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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니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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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이와 함께 나를 키워가는 과정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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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1T13:01: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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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사는 돌아오지 않아도 - #11 아기가 열어준 연결의 입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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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2:00:04Z</updated>
    <published>2025-12-30T0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머뭇거리자, 할아버지는 한 번 더 힘주어 엄지를 들어 올렸다. 부정할 수 없었다. 그 엄지는 분명 나를 향한 것이었다.  임신 8개월쯤 되었을 때, 내 배는 정말로 남산만했다. 160cm가 채 되지 않는 내 체구와 대비되어, 내가 봐도 남산을 하나 이고 다니는 사람처럼 보였다.  남산만한 배를 안고 남편과 한강을 산책하던 어느 날이었다. 마주 오던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Ca8%2Fimage%2FPpNxLLEufyDwAuvhJiGBqXSKve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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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가 &amp;ldquo;우리 집은 왜 가난해?&amp;rdquo;라고 묻는다면 - #10 내가 강남 나 홀로 아파트를 사지 못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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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01:00:01Z</updated>
    <published>2025-12-16T0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는 나도 괴로웠다. &amp;lsquo;누구에겐 당연한 것이 왜 나에겐 당연히 주어지지 않을까?&amp;rsquo;   강남 한 동네의 나 홀로 아파트를 살까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다. 주변의 으리으리한 대단지 신축 사이에 자리한, 상대적으로 초라한 아파트였다. 지하철역은 조금 멀었지만 아파트 앞 정류장에서 역으로 가는 버스가 자주 오갔다. 강남 한복판인데도 조용했고, 산책과 자전거를 좋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Ca8%2Fimage%2F-be11RpY5bfWqMeoS-BF5Ahe1b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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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테니스 하는 엄마로 살아남기 - #9 육아, 일, 그리고 나를 위한 제3의 공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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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01:00:02Z</updated>
    <published>2025-12-09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테니스장에서 나는 엄마도 아니고, 회사원도 아니고 그저 30대 중후반의 테니스인이었다.   하니를 임신했을 때 나는 만 3년에 가까워져 가는 &amp;lsquo;테니스인&amp;rsquo;이었다.   테니스라는 운동은 꽤나 까다롭고 매우 중독적이다. 구기운동은 테니스가 초면이고 운동신경이라곤 약에 쓸래도 없는 타입인 나는 만 3년을 소위 &amp;lsquo;테친자(테니스에 미친 자)&amp;rsquo;로 보냈지만 &amp;lsquo;테린이(테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Ca8%2Fimage%2FEF2BtAyKTiRvriTcp6spVdFpSg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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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미니스트지만, 핑크 아기옷은 좋아 - #8 핑크와 파랑 사이에서, 선택의 자유를 선택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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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02:49:13Z</updated>
    <published>2025-12-02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하니의 핑크 옷을 고르며 작은 해방감을 느낀다.  나는 페미니스트다. &amp;lsquo;혹시 페미?&amp;rsquo;라는 말이 비난처럼 쓰이는 요즘이지만, &amp;lsquo;여자와 남자는 평등하다&amp;rsquo;고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amp;lsquo;페미&amp;rsquo;라는 게 나의 생각이다.  그런데 하니의 옷장에는 핑크색 옷이 가득하다. 하늘색, 연두색, 흰색, 베이지색도 있지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언제나 핑크다. 반대로 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Ca8%2Fimage%2FSJNuSGD0nrZ7FMkJcV_RHvN-Xq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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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휴직이 선물한 오롯한 나의 하루 - #7 복직을 앞두고, 내 시간의 주인이 된 날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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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02:53:03Z</updated>
    <published>2025-11-25T0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은 언제든 갈 수 있지만 지금의 일상은 지금만 누릴 수 있다.   스물네 살, 첫 출근 이후 나는 늘 일하는 사람이었다. 12년을 일하며 2주 이상 쉰 적이 없었다. 몇 번의 이직도 했건만 나의 새 회사들은 하나같이 하루라도 더 빠른 출근을 주문했다.  그런 내가 무려 1년 하고도 4개월 하고도 2주 간 일을 쉬게 됐다.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 덕분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Ca8%2Fimage%2F0bFJcQESsnpCLluRzPymsNAJxw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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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의도맘 단톡방: 토받이 니트 vs 샤넬 스니커즈  - #6 포르셰 타고 남대문 가기, 육아가 데려가 준 새로운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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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14:02:18Z</updated>
