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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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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ounseul</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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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제주로 이주한지 10년차.하루하루 감탄하고 가끔은 삐걱거리며 겹겹의 풍경을 쌓아 올리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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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3T08:21: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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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다시 고사리 - 미안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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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8T21:08:34Z</updated>
    <published>2025-04-18T13:0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군것질 같은, 아니 녹즙같은 이야기를 기다리신 모든 분께 사죄를 드립니다.  정말이지 바빴거든요. 이 능력에 말도 안되게 회사 1년치 보고서 작성 업무를 맡아서는 혼자 이러쿵 저러쿵 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살게 한 것은 1. 어여쁜 우리 선후배 마음씨 2.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불변의 진리 였습지요.  그러다보니 두둥 ! 어느덧 4월  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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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팝콘 혹은 은빛 모래 - 제주의 눈은 조금 더 단단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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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9T13:41:48Z</updated>
    <published>2025-01-09T13:1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하로는 거의 내려갈 일이 없는 제주. 덕분에 코털이 얼거나 머리 쨍하게 아플 추위는 거의 없는데 눈만 오면 이 곳은 패닉상태가 된다.  처음 제주에 내려왔을 때 내 직장은 제주서남쪽 오설록 옆에 존재했기에 결코 평화롭지 않은 평화로라는 길을 아침 저녁으로 오갔었다. 이 평화로가 왜 평화로울 수 없냐고? 바로 생각보다 높은 지대에 처억 걸쳐있기 때문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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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 - 겨울밤엔 노래를 들으면 안된다는 교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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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9T14:45:38Z</updated>
    <published>2024-12-19T14:4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나무  나의 꽃 나의 바람 나의 빛  나의 눈물 나의 어둠 나의 절망 나의 결핍 나의  나의 갈망 나의 희망 나의 내일 나의 어제 나의 오늘  나의 기워진 모든 시간과 나의 지워진 모든 공간에 나의 잊혀진 많은 감정과 내가 지어낸 다른 생각에  그림자처럼 붙어있다 머리 위에서 곧게 비추어도  내 몸 어딘가에 그슬음처럼 달라붙은 너는  너의 설렘 너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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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년이 온다 - 죽은 자의 삶이 다가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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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4T12:11:02Z</updated>
    <published>2024-12-14T06:0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넌 어디에서 왔을까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너는 추웠을까 울었을까 아니면 그저 혼란하였을까  깊은 어둠같은 몸 안 어딘가 마음의 과거 같은 곳에서 피처럼 뜨끈하고 미끈 거리는 것이 울렁거린다  밤의 보트에 매달려 있었어요 그 날은 그림자가 지지 않고 달조차 보이질 않아 울어도 모든 일은 강물이 되고  외침은 밤 속으로 잊혀졌다네  난 어디에서 왔을까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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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강 그토록 넓은  -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는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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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3T23:27:52Z</updated>
    <published>2024-10-11T07:2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지처럼, 오후 4시경 강물을 비추는 햇살처럼, 내게 그녀의 문체는 그런 느낌이다.  소란스럽지 않고 투명하며, 스미듯 다가와 깊이 비추는.  노벨문학상이라니. 한국어로 글을 쓰는 작가들은 너무나 작은 이 나라의 특수한 문자체계와 더불어 '한국적'이라고 여겨지는 독특한 표현 어구들에 대한 번역의 어려움으로 쉬이 수상하기 어려울 것이라 하지 않았던가.  그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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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는 사시사철 꽃대궐 6월편 - 수국 in 수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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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2T02:05:12Z</updated>
