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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시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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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밤마다 꿈이 말을 걸어옵니다. 그 말을 받아 적다 보면, 내가 보입니다.  때로는 내 안의 안내자를 만나기도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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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3T11:51: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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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아지의 흰 똥 - 2025.5.21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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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1:00:16Z</updated>
    <published>2026-04-12T1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꿈은 한 장면만 떠오른다. 꿈의 모든 사소한 재료는 중요하기 때문에 긴 꿈에서 다루지 못했던 디테일함을 다룰 수 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이다.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부엌과 거실의 경계쯤 되는 곳에 완전히 흰색의 똥을 누었다. 탁구공보다 조금 더 큰, 계란 크기의 매끈한 한 덩어리 똥. 그 모양과 색깔이 신기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본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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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포 위 경이로운 호수에 갇히다 - 2025.5.17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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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1:00:14Z</updated>
    <published>2026-04-05T1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힘든 꿈속 치유의 길을 뚜벅뚜벅 가고 있다. 지친다 싶을 때 멈추지 않도록 나에게 주는 선물 같은 꿈이다. 기분이 좋았으니까! 하지만 완전한 선물이 아니라 꿈의 여정이 계속될 수 있도록 찝찝함을 남겨둔다.   폭포를 보기 위해 계곡으로 간다. 바위를 타고 쏟아지는 폭포가 보인다. 그런데 그 뒤쪽으로 더 큰 물줄기가 시야에 들어온다. 큰 폭포 위에 호수가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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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가운 부엌바닥에서 자는 아들 - 25.5.12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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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1:00:01Z</updated>
    <published>2026-03-29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꿈은 아들의 장소와 나의 장소, 아들과 내가 서로 중첩되어 나온다.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아주 생생히 보여준다.  첫째 아들이 서울에서 친구랑 놀다가 학교 근처 자취방에 왔다. 나는 어릴 때 마루가 있고, 불을 지펴서 밥을 짓는 아궁이가 있는 부엌의 집 안방에 있다. 안방과 부엌이 붙어있는 벽 사이에 작은 문이 있다. 그 문을 열어 얼굴을 내밀자 아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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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묘지에서 귀신을 깨우다 - 25.5.6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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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1:00:02Z</updated>
    <published>2026-03-22T1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신은 억울하게 죽은 자들이다. 자신의 원한을 누군가 알아주기 바라며 나타난다.   내가 울면서 이제 나 좀 그만 괴롭히라며 소리 지르며 묘지 사이를 뛰어다닌다. 큰 무덤, 작은 무덤들이 여러 개 있다. 이를 보고 있던 누군가 나 때문에 묘지 중 하나에서 귀신이 깨어났다고 한다.   사람들도 나도 모두 무섭다. 하지만 나는 무섭지 않은 척하며 죽은 사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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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아니무스의 대결 - 25.4월 말 또는 5월 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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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11:00:02Z</updated>
    <published>2026-03-15T1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무렵, 일도 하고 싶고 문화생활도 즐기고 싶은 욕구가 커져 가던 시기였다. 꿈은 이 상황에 대해 무의식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잘 보여준다.   남편과 남편친구는 바닷가에 있고 나는 바다에 면한 도로에 서 있다. 남편과 친구는 서로 감정이 격해져 둘이 한 판 붙어보자며 물속으로 사라진다.   바다에 이미 들어가 있는 다른 남편 친구도 한 명 있다.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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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 안에서 꺼내는 세 가지 말 - 25.4.22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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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1:00:13Z</updated>
    <published>2026-03-08T1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번 꿈은 외부에서 들어온 뻐꾸기 알을 수용하는 내용이었다면, 이번 꿈은 내부에 있던 무언가를 끄집어낸다. 이 과정은 나의 둥지를 넓히는 작업이다.   초등학교 교실이다. 담당 선생님이 &amp;quot;선생님은 T(MBTI)여서 예쁘게, 애살있게 못하겠네요.&amp;quot; 한다. 명단에 이름만 올리면 된다더니 일을 시킨다.  부당함을 느끼지만 '명단에 이름만 올리면 된다고 했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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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둥지에 알을 낳은 뻐꾸기 - 25.4.20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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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11:00:11Z</updated>
    <published>2026-03-01T1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의 꿈들의 소재는 아이들, 고향마을,  어린 시절 내 집과 관련된 것들이었다. 이번 꿈은 마을을 이주하고 난 후, 내 마음의 심리적 공간에 관한 꿈이다.   알 2~3개가 적당한 위치에 잘 놓여있는 둥지에  뻐꾸기가 날아와 알 두 개를 낳았다.   기존 알들이 뻐꾸기 알로 인해 떨어질 듯 옆으로 밀려난다. 나는 비좁아진 둥지 안에 기존 알들을 잘 끼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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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을 이주 - 25.4.16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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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11:00:16Z</updated>
