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보스니아의 병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4a0" />
  <author>
    <name>452a5ae645f3427</name>
  </author>
  <subtitle>부족하지만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g4a0</id>
  <updated>2023-10-20T08:34:32Z</updated>
  <entry>
    <title>오전 10시 20분 - 현재-2026/04/1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4a0/50" />
    <id>https://brunch.co.kr/@@g4a0/50</id>
    <updated>2026-04-13T02:00:09Z</updated>
    <published>2026-04-13T0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점 안에 분홍색 꽃잎이 떨어져 있다.시간이 흐르지 않은 것 같지만조금씩 흐르고 있다. 과거의 난 이 떨어진 꽃잎처럼 초라하게 잊힌다.현재의 난 이 떨어진 꽃잎을 밟으며 뛴다.바람에 떨어지는 꽃군화를 신은채 달리는 나작렬한 태양은 새로운 시작을 말하고그늘은 그것들의 적산이다.모든 것이 태초로 돌아버린 지금,모든 기대와 애달픔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a0%2Fimage%2FpF0LNfjv2-HgTUqXksnnxkpXGZ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단점 - 습작-6</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4a0/48" />
    <id>https://brunch.co.kr/@@g4a0/48</id>
    <updated>2026-04-10T07:44:55Z</updated>
    <published>2026-04-10T07:4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들어 드는 생각이 있다.                          '굳이 단점을 고쳐야 할까?'     물론 공통적으로 지적되는 것들과 내 양심을 걸고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고쳐야 한다. 내가 말하고 싶은 건 굳이 여러 사람들의 제각기 다른 지적을 들을 필요가 없다는 거다. 한 사람이 말한 수 십 가지의 단점을 고치면 그건 나일까? 아니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a0%2Fimage%2Fyu8cYSmLvAPsNsfKkNY10YFXud4"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기록 - 과거-2026/01/2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4a0/45" />
    <id>https://brunch.co.kr/@@g4a0/45</id>
    <updated>2026-02-16T02:24:21Z</updated>
    <published>2026-02-16T02:2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록하기 싫은 삶을 살고 싶다. 기록을 하면서 내 삶의 과정을 적고 싶지 않다.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처럼, 재미있는 것들만 남기고 싶다.  괴로웠던 순간을 적는다는 것은 정말 고통스럽다. 고통받았음을 남들에게 알리는 것도,  누군가에게 사실임을 증명한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고통의 연속을 적지 않았던 과거가 현재 추억이 되고 미화된 것처럼,  지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a0%2Fimage%2Fvktm_Fh76ax4jNTr0O_go_be8N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성장 - 습작-5</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4a0/43" />
    <id>https://brunch.co.kr/@@g4a0/43</id>
    <updated>2025-12-12T00:02:41Z</updated>
    <published>2025-12-12T00:0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애인 얘기를 누가 들어주냐. 걔가 찔러서 된 꼴을 봐라. 장애인은 아무것도 못한다.' 내 인생에서 이런 말을 들을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다. [주홍글씨]에서 헤스터가 자신의 딸 펄이 겪길 바란 감정이 있었다. 바로 '진정한 슬픔'이다. 진정한 슬픔만이 영혼을 깊이 흔들어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들고,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게 하는 법이다. 나는 현재 이것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a0%2Fimage%2FgU7KMbcZdnGJlvIYzz_T_wtwf_4"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첫눈 - 현재 -2025/12/04</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4a0/41" />
    <id>https://brunch.co.kr/@@g4a0/41</id>
    <updated>2025-12-04T11:56:43Z</updated>
