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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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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물렁한 스스로에게,모난 자신을 미워하는 스스로에게그럼에도 단단한 돌이라 괜찮다고 그럼에도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그렇게 모두 단단한 돌이 되어가자고 문장마다 쓰고싶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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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30T06:09: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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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담 속에 사는 모난 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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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11:00:10Z</updated>
    <published>2025-09-07T1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오랫동안 온전한 나를 좋아할 사람이 없다고 믿어왔다. 유치원 시절, &amp;ldquo;나는 하기 싫어&amp;rdquo;라는 말 한마디에 친구들을 잃고 혼자가 되었던 기억은 내 안에 깊게 남았다. 그날 이후로 나는 모난 부분을 감추고,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동그라미가 되기 위해 나를 깎아내려 왔다. 하지만 아무리 깎아도 완벽해지지 않았다. 오히려 돌처럼 단단했던 내 마음은 부서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Rq%2Fimage%2FSiIOTLtdTIbOLNBSW6EIiOCEXjM" width="40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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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퉁불퉁한 돌이라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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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10:00:10Z</updated>
    <published>2025-08-31T1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여전히 사람들 사이에 섞인, 완벽하지 않은 모양의 돌이다.새 직장에 와서도 그 사실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회의 자리에서 습관처럼 &amp;ldquo;괜찮아요.&amp;rdquo;라는 말을 먼저 꺼냈고, 일이 몰려도 상대의 짐을 내가 대신 짊어지는 게 익숙했다.그런데 달라진 게 있었다.내가 &amp;ldquo;괜찮다&amp;rdquo;고 말한 뒤, 누군가는 물어왔다.&amp;ldquo;선생님은 정말 괜찮아요?&amp;rdquo;&amp;ldquo;무리하지 마세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Rq%2Fimage%2F5mcsk-OzPpoKRS_Nu7f7_MXnt2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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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난 돌의 첫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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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10:00:08Z</updated>
    <published>2025-08-24T1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를 다시 봤다. 끊임없이 돌아가는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기계 부품처럼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채플린의 손. 웃음을 유도하는 장면인데도, 나는 도무지 웃을 수가 없었다. 그 단순한 반복, 감정 없는 얼굴, 기계와 다를 바 없는 몸짓. 그건 영화 속 인물이 아니라, 퇴사 직후의 내 모습과 닮아 있었다.회사를 그만둔 뒤, 나는 도망쳤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Rq%2Fimage%2FnVR3RXusCWXOl41R9dRPLMfDLr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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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모된 작은 알갱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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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10:00:05Z</updated>
    <published>2025-08-17T1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오랫동안 방치되어 형태를 잃어가던 알갱이들을 조심스레 다시 손에 담았다.  하지만 그것들은 손바닥 위에서 미묘하게 굴러가며, 마치 오래전에 주인을 잃은 물건처럼 낯선 촉감을 남겼다. &amp;lsquo;나&amp;rsquo;였던 것들이 이상하게도 나를 온전히 채워주지 못했고, 텅 빈 속이 그대로 울렸다.  좋아했던 영화를 틀어보았다. 장면 하나, 대사 한 줄에도 마음이 흔들리곤 했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Rq%2Fimage%2FR5VPxvlx7M-Uk_JVCYvI5M2GFM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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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깎을수록 모나지는 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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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6T07:09:05Z</updated>
    <published>2025-08-10T1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혜민 쌤, 퇴근 전이지만 이거 내일 아침까지 해줘.&amp;rdquo;5시 50분. 사무실엔 &amp;lsquo;오늘 수고했어&amp;rsquo;라는 가벼운 인사와 함께 다들 가방을 챙기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하지만 그 시간은 내게 하루의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출근의 시작이었다. 그녀가 건넨 파일은 언제나처럼 묵직했고, 설명은 짧았다.처음엔 일이 익숙지 않아서 그런가 싶었다. 그러나 그런 날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Rq%2Fimage%2F5jac3TiaPdxCCptoTDJdg0eqMw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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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래알 속에 숨은 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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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3T10:00:08Z</updated>
