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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끼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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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름다운 세상을 탐험하는 끼미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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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2T07:20: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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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기 전에 꼭 가보고 싶은 곳 - 죽음을 생각하는, 사상록(死想綠)#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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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07:55:21Z</updated>
    <published>2025-12-11T07:5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기 전에 딱 한 번만 여행할 수 있다면 어디를 갈까?'  일 년 넘게 고민했다. 마음 같아선 당장 세계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여전히 진로 탐색 중인 백수인 데다 모아둔 돈도 많지 않다. 그래서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 봤다. 생애 마지막으로 여행을 간다면 어디로 갈지.  오랜 망설임 끝에, 며칠 전 드디어 항공권을 결제했다. 로마에 갔다가 파리에서 돌아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Db%2Fimage%2F4CgQ7wFo6hjTce0luqdsCpt8-Q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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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가하면서 먹는 생각하면 뭐 어때 -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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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2-10T05:0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요가를 했다. 매일 하는 루틴이지만 오늘따라 요가하는 내내 머릿속이 시끄러웠다.  '이따 점심에 햄이랑 치즈 넣은 샌드위치 만들어 먹어야지. 그런데 바질 버섯 치즈 토스트도 먹고 싶은 데 어쩌지. 에이, 나 다이어트하기로 했는데. 둘 다 먹고 싶어도 내일을 위해서 하나만 먹는 게 어른 아닐까? 근데 너무 먹고 싶은데 어쩌지. 아, 또 집중 못하고 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Db%2Fimage%2FhPYHcOBGeXsi84obJj0UTYJ1n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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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지 않을 이유 - 죽음을 생각하는, 사상록(死想綠)#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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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06:33:37Z</updated>
    <published>2025-12-08T06:3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어제 저녁, 별안간 그런 생각이 들었다. 유튜브 '일당백'에서 까뮈의 《시지프 신화》 얘기를 들어서 그랬던 걸까.  한참 고민해도 마땅한 대답이 떠오르지 않았다. 나름대로 인생의 과업이었던 대만 워홀 에세이도 다 썼고, 엄마가 슬퍼할 테니 산다는 말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고, 세계 여행도 버킷 리스트에서 지워진 지 오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Db%2Fimage%2F9xqjq6adIv-49hmG3ZuTBf_Qp9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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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대만에서 잘 살았습니다 - 대만 워홀 생활기 시즌4#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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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07:12:04Z</updated>
    <published>2025-12-06T07:1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대만 워홀은 실패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그렇다. 취직도 못 했고, 중국어는 배우다 말았고, 친구도 몇 명 못 사귀었다. 대만 남자와의 연애나 결혼은 어림도 없었고, 덥고 춥고 비 오고 외로워서 우울증만 더 심해졌다.  워홀이 내 인생을 바꿔주지도 않았다. 미래는 여전히 막막했고, 집안 분위기는 더 엉망이었으며, 나의 소심하고 쪼잔하고 이기적인 성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Db%2Fimage%2FMlrZgl1rtNYTxQE4-0UK_11dgiY.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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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351, 대만에서 한국으로 - 대만 워홀 생활기 시즌4#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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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06:48:28Z</updated>
