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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계자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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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종이책과 전자책을 넘나들며 나의 일과 관심사를 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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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4:15: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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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충성, 절대복종_그때는 의심하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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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21:25:40Z</updated>
    <published>2026-04-19T21:2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으라는 명령이 내려오면, 나는 죽을 수 있는가  스물두 살의 나는 이 질문에 &amp;quot;그렇다&amp;quot;라고 답했다. 의심 없이. 망설임 없이. 그 답이 거짓이었다면 나는 검은 베레모를 쓸 자격이 없었다. 그 답이 진심이었기에 나는 1999년 6월 15일, 탄창에 실탄 25발을 삽탄하고 헬기장 언덕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  그날 아침, 대대원들은 연병장에서 체조를 마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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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통제 없이 못 걸었던 천리행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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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23:13:47Z</updated>
    <published>2026-03-30T23:1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392km를 걸어본 적이 있는가.  천리. 숫자로 보면 그냥 거리다. 하지만 30kg 군장을 등에 지고, 산길만 골라, 일주일 넘게 그 거리를 걷다 보면 숫자는 아무 의미가 없다. 남는 건 발바닥에서 터진 물집의 진물과, 한 알씩 줄어드는 진통제뿐이다. 1999년, 스물두 살의 나는 왜 걸어야 하는지를 묻지 않았다.  내륙종합전술훈련은 특전사가 2년에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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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도 한 달 살기(특전사 V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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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22:30:17Z</updated>
    <published>2026-03-15T22:3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군함을 타고 제주도에 가본 사람이 있을까.  비행기도 아니고, 여객선도 아니고, 해군 LST 수송함이다. 갑판에서 서해 석양을 보며 제주도로 향한다는 건, 특전사가 아니면 평생 경험할 일이 없다. 나는 그 배를 탔다. 스물 한 살, 어느 날.  1999년 5월, 대대에 제주도 종합전술훈련 명령이 떨어졌다.  제13공수특전여단(당시 청남대 경호 임무 수행)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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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을 수 없는 첫 훈련, ATT - 복종은 언제 몸에 새겨지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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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07:32:30Z</updated>
    <published>2026-03-13T07:3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종은 언제 몸에 새겨지는 걸까. 명령을 따르는 게 익숙해지는 순간, 나는 그것을 의심조차 하지 않았다. 그것이 당연하다고,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묻고 싶어진다. 그때 그 믿음은 과연 나 스스로 선택한 것이었을까, 아니면 만들어진 것이었을까.  임관 후 달콤한 휴가가 끝나자마자 특수전학교로 들어갔다. 3개월 동안 실전에서 쓸 특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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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검은 베레모를 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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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6:20:42Z</updated>
    <published>2026-03-05T06:2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자 하나가 사람의 생각, 행동을 바꿀 수 있을까. 검은 천 조각 하나에 3개월을 쏟아붓고, 여기까지 오는데 동기의 20%가 낙오했다. 나는 그 모자를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통의 시간을 버텼나. 그리고 드디어 그 모자를 손에 쥔 날 밤, 나는 왜 잠을 이루지 못했을까.  공수교육 수료 자격 강하 4회가 끝났다. 기구강하 1회, 치누크 헬기 강하 1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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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만이만삼만 산개검사 - 특전사의 꽃, 공수교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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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22:19:57Z</updated>
    <published>2026-02-24T22:1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에서 뛰어내린 적이 있는가. 바람이 몸을 때리고, 아무것도 잡을 곳이 없는 허공에 발을 내딛는 순간. 그때 머릿속에 떠오른 건 용기가 아니었다. 몸에 새겨진 열 글자가 전부였다.  신병교육을 마치고 단풍하사 계급장을 달았지만, 감격할 틈은 없었다. 특수전훈련의 꽃, 공수교육이 코앞이었다. 신병교육 때부터 마의 껄떡 고개를 구보로 뛰어오르면 저 멀리 공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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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주간의 신병교육, 지옥의 시작 - 특전부사관 신병교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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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22:20:55Z</updated>
