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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풀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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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스페인어 공부와 맥주,  그림 그리기,  수 놓기, 과학철학심리학별별책 읽기, 요즘엔 만년필과 잉크......를 좋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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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9T04:20: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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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그 팔다리를 이었나 - 소년들과 헝겊 토끼 인형 만들기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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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23:26:20Z</updated>
    <published>2025-12-01T02:5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선생님, 지우도 인형반이라면서요?&amp;quot;  어느 반 수업하는 중에 누가 묻는다. 지우는 덩치도 크고 콧수염이 거뭇한 2학년 학생인데 실 꿰는 것, 매듭짓는 것도 힘들어하던 학생이다. 번번이 나를 불러 매듭을 지어달라 하고 아무리 가르쳐도 까먹곤 했다. 동아리 시간이다 보니 자유롭게 화장실을 다녀오게 했는데 화장실 간다고 나가서는 종례까지 돌아오지 않은 적도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3wu%2Fimage%2FwsPeUDmTPdjp0--nzrzmHgQZmm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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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형은 안 만들고 정치 토론만 - 소년들과 헝겊 토끼 인형 만들기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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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23:30:52Z</updated>
    <published>2025-09-04T23:3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계엄 선포한 건 잘못일 수 있지만, 그렇다고 감옥까지 가야 해?&amp;quot; 수업 시간에 너무나 얌전한 범생이, 인사할 때 45도로 인사하는 예의바른 &amp;nbsp;친구(얌전이,라고 부르겠다)가 한 말이다. 의잉? 그러자 그 옆에, 말이 너무 많아 선생님들에게 훈육을 들을 때도 말을 못 멈춰 더 혼나는 친구(수다맨,이라 부르겠다)가 &amp;quot;불법이니까.&amp;quot; 라고 말해준다.  11월 학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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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 하나 만들기가 그리 어렵더냐 - 소년들과 헝겊 토끼 인형 만들기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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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00:58:36Z</updated>
    <published>2025-06-24T23:2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형을 만들기 전에 각자의 바늘과 핀침을 꽂을 핀침꽂이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원래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토끼인형을 만들어 볼 생각이었지만 사람 닮은 인형 몸에 핀침을 마구 꽂는 게 무슨 부두교 저주 인형 같아서 이상하다는 여론이 많았다. 무엇보다 아이들 각자의 바느질 짐들을 에코 백에 담아 보관하는데, 이름표도 필요하고 해서 자기 이름이 새겨진 별 모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3wu%2Fimage%2FfH3iaOlfofbnAqu1zzwuexCBe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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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구부도 인형 만들어도 되나요? - 소년들과 헝겊 토끼 인형 만들기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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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8T05:16:58Z</updated>
    <published>2025-05-10T06:2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어제 인형반 첫 수업. 열심히 자기 이름 홈질로 수놓기를 하는데 열어둔 복도 창문으로 뽀얀 봄 햇살이... 아니고 웬 시커먼 덩치가 나타난다. 축구부 학생이다. 외모는 흑곰처럼 생겼는데 애교가 많아 친구들이 '징그러워, 그만해!'하는 중3 학생. &amp;quot;선생님, 저희도 바느질 하고 싶어요.&amp;quot; 그럼그럼, 우리 동아리 들어와도 돼. 라고 말하는데 그애는 &amp;quot;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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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얘들아, 박음질은 할 줄 아니? - 소년들과 헝겊 토끼 인형 만들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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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1T07:31:50Z</updated>
    <published>2025-04-21T05:5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 동아리 '손바느질로 토끼인형 만들기'반 지원자가 자그마치 15명! 동아리반 정원은 20명이지만 그걸 꽉 채우는 반은 많지 않건만, 다섯 명만 와도 반을 만들 수 있다고 해서 소수정예여도 좋겠다 생각했건만, 열다섯 명이라니!  첫 시간 오리엔테이션 때 교실에 꽉 차게 앉아 있는 학생들에게 물었다. &amp;quot;얘들아, 너희 아직 종례 안 끝난 거니?(원 교실 학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3wu%2Fimage%2FNnnmMGbLn6p2DUCbZ26CTQMejv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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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년들과 인형을 만들 것이다 - 소년들과 헝겊 토끼인형 만들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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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1T05:55:31Z</updated>
