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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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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랑하는 작가 세이노의 가르침을 받고 난 후. 그의 아류작 이나마 되고 싶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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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11:29: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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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답이 나왔다. 그런데... 왜지? - 질문위에 질문을 쌓는 영원한 수레바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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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3:00:03Z</updated>
    <published>2026-04-04T1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답을 원한다. 언제나, 빠르게, 깔끔하게.  누군가 질문을 던지면 뇌는 즉시 가장 가까운 서랍을 열어 그럴듯한 대답을 꺼낸다. 그 속도가 너무 빨라서, 우리는 그것이 진짜 생각인지 그냥 습관인지를 구별하지 못한다.  그런데 잠깐. 그 답은 어디서 왔는가.  어릴 때부터 들어온 말들. 반복해서 읽은 문장들. 누군가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해줬던 것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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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풀이가 틀렸던 것일까.  - 질문이 문제가 있진 않았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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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13:00:02Z</updated>
    <published>2026-04-03T1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답이 틀렸을 때, 우리는 대부분 상황을 먼저 본다.  운이 나빴다고,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고, 누군가 방해했다고.  그 설명들이 틀린 것은 아니다. 상황은 분명히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상황을 탓하는 순간, 우리는 한 가지를 포기한다.  풀이를 다시 볼 기회. 풀이를 들여다본다는 것은 불편한 일이다.  내가 어디서 잘못 계산했는지, 어느 지점에서 방향을 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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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녘 지나치며 본 성인기구샵. - 법적으로 문제 없는 어른으로써 부끄러움을 담보로 구할수 있는 기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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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7:00:51Z</updated>
    <published>2026-04-02T1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여덟, 혹은 열아홉. 나라마다 기준은 다르지만 어느 날 갑자기 성인이라는 자격이 주어진다.  술을 살 수 있고, 담배를 피울 수 있고, 투표를 할 수 있고, 법적으로 자신의 모든 행동에 책임을 진다. 그리고 조용히, 아무도 크게 말하지 않지만, 성인용 물건을 살 수 있는 권리도 그날부터 생긴다.  그런데 이상하다.  술은 사도 괜찮고, 담배는 피워도 어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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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신보다 타인을, 이상한 사람들.  - 허망한 인정을 바라는 자들. 세상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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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3:00:02Z</updated>
    <published>2026-04-01T1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있다.  배고픈데 자기 밥을 먼저 내미는 사람. 바쁜데 남의 일을 먼저 챙기는 사람.  힘든데 &amp;quot;나는 괜찮아&amp;quot;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 이들을 보고 있으면 처음에는 감동스럽다. 그런데 오래 보다 보면 슬슬 의문이 생긴다. 저 사람은 왜 저러는 걸까.  타인을 위한 행동을 설명하는 이론은 많다. 그 중 가장 냉소적인 시각은 이렇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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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이 바라는건 성공이 아니다. -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의 파멸을 바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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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3:00:02Z</updated>
    <published>2026-03-31T1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가끔 이상한 장면을 목격한다.  누군가 열심히 무언가를 쌓아 올리고 있을 때, 옆에서 묵묵히 지켜보다가 슬그머니 발목을 잡는 사람.  대놓고 반대하는 것도 아니고, 딱히 악의를 드러내는 것도 아니다. 그냥 조금 흔들고, 조금 깎아내리고, 조금 지치게 만든다.  그리고 그 사람이 주저앉으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자리로 돌아간다. 게를 잡아 양동이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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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닝크루, 달리기만 하는 사람들. - 이럴 때만 진짜를 따라 하지 않는 가짜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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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3:00:01Z</updated>
    <published>2026-03-30T1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리기가 유행이다. 몇 년 전만 해도 마라톤은 일부 마니아들의 영역이었다.  새벽에 혼자 조용히 뛰는 사람들, 완주 메달 하나를 위해 몇 달을 준비하는 사람들. 그들은 대부분 조용했다. 달리기 자체에 집중했고, 그 행위가 주는 고독과 성취를 스스로 즐겼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달라졌다. 매스컴이 달리기를 다루기 시작했고, SNS에 러닝 인증숏이 넘쳐나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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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실은 부정하고 거짓은 긍정한다. - 내 주변인들이 나에게 옳다고 한다. 무엇인가 단단히 잘못되어가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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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3:00:01Z</updated>
