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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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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누군가는 결핍이라 부르는 것들 속에서 사랑과 책임, 단단함을 배워왔습니다. 완벽하지 않은 삶에서도 충분히 충만할 수 있다는 걸 믿어요!그리고 오늘도 삶을 사랑하며 살아갑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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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1T11:57: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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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세히 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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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12:09:30Z</updated>
    <published>2025-07-23T12:4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자꾸 멀리 보게 된다. 앞날을 걱정하고, 결과를 가늠하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마음을 뺏긴다. 그런데 막상 살아지는 건 언제나 가까운 것들 덕분이었다.  그래서 이제는 좀 더 자세히 보려 한다. 나와 마주한 사람의 표정, 산책 나가자고 보채는 강아지의 눈빛 내 마음이 평온해지는 순간들.  크고 대단한 게 아니라 눈앞의 것들을 찬찬히 들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6%2Fimage%2F3IK5TEcI10Lvu1xcqNM5MaJVoh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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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는 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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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03:03:06Z</updated>
    <published>2025-07-18T01:4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와 우리 남매 사이엔 눈에 보이지 않는 끈이 하나 있다. 손에 잡히진 않지만 마음을 붙잡아주는 건 늘 그 끈이다.  아빠는 세 번이나 삶을 포기하려 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마다 우리 남매가 떠올라 끝내 살아냈다고 했다. 그 말이 내 마음속에 오래 남았다. 나는 지금도 힘든 날이면 '아빠도 살았는데'하고 마음을 다잡는다. 그 끈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6%2Fimage%2FoVVLFmW0ZNz_S_ZEk6CoAX5096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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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 만한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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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02:06:19Z</updated>
    <published>2025-07-15T23: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사람들이 자기보다 더 크거나 더 작은 행복을 바란다. 하지만, 행복은 그 사람의 몸 크기만 하다.' 공자의 이 문장을 처음 읽었을 때, 나는 잠시 멈춰 내 삶을 한참 바라보았다.  아이를 기다리던 그 시절이 떠올랐다. 그땐 내가 정말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믿었지만, 나중에서야 알게 됐다. 그건 내가 바란다기보단 '반드시 해야 하는 일'처럼 여겨졌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6%2Fimage%2F2r_QxN_vlmJkl0S3dXakPw3fdj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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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책임을 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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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1T00:29:39Z</updated>
    <published>2025-07-10T23: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은 많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그들은 귀여운 모습에 마음이 끌리고, 그 순간의 즐거움에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좋아함은 퍽 가볍다. 처음엔 귀엽고 예뻐서 가까워지지만, 그 존재가 아플 때, 내 생활이 불편해질 때, 좋아했던 마음은 서서히 식어간다.  좋아함은 결국 내 취향 안에서만 움직인다. 내 상황, 내 감정에 따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6%2Fimage%2FjT509NsxpMyj3lKYBKX55_x6N9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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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쀼의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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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19:38:16Z</updated>
    <published>2025-07-09T00: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하고 나서 느끼는 설렘은 연애할 때와는 분명히 다르다. 그 설렘을 굳이 '연애'라고 부르기엔 오히려 조금 가볍게 느껴진다. 물론 알콩달콩 사이좋은 부부를 표현할 땐 그렇게 말할 수 있겠지만, 분명히 다르다.  요즘 내가 설레는 건 '사랑해' '예뻐' 같은 말보다 &amp;quot;오늘 외식할까?&amp;quot; &amp;quot;가방 하나 사&amp;quot; &amp;quot;내가 설거지할게&amp;quot; 이런 생활 속 한마디다. 그 말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6%2Fimage%2FTFInagpg_FYL4SwrPE8G1OYaOX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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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풍의 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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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4T02:00:05Z</updated>
    <published>2025-07-04T0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균형 잡힌 삶을 만들기 위해, 그것이 완벽한 삶이라고 애써 강박을 가질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멀리서 보면 우리가 그렇게 의식하지 않아도  결국 삶은 우리를 균형 쪽으로 데려다주는 것 같다.  특히 콩이를 돌보면서 그걸 더 깊이 느꼈다.  콩이가 아프기 시작했을 때,  나는 하루의 감정이 콩이의 상태에 따라 널뛰듯 오르내렸다.  밥을 잘 먹었다고 기뻤다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6%2Fimage%2FC7Z-DSBHzSimMsEfwepMDgOzWE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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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직 너에게만 있는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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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09:48:34Z</updated>
