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이장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FB" />
  <author>
    <name>zangbok</name>
  </author>
  <subtitle>'디지털 블랙아웃'이라는 대재앙을 대비하는 인간 중심의 사고와 철학을 위한 아이디어나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gJFB</id>
  <updated>2024-04-12T12:12:26Z</updated>
  <entry>
    <title>에필로그: 전기가 돌아오더라도 - 우리는 결코 예전처럼 접속하지 않을 것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FB/19" />
    <id>https://brunch.co.kr/@@gJFB/19</id>
    <updated>2026-02-25T05:17:09Z</updated>
    <published>2026-02-15T2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다시 켜진 불빛, 그리고 달라진 우리  상상해 봅시다. 기약 없이 이어지던 정전이 끝났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거리의 가로등이 깜빡거리며 켜지고, 집 안의 냉장고가 `웅웅`거리며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죽어있던 스마트폰 화면에 사과 로고가 뜨고, 밀려있던 수백 통의 메시지가 폭포수처럼 쏟아집니다.  사람들은 환호하며 거리로 뛰쳐나옵니다. 다시 인터넷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FB%2Fimage%2Fa7OJKpyv4FN7DKxQ3B6QJalvoL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생존은 복수형이다 - 혼자 타는 방주는 없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FB/18" />
    <id>https://brunch.co.kr/@@gJFB/18</id>
    <updated>2026-02-25T05:16:02Z</updated>
    <published>2026-02-11T2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다윈은 적자생존을 말하지 않았다  우리는 재난 상황을 상상할 때 본능적으로 홉스가 말한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을 떠올린다. 내가 살기 위해 남을 짓밟아야 하고,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약육강식의 세계. 우리는 이것을 다윈의 `적자생존(Survival of the Fittest)`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이것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오해 중 하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FB%2Fimage%2F3grVNuBkBq4zbTAnDOWq96vvTc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눈을 보고 말한다는 것 - 이모티콘 뒤에 숨지 않고 갈등을 직면하는 용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FB/17" />
    <id>https://brunch.co.kr/@@gJFB/17</id>
    <updated>2026-02-25T05:12:40Z</updated>
    <published>2026-02-08T2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amp;quot;전화 말고 카톡으로 해&amp;quot;  현대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공포 영화는 무엇일까? 바로 갑자기 울리는 전화벨 소리다. &amp;quot;왜 굳이 전화를 해? 용건만 텍스트로 남기면 되는데.&amp;quot; 우리는 실시간 육성 대화를 무례하거나 부담스러운 것으로 여긴다. 이를 `콜 포비아(Call Phobia)`라고 한다.  우리는 안전한 벙커 뒤에 숨어 소통하기를 원한다. 메신저라는 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FB%2Fimage%2Frd7N-BFp26Vw8NLStXyfkYl79G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당신의 팔로워는 당신을 구해줄 수 없다 - 각자도생(各自圖生)의 벙커에서 나와 공생(共生)의 광장으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FB/16" />
    <id>https://brunch.co.kr/@@gJFB/16</id>
    <updated>2026-02-25T05:11:28Z</updated>
    <published>2026-02-04T2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고독한 늑대는 가장 먼저 죽는다  재난 영화나 아포칼립스 물을 보면 흔한 클리셰가 있다. 온몸을 무장하고 벙커에 숨어, 다가오는 모든 사람을 적으로 간주하고 총구를 겨누는 고독한 생존자의 모습이다. 우리는 은연중에 그런 모습을 강하다고 동경한다.  하지만 현실의 재난에서 그런 사람은 가장 먼저 죽는 1순위다.  이유는 간단하다. 인간은 잠을 자야 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FB%2Fimage%2FlSFqOEisZcZMKJ4j9Xu4IXGtzv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전통시장의 소란스러움에 대하여 - 클릭으로 살 수 없는 `덤`과 `관계`의 생존학</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FB/15" />