    <published>2025-11-18T0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로 다른 아비투스를 가진 우리가&amp;lsquo;친구&amp;rsquo;가 될 수 있을까? 임신 5개월 차, 우리 가족은 여의도로 이사했다. 녹물이 나오고 종종 온수도 미덥지 않게 나오는 36년 차 아파트에서 신생아를 키우는 건 무리라는 판단이었다. 아기방을 만들어주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 그래서 남편 직장과 가깝고 최근 배관 공사를 완료했다는 여의도의 방 세 개짜리 아파트로 자리를 옮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Ca8%2Fimage%2FvNrtFLLJq_m-_GH05x8v0E3Oot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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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낌없이 주는 그림책의 세계 - #5 생쥐에게 배우는 &amp;lsquo;주는 마음&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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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1T01:00:02Z</updated>
    <published>2025-11-11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나만 달라는 친구들과 가벼워지는 생쥐의 바구니...바구니 속 밤이 하나씩 줄어들수록 마음이 초조해졌다.&amp;lsquo;이거 괜찮은 걸까?&amp;rsquo;   하니는 책을 좋아하는 아기다. 틈만 나면 그림책을 읽어달라고 하고 앉은자리에서 열 권정도는 &amp;lsquo;뚝딱&amp;rsquo;한다. 그림책을 읽다 보면 그림책의 사랑스러운 외양 속에서 뜻밖의 서스펜스를 느낄 때가 많다.  〈하나만 줄래?〉도 그랬다. 제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Ca8%2Fimage%2FlIdjD0s1G5mMl9K6w9uGQjzjZn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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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모성애는 생선 발라 먹기 - #4 요알못 초보 엄마, 냉동실에서 사랑을 해동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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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04:26:01Z</updated>
    <published>2025-11-04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리원에서 생선 반찬이 나왔다. &amp;lsquo;이제 생선은 발라먹을 줄 알아야겠다&amp;rsquo;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귀차니스트다. 요리에 있어서는 특히 그렇다. 타고난 에너지 레벨이 낮아 에너지를 아껴 써야 한다고 믿었고, 요리는 늘 나의 우선순위 밖이었다. 대학에 들어간 뒤로 쭉 자취를 했지만, 계란 프라이 하나 제대로 못 했다. 어느 날 신혼집에 놀러 온 친구가 계란 프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Ca8%2Fimage%2FlLpDKQr3XPqCdVoVmhEn2ekJxy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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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 너두 멋쟁이 토마토 될 수 있어 - #3 육아휴직 중 질문, 나는 어떤 토마토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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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06:56:06Z</updated>
    <published>2025-10-28T0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는 소를 키우고, 누군가는 춤을 춘다.  나는 어떤 토마토일까?   &amp;ldquo;나는야 주스 될 거야 (꿀꺽) 나는야 케첩 될 거야 (찌익) 나는야 춤을 출 거야 (헤이) 멋쟁이 토마토!&amp;rdquo; 하니와 함께 노래를 흥얼거리다 문득 멈췄다. 케첩이 되어도, 주스가 되어도, 춤을 추어도 멋쟁이라니, 너무나 너그럽고, 아름다운 선언이잖아.  문득 생각했다. 나를 토마토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Ca8%2Fimage%2FWuEcp5dzdQEPiJ2Jio5MnWj-Bh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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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갑순 씨와 하니와 테오도르 - #2 딩크족이었던 내가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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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00:55:19Z</updated>
    <published>2025-10-24T00:5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는 순하게, 누군가는 격렬하게 살아간다. 그 조각들이 남아있는 한 그들은 죽어도 죽은 게 아닐지 모른다.  한때는 딩크족을 자처했던, 그리고 슬그머니 이를 철회한 뒤에도 꽤 오랫동안 출산을 주저하던 내가 하니를 가지기로 결심한 데에는 최갑순 씨의 영향이 컸다.  최갑순 씨는 나의 할머니이다. 할머니는 이름처럼 순한 사람이었다. 아니, 순할 수밖에 없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Ca8%2Fimage%2FSOELVn8c93jLnfLtBfvRO4fhGB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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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사람을 지키고 싶었던 아이 - #1 육아 중 다시 만난 나의 내면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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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05:41:52Z</updated>
    <published>2025-10-21T01: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육아는 아이를 키우는 동시에 내 안의 어린 나를 돌보는 과정이다.  내가 자란 포항은 남쪽 도시였다. 눈이 잘 내리지 않았다. 그날은 달랐다. 이른 아침부터 조용히, 하얀 눈이 쌓였다. 나는 창문 앞에 서서 창밖의 세상을 한참 바라보다가 결심했다. 오늘은 놀이터로 나가야겠다고.  나는 좀처럼 놀이터에 나가지 않는 아이였다. 혼자 책을 보며 노는 게 익숙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Ca8%2Fimage%2FK2Mdo0OFj9hiLIZI31_KPY7cf4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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