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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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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orenishi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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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현직 예능 방송작가. 카메라 뒤에서 사람을 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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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6T03:11: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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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청률 앞에선 20년 우정도 한낱 소모품이었다 - 우리가 남이야? 라는 질문에 대한 가장 잔혹한 대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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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0:16:24Z</updated>
    <published>2026-04-10T07: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송 바닥에서 일하다 보면 흔히 듣는 말이 있다. &amp;quot;우리는 가족 같은 팀이야.&amp;quot;&amp;quot;우리가 남이야?&amp;quot;  사회생활을 한 사람들은 누구나 알 것이다. 회사에서 가족을 찾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특히 성과, 그중 시청률이 최우선인 방송가에서는 더욱 그렇다. 여기, 그 명제를 증명하는 잔혹한 일화가 있다.  사건의 발단은 나의 해고였다.메인 작가였던 나는 CP(</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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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은 고쳐 쓸 수 있다 - 나에겐 '大호감'이었던, 한 비호감 연예인의 복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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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0:16:43Z</updated>
    <published>2026-04-03T07: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송을 오래 하다 보면 '비호감'이라는 단어의 무게를 알게 된다.시청자가 누군가를 싫어하는 데는 이유가 필요 없다.좋아하는 데는 백 가지 이유가 있어야 하지만,싫어하는 데는 눈썹 각도 하나면 충분하다. 그가 그랬다.  30년 넘게 방송을 했다. 거의 매일 안방에 얼굴을 비추던 사람이었다.그런데 어느 순간, 섭외 전화가 끊겼다.오래 하던 프로그램이 폐지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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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문대 출신 MC에게 '대충 하라'고 가르쳤다 - 완벽주의자 교수님과 뚝딱이 작가의 '자연스러움' 수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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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0:17:02Z</updated>
    <published>2026-03-27T07: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라는 교양 프로그램의 메인 작가가 된 건 순전히 얼떨결이었다. 기획했던 PD와 작가가 모두 그만두는 바람에, 땜빵하듯 들어간 자리였다. MC는 B 교수님이었다. 명문대 박사 출신에, 현직 교수. 화려한 스펙만 들어도 숨이 턱 막혔다. 처음 대면하던 날, 나는 잔뜩 긴장했다. 혹시 내 대본을 논문 심사하듯 꼼꼼하게 따지고 들면 어쩌지? 하지만 기우였다. 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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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는 왜 남편에게 촬영 취소를 말하지 못했을까 - 방송작가의 촉이 사이렌을 울릴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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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0:17:18Z</updated>
    <published>2026-03-20T13:4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송 일을 하다 보면 찰나의 순간, '촉'이 발동할 때가 있다. 대개는 빗나가지만, 가끔은 그 촉이 프로그램의 운명을 바꾸기도 한다.  오래전 일이다. 연예인 관찰 예능을 하던 때였다. 나는 한때 반짝했다가 잊힌, 그러나 결혼 후 꽤 화려하게 살고 있다는 한 여자 연예인의 담당이 되었다. 사전 취재 결과는 놀라웠다. 드라마 &amp;lt;꽃보다 남자&amp;gt;의 구준표가 헬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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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우아하고 잔인한 복수, 통편집 - 열심히 하는데 방송에는 안 나오는 사람들의 특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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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0:17:36Z</updated>
    <published>2026-03-13T08:2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중 있는 출연자가 지인을 추천했다. 처음에는 없는 역할이었다. 하지만 있으면 있는 대로 쓸모가 있겠다 싶어 &amp;nbsp;제안을 받아들였다. 전체 분량의 1%에도 못 미치는 역할. 그 정도면 충분히 의미 있는 자리다.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요구가 늘었다. &amp;quot;이 장면에서 제가 한마디 더 하면 어떨까요?&amp;quot; &amp;quot;여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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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 해 본 건 쉬워 보이는 법 - 내 1년을 비웃던 선배가 3개월 만에 도망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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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0:17:53Z</updated>
    <published>2026-03-06T14:5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러다 죽겠구나' 일하면서 과로사할 수도 있겠구나 싶었던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악명 높은 프로젝트로 유명해서 여러 사람이 갈려나간 프로젝트였다. 나름 성과를 내고 1년여간 진행하던 프로젝트에서 내려왔다 속이 쓰리기도 하고 후련하기도 했다  프로젝트를 이어받은 사람은 나의 업계 선배였다 인수인계 과정에서, 나는 선배에게 실무얘기보다는 나의 성과를 폄하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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