    <id>https://brunch.co.kr/@@gJFB/15</id>
    <updated>2026-02-25T05:09:03Z</updated>
    <published>2026-02-01T2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새벽 배송의 침묵 vs 시장의 소음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조용하고 편리한 쇼핑의 시대를 살고 있다. 잠들기 전 스마트폰으로 터치 몇 번만 하면, 다음 날 새벽 현관문 앞에 신선한 식재료가 마법처럼 도착해 있다. 여기에는 상인과의 인사도, 가격 흥정도, 무거운 장바구니를 드는 수고도 필요 없다. 오직 효율적인 알고리즘과 거대한 물류 시스템의 침묵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FB%2Fimage%2FwUmd_gBPkiiwT1SzETZ6sQrifU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좋아요(Like)가 화폐가 되지 않는 세상 - 온라인 평판이 무너진 곳에서 쌓는 오프라인 신뢰 자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FB/14" />
    <id>https://brunch.co.kr/@@gJFB/14</id>
    <updated>2026-01-14T20:00:00Z</updated>
    <published>2026-01-14T2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100만 팔로워의 빈곤  가상의 시나리오를 하나 떠올려보자.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00만 명인 인플루언서 A가 있다. 그리고 동네에서 20년 동안 작은 철물점을 하며 오가던 사람들의 자전거를 공짜로 손봐주던 아저씨 B가 있다.  어느 날 대정전이 발생하고, 수도 공급이 끊겼다. 편의점의 생수는 동났고, 현금인출기는 먹통이다. 당장 마실 물 한 병이 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FB%2Fimage%2FYX23GZWBUBozjNO-UQesch2daek.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구전(口傳), 이야기의 힘 - 넷플릭스가 멈춘 밤, 우리는 서로의 이야기꾼이 되어야 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FB/20" />
    <id>https://brunch.co.kr/@@gJFB/20</id>
    <updated>2026-01-11T20:00:00Z</updated>
    <published>2026-01-11T2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태초에 모닥불이 있었다  전기가 사라진 첫날밤을 상상해 보자. TV도, 스마트폰도, 컴퓨터도 켜지지 않는 칠흑 같은 어둠. 그 적막과 공포를 무엇으로 달랠 것인가?  인류는 수만 년 전부터 그 답을 알고 있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불을 피우고 그 주위에 둥글게 모여 앉을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가 입을 뗄 것이다. &amp;quot;옛날에 말이야...&amp;quot;  인류학자들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FB%2Fimage%2Feme7LcvhjEW0hD5IwtbC93g2eN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기록하는 인간, 호모 스크립터 - 키보드를 버리고 펜을 쥘 때 생겨나는 역사의 무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FB/13" />
    <id>https://brunch.co.kr/@@gJFB/13</id>
    <updated>2026-01-07T20:00:00Z</updated>
    <published>2026-01-07T2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백스페이스(Backspace)가 없는 삶  디지털 글쓰기의 가장 큰 특징은 수정과 삭제가 쉽다는 것이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백스페이스 키를 눌러 흔적도 없이 지우면 된다. 복사하고(Ctrl+C), 붙여넣고(Ctrl+V), 삭제한다. 그래서 디지털 텍스트는 가볍다. 책임감이 없다. 언제든 무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펜을 들어 종이에 글을 쓰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FB%2Fimage%2FYcm7tfVPrL2wKHSoLV-uv7a5qD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종이, 가장 위대한 하드디스크 - 전기가 필요 없는 기억 저장소의 영속성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FB/12" />
    <id>https://brunch.co.kr/@@gJFB/12</id>
    <updated>2026-01-04T20:00:02Z</updated>
    <published>2026-01-04T2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디지털 암흑기 (Digital Dark Age)  고고학자들은 수천 년 전 수메르인이 점토판에 새긴 쐐기 문자를 지금도 해독할 수 있다. 500년 전 조선왕조실록의 먹글씨는 오늘날에도 선명하게 읽힌다. 종이와 돌은 시간의 풍화를 견뎌냈다.  하지만 불과 20년 전, 당신이 3.5인치 플로피 디스크에 저장해 둔 소설 원고는 어떤가? 10년 전 싸이월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FB%2Fimage%2F8p8ZK3cdeCjoZ1trjnh4nh8Pmq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고통을 견디는 힘 - 디지털 진통제가 사라진 후, 맨몸으로 권태와 마주하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FB/11" />