    <published>2025-12-04T11:5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눈이 내렸다. 평범하고 무료한 일상에 흰 도화지가 생겼다.  수백 번은 보고 지나간 소나무와 돌에 흰색이 입혀지니 순수함과 신남이 펑펑 쏟아져 나온다.  따뜻한 난로 앞에서 눈 내린 풍경을 바라보면 마치 러시아에 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눈보라 치는 스노글로브 속에서  나는 예티의 발자국과 천사의 날개를 만든다.  그리고, 빨간 볼에 흐르는 콧물을 닦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a0%2Fimage%2FrkIh8o6l0i7FScAkdxhWjTXl7PA"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용두사미에서 화룡점정  - 습작-4</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4a0/25" />
    <id>https://brunch.co.kr/@@g4a0/25</id>
    <updated>2025-12-03T10:06:44Z</updated>
    <published>2025-12-03T10:0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인생은 용두사미와 같은 삶이었다. 모든 것을 완벽히 통제하려 했다. 하지만 매사에 이런 마음가짐으로 인해 제대로 끝 마치지 못했다. 고등학교 내신공부에서도 그 특징이 두드러졌는데 역사공부, 한문 공부할 때 무척 심했다.   예를 들어 동아시아사 공부 중에서 1627년 정묘호란, 1636년 병자호란이 일어났다는 서술이 있으면 당시 청나라 임금 홍타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a0%2Fimage%2FIL5LFhB2EUFlL8_VFzFCtxgVVJ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집 - 현재-2025/10/25</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4a0/38" />
    <id>https://brunch.co.kr/@@g4a0/38</id>
    <updated>2025-10-26T02:06:48Z</updated>
    <published>2025-10-25T06:1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한테 꾸중하는 게, 날 못 믿는게 싫어서 집을 떠나고 싶었었다. 모든게 제약하는 것 같아서 집을 미친 듯이 떠나고 싶었다.   주 1회 이상 서울 가고, 밤늦게까지 동네 주변을 배회하며 타성적으로 지긋지긋한 집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품으며 잠자리에 들었다.  두보의 절구, 두 향수(鄕愁) 그리고 수구초심. 이런 것들이 학창 시절에는 과장된 표현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a0%2Fimage%2FDQGBHRPP3Wv88X3pNurPcxlxEx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볼펜 - 현재-2025/10/1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4a0/36" />
    <id>https://brunch.co.kr/@@g4a0/36</id>
    <updated>2025-10-23T11:16:08Z</updated>
    <published>2025-10-23T11:1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쳐 지나간 인연이 건넨 주인 없는 볼펜이 볼펜에는 알 수 없는 역사가 깃들어 있는 것 같다.  새로운 주인을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적는다. 같은 글자와 다른 이야기. 이 볼펜을 통해 한 번도 써보지 않은 이야기를 쓴다.외로우면서도 즐거운 이야기를 쓴다.나는 이 볼펜처럼,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다채로운 이야기들 속 주인공이 된다.같은 글자로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a0%2Fimage%2FvhjV4Bw9z1snEfuwF00GMSdLLV4"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amp;lt;시계&amp;gt;에 담긴 의미 - 현재-2025/09/2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4a0/35" />
    <id>https://brunch.co.kr/@@g4a0/35</id>
    <updated>2025-09-21T10:27:44Z</updated>
    <published>2025-09-21T10:2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시계&amp;gt;에 대한 시 잘 감상하셨나요?  제가 쓴 시 &amp;lt;시계&amp;gt;는 불침번 하면서 떠올랐습니다.  대략 5시 30분쯤 불침번 근무를 하는데 복도 통로 쪽에 시침, 분침, 초침이 빠진 괘중시계가 있더라고요.  그때는 어두워서 2시를 가리키는 걸로 착각했습니다.  때마침 지루했겠다 괘중시계를 보고  과거를 되짚어 보았는데..  대학 종강 이후 새벽까지 핸드폰 하던</summary>
  </entry>
  <entry>
    <title>시계 - 현재-2025/09/10</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4a0/34" />
    <id>https://brunch.co.kr/@@g4a0/34</id>
    <updated>2025-09-14T06:44:17Z</updated>
