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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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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다정하고 평온한 사람이 되려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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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14:06: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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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근 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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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23:42:03Z</updated>
    <published>2026-04-03T23:4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사하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싶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다. 하루의 고단함을 풀기에는 일곱 시간의 잠으로 부족했나 보다. 몸과 마음이 간절하게 이불을 붙잡고 놓지 않는다.  알람 소리에 단잠을 깨고 나면, 마음이 뒤틀린다. 아, 오늘은 또 어떻게 보낸담. 해치워야 할 할 일 목록을 떠올리며 두 눈을 질끈 감는다. 오늘이 토요일이면 얼마나 좋을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x%2Fimage%2FxXJOyhcKCSpx0pecVz62TfYLS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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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고했어, 짝짝짝 - 2026년 3월에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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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4:46:38Z</updated>
    <published>2026-03-29T04:4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은 예상했던 것과 비슷했다. 시간과 일에 쫓겨 마음이 늘 바빴고, 틈이 생기면 놓친 것이 없나 불안했다. 정해진 시간에 늦을까 봐 초조했고, 실수할까 봐 조심스러웠고, 잘해내지 못할까 봐 전전긍긍했다. 신경을 곤두세우고 한 달을 보냈더니 몸이 욱신거리기 시작한다. 가벼운 종잇장이 된 것처럼 몸에 힘이 하나도 없다.  3월, 미어캣처럼 사방을 두리번거리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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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꽃을 찾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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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13:22:57Z</updated>
    <published>2026-03-15T13:1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몽글몽글 곱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봄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추위가 가기도 전에 살포시 얼굴을 드러내는 꽃망울을 보고 있으면 설레는 건 어쩔 수가 없다. 보물 찾기를 하다가 숨어 있는 종이쪽지를 발견한 것처럼, 봄꽃을 바라보는 동안 나도 여덟 살 아이로 돌아간 것 같다.  바쁜 발걸음을 재촉하다 문득 주변을 둘러보면, 나뭇가지마다 보송한 작은 것이 하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x%2Fimage%2F9GsnRiSv3LpA8bkFx7VH8DJpU0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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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콩알 행복을 찾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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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13:19:08Z</updated>
    <published>2026-03-15T13:0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을 애타게 기다렸다. 토요일아, 오기만 해 봐라, 온몸이 개운해지도록 느긋하게 자고 일어나서는 세수도 않고 부스스한 채로 멍하게 아침을 시작할 거다. 아침 겸 점심을 간단히 먹고, 밀린 빨래와 분리수거를 해치워야지. 그러다 피곤해지면 포근한 이불속으로 들어가 맛나는 낮잠도 즐겨볼 거다. 저녁은 외식이나 배달로 해결해야지. 아차, 금요일 밤에는 모든 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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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과 내일 - 2026년 2월에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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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08:23:28Z</updated>
    <published>2026-02-28T08:2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괜찮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보다. 오톨토돌했지만 그런대로 매끄러운 하루를 보냈다고 생각하며 이불속에서 잠을 청했다. 웬걸, 꿈이 요란하다. 빗속에 도로가 잠겨 건물에 갇혔고, 좋아하는 사람과 얼굴을 붉히며 언성을 높였고, 생각도 나지 않는 어떤 것에 쫓기다 잠에서 깨어 가슴을 쓸어내렸다.  꿈이었을 뿐이야. 애써 담담한 척해 보지만 불편한 마음은 여전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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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에 구멍이 나면 - 수학 문제집을 풀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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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5:05:59Z</updated>
    <published>2026-02-11T03:0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방학이 시작되던 날, 울이랑 동네 서점에 갔다. 4학년 1학기, 3학년 2학기 디딤돌 수학 문제집을 사기 위해서였다. 새로 나온 마법천자문 68권과 69권을 고르는 것도 잊지 않았다. 3학년 문제집은 이미 한 번 풀었지만 복습 차원에서 사기로 했다.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면 실력이 쑥 올라갈 거라는 달콤한 말에, 울이의 눈이 반짝였다.  첫 마음과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x%2Fimage%2F9GXaIss5VuFKNZbTVTmdYAHBsm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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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가장 두려운 것은, - 불안 대처법: 감정 들여다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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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6:12:04Z</updated>