    <id>https://brunch.co.kr/@@gJFB/11</id>
    <updated>2025-12-31T20:00:01Z</updated>
    <published>2025-12-31T2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인류는 기다림을 잃어버렸다  당신은 마지막으로 아무것도 안 하고 10분을 기다려본 적이 언제인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30초, 전자레인지가 돌아가는 2분, 친구가 화장실에 간 5분. 우리는 그 짧은 공백을 견디지 못한다. 즉사적으로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화면을 켠다.  현대인에게 심심함은 질병이고, 스마트폰은 그 통증을 없애주는 `디지털 모르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FB%2Fimage%2FdAYbkP7x_Fo-R_y0repKJt3YIy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노동의 물성(物性) - 엑셀 파일은 배고픔을 해결해 주지 않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FB/10" />
    <id>https://brunch.co.kr/@@gJFB/10</id>
    <updated>2025-12-28T20:00:01Z</updated>
    <published>2025-12-28T2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유령을 만드는 사람들  현대 직장인의 하루를 들여다보자. 아침에 출근해 모니터를 켠다. 하루 종일 이메일을 보내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메신저로 대화하고, 엑셀 칸에 숫자를 채워 넣는다. 해가 지면 피로에 젖어 퇴근한다.  그런데 묻고 싶다. &amp;quot;당신은 오늘 무엇을 만들었는가?&amp;quot;  우리가 하루 종일 씨름한 것은 실체가 없는 데이터였다. 0과 1로 이루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FB%2Fimage%2FOKObGi9JuglSIlMCIWo3CA95p4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비게이션 없는 본능 - 파란 화살표가 사라진 곳에서 길을 잃지 않는 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FB/9" />
    <id>https://brunch.co.kr/@@gJFB/9</id>
    <updated>2025-12-24T20:00:00Z</updated>
    <published>2025-12-24T2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우리는 운전자가 아니라 화물이다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건다.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안전벨트를 매는 것이 아니다. 스마트폰을 거치대에 꽂고 내비게이션 앱을 켜는 것이다. 목적지를 입력하면 친절한 기계음이 들려온다. &amp;quot;경로 안내를 시작합니다.&amp;quot; 그 순간부터 우리는 운전자가 아니다. 우리는 알고리즘이 지시하는 대로 핸들을 돌리는 생체 로봇이다.  &amp;quot;30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FB%2Fimage%2FXrmv09qC4jIucDScePnBkob40z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손의 귀환: 터치에서 파지(Grasp)로 - 매끄러운 액정을 떠나 거친 도구를 잡아야 하는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FB/8" />
    <id>https://brunch.co.kr/@@gJFB/8</id>
    <updated>2025-12-21T20:00:01Z</updated>
    <published>2025-12-21T2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인류는 엄지를 잃어가고 있다  인류학자들은 인간을 만물의 영장으로 만든 결정적 계기를 직립 보행과 도구의 사용에서 찾는다. 두 발로 서게 되면서 앞발이 해방되었고, 그 앞발은 손으로 진화했다. 특히 다른 네 손가락과 맞닿을 수 있는 `대립 가능한 엄지(Opposable Thumb)` 덕분에 인간은 돌을 쥐고, 창을 던지고, 바늘에 실을 꿸 수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FB%2Fimage%2FHO0BUlTQ2kys-CtWecvjB0r8YZ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유리 턱을 가진 문명 - 전기가 끊기면 멈추는 세상, 그 거대한 모래성</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FB/7" />
    <id>https://brunch.co.kr/@@gJFB/7</id>
    <updated>2025-12-17T20:00:01Z</updated>