    <published>2026-02-16T14:4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한민국에서 병역의 의무를 가진 사람은 어느 순간부터 '군인'이 되는 걸까. 대한민국에서 태어나는 순간부터 일까, 입대 서류에 도장을 찍는 순간일까, 군복을 처음 입는 순간일까. 아니면 두려움을 삼키고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첫 번째 밤을 버텨낸 순간일까. 1997년 겨울, 스무 살의 나는 그 답을 몸으로 직접 찾기로 결심했다. 1997년 11월 14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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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보요원 vs 특전사, 운명의 선택 - 군입대의 갈림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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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22:22:16Z</updated>
    <published>2026-02-09T13:2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과 돈 사이에서 고민해본 적이 있는가. 마음은 한쪽을 가리키는데 현실은 다른 쪽을 밀어붙일 때. 스무 살의 나는 그 갈림길 한가운데 서 있었다. 군인이 되고 싶었지만, 당장 급한 건 돈이었다. 그때 눈에 들어온 문구는 '현금 5천만 원'.  대학교 1학기가 마무리될 무렵이었다. 집으로 가는 무궁화호를 타기 위해 부전역으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기말고사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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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관학교를 꿈꾸던 소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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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15:00:37Z</updated>
    <published>2026-02-02T15: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군인이 되려면 사관학교를 가야 한다. 장군이 되려면 사관학교를 나와야 한다. 어릴 때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말들이다. 나는 그 말을 의심 없이 믿었다. 사관학교가 아니면 길이 없다고 생각했다.  중학교 때부터 사관학교만 바라보고 달렸다. 아버지 사진 속 멋진 군인, 운동장에 내려앉던 헬리콥터, 동네 어른들의 &amp;quot;이 놈은 장군감일세&amp;quot;라는 말. 그 모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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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빵이 좋았던 진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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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20:24:18Z</updated>
    <published>2026-01-26T13:1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은 건빵에 대한 추억이 있는가?  대한민국 남자 중 군대에 갔다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건빵에 대한 사연이 있을 것이다. 논산훈련소에서의 배고픔을 달래주고, 아버지 세대는 눈물 젖은 건빵이라며 잊지 못할 것이다. 나에게 건빵은 조금 다른 의미였다. 그것은 내가 군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복선이자, 가난했던 소년에게 찾아온 첫 번째 위로였기 때문이다.  중학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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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 사진 속 군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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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11:57:18Z</updated>
    <published>2026-01-19T11:5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어떤 사람은 책에서 꿈을 만나고, 어떤 사람은 영화에서 꿈을 줍는다고 한다. 나는 텔레비젼 위 장식장 유리틀 사이에 끼워진 빛바랜 사진 한 장에서 꿈을 만났다. 누렇게 바랜 그 사진 속에서, 스무 살 청년이 웃고 있었다.  사진 속 청년은 긴 소총을 옆에 세우고 철모 턱끈을 풀어 늘어뜨린 채 어깨에 힘을 주고 서 있었다. 이름 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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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나였어도 거부할 수 있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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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11:12:29Z</updated>
    <published>2026-01-11T21:5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령은 어디까지 따라야 하는가?  이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20년 가까이 군복을 입었던 사람으로서, 지금도 제복을 입고 재난 현장을 뛰는 사람으로서. 그날 밤 이후로 나는 계속 이 질문 앞에 서 있다.  2024년 12월 어느 밤이었다. 퇴근 후 거실 소파에 앉아 뉴스를 틀었다. 아이들은 이미 잠들었고, 아내도 방에 들어간 뒤였다. 혼자만의 시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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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논문작성의 비밀 - 쓰지 말고 설계하라, 교수 승인을 받는 사람들의 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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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20:35:58Z</updated>
    <published>2026-01-09T09: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쓰지 마라.&amp;quot;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 의아했습니다. 논문이라는 건 쓰는 거 아닌가요? 열심히 읽고, 열심히 정리하고, 열심히 쓰는 것. 그게 논문 아닌가요? 아니었습니다. 논문작성의 첫 번째 규칙은, 역설적이게도, '쓰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석사 1학기, 저는 야심 찬 주제를 들고 교수님을 찾아갔습니다. &amp;quot;AI와 교육의 미래.&amp;quot; 거창하고, 의미 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8Ql%2Fimage%2FeV8Y1jxXfZ9Znjzat8SvPUdb8k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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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00피트 상공의 소방관 출간 - 소방의 기록 2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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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1T19:44:30Z</updated>