    <published>2025-08-03T1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의 바람에 맞추며 나는 제법 완벽한 동그라미 같은 사람이 되었다.   혼자 자리에 앉아있으면 나를 중심으로 친구들이 모여앉아 이야기 꽃을 피웠고, 어떤 일이 있으면 먼저 나를 찾는 친구들이 늘어났다. 어느 새 혼자인 게 어색해졌고, 나를 바라보는 친구들의 시선에서 쉽게 동그라미를 발견할 수 있게 되었을 때 드디어 내가 완성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Rq%2Fimage%2F6zEvFmbDMK2kpMTChDFQfxMCw9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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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그라미를 꿈꾸는 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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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2T08:32:08Z</updated>
    <published>2025-07-27T1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나 친구 없어-유치원을 졸업하며, 기념사진을 찍자며 웃던 엄마 앞에서 울면서 말했다. 혼자 찍어도 괜찮다고 말했지만, 마지막이라는 아쉬움 때문인지 엄마의 눈은 주변을 둘러보며 친구를 찾기 시작했다. 사진기 앞에 데려올 친구가 한 명도 없던 나는 더욱 작아졌다.내가 다녔던 유치원은 그랬다. 모두가 좋아하는 한 명이 이거 하자 하면 이걸 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Rq%2Fimage%2F8O6_Yg9osQuG_CUCwWy2ZprNqm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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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혼자, 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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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14:30:27Z</updated>
    <published>2025-07-26T13:4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9살의 나는 인생 처음으로 세상에서 가장 맛없는 라면을 먹었다.아빠에 이어 엄마도 내가 4살이 되던 해에 회사 생활을 시작하시며 우리 집은 점차 소리를 잃어갔다. 늘 함께 시간을 보내줬던 언니도 그 나이대의 필수 교양 코스였던 피아노, 미술, 태권도 등 다양한 학원에 가기에 바빠졌다. 커다란 집에 남겨진 것은 나 혼자. 부러 TV를 틀어 고요를 소란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Rq%2Fimage%2Fik9A54Gugpz9c4_og2Muz6a_SW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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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뚜기 60분 카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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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9T01:27:37Z</updated>
    <published>2024-04-08T23:1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모야모야 병이래. 뇌의 혈관이 무슨 담배연기처럼 얇아서 신경을 많이 써야 한데. 희귀 난치병이라 치료도 어렵다고 하고. 밥투정만 부리기 바쁘던 계란 반 판을 겨우 채운 어느 여름날 청천벽력과도 같은 선고가 떨어졌다.맞벌이하는 부모님은 늘 바쁘셨다. 다른 부모님들이 당연하게 오셨던 학부모 참관회도 애써 뒤돌아 보지 않고 의연해야 했고, 10살이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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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지금 어디에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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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4T03:03:49Z</updated>
    <published>2024-04-03T23:1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지금 어디에 있어요?나는 인생이란 바다에서 그저 부유하고 있어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어디로 가야 올바른 건지 알 수가 없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바람에 따라 출렁거리는 파도가 날 이리저리 뒤흔들었다.어릴 때에는 그저 앞으로 나아가려 헤엄쳤다. 조금 더 나은 성적을 위해 공부하고, 모두와 좋은 관계를 가지고 싶어 노력했다. 하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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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트를 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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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1T14:28:34Z</updated>
    <published>2024-04-01T13:1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작정 써 내려가던 글에 온점을 찍었다.책만 읽던 내가 나만의 이야기를 써보고 싶어서 샤프를 손에 쥐었던 것은 우연과 같았다. 이야기 주인공에게 몰입하고, 그의 감정에 동화되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했던 이야기를 나도 써볼까? 했던 작은 호기심이 나의 운명과 같은 글쓰기의 시작점이었다.첫 단어를 쓰고, 그 단어를 잇는 작업을 거쳐 하나의 글을 완성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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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아도 괜찮지 않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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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1T13:17:37Z</updated>
    <published>2024-04-01T13:1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다 괜찮다고 하면 선생님은 힘들지 않아요?&amp;quot;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조금 힘들더라도 다 괜찮다고 한 말에 직장 동료가 걱정스레 물었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람은 좋겠다는 부러움의 말만 듣다가 처음으로 주어진 '나'에 대한 질문에 말문이 턱 막혔다.나는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순간들을 좋아했다. 딱히 내가 그 사람에게 어떤 감정이 없어도 부탁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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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창고의 무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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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1T15:01:02Z</updated>
    <published>2024-04-01T12:4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16살인 나에게 아빠가 지폐 여러 장을 던졌다. 세탁물을 집까지 배달해 준 아저씨에게 세탁비를 아빠에게 달라고 해서 피곤한데 움직이게 만들어 짜증이 났기 때문이었다. 돈은 내 몸을 맞고 바닥으로 추락했고 그 위에 내 마음에서 새어 나온 붉은 점들로 자욱이 생겼다. 가족이라고 해서 모두 똑같이 사랑할 수는 없다. 모두가 알고 있는 진실이지만 그걸 받아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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