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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아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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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싱글맘의 육아하고 일하고 공부하는 현재와 과거의 기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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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4T14:09: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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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독 힘든 날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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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0T09:21:25Z</updated>
    <published>2024-08-31T12:3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냥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흐르는 날  오늘이 딱 그런 날이다.  인스타그램에서, 유튜브에서 아이 키우면서 투닥투닥 복작거리며 사는 부부의 모습을 볼 때,  어떤 날은 아무렇지 않다가도  오늘 같은 날이면 눈물이 쏟아진다.  나도 그냥 그렇게 평범하게 살고 싶었다.  남들 하는 거 하고 살고, 남들 못하는 건 못하고 사는 그런 보통의 삶을 살고 싶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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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대의학 만만세 - 현대의학이 신이라면 난 그의 충실한 신도가 되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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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7T00:26:28Z</updated>
    <published>2024-06-24T23:1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건 내가 현대의학에게 보내는 찬사이며 동시에 나의 우울증 투병 일기이다.   현대의학을 신으로 추대하자. 현대의학 만만세 영원히 찬양하라~  현대의학은 나를 많은 시점에서 구해냈다.  아마 가장 먼저는 내가 8살 때, 뇌수막염에 걸렸을 때. 현대의학이 없었다면 난 아마 그때 죽었겠지.  그다음은 11살 때 수두에 걸렸을 때. 그다음은 21살 때 결핵에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Aq%2Fimage%2FvA1HAXJVtmujvogBx-WeQmFSKU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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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하자마자 사랑고백받은 건에 대하여 - 협의이혼 확인기일 그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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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4T04:12:33Z</updated>
    <published>2024-06-23T04:2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협의이혼 확인기일 전 날, 그에게서 연락이 왔다. 자기가 할 말이 있는데, 네가 이혼하기 전에는 들어주지 않을 것 같으니 이혼절차가 끝나면 잠시 시간을 좀 내어달라 했다.  법원에서 판결을 받고, 바로 구청으로 가서 이혼 신고를 하고, 구청 앞에 있는 한 카페에 자리 잡았다.  &amp;quot;잘.. 지냈어? 회사는 어때 다닐만해?&amp;quot;  &amp;quot;뭐 나랑 신변잡기 나누자고? 그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Aq%2Fimage%2FurJDyRv71yn08yr6EljXWORqHd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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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이집 전학 가기 - 니가 애비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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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2T00:22:35Z</updated>
    <published>2024-06-21T01:4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민한 기질의 아이는 어린이집 적응을 좀 어려워했었다. 다른 아기들은 한 달 정도면 적응을 한다던데, 우리 아기는 3달을 꼭 채웠다.  처음엔 30분, 그다음엔 한 시간, 그다음엔 점심 먹고, 그다음엔 낮잠도 자고...  다른 아기들처럼 한 달쯤 걸려 적응을 끝낸 줄 알았던 어린이집에서 전화가 왔다.  &amp;quot;어머님, 아이가 낮잠을 30분밖에 못 자요. 깨고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Aq%2Fimage%2FPJCKFivVUkHcHurInSHzJyaoZy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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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로 도피하는 부르주아 -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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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9T18:13:03Z</updated>
    <published>2024-06-19T11:4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공부만 하고 살 때가 편한 거야~! 넌 공부만 하면 돼서 좋겠다.&amp;quot;  학창 시절 엄마한테 지긋지긋하게 듣던 말이다.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나에게 마음속으로 매일 하는 말이기도 하다. 정말 공부만 하고 살 던 학생 때 인생이 얼마나 편했나.  하루종일 일을 하고,  퇴근 후 아이와 놀이터에서 한 시간가량 놀아주고,  목욕하고,  잠깐 책을 보려고 책상에 앉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Aq%2Fimage%2FJL_YP2NqTy6Q0Ff-r2e6qGU9V5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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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와중에 롤렉스가 갖고 싶니? - 짜친다 진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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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9T09:29:02Z</updated>
    <published>2024-06-17T03:0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을 할 때, 난 다이아 반지를 받았고 그에겐 롤렉스 시계를 사줬었다. 국내 매장엔 마땅한 모델이 없어서, 결혼 전 가족끼리 LA 여행을 갔을 때, 베버리힐즈의 매장에서 직접 사 왔던 롤렉스.  힙합을 사랑하던 그는 래퍼들이 '롤리'라고 부르는 그놈의 롤렉스를 너무 좋아했었다. 자기도 '롤리'가 생겼다며 중요한 날이면 늘 그 시계를 차고 다녔다. 아마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Aq%2Fimage%2F0k8GN-QNgOl2vsp1QUWH-AELwQ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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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하러 갈래? 감옥갈래? - 끝나지 않는 너의 거짓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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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7T13:11:49Z</updated>