    <published>2025-01-31T05:1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동안 브런치 글을 안 썼다(못 썼다?).&amp;nbsp;&amp;nbsp;계획했던 '독서하기 딱 좋은 사춘기' 연재를&amp;nbsp;성황리(?)에 마치고 '독서하기 딱 좋은 갱년기'도 25회 차로 쓸 계획이었지만 나중으로 미룬다. 원래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읽었으면 하는 책들을 선별해 볼 생각이었지만 '사춘기 독서'가 라이킷 수 30 넘기기를 어려웠던 것처럼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3wu%2Fimage%2F1d4ZkTlsJnr2woLG9vDgalT43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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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보는 나를 봤어 &amp;lt;데미안&amp;gt; - 독서하기 딱 좋은 사춘기 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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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09:03:18Z</updated>
    <published>2025-01-09T05:5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amp;lsquo;당신의 인생 책은?&amp;rsquo;이라고 묻는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헤르만 헤세의 &amp;lt;데미안&amp;gt;을 꼽으리라. 나에게는 아직도 1982년에 출판된 1600원짜리 세로쓰기 &amp;lt;데미안&amp;gt;이 있다. 이 책을 산 것이 고1 때였던 것 같다.   부모가 싫어 기숙사를 택한 소년 아주 오래전, 교단에 선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함께 이 책을 읽은 소년 이야기를 먼저 하련다.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3wu%2Fimage%2Fp5PgTezTFwpTtVavZzlv0BlUz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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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타인지의 세계, &amp;lt;소피의 세계&amp;gt; - 독서하기 딱 좋은 사춘기 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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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9T02:17:49Z</updated>
    <published>2025-01-02T11:5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세 권의 책으로 거듭났지만 내가 읽은 구판 &amp;lt;소피의 세계&amp;gt;는 소위 &amp;lsquo;벽돌책&amp;rsquo;이었다. 청소년들에게 철학을 쉽게 알려주는 놀라운 소설이라는 화려한 명성 때문에 집어들었지만 이 두께 때문에 아이들이 압도되지 않을까 걱정했더랬다. 그리고 물론 나의 &amp;lsquo;동시다발이책저책뷔페초밥골라먹기식&amp;rsquo; 독서 습관 탓이기도 하지만 읽는 데 오래 걸렸다. 어른도 단숨에 쉽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3wu%2Fimage%2FsYfflB2jb9zUcFrDEXC4KrAhTOI.jpg" width="2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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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쁜 부모 아래 좋은 아이&amp;lt;전갈의 아이&amp;gt; - 독서하기 딱 좋은 사춘기 23 &amp;lt;페인트&amp;gt;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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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9T06:00:32Z</updated>
    <published>2024-12-26T15:0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선생님, 저는 누굴까요?&amp;rdquo; 너무 이른 나이에 부모가 된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 있었다. 너무 이른 연애와 출산에 떠밀려 결혼을 하고 곧 이혼을 한 부모 탓에 그 아이는 포근한 가정의 품을 제대로 맛보지 못하고 자라야 했다. 그리고 혼자 아들을 키운 아버지가 아들한테 잃어버린 청춘의 그늘을 드리우는 바람에 그 아이는 어둡게 자랐다. 자기를 버리고 간 어머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3wu%2Fimage%2FmCw7pfJp7w6GHfePym3Ezs94UT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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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마빠와 자연이 함께 &amp;lt;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amp;gt; - 독서하기 딱 좋은 사춘기 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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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9T07:32:46Z</updated>
    <published>2024-12-19T02:0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사건이 일어났을 때, 할아버지는 둑 위에 배를 깔고 엎드려 계셨다. 벌써 메기 한 마리를 잡으신 후였다. 나는 물고기 구멍을 찾아내지 못해서 둑 아래쪽으로 약간 내려갔다. 그런데 바로 옆에서 무슨 소리가 들렸다. 소리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방울뱀이었다. 몸을 둘둘 말아 똬리를 틀고 앉은 그놈은 머리를 바짝 치켜세운 채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3wu%2Fimage%2FfXB0hZH-HrDWInAmc0G-_ga1JE0.jpg" width="46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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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은 아직 따뜻하다(고 믿어보자) &amp;lt;불편한 편의점&amp;gt; - 독서하기 딱 좋은 사춘기 21&amp;nbsp;&amp;lt;순례주택&amp;gt;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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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7T12:01:02Z</updated>
