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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유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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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읽고 쓰고 달리고 요가하는 사람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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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0T10:17: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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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눈동자에 치얼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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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4-27T23:1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릴 수 있는 치아는 살려야 최선이라는 치과 의사의 말을 들었습니다 뿌리 치료를 하다가 다 죽여버려도 상관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요 그 마음이 옮겨 가 난간 끝에 서버렸던 적도 있습니다  야, 삶은 원래 다 그런 거야. 라고 말하며 멋지게 말보로 레드를 피던 선배가 제일 먼저 갔습니다 그럴 거면 멋지지나 말지 싶어져요 우상이 그렇게 가버리면 그것도 멋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cH%2Fimage%2FUQIfeuWftaj5CLjPMh0mFtMcZN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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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나의 결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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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3:32:13Z</updated>
    <published>2025-04-27T23:1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사람의 결핍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다른 모양으로 비치는 일이다. 인간은 관계 속에서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며 자신을 바라볼 기회를 얻고는 한다. 특히 사랑을 하면서 얽히고설킨 애증과 관심과 서운함과 배려와 보살핌 등의 복잡한 감정을 마주하면서 더욱 커져서 내 앞에 우뚝 선, 피하려야 피할 수 없는 거대한 결핍의 거인과 마주하게 된다.  나는 &amp;l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cH%2Fimage%2FBDpzJPfxa2-jfmn-DZAhcSssA1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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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내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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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4-27T23:1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고 싶었던 영화인 &amp;lsquo;브루탈리스트&amp;rsquo;가 개봉했다. 이런 류의 영화는 K언니도 좋아할 것 같아서 이른 아침에 문자를 보냈다. 이번 주 일요일에 쉬냐고, 영화 보러 가자고. 새벽부터 도배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언니는 점심시간이 되어서 답장이 왔는데, &amp;lsquo;영화는 너무 좋지만 형남이가 아파서 당분간은 쉬는 날에는 같이 있으려고 해. 아무래도 갈 날이 얼마 안 남은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cH%2Fimage%2F3Gg7KwGEEZXhzGkl2mXVz7HXmE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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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가라, 결핍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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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3:32:13Z</updated>
    <published>2025-04-24T21:3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다른 지점에 있던 친구가 일손이 부족해 우리 가게로 파견을 나왔다.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친구가 가고 있다는 전화를 해 와서 알게 되었는데, 친구가 전화로 &amp;ldquo;나, 너희 지점으로 출근 중인데, 뭐 달달한 음료 같은 거 사가?&amp;rdquo;하고 물었다. 나는 괜찮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고는 마음이 조금 찡했다. 나, 조금 외로운가. 했다. 친구의 &amp;lsquo;달달한 거 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cH%2Fimage%2Fg4p_kOwgX1KVPeUbp_7waPrEWr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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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아야 하는 올, 알아차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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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3:32:13Z</updated>
    <published>2025-04-21T19:3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 전쯤인가 책상 밑에 깔린 천연 섬유로 직조된 카페트에 조그맣게 올이 나갔다. 작은 흠이었기에 나는 아무 조처를 하지 않았다. 그렇게 생각 없는 날들을 보내다가 어느 날 의자를 당겨 앉으려는데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들었다. 의자를 고쳐 앉고 당겨 앉고 하면서 점점 그 흠을 건드리다가 이내 구멍이 된 것이었다. 조그맣던 울은 의자 다리가 숙 들어갈 만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cH%2Fimage%2FgeHzzKkmAPoHf5Vh_pAfPgACp4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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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나의 결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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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3:32:13Z</updated>
    <published>2025-04-19T21:4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사람의 결핍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다른 모양으로 비치는 일이다. 인간은 관계 속에서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며 자신을 바라볼 기회를 얻고는 한다. 특히 사랑을 하면서 얽히고설킨 애증과 관심과 서운함과 배려와 보살핌 등의 복잡한 감정을 마주하면서 더욱 커져서 내 앞에 우뚝 선, 피하려야 피할 수 없는 거대한 결핍의 거인과 마주하게 된다.  나는 &amp;l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cH%2Fimage%2F4tWAmxCKB4oP_M73H-XSRvoC4q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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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지내, 당신 말고 나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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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3:32:21Z</updated>