    <published>2025-12-05T06:3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샤오삥딴(燒餅蛋, 계란부침개 넣은 페스츄리) 하나랑 또우장(豆漿, 콩물) 시원한 걸로 하나 주세요.&amp;rdquo;  2022년 4월 23일 오전 9시 10분. 타이베이역 근처 자오찬(早餐, 아침 식사) 가게에서 늘 먹던 메뉴를 주문했다. 평소와 같은 아침이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내 옆에 커다란 캐리어 두 개가 있다는 것이었다.   약 15분 뒤, 타이베이역에서 출발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Db%2Fimage%2FPYU_3jTu9CoiPoiAH8eWMXWTV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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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뜻대로 안 돼도 괜찮아, 귀국 D-1 - 대만 워홀 생활기 시즌4#2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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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07:51:58Z</updated>
    <published>2025-12-03T07:2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일이었다. 대만 떠나기 바로 전날에 할 일이 사라졌다. 항공사 사정으로 출국일이 하루 당겨지는 바람에 그날 보기로 했던 대만 친구 도리씨를 미리 만나버렸기 때문이다.  외로움과의 사투였던 지난 일 년. 마지막 날만큼은 혼자 거리를 배회하기 싫어서 미리 계획을 세웠다. 오후에 드라마 &amp;lt;상견니&amp;gt;에 나온 카페 가서 추억 여행하고, 저녁엔 알바했던 한식당 가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Db%2Fimage%2FJonDq1WNbfa7tn-1wfEs6v_LoN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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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만 워홀 D-7, 이별을 준비하는 시간 - 대만 워홀 생활기 시즌4#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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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11:54:25Z</updated>
    <published>2025-11-29T09:3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이에서 타이베이로 돌아온 저녁, 타이베이역 앞 골목에서 거의 울 뻔했다.  &amp;lsquo;역시 이거야. 너무 맛있잖아...&amp;rsquo;  깨찰빵처럼 쫀득한 식감에 고구마와 매실가루의 환상적인 단짠 조합을 자랑하는 나의 최애 대만 간식, 띠과치어우(地瓜求, 고구마볼). 타이베이를 떠나 있었던 한 달 동안 이게 얼마나 먹고 싶었던지, 숙소에 짐 풀자마자 달려왔다.  고구마볼의 감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Db%2Fimage%2FSxBSUW3pXB44v1j7aEQA-biNQ4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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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이(嘉義)에서 옷깃 스친 밤 - 대만 워홀 생활기 시즌4#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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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01:04:34Z</updated>
    <published>2025-11-28T01:0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햄버거였다. 두툼한 소고기 패티 위로 고소한 땅콩버터 소스가 먹음직스럽게 흘러내리는, 대만에서 처음 먹어보고 반해버린 바로 그 햄버거. 그리고 맞은편에는 오늘 처음 마스크 벗은 얼굴을 본, 낯선 대만 사람이 앉아 있었다.  잊고 있던 반년 전 기억이 떠올랐다. 어학당에서 만난 일본인 통쉐(同學, 같은 반 친구)가 친구 없어서 외롭다고 하소연하던 나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Db%2Fimage%2FZqzhSgagpISI4S1_4Qxraplya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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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빵빵 터지는 아리산(阿里山) 트레킹 - 대만 워홀 생활기 시즌4#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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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4:39:27Z</updated>
    <published>2025-11-26T02:3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헐, 이거 봐요, 언니! 얘 엄청 빵빵해졌어요!&amp;rdquo; &amp;ldquo;우와, 이러다가 빵 터지는 거 아니에요?&amp;rdquo; &amp;ldquo;그럼 어쩔 수 없이 먹어야죠. 제 최애 과자.&amp;rdquo; &amp;ldquo;아 롱롱 진짜 너무 웃겨.&amp;rdquo;  아리산(阿里山)행 버스에 탑승한 지 한 시간째, 간식으로 챙겨 온 꾸아이꾸아이(乖乖) 봉지가 부풀어 올랐다. 손도 안 댔는데 저절로. 낮아진 기압 때문이라는 걸 알면서도 신기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Db%2Fimage%2FBQwmWsZE5FfHKTx8Ccm7WHOWss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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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잼 도시 자이(嘉義)에서 유잼 찾기 - 대만 워홀 생활기 시즌4#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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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03:32:23Z</updated>
