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이복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4h0" />
  <author>
    <name>2db9abd579114ec</name>
  </author>
  <subtitle>이복희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g4h0</id>
  <updated>2023-10-20T12:43:34Z</updated>
  <entry>
    <title>순매원에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4h0/7" />
    <id>https://brunch.co.kr/@@g4h0/7</id>
    <updated>2023-12-07T00:16:50Z</updated>
    <published>2023-11-20T23:3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바람이 유혹해서 새벽 6시경에 집을 나선다. 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곳은 산비탈이다. 감나무 위에 까치가 재잘재잘 인사를 하고. 엄나무가 가시를 곧추세우며 시끄럽다고 봄투정을 한다. 며칠동안 따듯한가 싶더니 어제는 비가 오고, 이제는 바람이 불어 옷깃을 여민다. 나풀거리는 나비 날개 위에 내 마음을 실어 본다.그래도 봄꽃은 웃고 있다.  동네를 한 바퀴</summary>
  </entry>
  <entry>
    <title>화장(化粧)이라는 영화를 보고나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4h0/6" />
    <id>https://brunch.co.kr/@@g4h0/6</id>
    <updated>2023-12-07T11:06:49Z</updated>
    <published>2023-11-03T00:3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시간 동안 혼자 할 수 있는게 뭐 있을까? 망설임도 없이 가까운 영화관을 들어선다. 다른 사람의 신경을 쓰지 않고 언제나처럼 생수 한 병을 들고 휴대폰으로 표를 예매했다. 평소 좋아하는 안성기라는 배우가 나온다고 해서 고른 영화이다. 먼저 어둠속에 관객들의 형체가 시야에 들어왔다. 부부로 보이는 듯한 커플 두 쌍, 중년남자 한 명 그리고 앞좌석은 종교계</summary>
  </entry>
  <entry>
    <title>순매원에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4h0/5" />
    <id>https://brunch.co.kr/@@g4h0/5</id>
    <updated>2023-10-30T01:11:56Z</updated>
    <published>2023-10-29T23:4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바람이 유혹해서 새벽 6시경에 집을 나선다. 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곳은 산비탈이다. 감나무 위에 까치가 재잘재잘 인사를 하고. 엄나무가 가시를 곧추세우며 시끄럽다고 봄투정을 한다. 며칠동안 따듯한가 싶더니 어제는 비가 오고, 이제는 바람이 불어 옷깃을 여민다. 나풀거리는 나비 날개 위에 내 마음을 실어 본다.그래도 봄꽃은 웃고 있다.  동네를 한 바퀴</summary>
  </entry>
  <entry>
    <title>가을을 굽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4h0/4" />
    <id>https://brunch.co.kr/@@g4h0/4</id>
    <updated>2023-10-28T06:01:54Z</updated>
    <published>2023-10-27T14:4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덕위 하얀 집에서 가을을 굽고 있다. 연기가 폴폴 나는 것 같다. 발걸음도 빨라졌다. 산모퉁이를 돌아가는데 봉우리들마다 두 볼이 상기되어 있다. 아니 왕 달팽이가 다녀간 것 일까? 상추를 먹고 쏟아내었는지, 홍시를 통째로 삼켰는지 모르겠다. 내 맘이 신혼 첫날밤처럼 황홀하다. 대구에서 한 시간을 달려 건천으로 갔다. 꽃차를 하는 지인을 따라 오늘은 단풍잎</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