    <published>2025-04-19T02:0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가 떠나고 몇 개의 계절이 흘렀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에 대한 생각에 다른 바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영화 &amp;lsquo;500일의 섬머&amp;rsquo;에서 남녀 주인공이 영화 &amp;lsquo;졸업&amp;rsquo;의 마지막 장면을 함께 보면 서로 다른 감상을 갖는 것처럼 말입니다.  만약에 내가 기억했던 모든 좋은 추억들을 그가 뒷면만 기억하고 있다면 그건 좋은 추억으로 기록될 수 있는 일일까요.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cH%2Fimage%2Fqte8qja3NsL_NkrJylDh07ON7y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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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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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3:32:21Z</updated>
    <published>2025-04-19T02:0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이 태어난 날이 다가옵니다. 당신의 생일을 챙겨주고 싶어서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생일 같은 것 챙기지 않는다고 말한 당신 말이 자꾸 마음에 걸렸어요. 태어난 날을 함께 축하하고 앞으로도 행복하길 축복해 주는 일, 그런 것을 함께하면서 설레기도 하고 의미를 부여해 보고 훗날 빌어도 본 소원이 이루어지면 바로 그 순간이 생일의 마법이 효과를 낸 것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cH%2Fimage%2FXzSMBi0ylDiLdBamc7hv8gD90n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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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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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3:32:21Z</updated>
    <published>2025-04-19T01:5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일을 맞이한 당신을 생각하면서 언제나 그렇듯 편지를 씁니다. 당신을 마주한 날부터 만난 시점의 운이 좋아서라고 해야 하는 지, 곧 해가 바뀌어 당신을 보게 된다면 당신의 몇 년간을 제가 보게 되는 것이겠네요. 짧지만 당신의 얼마간의 모습들을 볼 수 있음에 저는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곧 새로운 해를 맞이할 우리는 또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변화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cH%2Fimage%2FrFFEFdFV9GfR9IadP-E2nBAyFK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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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위바위보에서 져요, 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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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3:32:21Z</updated>
    <published>2025-04-16T02:2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를 만나도 이제 자연스럽게 웃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는 내가 나다워졌음을 하루의 시간을 쪼개어 생각해도 똑같아요.  그를 사랑했던 일의 어느 한 조각도 부정하지 않아요. 그와 헤어지고 겪은 벼락같았던 슬픔을 생각하면 부정해야 맞는데 나는 긍정뿐이에요. 그를 만나는 동안에도 울었고 그를 보내고도 한참을 더 울었지만 힘든 일이었다는 것과 후회하는 일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cH%2Fimage%2FyJFz1_MHd8WNCcDW2XhOgRYD77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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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프리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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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3:32:03Z</updated>
    <published>2025-04-16T02:2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나는 요즘 파프리카처럼 살아 피망이 아니고 파프리카처럼 살아  우후죽순 태어나는 모든 것을 먹으려다가 자주 체하고 자주 주저앉지만 그래도 나는 대체로 파프리카처럼 살아 단 음식을 자주 먹으면 건강 같은 걸 하기에 곤란하니까 사람들은 파프리카를 우적우적 씹어 먹을 때도 있어서 파프리카 유행이 돌아오기를 기도하면서 파프리카처럼 살아  어느 해에는 홍수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cH%2Fimage%2F4R9B6tpczRGveqlQuHCuxy_AZ4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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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기서는 조금 재미있는 척만 하는 유머를 하도록 하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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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3:32:03Z</updated>
    <published>2025-04-14T00:0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시니까요 이제 사랑에서 퇴근을 좀 해야겠고요 눈치는 주지 마시고요 정당한 권리니까 법적인 보호도 좀 해주시고요 아, 법은 내가 만드는 것이라서요 아나키스트들은 좀 내쫓고요 당신은 영주권을 드릴 수도 있어요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목마에서 영영 내려오지는 말죠 우리, 어지러운 것들 사이로 보이는 당신의 치아가 맑아요 맑다보면 썩지는 않을 테지요 그러면 깨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cH%2Fimage%2FdmE05acuz2ea614MN9UC4a-SiS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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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란 말 참 좋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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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3:32:21Z</updated>
    <published>2025-04-14T00:0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이란 말 참 좋지요. 라고 시작한 편지가 있었는데 그게 우리가 일 년쯤 만났을 때 썼던 첫 문장 같습니다. 당신의 시간은 잘 흐르고 있나요.  오전부터 바삐 움직이다, 낮잠에 들까 했다가 생각의 홍수가 끊임없이 당신을 제 머리에 이양시켜 자리를 일으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당신은 나와 했던 모든 장면을 어떻게 기억할지, 내겐 낭만이지만 당신에겐 그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cH%2Fimage%2FDoKMrRl18OUbAcWhG-zssG66Hz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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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잃었다가 찾고는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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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3:32:13Z</updated>