    <published>2025-11-24T11:3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이난과의 작별 여행을 마치고 기차 타고 북쪽으로 이동했다. 목적지는 &amp;lsquo;아리산(阿里山) 말곤 아무것도 없는 노잼 도시&amp;rsquo;, 자이(嘉義)였다. 가뜩이나 재미없기로 소문난 데다 두 번째 방문이기까지 한 이 도시에서 무려 4일씩이나 머무르기로 한 건 두 가지 이유에서였다.  일단 재방문의 가장 큰 목표였던 아리산에 다녀오려면 이틀이 필요했다. 그리고 나머지 이틀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Db%2Fimage%2FpK_ObUMvC8YFBKnRsUNKOnM5rZ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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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도 그런 친구가 있었다면 - 대만 워홀 생활기 시즌4#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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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2T15:24:30Z</updated>
    <published>2025-11-22T13:0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오슝에서 타이난으로 넘어온 날, 노을 명소라는 위광따오(漁光島)로 향했다.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 30분 동안 땀 샤워하며 걸어와 드디어 해변에 도착했다. 기쁨의 탄성이 터져야 할 타이밍, 하지만 내 입에선 후회의 한숨이 나왔다.  &amp;lsquo;아씨, 괜히 왔나...&amp;rsquo;  온 사방이 커플 아니면 친구, 가족과 함께였다. 혼자 온 사람? 나밖에 없었다. 진짜로. 시끌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Db%2Fimage%2FcLD-vV6-TaHUiknVXdr5V6CAsi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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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까지 민폐인, 마지막까지 다정한 - 대만 워홀 생활기 시즌4#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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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02:21:56Z</updated>
    <published>2025-11-21T02:2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 너무 좋아요. 대만 와서 처음이에요. 카페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앉아 있는 거. 맨날 중국어 공부했는데.&amp;rdquo; &amp;ldquo;롱롱도 참 열심히 사는 것 같아. 어제도 혼자 핑동 갔다 왔잖아요. 오늘 타이난 간다면서 안 피곤해요?&amp;rdquo; &amp;ldquo;대만 또 언제 올지 모르니까요. 근데 어제 팡랴오(枋寮) 갔는데 거기 바다 진짜 좋더라구요. 사람 별로 없고 조용하고. 나중에 언니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Db%2Fimage%2F01YmSfzDZ1Rr-iLwRayDw-xyw0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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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옆방 언니와의 따뜻한 하루 - 대만 워홀 생활기 시즌4#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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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5:49:54Z</updated>
    <published>2025-11-19T10:3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날 다녀온 컨딩 여행의 여파로 온몸이 뻑적지근했다. 스쿠터 타느라 잔뜩 긴장했던 데다 종일 세찬 바닷바람을 맞은 탓이었다. 그래도 점심은 먹어야지 하며 나가려는데, 거실에서 마주친 옆방 이웃, 쮠쮠 언니가 물었다.  &amp;ldquo;롱롱, 밥 먹으러 가요? 나 따라가도 돼요?&amp;rdquo; &amp;ldquo;저 삐엔땅(便當, 대만식 도시락) 먹으러 가려구요. 근데 걸어서 30분 정도 걸린대요.&amp;rd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Db%2Fimage%2Fl89jPi_DXpWZ499pGifmqrNAy4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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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다시 찾은 대만의 남쪽 끝, 컨딩 - 대만 워홀 생활기 시즌4#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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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07:56:28Z</updated>
    <published>2025-11-17T07:5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기 스쿠터 타고 해안 도로를 달리다 어느 해수욕장 앞에서 멈췄다. 4월 5일, 한국은 아직 쌀쌀할 테지만 이곳은 벌써 수영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살에 반짝이는 해수면을 보며 빨대로 백향과(百香果, 패션프루츠) 음료를 한입 쪽 빨아먹었다. 시원하고 새콤한 이 맛. 조금 전 점심으로 초장도, 상추도 없이 오로지 간장과 흰쌀밥만으로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Db%2Fimage%2FnfoCbr7YLkVfSWz0N0Tr7pB2O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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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인애플빵 그리고 나의 미래 - 대만 워홀 생활기 시즌4#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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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5T13:48:37Z</updated>
    <published>2025-11-15T12:4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 돌아가기까지 한 달도 안 남은 시점.  이제는 결정을 내려야 했다. 일 년 동안 고민한 그 질문에 뭐라고 대답할지.  &amp;ldquo;앞으로 뭐 해 먹고살지?&amp;rdquo;   영원히 내리지 못할 것 같았던 결론은 전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내려졌다. 평소처럼 혼자 치진 섬에서 노을 보고 온 저녁, 집 가는 버스 타러 정류장에 왔더니 다음 버스가 20분 뒤에나 온다고 했다. 많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Db%2Fimage%2F9m_-oJFkN9mqolnI_W4noJKWM0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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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핑동에서 만난 익숙한 그리움 - 대만 워홀 생활기 시즌4#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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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15:21:09Z</updated>