    <published>2024-07-01T13:5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에 왔을때 방언의 이모저모에 여러모로 놀랐지만 사실 가장 신기했던 말은 '육지'였다.  기실 내가 발 딛고 서 있는 이 곳도 땅 위일진데, 이 곳 사람들은 매번 내가 서울을 다녀올때면 &amp;quot;육지 다녀완?&amp;quot; 하고 운을 뗐다. 그때의 나는 제주 초년생이라 '아. 뭐람, 제주도민은 그럼 물 속에 사나?'하고 조금은 어이없어 했던 기억이 난다.  어느덧 9년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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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미있는게 너무 많아! - 심심할 틈 없는 제주라이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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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8T00:21:34Z</updated>
    <published>2024-06-09T13:3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제주도 살면 심심하지 않아? 백화점도 없고, 문화시설도 별로 없잖아.&amp;rdquo; 일면 타당한 지적이다. 만약 내가 서울에서도 쇼핑을 즐기고, 친구들과 주로 백화점을 가는 타입이었다면 아마 나는 제주에 산 지 반년만에 이 곳을 탈출했을 거다.  하지만 나란 인간, 창문이 없는 쇼핑몰은 너무 답답하고 특히 사람 많은 것을 유독 싫어하여 2002년 거리가 붉은 악마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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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방정식 - 시내에서 차로 15분은 멀지만 서울은 종종 가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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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8T00:23:59Z</updated>
    <published>2024-05-19T11:1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윤과장. 우리 회식 한번 할까요? 날 좀 잡아봐요.&amp;quot; &amp;quot;예써!&amp;quot;  호쾌하게 대답했지만 그때부터 머리속은 핑핑 돌아가기 시작한다. '신제주에서 먹고 싶은데... 다들 집이 어디였지? 그보다 실장님 댁은 구제주인가 신제주인가...'  구제주니 신제주니 무슨 이야긴고 하니 대충 제주시청이 자리한 구역이 구제주(지금보다 조금 더 과거에 영광을 차지한), 제주도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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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쓰는 밤 - 기억 또는 망상, 같고도 다른 이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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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5T20:14:02Z</updated>
    <published>2024-04-25T13:3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   어느 날 새가 있었다, 아버지는 그렇게 회상하고는 했습니다 검은 숲을 헤쳐나온 그 찬란한 어느 밤 아버지의 손에 무결을 뭉쳐놓은 것 같은 존재가 있었다고.   새는 아버지를 먹으며 자랐습니다 손 거스러미 사이 흐르는 거친 땀과 목구멍으로 넘어가던 슬픈 술과 더러 볼 위를 적시던 뜨거운 눈물을 마시며   새는 때로 보답인양 햇살을 물어 깃털 사이로 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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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들의 지위가 남아있는 곳, 제주 - 신구간 세일을 아시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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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2T06:16:48Z</updated>
    <published>2024-04-21T10:0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에는 없지만 제주에는 있는 특별한 세일기간을 알고 계시는지? 1월 말 정도부터 2월 초까지 제주를 돌아다니다 보면 가구점이나 전자제품을 파는 곳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광고 문구가 있다. 바로 '신구간 세일'.  들어는 보았는가? 제주 오리지널에겐 익숙하지만 나같은 이주민이라면 아마 고개를 갸웃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새로운 구간? 새학기 시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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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이야기 - 이비어천가, 나의 상사이자 벗인 그녀 찬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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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8T13:00:34Z</updated>
    <published>2024-04-18T10:1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녀는 너무 예뻤다. 하늘에서 온 천사였다~.&amp;rdquo; 예쁜 사람을 좋아한다. 사람이라면 외적으로 아름다운 이에게 눈이 가기 마련! 겉 표지만 보고 책을 사지 말라는 말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제품과 책들이 여전히 패키지에 힘을 쓰는 것은 그것이 바로 본능이기 때문이리라.  제주 직장으로 이직하고 나서 회사에서 맺어주는 멘토-멘티로 만난 그녀는 실로 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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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여움과 무서움 사이, 당황스러운 제주의 말투 - 제주어 연수의 머나먼 길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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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4T12:14:02Z</updated>
    <published>2024-04-14T09:0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수도권민이다. 경기도에서 나고 자랐고, 대학시절 이후 오롯이 서울에만 기거하던 이른바 서울 촌년이다. 사람이란 각자가 경험하고 수집한 생각들로 각자의 세계를 구성하기 마련이다. 지독한 경우에 고정관념이라고 하고 흔히 인지방식이라고 여기는 개인적인 사고의 구성 체계가 바로 그 세계인데, 내게는 보편적인 사용어가 당연히 &amp;rsquo;한국어&amp;lsquo;에 &amp;rsquo;표준어&amp;lsquo;였던 것이 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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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에 살게 되었습니다.  - 아주 오래된, 그리고 진행 중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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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1T07:58:30Z</updated>