    <published>2025-07-02T0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키우는 행복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사랑이라고들 한다. 아이는 없지만 나 역시 그렇게 믿는다. 그만큼 절대적인 사랑이고 삶을 바꾸는 경험이니까. 하지만 나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 또한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닿을 수 없는 전혀 다른 깊이의 행복이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반려동물과 아이를 많이 비교하지만 내 생각엔 그냥 전혀 다른 경험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6%2Fimage%2FHvMgGLNvYkVQcERf1wv31YjaDh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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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왕이면 가볍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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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10:19:38Z</updated>
    <published>2025-06-27T01:3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임이라는 것은 참 묘한 무게다. 누가 억지로 지워주지 않아도, 스스로가 어깨에 짊어지고 가는 것. 누군가는 그걸 무겁다고 느끼고, 누군가는 담담히 짊어진다. 같은 책임인데도 어떤 사람에게는 버겁고, 어떤 사람에게는 그냥 일상의 일부가 된다. 그 차이는 무엇 일지에 대해 나는 종종 생각한다.  결국은 감정의 문제 아닐까 싶다. 책임 자체가 무거운 게 아니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6%2Fimage%2F7Z6pn1AMeHlkDUq8lqkmECKVNr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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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감사는 행동으로 완성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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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11:59:40Z</updated>
    <published>2025-06-25T04: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겐 혼자만의 룰이 하나 있다. 세차를 맡길 때, 수리를 맡긴 차를 찾을 때, 그리고 콩이 미용을 마치고 데려올 때. 나는 늘 손에 무언가를 들고 간다. 음료수나 빵, 때로는 피로회복제나 과일.  그건 &amp;lsquo;더 잘 부탁한다&amp;rsquo;는 의미가 아니다. 그저 순수하게 고마운 내 마음을 손에 쥐어 보여주고 싶어서 뭐라도 전한다. 감사는 말로만 끝내지 않아야 한다는 게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6%2Fimage%2F9rm-fCXDKgjC4oMNazQURc121i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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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껴안을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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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10:27:47Z</updated>
    <published>2025-06-20T01:2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함께하는 강아지들을 보내고 나면, 다시는 강아지를 키우지 않겠다고 오래도록 마음을 다잡아왔다. 그건 너무도 막연한 슬픔 때문이었다. 언젠가 반드시 이별하게 될 텐데, 그 상실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랑하면 할수록 더 아프게 될 테니까. 그래서 다짐했다. 이제는 그런 일 없을 거라고. 다시는 강아지를 키우지 않겠다고 굳게 마음을 먹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6%2Fimage%2F8Js_CIMMOeJtvJPbMCT3dgLA1M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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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게 다 칭찬받을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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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8T11:36:50Z</updated>
    <published>2025-06-18T01:1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참 신기한 일이 생긴다. &amp;ldquo;잘했어! 잘했어!&amp;rdquo; 칭찬을 퍼붓게 되는 순간.  그게 언제냐고? 바로 똥을 잘 쌌을 때다. 바로 밥을 잘 먹을 때다.  세상에. 이 세상에서 똥 싸고 박수받는 존재가 얼마나 될까? 강아지들은 그걸 아주 자연스럽게, 아주 당당하게 해낸다. 먹고, 싸고, 자고 그게 다 인데도 그걸로 충분히 사랑받는다.  그 모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6%2Fimage%2F56OH1SNZ35mr2mjwRD8dUlQJUq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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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부에게 배운 행복 - 2부 책임에서 사랑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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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0T23:50:31Z</updated>
    <published>2025-06-16T02:5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부와 함께한 8년은 길고도 짧았다. 마음을 여는 데 걸린 5년은 길었고, 그 사랑을 내 손으로 온전히 전해줄 수 있었던 3년은 너무 짧았다.  말이 통하지 않는 존재가 행동으로 보여준 사랑의 크기는 어떤 말로도 다 담아낼 수 없었다. 천천히 다가와 내 손끝을 허락해 주고, 말없이 옆에 있어준 것만으로도 그 사랑은 어마어마했다.  두부가 떠난 뒤에야 깨닫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6%2Fimage%2FMvF5-G2-CrLXCpDDMil76jduwe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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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부에게 배운 행복 - 1부 천천히 열어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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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12:13:30Z</updated>
    <published>2025-06-14T08:1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부는 처음부터 내 품에 안기는 아이가 아니었다. 입질이 있었고, 경계도 많았다. 작고 하얀 몸으로 어느 마당 한편에 방치되었던 시간 때문인지, 아니면 파양을 네 번이나 당하며 스스로 마음을 닫아버린 건지, 원래 그런 아이였던 건지조차 알 수 없었다.  우리 집에 처음 왔던 날, 목욕을 시키는데 서로가 공포였다. 나는 두부가 나를 물까 봐 조심스러웠고, 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6%2Fimage%2F3HhAOb4Yra2ESVHdyRqyEsVm5G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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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껴안고 싶은 존재의 무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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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01:38:06Z</updated>