    <published>2025-04-14T00:0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사촌 동생의 집에서 밤늦게까지 떠들다가 잤고,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조금 무거운 머리를 깨우며 커피를 마시면서 실은, 계속 책상에 앉아 있었습니다. 앉아는 있으면서 책도 읽고 가져온 시집도 읽었지만, 글을 쓰기 위해 마음속 깊은 곳부터 올라와야 하는 싹이 트는 소리가 검고 축축한 흙에 너무 깊이 묻은 듯 들리지 않았습니다.  글쓰기는 기다림이 필요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cH%2Fimage%2FP-mNPz57KLRQ627zi8yuY3Inrj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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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당탕탕 성장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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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3:32:13Z</updated>
    <published>2025-04-14T00:0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마도 과도기에 생겨나는 태도이려나 하고 생각이 드는데, 알고자 하는 욕망이 큰 사람, 삶에 생활 말고 어떤 또 다른 고귀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혹은 많이 읽고 쓴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자에 대한 &amp;lsquo;무시&amp;rsquo;다.  나도 한때 그런 때가 있었다. 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고 나와서 나는 감독이 &amp;ldquo;~장면에서 ~것들을 내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cH%2Fimage%2FfGw0o3Y80xgY0s-dcyioC0QKcc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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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세상의 하늘에 당신을 뿌려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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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4-12T06:2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는 지난 사랑이 되었습니다. 그 사람을 지칭할 때 나는 이제 사랑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은, 하고 말하고 있는 내가 있습니다.  다친 것이 많고 다칠 것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을 사랑했습니다. 자신의 울타리 넘어가면서까지는 궁금한 것도 없고 또 울타리 안쪽 삶에도 불만족하지 않은 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꽤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을 만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cH%2Fimage%2FCpfAV5oxwB3aDDCN4jKqPVssWA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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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도 달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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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4-12T06:2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에 가을이 내리고 있습니다. 솔잎들이 갓길에 죽어 쌓여 갑니다. 누군가는 어디에선가 또 무언가를 견디고 있겠지요. 손바닥에 쥔 것이 신기루처럼 여겨지는 날이었습니다.  나에겐 부모님보다 더 의지하는 교수님이 한 분 계십니다. 그분은 나의 상담사입니다. 벌써 십여 년째 연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생으로부터 받은 상처가 나를 할퀴고 그 공격성이 여러 가지 다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cH%2Fimage%2FfSCIxTGr1V_w7uoTgCME-tmK5j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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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차'하고 나를 일으켜서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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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3:32:21Z</updated>
    <published>2025-04-11T05:1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기는 거짓말을 적으면 안 되니까, 오늘은 진실만을 적을 다짐을 하고 글을 적습니다. ​ 오늘은 휴일, 일주일만의 휴일입니다. 원인불명의 복통을 한 달가량 앓고 있습니다. 소변검사, 피검사, 엑스레이 촬영, CT 촬영, 위내시경 검사까지 해보았지만, 이상 무, 원인불명의 상복부 통증이라고 적힌 진료확인서를 받았습니다. 1차 병원에서 2차 병원으로 옮겨가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cH%2Fimage%2FSMPkL5TZ-_wc720Ed-YZy0ivlo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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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아지지 않는 것 같은 나 데리고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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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4-11T05:0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소형태풍으로 규모가 크지 않아 비의 양이 많지도, 바람의 풍속이 빠르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태풍이 가져다준 궂은 날씨 때문에 나는 이틀 동안 산을 갈 수 없어 조금 시무룩합니다.  예민한 탓에 평생 수면의 질이 좋지 않습니다. 아주아주 피곤해서 잠에 든다고 해도 다섯 시간 이상을 연속으로 잠든 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cH%2Fimage%2FW1gGDnRJuZKNQbZHazGqim__fW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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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를 세는 일은 잊어먹는 편이 나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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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4-08T23:0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과를 깎는 손가락을 생각하다가 문득 벗겨지는 모든 것은 하얘지는 것 같아요 안녕이라는 말을 들은 모든 얼굴도 얇게 썰려갑니다  농담이 통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괄호 열고 농담. 하고 괄호 닫고 시작해 주세요 나는 당신이 문을 닫는 일에도 가슴을 쓸어내리거든요  옥수수밭에서 길을 잃은 것처럼 고백하고요 앞니가 벌어진 아이처럼 엉엉 울어요 틈에서 나는 소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cH%2Fimage%2FS4L6NJn9dRQJQ0ONzFfTeIJwcN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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