    <published>2024-12-12T23:2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것은 청소년 소설이 아니었던가?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따뜻한 표지와 제목에 끌려 책을 샀다. 지하철에서 읽어보고 재미있으면 학생들에게 읽힐 요량으로&amp;nbsp;외출할 때 챙겨갔다. 첫 번째 장에서 주인공 두 사람이 잃어버린 파우치로 만나는 것을 보고, 어머, 이거 우리 남중딩들도 재미있게 읽겠네, 게다가 훈훈한 내용이기까지......&amp;nbsp;&amp;nbsp;그런데, 웬걸? 읽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3wu%2Fimage%2FLj-uzNCpGhke1eg0roFUmAnht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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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 싫어? 이 책은 다를걸? &amp;lt;나미야 잡화점의 기적&amp;gt; - 독서하기 딱 좋은 사춘기 20 &amp;lt;원예반 소년들&amp;gt;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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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5T06:59:47Z</updated>
    <published>2024-12-05T02:2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 작가란다. 솔직히 말하면 그가 누군지도 모른 채 이 책을 처음 접했고 나중에야 엄청나게 유명한 작가라는 걸 알게 되었다. 궁금해서 검색해 보았는데, 읽지도 않았는데 이미 알고 있는 유명한 책들이 줄줄이 나온다. 아, 너무 읽고 싶다, 그런데 읽고 싶지 않다. &amp;nbsp;추리소설은 대개가 범죄, 공포와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 좋아하지 않는 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3wu%2Fimage%2F3kct_rKvdq5a6vLl9LOnKMGmRi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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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공정한 디스토피아 &amp;lt;기억 전달자&amp;gt; - 독서하기 딱 좋은 사춘기 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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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2T02:18:10Z</updated>
    <published>2024-11-28T01:1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애를 가진 사람, 마음이 아픈 사람, 범죄자, 능력이 부족한 사람, 다른 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 세상을 달리 보는 사람, 몸이 약해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많이 받아야 하는 사람,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서 위험한 사람,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돌연변이, 약자, 소외된 사람, 이상한 철학이나 정치적 견해를 가진 사람, 성소수자, 기괴하게 생긴 사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3wu%2Fimage%2FG2G6lYurB5nfMeGy1ZzolCA5Rh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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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리에서 랩 배틀을 벌여 봐 &amp;lt;싸이퍼&amp;gt; - 독서하기 딱 좋은 사춘기 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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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6T11:08:24Z</updated>
    <published>2024-11-21T00:3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싸이퍼가 뭐지? 솔직히 나는 책의 제목조차 낯이 설었다. &amp;lsquo;싸이퍼&amp;rsquo;는 래퍼들이 대화하듯 랩을 주고받는 배틀을 말한단다. 마지막 장면에서 등장 인물들이 시합인 듯 화해인 듯 화합인 듯, 그렇게 싸이퍼하는 장면이 나온다. 제목이 눈에 들겠어? 했는데 웬걸, 아마도 나같은 사람이나 몰랐겠지, 아이들은 다 아는 듯하다.  원래 힙합은 저항의 상징이었다만 나에게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3wu%2Fimage%2FAH8PtAYe7icaceDfWVWmz9D5j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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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을이 힘을 합쳐 &amp;lt;모두의 연수&amp;gt; - 독서하기 딱 좋은 사춘기 17 &amp;lt;안녕 나의 우주&amp;gt;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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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8T01:42:46Z</updated>
    <published>2024-11-14T06:3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아이들을 이렇게 힘 합쳐 키우는 이런 세상, 아직 어딘가에는 제법 있다고 믿어보자. 작가 김려령이 묘사하는 명도단과 거기 사는 연수, 연수의 친구들이 너무나 리얼한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정말 이런 마을이 있을 것만 같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보세 우리는 한숨을 섞어 &amp;lsquo;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amp;rsquo;는 어느 나라의 속담인가를 읊조린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3wu%2Fimage%2Fn1f_SFYpYXuuy8LciJof7Xxyjq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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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소년이 임신을 한다면 &amp;lt;두 번째 달 블루문&amp;gt; - 독서하기 딱 좋은 사춘기 16 &amp;lt;두근두근 내 인생&amp;gt;도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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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2T14:18:02Z</updated>
