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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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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oonhal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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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마침표 사이로 감동 주는 종이 위 개그우먼을 꿈꾸는, 미국 이민 20년 경력, 빼박 이과생, 디지털 노매드를 지향 재택근무쟁이, 한국 음식을 사랑하는 외국인 남편과 사는 93년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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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1T02:18: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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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억지의 파뿌리차 - 씁쓸한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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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2T00:35:33Z</updated>
    <published>2024-05-11T15:3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검은 머리가 하얀 파뿌리가 될 때까지 어려운 일이 있거나 어떤 고난이 있더라도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서로 돕고 살겠습니까?&amp;quot; 많은 한국 결혼식은 이런 선서를 하고 &amp;ldquo;딴딴 따다 딴 딴 따다&amp;rdquo; 신혼부부가 되어 웨딩 마치를 하고 걸어 나온다. 근데, 파뿌리가 된다는 건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 작은 쪽파 아니면 대파의 뿌리만큼의 흰머리가 생기면 이혼해도 된단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7NI%2Fimage%2FHdOKNZMizoLv7bzpAqAWXHbY1e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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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동 우동 레볼루션 - 감칠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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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6T09:52:09Z</updated>
    <published>2024-05-05T16:0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백할 게 있다. 아빠가 분식 중독자라고 고해성사를 해왔지만, 나도 중독자이다. 나는 면 중독자다. 어릴 때부터 밥보다 면을 선호했다. 왜 그렇게 스파게티, 국수, 우동 가리지 않고 다 좋아했다. 밤사이 이 세상 모든 면이 사라진다는 상황이 생기는데, 그중 면 하나만 살릴 수 있다는 중대한 결정권이 나에게 쥐어진다면. 이건 내 삶에서 가장 큰 고민이 될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7NI%2Fimage%2Fma1mBezPD9DwiN99h8jj9t3c0O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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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주) 한 병의 추억 - 감칠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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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9T04:40:54Z</updated>
    <published>2024-04-28T14:3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음식에 진심이다. 얼마나 진심이냐면 나를 곱창 맛집을 아빠 회사 시간 점심시간에 데리고 가시겠다고, 만 10살짜리를 곱창집에 홀로 줄 서게 하신 본인이시다. 내가 한국 놀러 갈 때마다 여의도 직장인 점심 러시아워를 피하고자 내가 10시 반에 맛집에 가서 줄 선다. 아빠가 오픈 시간에 딱 맞춰 식사하고 들어가실 수 있게. 효율적으로 한 끼라도 맛없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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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에서 사라진 번데기 - 뜨거운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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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4T05:18:40Z</updated>
    <published>2024-04-21T14:3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르는 게 약이다. 어릴 땐 뭔지 모르고 잘 먹었겠는데 더 이상 못 먹는 음식들이 있다. 선지 해장국, 순대, 알탕, 그리고 번데기. 번데기만큼 나에게 오랜 기억을 남겨준 음식도 없을 거다. 이름부터 정이 갔었다. 번데기. 발음하기도 쉬웠고 아빠랑 손잡고 시장 다녀올 때 보면 먹게 됐다. 아빠가 이쑤시개에 하나 딱 집어 호호 식혀 내 입안에 넣어 주셨던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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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 덜 든 30살의 생일 공식 - 단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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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5T00:38:45Z</updated>
    <published>2024-04-14T17:4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 날짜 94년 7월 12일. 여름이라 속옷과 고깔모자만 입고 있지만 세상 제일 큰 미소를 짓고 있는 아이. 생일 개념을 처음으로 알게 된 아이. 생일날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먹을 수 있는 걸 배운 아이. 배스킨라빈스에서 강아지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통째로 먹으려고 도전하는 아이. 혼자 숟가락질이 익숙하지 않아 딸기 아이스크림을 얼룩덜룩 묻히고 먹은 아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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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죽하 (얼어 죽어도 하드) - 단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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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7T05:24:22Z</updated>
    <published>2024-04-07T04:3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에 우리 아빠가 다정하신 모습으로 한 손에는 하드를 사 가지고 오셨어요 (음음)  어릴 때부터 좋아하는 음식 중 바뀌지 않은 게 하나 있다면 그건 아이스크림이다. 아이스크림만큼은 편식 안 하고 슈퍼에서 사 먹는 하드부터 수제 젤라토까지 다 사랑한다. 다이어트할 때만이 아니고 식사 대신 아이스크림을 한 끼로 먹을 정도로 그만큼 아이스크림을 사랑한다. 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7NI%2Fimage%2FQc1Zj1o2LRB0FFuuqtUcaStOxw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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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의 쫀드기와 숏다리 - 감칠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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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31T15:17:54Z</updated>
    <published>2024-03-31T14:1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마 아빠가 학부모가 되어서 가장 매우 놀라셨던 거는 아빠 학창 시절 때 드시던 불량식품들이 아직도 초등학교 앞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내가 엄마한테 불량식품 먹고 걸려 혼나는 도중, 아빠는 문방구에 아폴로가 판매되고 있는 게 더 중요하셨다. 같이 혼내시기는커녕, 아빠가 아폴로를 뺏어 드셨다. 아직도 맛 똑같다고 하시면서. 초등학교 일 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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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끈질긴 낙산냉면 - 매운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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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31T14:12:00Z</updated>
    <published>2024-03-24T12:4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랑 아빠는 식성이 달라도 너무 달라 음식 때문에 시작된 부부 싸움들이 수두룩 하셨다. 아직도 진행형이지만... 엄마는 생선 파, 아빠는 육식파. 엄마는 질은 밥, 아빠는 고두밥. 엄마는 짬뽕, 아빠는 짜장면. 엄마는 비냉, 아빠는 물냉. 나는 아빠와 입맛이 더 비슷하다. 그 까다로운 두 명의 입맛 중간 점 냉면집을 아빠가 찾으셨다. 맛집 찾기 좋아하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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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라면죽 (부제: 내 키 일등 공신) - 감칠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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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31T14:13:23Z</updated>
    <published>2024-03-16T20:0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시발점이 곤란한 그런 일들이 있다. 나의 고소공포증 빌딩에서 떨어지는 꿈들이 그렇다. 둘 중 뭐가 먼저 시작했는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어릴 때 건물에서 떨어지는 꿈 또는 도보에서 얼굴로 엎어지는 그런 꿈을 수시로 꾸었다. 커가며 알게 되었는데 키 클 때 꾸는 꿈이란다. 어릴 때 키가 많이 컸었다. 항상 반에서 제일 컸던지 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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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움의 시작, 엄마손떡볶이  - 분식 중독자의 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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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6T20:01:08Z</updated>
    <published>2024-03-05T22:5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내가 아기 때 하도 안 먹어서 고생하셨다고 한다. 그래도 먹던 게 두 가지 음식이 있었는데 아이스크림과 소고기였었다. 엄마는 참 신기하셨다고 한다. 내 먹성이 엄마랑 너무나도 달라서 어떻게 이렀는지 궁금하셨다고 한다. 특히 엄마랑 동생은 과일 킬러인데 나는 과일에 별 신경 안 줬다. 그래서였을까 아직도 내가 사서 먹는 과일이 별로 없다. 특히 과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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