    <published>2025-11-14T14:5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오슝 한 달 살기의 셋째 주 아침, 가오슝 너머 새로운 세상으로 탐험을 떠났다. 목적지는 가오슝 바로 옆에 붙어 있으면서도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대만의 22개 행정구역 중 마지막으로 남은 미지의 땅, 핑동(屏東)이었다.   핑동 여행은 언제나처럼 혼자 떠났다. 기차 타고 핑동역에서 내린 다음 다시 버스 타고 도착한 첫 번째 여행지는 대만식 족발 가게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Db%2Fimage%2FMMUkr1QQB_RoVuL_DgE1-1jso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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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혼자가 된 가오슝의 하루 - 대만 워홀 생활기 시즌4#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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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04:33:49Z</updated>
    <published>2025-11-12T04:3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이고, 다리야...&amp;rdquo;  컨딩 여행 이틀 뒤, 혼자 가오슝 시립 미술관에 왔다. 미술엔 전혀 관심 없지만 여기 공원에 큰 호수가 있다길래 들렀다. 생각보다 좋았다. 저 멀리 야트막한 산과 야자수를 배경으로 고요히 존재하는 호수를 보고 있으니 마음이 차분해졌다.  평일 오후지만 나들이 온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정면에도 호숫가 바로 옆에 앉은 한 커플의 뒷&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Db%2Fimage%2Fro78Gmuj_wu4QNAVYO6mW5NPz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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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가운 초대, 불편한 마음, 뒤늦은 후회 - 대만 워홀 생활기 시즌4#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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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1T05:20:54Z</updated>
    <published>2025-11-10T10:2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때처럼 즐겁지만 고독한 가오슝 탐험을 마치고 돌아온 저녁. 씻고 나오니 거실에 있던 집주인 쑤가 물었다.  &amp;ldquo;롱롱, 이번 주말에 친구들이랑 컨딩 갈 건데 같이 갈래?&amp;rdquo;  드디어 내게도 남들 워홀 후기 보면서 부러워했던 기회가 왔구나! 감사합니다, 주님. 아니 쑤님!        처음 보는 대만 사람들과 함께 한 1박 2일 여행. 폭삭 망했다. 어느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Db%2Fimage%2Fp6wa6D4lnejoisntdbplDdLdgi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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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오슝의 까만 그랜드 피아노 앞에서 - 대만 워홀 생활기 시즌4#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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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01:45:56Z</updated>
    <published>2025-11-07T00:4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말이 &amp;lsquo;만약에 그랬으면 어땠을까?&amp;rsquo;라고 생각했다. 지난 일을 후회해 봤자 바꿀 수 있는 건 없으니까. 하지만 가오슝 한달살이 중엔 종종 하곤 했다. 다른 과거를 그려보며 아쉬워하는, 그 부질없는 행동을.   대만에서 가장 큰 문화 시설에 갔던 어느 날이었다. 시설의 정식 명칭은 &amp;lsquo;웨이우잉 국가예술문화중심(衛武營 國家藝術文化中心)&amp;rsquo;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Db%2Fimage%2FaxgI0IqiXgZMnUZK8vsrF2Kxmz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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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오슝에서 추억을 걷는 시간 - 대만 워홀 생활기 시즌4#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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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10:18:56Z</updated>
    <published>2025-11-05T10:1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상치 못한 전개였다. 가오슝 온 지 일주일도 안 됐는데 벌써 갈 데가 없었다. 매일 볼 줄 알았던 바다는 생각보다 멀었고, 대만 제2의 도시치곤 볼거리도 없었다. 쉐하 식구들에게 같이 놀아달라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집에만 있기엔 시간 아까운 상황.  아... 오늘은 또 어디 가지.   &amp;lsquo;최고의 재미는 추억 팔이&amp;rsquo;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다시 찾아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Db%2Fimage%2Fp-zk5R37Pt1YEVCRPuSBKV2PW3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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