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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aki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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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akinwrites</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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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만 알고있기 아까운 나의 흥미로운 인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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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5T13:52: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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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 epi 13. 옛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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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00:00:25Z</updated>
    <published>2025-08-15T00: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랑 가끔 대화를 하다 옛이야기를 하게 된다. 분명 이야기의 시작은 사소한 것들이었다. 내가 몇 시에 태어났는지, 내가 기억하는 추억들을 이야기하기도 하며, 또 기억이 흐릿해진 추억들의 디테일을 물어본다거나. 하지만 대화는 그 추억들에 난 기억하지 못하거나, 아예 몰랐던 아빠에 대한 사실들을 나열해 가는 대화가 되어간다.  엄마는 이때까지 그 사실들을 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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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 epi 12. &amp;nbsp;해결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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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8T00:00:19Z</updated>
    <published>2025-08-08T0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여자치고 문제해결을 잘하는 편인 거 같다. 전기를 만지는 일이나, 못을 박거나, 무거운 걸 들거나, 등등 보통의 남자의 일로 분류되는 일들을 서슴지 않고 하는 편이다. 이것들이 익숙하고, 아빠와 살 때도 내가 먼저 해 보고 정 안되면 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하고는 했다.  엄마와 아빠는 내가 호주에 있을 때 떨어져 살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호주에서 돌아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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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 epi. 11  점점 짙어지는 후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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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5T07:27:02Z</updated>
    <published>2025-08-01T00: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가 퇴원을 하고 나는 아빠를 더 자주 만나게 되었다.  아빠의 외로움은 나에게 크게 느껴졌고, 또 아빠에게는 좋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아빠의 좋은 사람이 되어주기로 마음을 먹은 건 아니었다.  그저 의무처럼 나의 몸이 움직였다.  나의 마음이 움직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빠를 만나고 나서 혼자서 골똘히 생각하다가 갑자기 분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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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 epi10. 퇴원에 가까워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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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02:38:50Z</updated>
    <published>2025-07-25T0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에 아빠를 중환자실에서 봤을 땐, 정말 아빠가 죽을 거 같았다. 의사 선생님말만 들었을 땐, 진짜 그렇게 돼버릴 것만 같았다. 하지만, 의사의 말과는 다르게 아빠는 점점 괜찮아져 갔다. 아빠가 중환자실에 있어도 되는지 의심까지 되게 말이다.  아빠가 점점 괜찮아질수록 바라는 것도 많아졌다. 이걸 가져와달라, 저걸 가져와달라. 아빠가 호텔에 와있는 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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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 epi 9. 아빠의 반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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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01:02:05Z</updated>
    <published>2025-07-18T0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자신이 원하지 않은 길을 할머니의 강요로 선택을 하게 되었고, 성실하지 않았다. 우리가 태어나고 자라는 와중에도 아빠는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학구열이 뛰어나서가 아닌, 성실하지 못해 만년 학생이 된 것이다. 아빠는 학교에 간다고 하고, 학교를 가지 않았다. 그리고 학비는 다 버리는 돈이 된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외할아버지가 삼촌을 시켜 아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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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 epi 8. 엄마의 이야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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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1T03:36:57Z</updated>
    <published>2025-07-11T0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우리를 위해 노력해 주고, 미안해한다. 자신의 짐을 우리에게 넘겨준 거 같아서. 나도 솔직히 억울하다. 왜 내가 아빠의 보호자가 되어야 하는가. 근데 또 한편으로는 엄마가 혼자 이 짐을 얼마나 오래 지었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엄마가 힘들어야 할 이유는 없다. 평생을 한 사람의 뒤치다꺼리를 하고 살아가는 건 비극이지 않은가.  하지만, 난 자꾸 희망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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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 epi 7. 엄마의 이야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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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4T00:00:00Z</updated>