    <published>2026-02-10T06:1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러 해 동안 감사일기를 쓰고 있다. 감사일기는 좋은 점이 꽤 많다. 작은 것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 당연한 것이 없다는 깨달음, 날이 맑으면 맑은 대로, 날이 흐리면 흐린 대로 좋은 점을 찾게 되니, 조금만 방심하면 부정적이고 울적해지는 마음을 달래는데 탁월했다.  문제는, 언제부턴가 감사한 마음이 들면서도 쓸쓸하고 불안해지기 시작했다는 것. 감사함이 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x%2Fimage%2FyvppEPq9UuZLTWCpUuAlFWA_E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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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불안하지만 - 시작하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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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1:53:55Z</updated>
    <published>2026-02-06T00:2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하지 않으려고 꽤 오랫동안 애를 썼다. 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보다 유난히 겁이 나고 초조해지는 나를 보면서, 그게 싫었고 못마땅했다. 그런데 어쩔 수가 없다. 어제도 두려웠고, 오늘도 초조하고, 내일도 그럴 예정이다. 불안과 멀어지려고 하면 할수록 옆에 찰싹 달라붙어서는 좀체 떨어지질 않으니, 참 곤란하다.  그래서 그냥 옆에 두기로 했다.  마음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x%2Fimage%2F9xGugtA8R-WClOXkNd9XdgYaPp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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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설고 익숙한 시간 - 2026년 1월에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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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13:26:18Z</updated>
    <published>2026-01-31T13:2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듯 친근한 1월이 지나갔다.  시작이 주는 긴장과 설렘이 어느새 지나고, 매일 비슷한 일상을 종종걸음으로 지나온 것 같다. 아침이 되면 오늘 하루도 잘 지내보자고 마음먹었지만 막상 1월의 마지막 날이 되니 아쉽다. 무엇을 했는지 뚜렷하게 떠오르는 것이 없다. 시간이 흐르는 대로 쫓기듯 다급하게 시간을 보낸 건 아니었는지 돌아보게 된다.     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x%2Fimage%2FGDVGsIIsSAqS2vSdhKIG6ig94H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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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고 싶지 않은 이유 - 『쓰고 싶다, 쓰고 싶지 않다』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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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14:21:21Z</updated>
    <published>2026-01-30T14:1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 쓰는 사람들의 쓰는 마음에 대한 책인 &amp;quot;쓰고 싶다, 쓰고 싶지 않다&amp;quot;를 조금 읽다가 문득 따라 해보고 싶어졌다. 그동안 글을 쓰면서 써야 할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번 적어봤지만 쓰고 싶지 않은 마음은 부러 외면해 왔었기 때문이다. 쓰기 싫은 이유는 수없이 많을 테고, 생각을 글로 표현하다 보면 결국에는 스스로에게 설득되어 앞으로 쓰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x%2Fimage%2Fd3QQAkPJHi17iwlF9ZH-Svz11E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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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일이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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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23:25:53Z</updated>
    <published>2026-01-26T23:2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처럼, 올해도 같은 곳에서 새해 해돋이를 봤다. 2026년에도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게 보내자고 다짐했었다.  그런데 그 기억이 벌써 아득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1월이 며칠 남지 않았다. 올해를 어떻게 보내려고 했었지. 뿌듯해했던 운동을 쉬고 있고, 글쓰기와 포스팅 계획도 벌써 흐물거린다. 핑계와 변명할 거리는 쉬지 않고 늘어놓을 수야 있다만 그러고 싶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x%2Fimage%2Fo1GBGmYaO3SHrPG3ENP_35Fn7o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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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번 출입구는 없었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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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23:07:02Z</updated>
    <published>2026-01-26T05:5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물이 날 뻔한 건 사실이었다. 환승역에 잘못 내린 줄 모르고, 갈아탈 기차 출입구를 찾아서 헤맸다. 승무원에게 길을 묻고서야 그곳에는 종종거리며 찾아 헤매던 7번 출입구 같은 것은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기차에서 졸다가 이름이 비슷한 역에 잘못 내렸고, 다음 기차는 세 시간 후에야 있고, 이미 저녁 7시가 훌쩍 지나 밖은 캄캄해져 있었다.   남편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x%2Fimage%2Fa9Go87PUdrtpNLu5ThpxZ_i_HZ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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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밤의 가습기 소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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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0:58:28Z</updated>
    <published>2026-01-17T00:5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달 전, 가열식 가습기를 샀다. 10인용 흰색 밥솥처럼 투박하게 생겼지만 전원 버튼을 누르면 5분 안에 부글부글 수증기를 내뿜고, 자동으로 습도 조절이 되고, 물을 다 쓰면 스스로 전원이 꺼지는 기특한 녀석이다. 덕분에 요즘 집안 공기가 더 훈훈하고 촉촉해졌다.  조금 불편한 게 있다면 4리터 용량이다. 저녁에 물을 채워 두면 새벽에는 물이 부족해서 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x%2Fimage%2FcgnKX51yMq1jYLpdqZ5qZxDCOq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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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제쯤 '어른'이 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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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08:06:52Z</updated>