    <published>2025-09-14T06:4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도를 지나고 있었다. 5시 30분이었다. 여명의 시간, 죽은 자들이 잠드는 시간.  문득, 통로 쪽 괘종시계를 봤다. 시침, 분침, 초침 자국이 선명했다.  두 시를 가리키는 듯했다. 두 시... 운명의 두 시이자, 어리석음의 두 시.  이별의 14시, 끝없는 쾌락의 2시  60&amp;deg;로 엇갈린 운명과 운명 . . . 6시다. 내 앞을 어슬렁거리는 녹대(綠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a0%2Fimage%2FUEHBQnj1hF14Nn45yO7YmjbuZL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중간(中間)만 하자 - 경첩-군대(軍隊)</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4a0/33" />
    <id>https://brunch.co.kr/@@g4a0/33</id>
    <updated>2025-09-07T07:58:41Z</updated>
    <published>2025-09-07T07:5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사-중사-상사 소위-중위-대위 소령-중령-대령  나머지 글자들이 달라져도  中은 변하지 않는다.  中, 쉽고도 매우 어렵다 평균적 삶, 소득, 지위는 너무 힘들다.  군대도 그러하다. 훈련,일머리,인간관계  모두 평균치로 해야한다 쉽지 않는 군대 생활   인생의 초반/중반/후반 일지도 모르는 이 중요한 기로에 놓여 있다.  -대한민국 중심부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a0%2Fimage%2F6jyargGpqzS1MWtsvlvRuSNDHG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벼룩 &amp;nbsp; - 현재-2025/07/2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4a0/32" />
    <id>https://brunch.co.kr/@@g4a0/32</id>
    <updated>2025-07-21T12:32:58Z</updated>
    <published>2025-07-21T10:4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깨를 푹 숙인 채 멀찍이 한 생명체가 걸어온다.  머리는 크고 몸집은 공벌레처럼 웅크리며 걸어가고 있었다.  불록 튀어나온 뱃살을 지지대를 삼아 머리를 받치는 모습이 아귀 같았다.  뭐가 그리 좋은지 크큭거리며 나를 스쳐 지나갔다. 또 멀리서 껑충껑충 뛰는 생명체가 보였다.  물체를 보지 못해 화들짝 놀란 듯 20cm를 뛰어오르는 모습이 마치 용수철(龍鬚&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a0%2Fimage%2FTaWxItwL0CF6LpPKU2sMT4v70Q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틈 - 현재-2025/07/1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4a0/31" />
    <id>https://brunch.co.kr/@@g4a0/31</id>
    <updated>2025-07-15T00:43:22Z</updated>
    <published>2025-07-14T06:5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뭇가지 사이로 열매가 매달려있다앵두 같으면서도 살구 같은 것이날개옷을 몸에 두르고보랏빛 헤일로를 내뿜고 있다초록 울타리 사이로 모자이크가 수놓아져 있다틀에 기대어 풍경을 꾸미는 큼직한 점이 있고직사각형 틀 안에 사선으로 왔다 갔다뛰어노는 작은 점도 있다이렇듯 방충망 속 구멍처럼교량을 지키는 이음새처럼당신의 책상 사이처럼모든 곳에 틈이 있다사람과 사람 사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a0%2Fimage%2FfKXtKXEDY2Nq4qrwn0nYyP_8yr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단장 - 현재-2025/07/10</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4a0/28" />
    <id>https://brunch.co.kr/@@g4a0/28</id>
    <updated>2025-07-14T06:41:40Z</updated>
    <published>2025-07-11T04:0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듬어진 머리를 진하게 만지며창너머 보이는 달빛을 바라본다 천공(穿孔)에 보이는 기록의 주근깨와 구름에 가려져도 보이는 금빛 열정저 너머로 보이는 희망을뒷방 늙은이처럼 꾸부정하게 바라본다불어오는 7월의 따스하고 에리는 바람을 맞으며 지난봄의 후회를 느끼고 매끈매끈해진 입가에서 느껴지는 시원하고 따가운 촉감은 다가올 겨울의 잔혹함이 묻혀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a0%2Fimage%2F8tMokSZ4kSWzcp8mO9aH30-rk2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회전문 - 현재-2025/05/1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4a0/24" />
    <id>https://brunch.co.kr/@@g4a0/24</id>
    <updated>2025-05-14T00:27:50Z</updated>
    <published>2025-05-13T14:4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전문을 지난다하고 싶은 것이 가득한 아이에게 내어준 작은 공간,알콩달콩 연인들에게 주는 향기로운 공간,흥분한 사람에게 여유를 주는 숙고의 공간따스하고 시원한 곳으로 나가   뉘엿뉘엿 지는 태양을 바라보고, 앞으로 뒤로 움직이는 자동차 바퀴를 본다. 모든 것이 회전한다. 사람들의 손도 유리 타일을 쉴 새 없이 문지르며 세상을 본다. 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a0%2Fimage%2FKkZ0-gLAOjTzSF9PUSErtvW2hv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달을 담으며 - 현재-2025/04/14</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4a0/21" />