    <published>2026-02-22T1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번 꿈을 꾸고 한 달이 한참 지난 후 꿈이다. 그사이 기록이 없어 알 수 없지만 마을 이주까지 내면에선 많은 일들이 있었으리라!   고향동네이다. 낯선 남자가 이 마을에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라 한다.  소를 키우던 동네 아저씨에게 공장을 지어줄 테니 공장을 운영하라고 한다. 평생 소만 키워 온 사람에게 축사대신 공장을 지어주면 어떻게 경영하냐며 걱정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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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나보내야 할 나, 키워 내야 할 나 - 25.3.8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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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11:00:02Z</updated>
    <published>2026-02-15T1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에 꾼 3편의 꿈은 잘 꿰어진 구슬 같다. 3월 1일 낡은 정체성을 털어낸 후, 3월 3일 부모님을 건강하게 되돌려 놨다면, 이번 꿈은 요양보호사가 되어 어린 시절 집으로 들어가 내면의 집을 리모델링하고 있다.    요양보호사 실습을 왔다. 할머니가 계시는데 하루 2번 목욕을 시켜야 한다고 한다. 내가 하루 2번 목욕은 너무 많은 거 아니냐고 물으니 닦</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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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어진 부모, 살아난 생명력 - 25.3.3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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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1:00:04Z</updated>
    <published>2026-02-08T1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목 : 젊어진 부모, 살아난 생명력 매질을 통해 나를 옥죄던 낡은 정체성의 먼지를 털어낸 꿈 이후, 이번 꿈은 해방된 에너지가 내면의 근원인 부모를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재탄생으로 이어진다.    아버지가 아주 정정한, 건강한 할아버지 모습이다. 아버지는 죽음의 순간이 느껴질 때마다 두려움에 떨었던 걸 알 수 있다. 저쪽 편에서 젊은이들이 축구를 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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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을 듣지 않는 아들을 마구 때리다. - 25.3.1.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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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11:00:03Z</updated>
    <published>2026-02-01T1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실에서 위험하게 노는 아이를 마주할 때면 눈앞이 하얘지며 심장이 터질 것 같다. 꿈은 종종 그 공포를 빌려와 말을 건다.    6~7살 된 아들이 창 밖 에어컨 실외기가 있는 곳에서 밖으로 손을 뻗으며 놀고 있다. 나는 떨어질까 봐 조마조마한다. 내가 아들을 부르며 그만하라고 하면 더 할 것 같아 모른 척한다. 나를 자극하기 위한 행동임을 아니까. 대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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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유골함 - 25.2.5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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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1:00:04Z</updated>
    <published>2026-01-25T1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꿈을 꾸고 보니 앞의 꿈들과 연결된다. 이전의 꿈에서 아들의 성적표 꿈은 내가 살아온 방식에서 무엇이 가짜였는지 보여주었고, 두 번째 꿈은 아들 친구가 절벽에서 떨어진다. 이상적 자아가 떨어져 나갈 때 느끼는 공포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내 유골함을 들고 고향으로 가는 이 꿈은 모든 과정의 종결인 진짜 장례를 치르게 한다.   내가 납작하고 길게 생긴 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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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로 떨어진 아들 친구, 벗겨진 나의 이상형 - 2025.2.1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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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11:00:04Z</updated>
    <published>2026-01-18T1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두 아들을  다른 방식으로 사랑했다. 둘은 서로 닮지 않았고 성격도 반대되는 부분이 많다.  첫째에게는 나의 부족한 면, 내가 가지고 있는 불안들이 고스란히 투사되었다면, 둘째에게는 내가 바라던 이상적인 면들이 많았다.  밝고, 명랑하고, 에너지가 넘치며, 무엇이든 잘할 것 같은 이미지.   성적표를 위조한 꿈에 등장한 아이가 첫째라면, 이번 꿈의 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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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의 가짜 성적표 - 25.1.17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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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11:00:11Z</updated>
    <published>2026-01-11T1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은 소재를 현실의 내 상황,  아들에 대한 나의 생각을 잘 보여주는 이야기를 선택했다.   꿈은 하나의 층위만 있는 것이 아니며 여러 개로 해석이 가능하다. 이 꿈이 그러한데, 나의 현실 상황과 그 아래 작동하는 심리 메커니즘을 보여준다.   '다정함'이란 앞의 꿈에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드러내도 괜찮다는 허락을 받았다. 이 꿈은 그 허락을 이어받아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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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함 - ㅡ 2025.1월 15일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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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11:00:23Z</updated>
    <published>2026-01-04T11: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목 : 다정함 체험을 한 듯한 생생한 꿈을 꾸었다. 팽팽한 긴장감과 불안 속에서 지낸 아이에게 처음으로 존재의 편안함을 선물한 꿈이다. 프로이트가 말한 욕구 충족이 실현되는 꿈이다. 경험 그 자체이므로 따로 해석이 필요할 것 같지 않다.   어릴 적 고향 동네다.  옆집에 놀러 갔다. 친구는 없고 아저씨가 마당 한켠에 있다. 등을 돌리고 일을 하고 있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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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꿈에 끌리는가? - 그림자가 우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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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11:05:41Z</updated>
    <published>2025-12-28T11:0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참 불안이 많은 사람이다. 불안을 많이 해결해왔다.  고장난 게 아니라 끊어진 센서처럼 어떤 소리에 자동반사적으로 순식간에 펌핑해대는 심장만은 여전히 어쩔수가 없다.   한강작가의 &amp;lt;눈물 상자&amp;gt;에 아무리 슬퍼도 울지 못하는  할아버지가있다. 울지  못하는 사람의  깊은곳엔 울고 있는 그림자가 있다.  할아버지는 그림자마저 얼어붙어 울지 못했다. 두 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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