    <published>2026-01-16T00:2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어사전에서 '어른'을 찾으면 '다 자란 사람' 혹은 '다 자라서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 나온다. 사십이 넘었지만 물리적 나이로만 다 자랐지, 정신적으로는 그렇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다. 특히 아이와 부딪치게 될 때, 진짜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오후 두 시, 울이가 학원 차에서 내려 걸어오면서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x%2Fimage%2FwY0XoSib702m1UkUdC_IE16RdB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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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업식 그리고 겨울방학 - 이제 아홉 살 형님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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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7:03:40Z</updated>
    <published>2026-01-12T07:0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저녁엔 알아채지 못한 사이에 첫눈이 내렸다고 했다. 아침에 베란다 문을 열고서는 삽시간에 온기를 빼앗아가는 겨울바람에 서둘러 문을 닫았다. 온몸을 부르르 떨면서 이제 진짜 겨울이 왔구나 생각한다.  지난 수요일, 아이들 학교에서는 종업식이 있었다. 겨울방학 안내문과 생활 통지표, 줄넘기 급수 통과 상장을 받아 들고서야 아이들의 한 해가 잘 지나갔다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x%2Fimage%2FDKOAUGMGT_axbzBuEhmgE9xfMT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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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이 뭐라고 생각해? - 아이의 질문을 생각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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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2:33:42Z</updated>
    <published>2026-01-11T13:0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방 식탁에 앉아서 저녁을 먹는 중이었다. 하얀색 밥그릇에 담긴 달걀볶음밥을 먹던 울이가 밥을 꿀꺽 삼키고는 엄마를 바라봤다.    엄마, 인생이 뭐라고 생각해?   으응?    열한 살이 된 지 열하루째, 벌써 생각이 깊어진 건가. 예상치 못한 질문에 엄마는 당황한 기색을 숨기며, 역으로 질문을 건넸다. 울이는 인생이 뭐라고 생각하는데? 배시시 웃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x%2Fimage%2Fkba9gaoDVQ3YRfFlsEIJyLoSCp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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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명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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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05:41:41Z</updated>
    <published>2026-01-05T05:4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가 지나고 벌써 5일째가 됐다. 아침에 눈을 뜰 때, 시계 속 날짜를 알려주는 숫자가 낯설다. 2026년인 데다가 나흘이 지났다는 말인데, 그동안 뭘 했지, 아쉬움과 조바심을 느끼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요즘 마음을 덜컥 사로잡는 말들이 눈에 띈다.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읽다가, 라디오를 듣다가, 유튜브를 보다가,&amp;nbsp;기억하고 남겨두고 싶은 문장이 보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x%2Fimage%2FtrNUCvnrsGTFso1RswNuWxNmLG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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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션 완료 - 드디어 200번째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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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13:22:44Z</updated>
    <published>2025-12-31T13:1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언젠가, 우아한 할머니를 꿈꾸며 글을 쓴 적이 있다. 나이가 들어도 꾸준히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이제부터 일 년에 백 편씩 써보자고, 지금의 조급함을 예상하지 못하고, 당차게 다짐을 담았었다.     9월 중순쯤, 좋아하는 작가님의 매거진 신청 글이 올라왔다. 그때부터 매일 글쓰기를 하면 올해 안으로 100편을 쓸 수 있으니, 짧은 글이라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x%2Fimage%2FphsjvGbCJCEB5_W224jr8K7P_Q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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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이의 라떼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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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5:24:37Z</updated>
    <published>2025-12-31T04:0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아빠께    안녕하세요? 나 울이에요.    추운데도 일해서 돈 버는 아빠, 밤늦게까지 일하는 엄마♡    엄마 아빠가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며 따뜻한 라떼와 함께 제 사랑을 드릴게요.    아! 라떼 크림은 아빠가 좋아하시는 초코 크림, 밑에 있는 음료는 엄마가 좋아하시는 커피로 칠했어요. 이 라떼와 제 사랑과 함께 따뜻하고 달콤한 겨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x%2Fimage%2FHVE7WDSGDhgl2xqQnm_A6woAaz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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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정도면 충분하지 - 2025년 12월에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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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7:53:33Z</updated>
    <published>2025-12-29T12:0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마다 한 편씩 성찰 일지를 쓴 지 2년째, 이것으로 '월간 여름' 매거진의 24번째 글이 된다. 처음의 것과 비교하면 달라진 점이 보인다. 양이 늘고 내용이 풍성해졌고, 아쉬움과 힘듦을 하소연하던 것이 어느새 인정과 격려로 바뀌었다. 부족한 점을 채우고 잘한 것을 칭찬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성장메이트 모임과 글쓰기 덕분에 생겨난 변화다. 한겹한겹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x%2Fimage%2FlV7VIj-8BDitoaP-mArLNNYoBb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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