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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독일 이민자의 일상 이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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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1T19:28: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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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을 용기가 없어서 - 그래서 삶을 연명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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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22:00:28Z</updated>
    <published>2025-10-13T22: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것은 게으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게으름이 몸집을 부풀려 우울의 자리에 침범한 자의 이야기입니다.  글쎄요. 저는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분명 초등학교 때까지는 엄청나게 활발한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이렇게 된 이유가 뭘까요? 음, 아마 심한 사춘기를 겪은 이후일 겁니다.  사춘기란 무엇인가요.  단순히 몸이 자라는 시기가 아니라, 마음이 &amp;lsquo;자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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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위치온 다이어트 - 정체기를 깨부수어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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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8T08:24:50Z</updated>
    <published>2024-12-28T07: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이어트를 시작한 지도 벌써 50일째. 그동안 4kg 감량!와우! 대박! ...하고 기뻐하려던 찰나, 거기까지였다.  바로 정체기가 찾아온 것.  일주일 내내 체중? 변화 없음.눈바디? 변화 없음.심지어 체중계마저 비웃는 느낌이다.&amp;ldquo;어? 너 또 올라왔어? 여기 왜 아직도 있냐?ㅋㅋ&amp;rdquo; &amp;hellip;젠장.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을 파도처럼 서핑하다가 드디어 발견했다.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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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Day - 자, 가보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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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0T06:00:02Z</updated>
    <published>2024-12-20T0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20kg을 감량한 다이어터였다.그리고 30kg을 다시 증량한, 요요를 겪은 다이어터이기도 하다.  급격한 체중 감량은 오래가지 못했다. 결국 나는 입이 터지고 말았다.하루가 이틀이 되고, 이틀이 한 달이 되었다.내 몸은 멈추지 않았다. 끝없이 음식을 원했다.  6개월간의 땀과 노력이 단 3개월 만에 물거품이 되었다. 나는 무너졌다. 하지만, 포기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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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그 후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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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2T04:58:11Z</updated>
    <published>2024-09-19T05:0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재의 나는 53kg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예상 목표보다는 더 나가기는 하지만 나는 지금에 만족한다.    몸에는 전에 없던 근육이 붙었고, 그만큼의 에너지가 넘처 흐른다. 또한 저체중이었를 때의 불면증은 모두 회복이 되었으며, 인간관계 또한 원래대로 돌아온 참이었다.     이제는 더 이상 음식에 연연하지 않는다.    음식을 살 때, 혹은 고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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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표를, 끝을 향하여 - 족히 일년이 걸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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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2T06:12:54Z</updated>
    <published>2024-09-12T04:5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렇게 빨리 끝날 수 있는 거였다니.     얼마 만에 마음 편히 집에 있는 것인가. 물론 완전한 해방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amp;lsquo;이곳에서 나가고 몸무게가 떨어질 수도 있어요. 일주일에 한 번씩 병원에 가서 몸무게를 검사하세요.&amp;lsquo;     그럼에도 이게 어디란  말인가.   그래, 딱 저체중만 벗어나 보자. 정상 체중 안에만 들어보자.     빼는 것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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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려달라 빌었다 - 들어주는 사람 없는 바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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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5T11:30:54Z</updated>
    <published>2024-09-05T07:2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너 여기서 못 나가.&amp;rdquo;     당연한 결과라는 양 상담사가 말했다.     &amp;ldquo;여기서 나가면 너 다시 몸무게 줄어들 거야. 너 거식증 다 없어진 거 아니잖아. 48kg이 넘어야 집에 갈 수 있어.&amp;rdquo;     자기들이 뭘 안다고 그러는 걸까.    나도 싫다. 지금 이 상황이 너무나도 싫다. 어떻게 해서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부모님은 나를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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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망이러는 썩은 동아줄 - 그마저도 잡지 못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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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9T07:19:13Z</updated>
    <published>2024-08-29T04:5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으로 입 밖으로 소리를 내었다.     떨리는 목소리는 내 것이 아닌 듯 익숙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의 순간이었을 뿐. 그것은 더 이상의 나의 중요한 관심사가 아니게 되었다.     그들을 신경 쓸 더 이상의 여유는 없었다. 더 이상의 이유 따위 존재하지 않았다.     오랫동안 막혀있던 목은 더 이상 눈치를 보지 않고 소리를 내질렀다. 그리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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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원한 비밀은 없는 법이라 - 무너져버린 항아리는 되돌릴 수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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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2T07:40:05Z</updated>
    <published>2024-08-22T06:3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난히 힘든 날이었다.     눈치를 받으며 억지로 넘긴 음식들로 속이 울렁였다. 스트레스로 인한 두동은 끊임없이 이어졌으며 며칠 째 잠을 청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그래도 한 명뿐이라지만 처음보다는 나아진 인간관계라고 할 수 있었다.    다리가 좋지 않아 거의 하루종일 앉아만 있어야 했던 아이였다. 친절한 성격으로 어눌한 내 독일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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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깊은 바닷속에 사는 - 그래서 썩어 문들어져 버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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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5T09:54:33Z</updated>
