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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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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하루살이의 내일 이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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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6T15:24: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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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유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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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8T00:03:43Z</updated>
    <published>2024-10-28T00:0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름이 진다. 서쪽으로 기우는 내마음 같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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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앵무새 죽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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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9T04:15:04Z</updated>
    <published>2024-10-19T09: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가끔 내가 앵무새 같다는 생각을 한다. 사람의 말을 잘 기억해두었다가 똑같이 따라하는 앵무새 말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내가 말을 할 때, 다른 사람이 했던 말을 거의 그대로 옮기는 경우가 수도 없이 많기 때문이다. 나는 심지어 이것을 하루종일도 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인간 앵무새라고도 할 수 있겠다. 아니면 앵무새 인간이라고 해야 할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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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스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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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3T13:05:48Z</updated>
    <published>2024-09-03T13:0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흥겨운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 얼굴을 하고 창밖을 바라본다. 늦은 밤이다. 밤만 되면 예외 없이 슬퍼지는 나는 건물 사이 빛나는 간판들을 괜히 탓해본다. &amp;quot;너 때문에 내가 슬퍼지는 거야.&amp;quot; 그것들이 있어 그나마 내가 살고 있음에도. 버스 안 소음들을 괜히 탓해본다. &amp;quot;너희들 때문에 슬퍼지잖아.&amp;quot; 그것들이 있어 그나마 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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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들이 일을 잘 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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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6T04:00:30Z</updated>
    <published>2024-08-26T02:4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T들이 일을 잘 하는 이유는 그들이 맞는 말을 하기 때문이다. 틀린 말을 하는 T를 상상해보라. 누가 그의 말을 들어주겠는가? 안그래도 T밸롬인데 말하는 내용까지 틀리다면 어떤 사회가 그를 받아주겠는가? 따라서 살아남은 T들은 대체로 맞는 말을 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F는 틀려도 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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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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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9T13:26:39Z</updated>
    <published>2024-08-19T11:4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 없는 행동은 하나도 없을진대 제때 알맞은 행동을 마치지 못한 탓에 이렇게 퇴고를 한다.  여기 자르고 저기 썰고 처음의 감정은 말라 날아가고 남아 있는 것들에 건조함을 덧바른다.  표현하고자 했던 것은 명확한데 풀어낸 것이 고작 이런 꼴이라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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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들은 어렵게 살 것인가 -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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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2T01:48:28Z</updated>
    <published>2024-08-12T00:2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과 현실 히사코와 나츠코 와라와라와 펠리컨 앵무새와 할아버지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세계가 있다. &amp;lsquo;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amp;rsquo;라는 질문은 그대들은 &amp;lsquo;어떤 세계를&amp;rsquo; 살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주인공 마히토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다양한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세계를 만날 때마다 어김없이 저항을 맞는다. 할머니 키리코에게 다리를 잡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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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인 욕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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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5T00:22:04Z</updated>
    <published>2024-08-04T23:2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욕망이란 내버려두면 제멋대로 고여버리는 습성이 있다.  처음에는 상쾌한 물이었다가 나중에는 기분 좋은 와인이 되고 종국에는 불쾌하게 끈적이는 기름이 되어 어쩌다 튀는 불똥이 자신에게 닿지 않을까 호시탐탐 노려본다.  그렇게 타버리고 나면 잘 지워지지 않는 검은 흔적을 남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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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입방체 - 아버지의 해방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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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8T15:00:33Z</updated>
    <published>2024-07-28T15: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의 해방일지'라는 책의 제목과 내게는 밋밋하게 느껴진 표지의 디자인이 별로 끌리지 않았다. 이건 지금도 변하지 않은 생각이다. 그런데 어떤 내용이든 상관 없다고 생각하고 주문한 이 책이 의외로 재미있었다.  포장 박스를 뜯고 기대나 설레임은 집에 놔둔 채, 한 손으로 책을 들고 자주 가던 김밥집으로 걸어가면서 처음 펼쳤다. 그런데도 책에 빠져드는 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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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표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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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1T11:24:37Z</updated>
    <published>2024-07-21T11:2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리 속으로 누군가의 얼굴을 떠올려볼까요. 지금 떠오르는 그 사람. 어떤 표정을 하고 있나요? 누군가 나를 떠올릴 때 나는 어떤 표정을 하고 있을까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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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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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3T02:00:44Z</updated>
    <published>2024-07-13T01:2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못 본 새에 실력이 많이 느셨네요?&amp;rdquo; 다니던 암장에서 오랜만에 보는 분이 한 말이다. 한 달 만인가?  작년 크리스마스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클라이밍은 올해 가장 잘한 일 중 하나이다. 늦바람이 무섭다고 그전까지 운동이라곤 걷기, 오르막길 걷기, 내리막길 걷기 정도가 전부였던 내가 지금은 주에 적어도 세 번, &amp;nbsp;많으면 네 번 정도 암장을 다니며 열심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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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된 거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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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3T01:21:23Z</updated>
    <published>2024-07-13T01:2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부터 사용해온 오래된 거울이 있다. 모서리가 둥근 가로 10cm, 세로 20cm 가량의 다리가 부러진 거울이다. 다리가 없어 독서대에 얹어 로션을 바를 때마다 사용한다. 오늘은 문득, 거울을 보고 한 번 웃어보았다. 거울을 보고 웃고 있는 내 모습이 어이가 없어 그만 정말로 웃어버리고 말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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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OPAMIN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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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3T01:20:11Z</updated>
    <published>2024-07-13T01:2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질풍노도파민의 시대인 요즘, 일주일 동안 모든 도파민을 끊어보기로 했습니다.  이런 걸 왜 하는가? 그런 건 없습니다. 어떤 행위에 대해서 왜?를 질문하는 것은 성숙한 자세이지만, 질문에 대한 답이 변하게 되면 행위 또한 변질된다는 부작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amp;lsquo;합리화&amp;rsquo;의 먹이가 되기 쉽다는 것입니다.  특히 제 안의 합리화 머신은 그 성능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2Ej%2Fimage%2FbDWPhC3NFPb7AtKqjWc9_cGoCr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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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자지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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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3T06:36:42Z</updated>
    <published>2024-07-13T01:0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레고리 잠자가 되는 꿈을 꾸었습니다. 아니면 잠자가 저의 꿈을 꾼 것일까요. 이런 날은 정말이지 누가 벌레인지 모르겠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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