    <published>2024-11-07T04:0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혈을 기울여 고르고 모은 책 50권을 담아 들고 들어가 독서수업을 한다. 그냥 책을 읽으라고 하면 &amp;ldquo;만화책 없어요?&amp;rdquo; 하는 질문이 나오기 일쑤. 그래서 일단 &amp;lsquo;책 경매&amp;rsquo;를 부쳐본다. 경매라지만 책 소개를 듣고 빨리 손 드는 사람이 책을 먼저 얻어가는 방식이다. &amp;ldquo;이 책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amp;rdquo; 그렇게 시작해 책의 간략한 줄거리나 가치를 들려주다가 재미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3wu%2Fimage%2FGYuDjxJHQkzYA6OuQlWF9sJ5XB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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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둡고 아프다 그래도 성장한다 &amp;lt;소금아이&amp;gt; - 독서하기 딱 좋은 사춘기 15&amp;nbsp;&amp;lt;경우 없는 세계&amp;gt;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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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2T12:05:49Z</updated>
    <published>2024-11-04T11:3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수라는 아이는 섬에서 할머니랑 산다. 엄마는? 죽었다. 그럼 할머니는? 친할머니도, 외할머니도 아니다. 이수의 엄마의 남자의 엄마다.  여기까지는 허랑하게 살다 간 어미의 자식의 복잡하게 꼬인 가족사로 읽힌다. 핏줄 하나 안 섞였지만 어쩌다 보니 남은 자들이 함께 서로 기대며 살아간다는 이야기? 요즘은 이렇게 유사가족이랄지, 외롭고 쓸쓸한 이들이 가족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3wu%2Fimage%2FHd8do1ioggvnl8ztQm0TwcNeaa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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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실 고증 쩐다 &amp;lt;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amp;gt; - 독서하기 딱 좋은 사춘기 14 &amp;lt;모범생의 생존법&amp;gt;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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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2T14:18:11Z</updated>
    <published>2024-11-02T06:0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에 읽은 책들이지만 브런치 글을 쓰기 위해 다시 청소년 소설들을 읽고 있다. &amp;lt;체리새우&amp;gt;는 어떤 내용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아 처음 읽는 책처럼 신선한 기분으로 읽었다. 왜지? 내가 여자아이들이 등장하는 책은 좀 소홀히 읽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우리 남자중학생들이 재미있어할까,&amp;nbsp;걱정을 좀 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교실에서는 이 책을 매우 재미있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3wu%2Fimage%2FF9YyO_VS6b9UPh8BbXZhNGIrEO0.jpg" width="46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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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전, 그 뒤에 누가 있을까? &amp;lt;벙커&amp;gt; - 독서하기 딱 좋은 사춘기 13&amp;nbsp;&amp;lt;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amp;gt;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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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6T21:37:04Z</updated>
    <published>2024-10-31T10:4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전은 매력적이다. 독자에게 범인은 이 사람이다, 거의 확신을 심어 주다가 뒤통수를 후려갈긴다. 나쁜 놈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속 깊은 사람이었다는 정도의 반전, 좋은 사람인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연쇄 살인범, 이런 반전은 드라마에서도 많이 보긴 했다. 그 익숙함 때문에 혹시~? 이러면서 보게 된다. 그래서 요즘 작가들은 아예 처음부터 다른 분위기로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3wu%2Fimage%2FJOxLkAM4K_soANMEecEDFP4iyM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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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핍이 가져다준 아이러니, 쿠바의 유기농업 - 오래전 쿠바 여행 23. 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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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2T14:18:29Z</updated>
    <published>2024-10-29T07: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풀씨(남편)는 쿠바에 가면 도시농의 현장을 보겠노라 했다. 쿠바는 미국의 경제 봉쇄와 소련의 붕괴로 경제난을 겪으면서 &amp;lsquo;어쩔 수 없는 유기농&amp;rsquo;의 대안을 마련했다고 한다. 말하자면 화학비료를 쓰고 싶어도 없어서 못 썼고 식량을 수입하려 해도 수입할 수 없어서 자급자족을 해야 했다는 것이다.  쿠바인의 식사는 너무 소박하다. 고기는 소, 돼지, 닭을 고루 먹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3wu%2Fimage%2FDOzzfUp237z-pTer76g07aurIQ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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