    <published>2025-12-17T2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챔피언은 턱이 약하다  복싱에는 `유리 턱(Glass Jaw)`이라는 용어가 있다. 화려한 기술과 강력한 펀치를 가졌지만, 턱에 가벼운 충격만 가해져도 허무하게 쓰러지는 선수를 일컫는 말이다.  21세기 현대 문명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유리 턱을 가진 챔피언이다.  우리는 인공지능으로 암을 진단하고, 화성에 탐사선을 보내며, 지구 반대편의 사람과 실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FB%2Fimage%2F23tEOXcM-ZnTdqW6Pl1XYWBTPt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알고리즘이 떠난 자리의 고요 - 취향과 추천이 사라지자 비로소 마주한 '나'라는 낯선 타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FB/6" />
    <id>https://brunch.co.kr/@@gJFB/6</id>
    <updated>2025-12-14T20:00:03Z</updated>
    <published>2025-12-14T2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당신의 취향은 당신의 것이 아니다  금요일 밤, 넷플릭스를 켠다. 화면 가득 당신의 취향에 맞는 98% 일치 콘텐츠가 쏟아진다. 유튜브를 켠다. 내가 평소 보던 채널과 유사한 영상들이 끝없이 스크롤된다. 쇼핑 앱을 켠다. 내가 지난주에 검색했던 신발과 어울리는 옷들이 나열된다.  우리는 이것을 맞춤형 서비스라고 부르며 편리해한다. 하지만 묻고 싶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FB%2Fimage%2FhEXXQOr8UPPXqkuKy2Fv48ESbP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생각을 멈춘 뇌 - AI가 완벽한 답을 줄수록 우리는 질문을 잃어버린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FB/5" />
    <id>https://brunch.co.kr/@@gJFB/5</id>
    <updated>2025-12-10T20:00:02Z</updated>
    <published>2025-12-10T2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amp;nbsp;당신의 머릿속은 비어있다  간단한 실험을 하나 해보자. 지금 당장 스마트폰을 뒤집어 놓고, 당신의 가장 친한 친구 3명의 전화번호를 종이에 적어보라. 혹은, 당신이 최근에 가장 감명 깊게 읽었다고 말했던 책의 핵심 문장 한 줄을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읊어보라.  대부분은 펜을 쥔 채 머뭇거릴 것이다.&amp;nbsp;&amp;quot;잠깐만 폰 좀 보고&amp;quot;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FB%2Fimage%2Fa56FSB3oOd4tYx5vjHJjxKvhYn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접속은 소유가 아니다 - 클라우드에 저장된 내 인생은 정말 나의 것인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FB/3" />
    <id>https://brunch.co.kr/@@gJFB/3</id>
    <updated>2025-12-08T05:54:49Z</updated>
    <published>2025-12-07T21:1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스트리밍이라는 이름의 환각  고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불탔을 때, 인류는 수천 년의 지혜를 잃고 통곡했다. 하지만 오늘날 만약 넷플릭스나 유튜브의 서버가 불탄다면, 우리는 무엇을 잃게 될까? 아마도 우리는 당장 오늘 저녁에 볼 예능 프로그램과 내일 출근길에 들을 노동요를 잃게 될 것이다.  하지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우리는 문화적 기억 자체를 잃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FB%2Fimage%2FfhoCMEHjPfKQzfnmcSyRVGhG__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프롤로그 &amp;ldquo;검은 거울(BlackMirror)이 꺼졌다&amp;rdquo; - 접속이 끊긴 순간, 우리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FB/4" />
    <id>https://brunch.co.kr/@@gJFB/4</id>
    <updated>2025-12-08T05:58:14Z</updated>
    <published>2025-12-07T04:3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아침은 기묘한 침묵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평소라면 머리맡에서 울려야 할 스마트폰 알람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눈을 뜨자마자 습관처럼 더듬거려 찾은 휴대전화의 화면은 차가운 검은색이었습니다.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봤지만, 화면 중앙에 떠오르던 익숙한 사과 모양도, 로고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충전을 깜빡했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거실로 나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FB%2Fimage%2FcLqaYkdhQIhp8UNPEpMlh4_gIS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