    <published>2025-06-13T0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만 먹으면 삶이 가벼워지는 줄 알았다. 마음만 먹으면 해야 할 일들을 줄일 수 있고 내가 챙겨야 할 사람들도 하나둘  내 손을 놓을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세월이 흐를수록 내 품 안엔 더 많은 것들이 들어왔다. 가볍게 놓을 수 없는 것들. 나이 들어가는 부모님, 내 노견, 그리고 부부라는 관계.  부모님은 어느새 자식처럼 느껴진다. 예전엔 든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6%2Fimage%2FHlTzoQT7NKHtkEQ0mbRTsG5U1S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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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닮고 싶은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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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03:41:16Z</updated>
    <published>2025-06-11T0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소풍날이면 꼭 꽃김밥을 싸주셨다.  재료 하나하나 김에 싸고 또 싸서  손이 많이 가는 꽃 모양 김밥이었다.  엄마가 없어도 도시락은 빠지면 안 된다며,  정성스럽게 준비해 주셨다.  나는 그런 도시락을 친구들에게 자랑하기 바빴고, 친구들도 순수하게 부러워하곤 했다.  어느 날, 한 친구가 내게 털어놓았다.  엄마가 김밥을 못 싸서 소풍날이 싫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6%2Fimage%2Fr-eTsC5G4wTi56hVjxCQaGB2BL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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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꺼이 뒷배가 되어줄게 - 믿음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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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01:09:31Z</updated>
    <published>2025-06-06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출근한 지 두 시간 만에 퇴사하고 집에 돌아온 적이 있다. &amp;ldquo;나 회사 그만뒀어.&amp;rdquo; 그 말을 들었을 때, 솔직히 놀라긴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화가 나진 않았다. 딱히 이유를 묻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  &amp;ldquo;그래? 잘했어~ 이참에 쉬어. 평생 일해야 하는데 지금이 쉴 수 있는 기회야!&amp;quot;  그때부터 남편은 일 년을 쉬었다. 그때 내 상황을 알던 지인들이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6%2Fimage%2F1qmIaEFfUvhXuy9NH9L0aG2j40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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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을 채우는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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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4T09:54:47Z</updated>
    <published>2025-06-04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삶을 좋은 이야기로 채우고 싶다면, 내가 좋은 말을 많이 하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된다. 물론 욕이 나올 만큼 화나는 순간도 있지만, 그런 부정적인 감정들은 흘려보내는 것이 좋다. 굳이 내 화를 붙들고 깊이 빠질 필요가 없다. 가장 중요한 건 내 주변 사람들을 좋게 바라보는 것이다.  어떤 사람의 특정한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냥 흘려보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6%2Fimage%2FD93eRBntLFLSuyIL45BE_1zLJG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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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믿음은 이렇게 자랐습니다. - 살면 살아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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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0T11:35:09Z</updated>
    <published>2025-05-30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내게 믿음이 뭔지를 처음 보여준 사람이었다. 혼자서 남매를 키우고, 나중에야 알게 된 사실이었만 세 번의 자살 시도 끝에 다시 살아낸 사람. 나는 그런 모습을 지켜보면서 살아가는 게 얼마나 버거울 수 있는지 그리고 그걸 어떻게 견디는지를 배웠다.  아빠는 늘 걱정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세상은 쉽지 않았고, 가난한 홀아비로 자식들을 키우는 일은 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6%2Fimage%2FTeNQDj1yB0KsVkx-X0BtTitt1c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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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 타 커! 그 확실한 행복의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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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04:31:53Z</updated>
    <published>2025-05-28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엔 작은 룰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남! 타! 커! 기분 탓인지 모르지만 남이 타주는 커피가 맛있게 느껴진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정수기 앞에 나란히 서서 각자 상대방의 커피를 타준다. 매일 하는 일인데도 이 순간은 괜히 조금 특별하다.  &amp;quot;뭘로 마실 거야? 맥심? 아아? 설탕 넣은 뜨아?&amp;quot; 아는 걸 물어보는 거지만, 매번 새롭다. 그날의 기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6%2Fimage%2FMEop8_p1trzusiYM9sTFvCMVmm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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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치 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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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6T04:16:20Z</updated>
    <published>2025-05-26T0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와 남편은 15년째 싸운 적이 없다. 늘 사이가 좋았다. 성향이 비슷한 것도, 취향이 잘 맞는 것도 우리 사이를 편하게 만들었지만, 그게 다는 아니었다. 살다 보면 감정이 엇갈릴 때도 있었고, 말보다 마음이 앞설 때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눈치를 본다! 여기서 눈치는 기죽거나, 상대의 비위를 무조건 맞춘다는 뜻이 아니다. 그저 서로의 표정을 좀 더 관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N6%2Fimage%2FSA-jpjz4ldoUKfV5tUXZtSNjgf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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