    <published>2026-03-29T1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이상한 시대에 살고 있다.  누군가 자신 있게 말하면 사람들이 모인다. 그 말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전에, 그 말을 하는 사람의 표정과 목소리와 자신감이 먼저 사람들을 끌어당긴다.  반대로 조심스럽게, 근거를 들어가며 말하는 사람은 어딘가 자신 없어 보인다는 이유로 외면받는다.  확신의 크기가 진실의 무게를 대신하는 세상. 사실보다 태도가 더 설득력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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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멋진단어들. 꾸역꾸역 과 어찌됫던 - 불가능을 가능케 만드는 마법의 단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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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13:00:01Z</updated>
    <published>2026-03-28T1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쓰는 말 중에 유독 볼품없는 단어들이 있다.  세련되지도 않고, 어딘가 억지스럽고, 읽는 것만으로도 조금 지치는 느낌이 나는 말들.  &amp;quot;어찌됐든간에&amp;quot;와 &amp;quot;꾸역꾸역&amp;quot;이 딱 그렇다.  &amp;quot;어찌됐든간에&amp;quot;는 체념처럼 들린다.  따져봤자 소용없다는 듯,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이미 각오했다는 듯한 뉘앙스가 있다.  깔끔하게 &amp;quot;그럼에도 불구하고&amp;quot;라고 쓰면 될 것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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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락(道樂)의 유랑. - 당신의 여행이 도피인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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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13:00:02Z</updated>
    <published>2026-03-27T1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그날 아침,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비행기 표를 끊었다.  이유를 묻는다면 딱히 설명하기 어려웠다. 일이 버거웠다거나, 사람이 지쳤다거나 하는 말들은 너무 흔해서 오히려 진짜처럼 들리지 않았다.  그냥, 지금 이 자리에서 사라지고 싶었다. 사람들은 그런 충동을 '훌쩍 떠나는 낭만'이라고 불렀고, 나는 기꺼이 그 이름을 빌려 쓰기로 했다.   공항에서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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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설되지 되지 않은 허영 - 주체성 없는 것이 어떻게 물질에 기생하여 가짜 자아를 만드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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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13:00:01Z</updated>
    <published>2026-03-26T1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무의 만찬: 당신의 배설되지 못한 허영에 관하여 당신은 지금 어둠이 짙게 깔린 도심 한복판, 간판조차 없는 육중한 철문 앞에 서 있다.  이곳은 한 끼 식사에 누군가의 일주일치 노동 가치가 녹아 있는 소위 '파인다이닝'이라 불리는 공간이다. 입구에서 안내인은 정중하지만 서늘한 태도로 당신에게 두 가지를 요구한다.  첫째는 스마트폰을 수거함에 맡기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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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인들의 말은 쓸모가 없어졌다. - 자신이 경험 한 것들이었지만 너무 많은 것들이 변해버리고 말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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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14:00:00Z</updated>
    <published>2026-03-25T14: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 이상 노인들의 인내에 대한 조언은 쓸모가 없어졌다  버텨라. 참아라. 때가 되면 알아준다. 한 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건네온 말들이다. 틀린 말이 아니었다.  적어도 그 말이 만들어진 시대에는.  공장에 취직하면 평생 직장이 보장되고, 연차가 쌓이면 월급이 올랐으며, 과장 명함이 부장 명함으로 바뀌는 동안 삶도 함께 나아지던 시절.  그 시절의 인내는 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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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많은 시간이 흐르더라도 마음만큼은 주름지지 않더라. - 때론 마음도 주름 졌으면 좋았을 것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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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14:00:01Z</updated>
    <published>2026-03-24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론 마음도 주름졌으면 싶다 거울 앞에 서면 낯선 사람이 보인다.  눈가에 자리 잡은 주름, 예전보다 힘이 빠진 턱선, 흰머리가 섞이기 시작한 관자놀이.  분명 내 얼굴인데, 내가 기억하는 나의 얼굴이 아니다.  몸은 시간을 충실하게 기록한다. 햇볕을 얼마나 받았는지, 얼마나 웃었는지, 얼마나 찡그렸는지를 피부에 새긴다.  시간이 흐르면 모든 것이 변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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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은 힘과 강한 힘 - 그 사이의 중도는 애매하지만 정확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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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4:00:01Z</updated>
    <published>2026-03-23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적은 힘은 쌓아올리기 부족하고, 강한 힘은 부러뜨려 못쓰게 만든다  활은 너무 느슨하면 화살을 날리지 못하고, 너무 팽팽하면 시위가 끊어진다.  장인은 그 사이 어딘가에서 딱 맞는 장력을 찾는다. 인간관계도 다르지 않다.  적은 힘은 쌓아올리기 부족하고, 강한 힘은 부러뜨려 못쓰게 만든다.  이 문장은 단순한 처세의 조언이 아니다. 관계가 어떻게 무너지는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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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패. 그리고 도전. - 도전. 그리고 실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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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4:00:01Z</updated>