    <published>2024-06-13T22:2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혼을 하기로 결정한 후, 그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그는 날 붙잡고 애원했다. 네 화가 다 풀릴 때까지 지금처럼 따로 떨어져 지내자고. 자기가 다 갚겠다고. 잘못했다고. 사랑한다고.  &amp;quot;네가 진짜로 날 사랑했다면 나를 이렇게 배신하는 짓은 못하지. 그거 사랑 아니야. 우리 이제 진짜 헤어지자. 너는 이제 내 남편으로는 못살아. 나는 이제 널 하나도 못 믿&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Aq%2Fimage%2FfvB9jsbh59aycCS756SBFccTZD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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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 뭐 돼? - 포시즌스, 티파니 앤 코 그리고 마카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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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31T13:38:42Z</updated>
    <published>2024-06-12T07:4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결혼한 날, 포시즌스 호텔의 스위트룸에서 하루를 보내고 신혼여행을 떠났었다. 결혼한 날이니까 하루쯤은 그런 사치를 누려볼까 했었다. 그런데 그는 그런 사치를 매일 하고 싶었나 보다.    그리고 일 년 뒤, 첫 번째 결혼기념일에 전남편은 다시 그 호텔 그 방에 묵고 싶어 했다. 결혼기념일이니까 호캉스를 하자는 거다. 그 당시 우리 형편에 그렇게 비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Aq%2Fimage%2FpMgu49Vh_kBhi7zC2xElzxnmwV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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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프니까 버려졌다 - 우리는 더 이상 부부가 아니다. 경제공동체일 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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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3T01:25:36Z</updated>
    <published>2024-06-10T00:0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는 생후 31일부터 100일까지 입으로 분유를 먹지 못했다. 정확한 이유는 아직도 알 수 없지만, 분유가 기도로 넘어가 흡인성 폐렴이 왔고, 삼킴 기능이 정상이 될 때까지 콧줄로 수유를 해야 했다. 아이는 코부터 위까지 이어주는 관을 24시간 넣고 있어야 했다. 얼마나 불편했을까.  아이가 자라면서 손가락을 점점 쓸 수 있게 되자, 콧줄을 뽑기 시작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Aq%2Fimage%2FGLjzdtykvgkuxKpDF5_AFNly3w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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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상님이 울려주는 레드라이트 - 최악의 프러포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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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7T13:27:49Z</updated>
    <published>2024-06-07T07:3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면, 내 결혼은 첫 단추부터 잘못됐었다. 그게 바로 탈출 신호였는데, 조상님이 울려주는 경고등이었는데 그걸 무시한 대가를 지금 이렇게 치르는지도 모른다.  결혼의 첫 단추, 즉 프러포즈. 내가 받았던 프러포즈는 정말 최악이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악몽 같았던 순간이니까.  원래 나는 원하는 프러포즈가 있었다. 영화 트와일라잇시리즈나 어바웃 타임에 나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Aq%2Fimage%2FBdvBrC4B63KMHvxt74wzKfE_Xz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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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보자 이탈리아 - 분노는 나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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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2T15:18:50Z</updated>
    <published>2024-06-04T22:3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혼 접수를 하고 얼마 뒤가 엄마의 환갑 생신이었다. 우리 가족은 급작스러운 불행의 여파로 생신잔치를 할 기력은 아무도 없었다.  그냥 가족끼리 고기나 구워 먹자고 해서 고기와 생일케이크를 사러 가는 길에 갑자기 그에게 메신저가 왔다.  조금 전에 국민은행 계좌로어머님 생신이셔서 10만 원 보냈어!퇴근하고 전해드려생신 축하드린다고, 우리 딸 봐주셔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Aq%2Fimage%2FAXvF91y0BoQc9taJNyYYivjGK9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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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하는 엄마는 어쩔 수 없는 죄인이 된다 - 헤르미온느의 시계가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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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9T01:09:15Z</updated>
    <published>2024-06-03T03:1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인생에 이보다 바쁜 시간은 예전에도 없었고 아마 앞으로도 없을 거다.  해리포터 속의 헤르미온느가 갖고 있던 시간을 돌리는 시계가 이보다 더 간절한 적이 없다.   아이는 18개월에 들어서며 재접근기가 시작되었다. 나에게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다. 일하고, 공부하는 싱글맘인 나는 그런 아이를 볼 때마다 늘 마음 한 구석이 쓰리다.  본가로 들어오면서 왕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Aq%2Fimage%2FXj7j9uHXweuFqtygIw_613XH0Y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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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연히 너를 보고 - 우리 마주치지 말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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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3T02:27:37Z</updated>
    <published>2024-05-30T23:2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 정신과를 가려던 날에 일이 생겨서 할 수 없이 지난 주말 병원을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연히 전남편을 마주쳤다. 전남편도 그 병원을 다닌다는 걸 알고는 있었는데 하필이면 그 날 만날 줄이야. 그도 많이 놀란 눈치였다.  난 그를 모른척했고 그는 나를 아는 척하고 싶어 했다.  내 바로 앞 순서였던 그의 진료가 끝나고, 내가 진료실에 들어가자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Aq%2Fimage%2F9YGzQo2Sby4-Tz63FzpceRch6e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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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우울증이요? 제가요? - 우울증이라 다행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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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7T13:15:00Z</updated>