    <published>2025-07-04T0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가 병원에 입원했다고 엄마한테 말했을 때, 엄마는 별로 놀라보이지 않았다. 나를 위해 그랬을 수도 있지만, 엄마는 이런 일이 여러 번이어서 그랬던 거 같다.  아빠는 우리가 어렸을 때도 병원에 입원하는 일, 갑자기 말을 잃는 사건들이 있었다. 어렸을 때는 그저 아빠가 일을 열심히 해서 아픈 줄 알았다. 커서 엄마가 해준 말들은 믿고 싶지 않았다. 아빠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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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 epi6. &amp;quot;난 한순간도 행복한 적이 없었어&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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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11:05:47Z</updated>
    <published>2025-06-27T0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나의 가족이 항상 자랑스럽고, 이 가족에 태어나서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부족함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있었고, 또 웃음이 있었고, 같이 있으면 행복하고, 재미있는 그런 가족.  최고의 가족이란 부심이 있었다.   아빠가 집을 나와 엄마와 별거를 시작하고, 난 아빠에게 가족이 뭐냐고 물었다.  그 질문에 아빠는 &amp;quot;난 한순간도 행복한 적이 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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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 epi5. 돈/거짓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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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0T03:49:43Z</updated>
    <published>2025-06-20T0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돈은 원수 같은 놈이다. 우리 아빠는 돈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돈을 사랑한다는 걸 밝힐 수 없는 위치에 있었다. 할머니의 권유와 압박으로 신학의 길을 걸어가야 했기 때문이다.  아빠는 돈이 너무 좋았다. 이것저것 사는 것도 너무 좋아했고, 맛있는 걸 사 먹는 것도 좋아했고, 전자기기가 새로 나올 때마다 사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럴 여유가 없는데,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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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 epi4. 변화는 찾아오는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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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02:03:13Z</updated>
    <published>2025-06-13T0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일찍 일어나는 게 정말 힘든데, 아빠의 면회를 가야 해서 지금 며칠째 일찍 일어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 머릿속에는 '아 오늘은 가지 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아무도 오지 않아 쓸쓸해할 아빠가 같이 떠올라, 얼른 일어난다. 아빠가 힘들고 버거우면서도, 또 버릴 수도 없다.  아빠가 중환자실에 입원한 이유를 할머니한테 들었다. 아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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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 epi3. 나의 소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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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9T05:58:23Z</updated>
    <published>2025-06-07T02:0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꽤나 오래된 소원이 있다.  나의 성씨를 바꾸는 것,  엄마는 나에게 발견되는 것에 대해 나의 성씨를 운운하고는 했다.  &amp;quot;네가 홍 씨라서 그래&amp;quot;,  그리고 그것은 모든 나의 문제의 답이 되어버린 듯했다.  조금이라도 내가 맘에 들지 않는 구석이 있거나,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아빠의 모습이 나에게서 보이면,  '이놈의 홍 씨 피, 질기고도 진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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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 epi 2.&amp;nbsp;아빠의 죽음의 장점과 단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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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9T23:08:53Z</updated>
    <published>2025-05-23T15:0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가 중환자실에 입원을 했다. 매일 아침 8:30-9시까지만 면회가 가능하다고 한다. 속으로 생각했다, '다행이다' 30분만 가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처음에는 너무 짧다 생각되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30분은 충분했다. 나는 아빠의 보호자가 될 준비가 되지 않았다. 언젠가는 해야 할 수도 있겠다 생각했지만, 그 순간이 이렇게 빨리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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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 epi 1. 아빠가 중환자실에 입원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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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06:00:25Z</updated>
    <published>2025-05-16T15:4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가 병원에 입원했다고 연락이 왔다. &amp;quot;아빠 힌국병원 응급실. 중환자실에.엡원해야.힌데&amp;quot; 아빠에게 온 문자이다. 누가 봐도 급해 보이는 그의 문자. 우리는 아빠와 같이 살고 있지 않는다.  아빠는 2021년 집을 나갔다. 정확히 말하자면 아빠는 잘못을 했고, 엄마는 화가 나서, 아빠에게 나가라고 했다. 그리고 아빠는 용서를 구하지 않고, 집을 나갔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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