    <published>2025-10-30T06:5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현직 소방관이다. 지금은 소방119항공대에서 항공구조사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책을 낸 이유는 나의 기록이 소방의 기록으로, 소방의 기록이 세상의 씨앗이 되길 희망하기 때문이다. 2023년 튀르키예 지진에 해외긴급구호대로 파견되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2024년 8월 출간한 &amp;quot;튀르키예지진7.8&amp;quot;이 후 두번째 책이다. 소방의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랑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8Ql%2Fimage%2FVHm8pUz-dagCRGLCEaoyA-nPP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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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튀르키예 지진 7.8&amp;quot; 도서 출간 -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의 간절한 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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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8T06:03:39Z</updated>
    <published>2024-08-28T06:0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어가며'의 첫 구절이다.  2023년 2월 6일 오전 4시 17분께(한국시간 10시 17분) 튀르키예 동남부 가지안테프 서북 서쪽 37㎞ 지역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오후 1시 24분께 가지안테프 진원지에서 약 128㎞ 떨어진 카흐라만마라스 부근에서 규모 7.5의 두 번째 지진이 일어났다. CNN 방송은 지진 당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합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8Ql%2Fimage%2FzpR2Hl3B3-2iQthB4rEH-jCKxs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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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튀르키예 지진 7.8 -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공항에 착륙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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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2T20:35:59Z</updated>
    <published>2024-02-01T21:4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밖을 보며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가 순간 우리가 타고 갈 수송기가 궁금해 자리를 옮겨 수송기가 보이는 창문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공군의 새로운 수송기라 기대했지만 보통의 민간 항공기와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단지 회색빛을 띠고 있어 군용기라는 느낌만 있을 뿐이었다. 저 수송기를 타고 튀르키예까지 갈 생각에 멍하니 창밖을 주시하고 있는데 탑승 방송이 나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8Ql%2Fimage%2FgfQud-oqoc3VzTPnfqXphcWsUjA.png" width="40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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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프니까 군인이다. - 장교가 되는길, 사관학교를 꿈꾸다.(3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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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4T21:11:22Z</updated>
    <published>2023-12-21T15: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네 어른들에게 &amp;quot;이놈 장군감일세&amp;quot;라는 말을 듣곤 했다. 그때는 장군이 어떻게 되는지도 몰랐다. 중학교에 가서야 장군이 되려면 사관학교 정규과정을 마치고 장교로 임관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처음엔 장교가 되려면 무조건 사관학교 교육을 받아야 되는줄 알았지만, 특전사 부사관으로 입대하고 군 체계를 알기 시작하면서 장교가 되는 길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부사관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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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튀르키예 지진 7.8 - 해외긴급구호대 국제구조대 소집(3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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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0T00:46:19Z</updated>
    <published>2023-12-05T13:3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의 추억 소환 후 언론의 분위기는 시시각각 급변하고 있었다. 아내와 마트에서 장을 보고, 둘째 딸을 어린이집에서 픽업하고, 간식 먹이고 정신없이 바빠서 지진에 대해 잠시 잊고 있었다. 저녁을 먹고 두 딸과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식탁 위에 놓아둔 휴대전화에서 진동이 느껴지자 둘째 딸이 벌떡 일어나 가져다줬다. 문자를 확인해 보니 &amp;lsquo;튀르키예 지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8Ql%2Fimage%2F5D-Udx95VErZj5VHVriV3ZlnOJw.png" width="29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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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프니까 군인이다. - 건빵이 좋았던 이유가 있었다.(2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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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21:50:54Z</updated>
    <published>2023-11-27T02:0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이다. 대한민국에 태어난 남자라면 특별한 문제가 없는 이상 국방의 의무를 해야 한다. 만 19세가 되면 지방병무청장이 송달하는 병역판정검사통지서를 보고&amp;nbsp;신체검사를 받게 된다. 통지서가 우편으로 오고, 병무청에 가서 신체검사를 받고, 입영날짜가 정해지면 입영을 한다. 20년 간&amp;nbsp;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면서 살다가 18개월에서 많</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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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프니까 군인이다. - 누구에게나 하나 있는 꿈, 너의 꿈은 뭐야?(1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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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21:50:34Z</updated>
    <published>2023-11-20T12:2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은 꾸는 게 아니고 이루는 거라고, 꿈은 꼭 이루어진다고, 난 군인이 되는 게 꿈이었다. 어릴 적 어머니의 화장대에는 빛바랜 사진 한 장이 장식장 거울의 유리와 나무틀 사이에 끼워져 있었다. 20대의 젊은 군인아저씨가 긴 칼빈 소총을 옆에 세우고 서있다. 철모의 턱끈은 풀려&amp;nbsp;있다. 철모 앞을 살짝 들어 올려 품을 멋지게 잡고 있다. 이름 모를&amp;nbsp;야지에서 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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