    <published>2024-04-08T11:0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안을 따라 부드럽게 이어지던 아스팔트 길. 검은 밤 아래 더 짙게 녹아 흐르던 바다. 그리고 오지은의 노래. &amp;lsquo;제주에서 살아야겠어.&amp;rsquo; 선언하듯 공기 중에 다짐어린 치기를 내뱉던 그 순간을 아직도 기억한다.    아주 오래된 이야기지만 내게는 8년을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다. 갑자기 십여년이 지난 이를 꺼내는 것이 부끄럽고 이상하지만 내게 있어 제주는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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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이 요망진 것 같으니라고! - 제주어 연수의 머나먼 길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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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8T10:57:35Z</updated>
    <published>2024-04-07T14: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 아이 참 잘도 요망지다잉?&amp;quot;  구슬처럼 곱게 생긴 선배가 갑자기 나를 보고 씨익 웃으며 했던 그 문장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순간 나는 사극 속 중전 앞에 흰 소복을 입고 무릎 꿇려진 후궁이 되어 있었다. 내 앞에서 그 선배의 얼굴을 한 중전이 &amp;quot;저 요망한 것을 매우 쳐라!&amp;quot; 하고 앙칼지게 외치는 듯 했다. 누군가 내 얼굴을 클로즈업해서 촬영 중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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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겐 너무 멋진 그대 - 참을 수 없는 제주의 무엇?</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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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7T14:58:54Z</updated>
    <published>2024-04-07T12:4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안합니다. 미리 이해를 구해야 할 것 같아요. &amp;lsquo;참을 수 없는 제주의 000&amp;rsquo;에 대해 논하겠노라고, 그에 관한 작문을  해보리라고 다짐했는데&amp;hellip; 아무리 생각해도, 참을 수 없을 정도의 불편함을 찾을 수가 없었거든요.    아 물론, 약간의 불편함이랄까? 아쉬움 같은 것은 왜 없겠습니까.     예를 들어 &amp;lsquo;배송&amp;lsquo;에 대한 문제가 있겠죠. 10,000원짜리 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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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 이런 일이! - 육지와는 다른 제주의 경조사 풍습. 익숙해지지 않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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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5T11:07:18Z</updated>
    <published>2024-04-05T05:0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의 생이란 일상다반사! 제주 사람들의 인생도 그리 다르지는 않은데~ 여기 10년째 제주를 떠돌고 있는 이 외지인. 흔하디 흔한 제주도민의 일상 중에서 충격적인 일을 겪었다는데! 어떤 놀라운 일을 겪었는지 오늘 우리 &amp;lsquo;세상에 이런 일이&amp;rsquo; 팀과 함께 밝혀 보시죠.  똑똑. 안녕하세요? 혹시 제보하신 분이신가요?  &amp;quot;아, 네. 저에요! 세상에 제가 살다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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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닭요리의 지평 - 제주에서 알게된 새로운 닭 요리의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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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4T13:53:02Z</updated>
    <published>2024-04-04T13:0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닭이야 말로 전 인류가 좋아하는 고기 아닐까? 닭을 먹지 말라고 하는 종교는 본 적이 없어. 다들 닭고기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지.&amp;rdquo; 가끔 취기가 오르면, 꼭 닭으로 된 요리를 시켜먹으며 호언장담하는 친구가 있다. 그러면 닭을 좋아하다 못해 거의 끼고 사는 나로서도 &amp;ldquo;암만 암만&amp;rdquo;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함께 닭가슴살의 담백함과, 닭날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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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찾기 미션 - 나의 길치력을 상승시켜주는 제주식 길안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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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4T10:42:34Z</updated>
    <published>2024-04-04T05:0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소문난 길치다. GPS와 네비게이션의 도움 없이 어떻게 길을 찾아갈까 싶을 정도의 방향치. 갔던 길을 기억 못 하는 것은 기본이요, 이 지역이 대충 어느 쪽에 해당하는지 그런 건 염두에 두지 않는 성격이다. 나보다 더 스마트한 핸드폰에 의지해서 처음 가야 하는 장소는 어찌저찌 찾아갈 수 있겠으나 폰을 뺏어버리고 다시 한번 찾아가 보라고 한다면 글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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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of 제주견문록 - 그래도 이제 3학년쯤 되었지 말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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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5T04:32:25Z</updated>
    <published>2024-04-04T04:3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입사원 첫 연수 날, 식당으로 이동하는 전세버스에서 창 너머로 넘실대는 푸른 바다가 나타날 때마다 탄성을 내뱉는 나에게, 들판의 말을 보고 하염없이 신기해 하던 나에게, 날카롭게 가슴 중앙을 푹 찔렀던 그 한 마디를 기억한다. &amp;ldquo;와 확실히 육지것은 육지것이라.&amp;ldquo; 제주에 반해서 제주에 살러 왔다는 나에게 제주 분들은 농치듯 진심인듯 자꾸자꾸 질문을 던졌더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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