    <published>2024-08-15T07:5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절반 지났어.&amp;rdquo;     그 말이 기폭제가 된 듯, 총 아홉 명의 손이 분주히 움직였다. 식탁 주위를 감싸는 시끄러운 식기들의 부딪힘 소리. 손에 묻은 버터 따위 닦을 시간조차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은 모두 몇 쌍의 눈동자에 기록되었다.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먹는지. 자잘한 것 모두가 그들의 감시 대상이었다.     숨 막히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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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끼리의 코 - 하지만 본체는 해골이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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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8T03:38:55Z</updated>
    <published>2024-08-08T02:1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속이 메스꺼웠다. 처음 경험하는 고통에 본능적으로 눈에 눈물이 맺혔다. 몇 번이고 구역질을 하였지만 고통을 끝나지 않았다. 마취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내시경을 한다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었다.     마침내, 길게 늘어졌던 호스가 모두 내 몸 안으로 들어왔다.     한 마리의 해골의 코에 기다란 호스가 달려있었다. 거울에 비치는 내 모습은 이제 누가 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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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답지 않은 꽃 - 얼룩덜룩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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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1T14:32:45Z</updated>
    <published>2024-08-01T12:5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달 반 만에 구급차에 다시 올라탔다. 흔들리는 침대에 몸을 싣고 창문 밖을 바라봤다.    한 여름의 독일의 날씨는 좋았다.  .     결국 다시 대학 병원으로 옮겨졌다. 빠르게 입원 절차를 밟았다. 간호사가 새로운 병실을 알려주며 이곳 생활의 간단한 규칙을 설명했다. 아침 점심 저녁은 이전병원과 동일하였고 나의 행동반경은 내가 머물고 있는 병실이라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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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기 위해 독을 마셨다 - 약이라는 탈을 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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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5T04:36:39Z</updated>
    <published>2024-07-25T03:0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에 입원한 지 일주일째.    다크서클이 더욱 진해졌다. 원래도 잠 못 들던 밤이었다. 그것에 더해 밤마다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기계. 심박수가 심각하게 떨어진 까닭이었다.  .     학원은 물론이고 다니던 학교까지 출석을 멈춘 상태.    움직일 수 있는 범위는 기계의 선이 딸려가는 침대 주변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누워있는 것뿐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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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 건 계획에 없었는데 - 말이 씨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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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8T09:29:42Z</updated>
    <published>2024-07-18T07:5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과 함께 몸의 근육이 빠졌다. 뛰는 것은 물론이고 걷는 것조차 힘들었다. 이제 몸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뼈밖에 없었다.    거울을 보아도 성취감이 더 이상 느껴지지 않았다. 이제 거울에 비치는 것은 걸어 다니는 해골 한 마리였다.     나는 내 문제를 이제 더 이상 피하지 않기로 하였다.  .     신경성 식욕부진증.    즉, 거식증이라고도 불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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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원이 뭐 대수라고 -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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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1T04:49:35Z</updated>
    <published>2024-07-11T03:4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극단적인 다이어트의 모든 후유증의 증상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중에는 무월경도 포함되어 있었다.  .     아빠와의 냉전이 시작되고 약 한 달 후, 나의 몸은 이제 눈에 띄게 망가 저갔다. 어느 날은 저체온증이 와 35도 가까이 체온이 떨어진 적도 있었다.    눈만 마주쳐도 열을 내던 사이였음에도 딸이 걱정이 된 아빠는 병원에 나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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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의 토박이의 이민 - 갑자기 독일이라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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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8T21:11:00Z</updated>
    <published>2024-07-07T06:5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저 들어가기 앞서 생각해 보자.    먼저, 당신은 14년이라는 삶을 대한민국에서 살아온 한국인이다. 그리고 한국의 학생답게 여느 학생들과 똑같이 힘들게 공부를 하며 학업에 목메는 삶을 살고 있다.    그리고 어느 날, 그런 삶을 깨버릴 중대한 선택지가 주어졌다.    비로 낯선 땅, 독일 이민에 대한 선택지가 말이다.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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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을 주고 얻은 것 - 일단 나는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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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4T04:18:18Z</updated>
    <published>2024-07-04T03:5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있는 자들이 더 한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분명히 살이 빠진 것은 확실했다. 헐렁해진 내 옷을 입는 대신 한 사이즈 작은 엄마의 옷을 입을 수 있게 되었고 주변 사람들 또한 살이 많이 빠졌다고 모두들 입모아 말했다.     하지만 왜 거울에 비치는 내 모습은 아직도 뚱뚱한 것일까.     나는 여전히 내 몸에 만족을 하지 못했다.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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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섭식장애는 말이야 - 갑자기 찾아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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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9T08:21:06Z</updated>
    <published>2024-06-29T03:4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하루 첫 시작은 숫자였다.    일어나자마자 나는 본능적으로 매일같이 체중계 위에 올랐다. 그 짧은 몇 초가 마치 몇 시간이나 되는 것 마냥 심장이 두근거렸다.     마침내 결과가 나타났다.  .     요즘 사람들의 트렌드는 무엇일까. 글쎄, 정확하게는 모른다. 하지만 그중 하나가 다이어트라는 것은 분명했다.    그 누구나 손쉽게 생활 곳곳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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