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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효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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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이들을 재우고 책 무더기로 숨었을 때 제일 행복한 사람입니다. 민달팽이가 찾은 따뜻한 종착지에서 종일 읽고 쓰는 하루를 보내고 싶습니다. 저와 함께 하실래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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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8T05:13: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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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궁근종 수술을 하려다 육아휴직을 결심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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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4T04:59:16Z</updated>
    <published>2023-12-11T06:4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쯤이 되자 회사 건강검진 미수검자들의 검진 독려 공문이 왔다. 홀수년도 탄생자인 나는 올해 건강검진대상자이다. 원래 연말로 갈수록 위와 장 내시경 예약이 가능한 날을 찾기가 힘들다고 알고 있다. 검진센터를 비교할 것도 없이 2년 전에도 받았던 곳에 전화를 걸었다. 위와 장 내시경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날은 11월 중순쯤이었다. 서둘러 예약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350%2Fimage%2FDtdlyXTLPOuCv7shXA_JssonXu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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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네? 소개팅을 시켜달라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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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1T07:09:28Z</updated>
    <published>2023-11-28T12:2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은 오랜만에 하는 남편과의 데이트였다. 신혼부부여도 서로 바빠 좀처럼 같이 있는 시간을 내지 못하던 터에 생긴 소중한 시간이었다. 남편이 오늘은 불금이니 고기에 술 한잔을 하고 저녁을 먹고 들어가자 했다. 어느 먹자골목 안 삼겹살을 파는 집으로 들어간 우리는 불판에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진 고기를 먹으며 시원한 맥주도 한잔했다. 한 주간의 고단함과 누수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350%2Fimage%2FYMdrYQ1d_NO0M0NCYGcN39CZSr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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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새댁! 문 열어! - feat. 새벽 5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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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15:55:49Z</updated>
    <published>2023-11-27T11:2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띵동 띵동-! 쾅쾅 쾅-! 새댁 문 열어~!&amp;rdquo;  남편과 한 주간의 피곤함을 치맥으로 달래고 꿀잠을 자던 토요일 아침이었다. 처음에는 비몽사몽 간에 소리를 듣지 못했다. 점차 희미하게 들리던 시끄러운 소리에 선잠이 깨는 중이었다. &amp;ldquo;따라라라~&amp;rdquo; 익숙한 휴대전화 벨 소리에 눈을 떴다. 이름을 보니 &amp;lsquo;집주인 사모님&amp;rsquo;. 눈을 비비며 전화를 받았다. &amp;ldquo;....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350%2Fimage%2F_TwDcpsuR6aT84vYHjnqjWMYW5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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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빛의 향연, 매일 달라지는 갈색 그림 - 그림인가, 누수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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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15:55:46Z</updated>
    <published>2023-11-19T12:0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황토색 점 아래 흔들리지 않는 의자를 놓고 올라가 천장에 가만히 손을 대 보았다. 축축한 물기가 느껴졌다. 누수가 맞았다. 우려가 결국 현실이 되었다. 나는 남편을 불렀다.  &amp;ldquo;여보, 저기 봐봐요. 누수 같아. 아직 안 고친 건가, 다시 새는 건가, 뭔지 모르겠네. 어떡하지?&amp;rdquo;  의자 위에서 천장을 이리저리 둘러보던 남편은 한숨을 푹 쉬었다. 일단 집주인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350%2Fimage%2FcF0N7fXLmWesDMXb46ufKX_3y5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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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우리는 알록달록 벽지의 점집에 입주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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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3T02:06:37Z</updated>
    <published>2023-11-15T11:4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한 마음을 애써 가라앉히며 은행을 통해 전세자금 대출을 받았다. 당시에 신혼부부는 보증금의 70%까지 대출받을 수 있었고, 우리는 최대치를 받았다. 계약금을 제외한 나머지 보증금을 송금하기 전 누수에 대한 부분을 다시 한번 &amp;lsquo;집주인 사모님&amp;rsquo;에게 확인받고 싶었다. 그녀는 두루뭉술 말하였으나 다시 물이 새면 고쳐주겠다고 하였다. 이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350%2Fimage%2F3LP-Z3fEwFHC09G7bB69ZlgzDY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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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적인 임대인의 어느 평온한 월요일 - 2028년 11월 10일 금요일, 날씨 맑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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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9T00:12:32Z</updated>
    <published>2023-11-15T04:4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는 이탈리아 피렌체. 올해는 나의 안식년이다.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amp;lsquo;피렌체 한 달 살기&amp;rsquo;를 하러 일주일 전 이곳에 홀로 왔다. 출근하고 등교해야 하는 남은 가족은 같이 오지 못했다. 아니, 실은 나만 오고 싶었다. 아무에게도 구애받고 싶지 않은 평온한 한 달을 보내고 싶었기에.  아이들을 한 달만 남편에게 부탁했다. 평소에도 육아 동지로서 역할을 잘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350%2Fimage%2FOEDs1zxaR_VfWqggs7n8RtjjVT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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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이 집 조심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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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9T00:12:33Z</updated>
    <published>2023-11-10T12:0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자기야, 큰일 났다. 우리 어디서 살지?&amp;rdquo; 결혼식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우리는 신혼집을 구하지 못했다. 미리 사놓은 혼수는 정작 그 물품이 들어갈 공간을 얻지 못했다. 전철을 타고 출근하는 남편 회사와 나의 친정 근처로 여러 곳을 다녀봤다. 실은 우리가 가진 돈으로 얻을 신혼집이 마땅치 않았다.  양가 도움 없이 시작하려는 신혼부부는 대출받아도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350%2Fimage%2FwzpRmg3ARXvBROJc6k2LLwnIw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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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 이효재의 탄생 - 저의 독자가 되어 주시겠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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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9T22:44:28Z</updated>
    <published>2023-11-08T01:1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또 1등에 당첨되고 싶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정답은 &amp;lsquo;지금 당장 밖으로 나가 로또를 사기&amp;rsquo;. 그렇다면 계속 글을 읽고 쓰는 삶을 살고 싶다면? 적어도 나에게 있어 정답은 &amp;lsquo;브런치 작가 되기&amp;rsquo;이다.  늘 가슴속 깊은 이야기들이 있었다. 누군가에게 속 시원히 털어놓고 싶지만, 쉽사리 입에서 떨어지지 않는 말들이었다. 답답한 마음에 가까운 지인들과 나누어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350%2Fimage%2Ful0bHrEuTL9VEbt5Ev8KRtbVGK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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