    <published>2024-05-28T15:0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선생님, 전 우울하지 않은데요? 저 우울증 아니에요.&amp;quot; &amp;quot;환자분 같은 경우가 치료가 더 어려워요. 스스로 인정하지 않으니까요.&amp;quot; 내가 처음 정신과에서 진료를 봤을 때 있었던 일이다.   내가 남편복은 없어도 친구복은 있는 편이라 좋은 친구들이 많다. (사랑한다 칭구들아)  그중에서도 거의 매일 연락하며 일상을 공유하는 두 친구가 있다.  이 친구들에게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Aq%2Fimage%2FslL7M32WCQ6SMG1-3RwKuWPIdV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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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소리도 듣기 싫은 그대여 - 불쌍하고 멍청한 인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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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7T13:41:41Z</updated>
    <published>2024-05-26T15: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와 주말을 보내고 있으면 몸은 힘들지언정 마음이 충만해진다.  나를 보고 코를 찡긋하며 미소 짓는 그 얼굴이, 하하하 크게 웃는 그 목소리가, 오물오물 움직이는 볼과 입술이&amp;nbsp;어찌나 이쁜지 모른다 육아의 행복이&amp;nbsp;이런 거구나 하고 느낀다.  사실 엄마아빠 집으로 들어와 살기 전에는 육아의 행복을 자주 느끼진 못했다. 아이는 너무 사랑스럽고 예뻤지만,&amp;nbsp;늘 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Aq%2Fimage%2FV0nTsUs4TmyAbLViTtGamxHHvp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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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명애, AMOR FATI - 박아리가 부릅니다 아모르파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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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5T04:03:21Z</updated>
    <published>2024-05-24T03:3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팔자가 세네. 다 팔자대로 사는 거야~&amp;quot;  답답한 마음에 전화사주를 봤는데 사주 봐주시는 분이 해주신 말이다. 좋은 얘기는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이 말에 큰 위로를 받았다. 내 운명이 원래 이렇게 고단하게 정해져 있던 거라면 그건 내 잘못이 아니니까.  그동안 계속 내 속에서 잘못을 찾았다. 그리고 자책했다. 그때 이렇게 할걸. 그때 이러지 말걸 하고.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Aq%2Fimage%2FOs6lgA7ExbdgCb6XHlSoKNUfqO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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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짓을 말하면 나는 죽소 - 거짓말 못하는 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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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3T02:23:36Z</updated>
    <published>2024-05-23T20:5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원래도 꾸며내는 걸 잘 못하는 사람이다. 하고 싶은 말을 숨기는 것이  내 속에 있는 말을 다 해버리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친구들이 지어준 내 별명은 투리구슬이다. 투명한 유리구슬처럼 속에 있는 것을 다 내보인다고.  그리고 거대한 거짓말과 이혼을 겪고 난 후,  난 솔직함에 대한 강박이 생긴 것 같다.  거짓을 말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사실을 말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Aq%2Fimage%2FDz6YfnEAeA-Y0KggZAPyqG59QL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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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라리 바람을 피우지 그랬어 - 좋았던 기억들이 날 상처 입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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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4T08:38:36Z</updated>
    <published>2024-05-22T00:4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와 나의 세월이 10년인데, 나의 가장 빛나는 젊음을 온통 그와 함께 했는데, 당연히 그와 나에게도 나쁜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연애를 했다. 로맨스 소설 마니아인 내가 한동안 로맨스 소설이 내 연애보다 밍숭밍숭하게 느껴져서 소설을 읽지 않게 되었을 정도로. 세상에서 나의 연애가 가장 특별하게 느껴졌던 순간들이 있었다.  그 당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Aq%2Fimage%2FLkKGPu6L6oMl37l9W65f-I6CaP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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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포기한 것들 - 우리는 언젠가 이혼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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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2T14:59:21Z</updated>
    <published>2024-05-20T15:1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의 범죄사실을 알기 이전에도 난 이미 남편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포기하고 있었다.  가장 먼저 포기했던 부분은 대화였다. 난 더이상 그와의 대화가 즐겁지 않았다.   그의 대화 주제는 늘 한정되어 있었다. 업무와 야구 그리고 가끔 드라마나 게임. 연애 4년, 결혼생활 6년동안 내가 자주 했던 말이 있다. &amp;quot;우리 일 얘기말고, 야구 얘기말고 제발 다른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Aq%2Fimage%2FrrwDSrOraCCEEN-JEqEfjEgsBZ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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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 눈물 젖은 육아와 갑작스러운 공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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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4T11:19:53Z</updated>
    <published>2024-05-19T21:5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나, 누구에게나 그렇듯 내 앞에 펼쳐진 지옥에서도 시간은 여전히 흘러갔고,  그 어떤 것도 멈춰서 움직이지 못하는 날 기다려주지 않았다.  아침, 점심, 저녁시간은 꼬박꼬박 돌아왔고,  나는 도저히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가지 않아 식사를 못할지언정 내 아이를 굶길 수는 없었다.  삼시 세끼 아이 밥을 챙기고, 아이 간식을 챙기고, 아이를 씻기고, 아이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Aq%2Fimage%2FwvdbYPTjqR7n6vp6lz1seDz6Yo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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