    <published>2026-03-22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나는 자전거를 배우면서 수십 번 넘어졌다.  무릎이 까지고 손바닥에 자갈이 박혔지만, 그때마다 나를 일으켜 세운 것은 &amp;quot;다시 타봐&amp;quot;라는 말 한마디였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 수십 번의 넘어짐이 자전거를 타게 해준 것인지, 아니면 그냥 버티다 보니 어느 순간 타게 된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는 여전히 실패를 마치 극복해야 할 적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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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패자. 실패를 가장하는 사람. - 요리사와 가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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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4:00:02Z</updated>
    <published>2026-03-21T1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패한 사람들이 제일 잘하는 것은 실패하는 것이다  요리사는 요리를 잘한다. 가수는 노래를 잘한다.  그렇다면 실패한 사람은 무엇을 잘할까.  답은 간단하다. 실패를 잘한다.  이것은 농담이 아니다. 비아냥도 아니다. 다만 우리가 애써 외면해온 사실을 정면으로 바라보자는 이야기다.  우리는 실패를 일시적인 상태로 이해하고 싶어 한다. 지금은 실패했지만 언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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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하는 말들은 모두 거짓말이다. - 타인도 마찬가지. 정답은 이세상속에 진실은 존재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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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14:00:01Z</updated>
    <published>2026-03-20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하는 거짓말을 믿어라. 사회 속에 얽혀 살면 필연적으로 사람들의 품평을 듣게 된다.  대게 좋게 포장된 말들이고 실체 또한 볼품없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완전히 순수한 거짓말 들이다.  좋게 보는 것 또한 거짓말이고 나쁘게 보는 것 또한 거짓말이며 높게 평가하는 것도 거짓말이고 낮게 평가하는 것 또한 거짓말이다.  절대적인 이야기에 고개를 갸웃거려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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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초가 곧 진실이 되는 것은 아니다. - 거짓말. 그 잔인하고 편리한 이중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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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14:00:02Z</updated>
    <published>2026-03-19T1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사회를 만들어 냈고, 문명을 이뤄 냈다. 그 여파에 영향을 받지 않는 인간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전자파는 사람들의 안방에 새로운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해 줬다. 이젠 그 정보들을 작은 핸드폰으로 실시간으로 정보를 얻는다.  이젠 정보 없이 사람은 살아갈 수 없다.  장사를 하던, 공부를 하던, 생산을 하던, 낮은 가치의 일을 하는 사람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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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전 주의자. - 안전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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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우린 사회의 평폐 속에 살아왔다. 나름뻐대는 직업들을 경험해 본 적이 있다.  머리를 쓰는 직업, 극을 쓰는 직업, 작업을 나누어주는 일까지 말이다. 그런 사람들은 대체로 무언가에 씌어 있었다. 자신이 그 일을 하는 가장 맞아떨어지는 퍼즐 조각처럼, 자신의 일을 가장 숭고한 것이라 생각한다.  이 글과 생각 아이디어는 오로지 자신의 머릿속에서만 나왔으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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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은 인간을 먹어야 만 한다. - 그래야만 그들은 살아갈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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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2:00:03Z</updated>
    <published>2026-03-17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등한 것을 짓누르는 쾌락. 겉보기엔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다. 팔과 다리 몸과 가슴 배설과 생식.  같은 위치, 같은 활동을 하는 인간을 자연적으로 살펴보면 동물계 쪽에 한 일부일 뿐. 하지만 인간은 타 동물과 계를 달리한다.  동등함을 멀리하며 어떻게든 상대와의 격차를 만들어 낸다. 태생적으로 자라난 강한 근육과 아름다운 미모는 계층 위에 속한다.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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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은 선을 동경하고  선은 세상을 동경한다. - 어느 고독한 악인의 수행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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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12:00:01Z</updated>
    <published>2026-03-16T1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변하지 않는 것. 인간. 그것의 본성.  이타적인 사람들은 말한다. 인간은 변할 수 있다 라며 말이다.  얼마나 건방진 말인지.  신에게 대항하는 헤라클레스처럼. 하늘을 날려 시도했던 이카루스처럼.  그들에게 전하고 싶다.  인간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는 걸. 사람의 속성이 생겨나는 것엔 여러 가지 들이 필요하다.  경험과 속성, 시선과 성찰, 시도와 보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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