    <id>https://brunch.co.kr/@@g4a0/21</id>
    <updated>2025-04-16T03:24:19Z</updated>
    <published>2025-04-15T0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바람이 불어 맑은 달을 채운다주변 장막을 치워주는 바람과하늘의 부끄러운 점들을 보여주는 비눈에 모기가 날아가는 나날 속에서 유일하게  달, 가득찬 달을 볼 때는선명히 보인다수심으로 채워진 창백한 얼굴에달빛이 비춰, 하얀 종이에 담백한 인생을 수놓은다.새싹이 돋아나는 봄의 황달과 앞으로 그려질 그림 사이에 유리를 두며그 순간을 서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a0%2Fimage%2F5Xg0RpO9LEPErJUdsBTpUTTiba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휘어지는 희망을 붙잡으며 - 현재-2025/03/3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4a0/20" />
    <id>https://brunch.co.kr/@@g4a0/20</id>
    <updated>2025-04-04T22:46:51Z</updated>
    <published>2025-03-31T14:4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의 시냇물을 얼리는,아무것도 없는 반복의 계절을 버틴다싹이 자라나 피는 생명의 계절을 짓밟는 동장군의 차디찬 발바닥을 온몸으로 버틴다장군의 한 서린 입김이 내 손과 발을 얼려도 오직 얼리지 않는 내 심장을 꽁꽁 싸매어 봄을 기다린다따스한 햇빛을 품은 노을을 등불 삼아 버티는 꼬마풀처럼 희망의 싹을 틔길 바라는 정열적인 마음으로 얼어붙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a0%2Fimage%2Fq2nX1nW4IyoHdbV47O3XRACAa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매미 - 과거-2024/8/13 D-9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4a0/19" />
    <id>https://brunch.co.kr/@@g4a0/19</id>
    <updated>2025-03-30T22:45:58Z</updated>
    <published>2025-03-28T19: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온 후로도 계속 살기 위해 발버둥친다. 짝 만난 놈들은 더 이상 발악하지 않아도 되기에 이곳을 떠났고   나만 외로이 울부짖고 있다. 난 아직 이룬게 없어 계속 운다. 나와 같은 낙오자들도 경쟁하듯 울부짖으며 경계하고   같은 처지인듯 연민의 감정으로 서로를 쳐다보기도 한다. 난 지난 19년간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기에 그저 운다.   울면서, 성공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a0%2Fimage%2F9gYLfmPvppvvd_2yeVcCRfVjKI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봄을 본다 - 현재-2025/03/24</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4a0/18" />
    <id>https://brunch.co.kr/@@g4a0/18</id>
    <updated>2025-05-15T01:02:43Z</updated>
    <published>2025-03-24T12:2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가 찡긋찡긋한 봄이 왔다. 얼음 속에 갇혔던 생명들이 기지개를 켠다. 운동장을 뛰노는 아이들의 소리가 봄바람을 타며 나에게로 온다.  봄바람에 숙제를 제쳐놓고 책상에 엎드려 새근새근 잠드는 꼬마아이. 머리맡에는 먹다 남은 아이스크림이 녹고 있다.  녹은 아이스크림이 바닥에 뚝뚝 떨어진다. 행주로 바닥을 닦는 사춘기(思春期) 소년 포동포동한 살집으로 가방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a0%2Fimage%2F4svQP6UzD9anEBlvgN4zjLQOfto"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지치기  - 습작-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4a0/13" />
    <id>https://brunch.co.kr/@@g4a0/13</id>
    <updated>2025-02-15T13:43:26Z</updated>
    <published>2025-02-15T13:4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지치기-        모두에게 그렇듯이 나에게도 간절했던 친구가 있었다.  인생을 같이 하고픈 그런 사람.  여러 종류의 친구 관계가 있지만 나에게는 3가지로 다가왔다. 첫 번째는 내가 간절히 바라는 관계이지만 상대는 그렇지 않은 경우이고 두 번째는 내가 간절히 바라는 관계이면서도 상대도 같이 호응하는 관계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나는 문을 열었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a0%2Fimage%2FajvGyoJDVF8b2gR7cZkE_yN_Y5w"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