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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agoword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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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감정을 기록하고, 회복을 설계하는 사람_ 감정기록자이자 상담사, 하고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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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7T01:48: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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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책을 준비중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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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10:12:43Z</updated>
    <published>2025-09-15T10:1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성장 과정에서의 심리적 결핍감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을 이해하고,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내 안에 오래도록 남아 있다.  그리고 그 대상에는, 나 자신도 포함된다.  사실 그 마음들을 오래 들여다보았기에 나는 상담심리사가 되었다. 그런 내가 어른을 위한 그림책에 마음을 빼앗긴 건 어쩌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림책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wA%2Fimage%2F6J6afee1URHes9XULnhewi80ZP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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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그 문장이 무서웠을까 - 예언처럼 느껴진 불안은, 내 마음이 보내는 구조 신호였을지도 모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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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09:55:22Z</updated>
    <published>2025-07-23T08:5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지나던 거리였다.늘 지나치던 간판, 늘 보던 문장들.  그런데 이상하게도, 어느 날 아침 어떤 문장 하나가 불쑥 눈에 들어왔다.  그날따라 유독 선명했다. 그 문장이 마치, 앞으로 벌어질 일을 미리 알려주는 예언처럼 느껴졌다.  &amp;lsquo;정말 그렇게 될지도 몰라. 아니, 어쩌면 이미 그렇게 정해진 걸지도 몰라.&amp;rsquo;  그 문장을 보는 순간,내 안의 두려움이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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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의 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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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4T15:43:04Z</updated>
    <published>2025-07-14T05:3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 고양이가 떠났다.  아주 짧은 기쁨으로 우리 곁에 머물다 그렇게 훌쩍 고양이별로 떠나버렸다.  슬픔은 결국 남겨진 자의 몫.  슬픔으로 가슴이 가득 찬 날, 위안을 찾아 헤매다 이 글을 만났다.     슬픔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냥 슬퍼해야 할 시기입니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거센 빗방울을 내 힘으로 멈출 수 없듯이, 내 마음속에서 흐르는 슬픔이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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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만나는 경험들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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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10:29:50Z</updated>
    <published>2025-07-10T04:2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정 난 어미고양이가 두고 간 새끼냥이를 돌보고 있다.  가장 활달하던 아이였는데, 시름시름 앓더니 점점 에너지가 고갈되는 게 보였다. 이미 두 마리의 새끼를 고양이별로 보낸 터라, 이 아이마저 그렇게 떠나게 둘 수 없었다.  쌓인 피로 끝에 급히 낸 이틀간의 휴가는 고스란히 그 아이 치료에 쓰였다.  회복된 듯 보이던 고양이를 사무실에 두고 퇴근했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wA%2Fimage%2FyPnxH1vageM826HaKo0pd0NNT98.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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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 가벼워진 오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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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2T11:39:37Z</updated>
    <published>2025-07-04T12:4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드디어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나는 합격했다. ​ ​한국상담심리학회 1급 자격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어렵기로 소문난 시험이라 감회가 새롭다  합격. 이 짧은 한 줄에 담긴 시간이 사실은 꽤 길다.  지난 3월부터 틈틈이 공부하고,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다시 붙잡고,  될까? 안될까? 스스로를 수없이 재단하던 시간들.  지난했던 시간 끝에 이렇게 합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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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 문제는 직장도, 고양이도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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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3T04:46:26Z</updated>
    <published>2025-07-03T04:3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 며칠, 『결핍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를 읽고 있다.  내 안의 결핍이라는 것이 어떻게 설계되고,&amp;nbsp;어떻게&amp;nbsp;나를&amp;nbsp;움직이고 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amp;nbsp;책을 읽고 나니,&amp;nbsp;그동안 희미하게만 느껴졌던 것들이&amp;nbsp;아주 또렷한 얼굴을 하고 내 앞에 서 있었다.  나는 늘 자유롭고 싶었다.  아무 속박 없이, 그저 훨훨.&amp;nbsp;내 영혼이 이끄는 흐름대로 살아가고 싶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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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도 되겠구나 싶은 순간을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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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7:13:15Z</updated>
    <published>2025-06-24T05:0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을 듯이 살아왔다.    쏟아붓는 폭우를 맨몸으로 맞으며    매일을 버티는 삶이었다.    그렇게 오래 견디고 난 뒤에야 고개를 들어보면,    나는 아직도 제자리였고,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었다.   꿈을 꾸었다.   사람을 죽였다.  누군지도 모르는 그 시체를, 어딘지도 모르는 누군가의 집에  시멘트를 발라 깊숙이 숨겨 놓고는 그 사실을 들킬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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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한 숲에서 나눈 심리적인 밥 한 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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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7:13:14Z</updated>
    <published>2025-05-16T02:3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 한복판, 조용한 나무 그늘 아래서 김밥을 나누며 깨달았다. 마음도 한 끼를 먹을 수&amp;nbsp;있다는 것을.   학교 안, 사람들이 거의 오지 않는 조용한 숲길을 따라가면 그늘이 깊게 드리운 자리에 마른 흙이 넓게 펼쳐진 공간이 하나 있다. 사람들이 지나는 길에서 비껴 있어 아무도 찾지 않는 곳.    그곳에 돗자리를 깔고,&amp;nbsp;사 온 김밥과 삶은 달걀, 깨끗이 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wA%2Fimage%2FihRstVW9T4l9C6muL2P4VHUbZF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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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어가던 식물에게 다시 흙을 안겨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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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7:13:14Z</updated>
    <published>2025-05-12T15:2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화장실에는 더 이상 청소 여사님은 없지만,&amp;nbsp;그분이 남기고 간 물꽂이 식물들이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amp;nbsp;그중 하나는 호야이고, 나머지 하나는 이름 모를 식물이다.  세면대 옆에 놓여 있어 오며 가며 보곤 했는데,&amp;nbsp;호야 잎이 점점 썩어가는 것이 보였다.&amp;nbsp;그제야 들여다보니, 물속의 뿌리는 이미 흐물거리고 있었다. 물속에서&amp;nbsp;숨을 쉬지 못한 채, 조용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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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추락하는 엘리베이터를 탔다 - 해방은 때때로 추락이라는 형태로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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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7:13:15Z</updated>
    <published>2025-05-07T12:5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휴 마지막 날, 몸이 묘하게 느려졌다.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그동안의 쉼을 정돈해야 할 것만 같다. 학교에 가서 블로그 글도 쓰고, 돌보던 고양이들 밥도 챙기고, 사무실 밖에 내놓은 식물들 분갈이를 한다.  죽은 식물을 뽑아내고 흙만 덩그러니 남아 있던 화분들을 비워 사무실 한편에 차곡차곡 쌓아두니, 뭔가 &amp;lsquo;마무리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뿌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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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울링이 멈춘 아침, 내 마음도 고요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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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7:13:14Z</updated>
    <published>2025-05-05T06:3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은 아침, 황금연휴를 보상받기라도 하듯 잠은 깨었지만 침대를 벗어나지 않는다.  허리가 아파올 즈음, 익숙한 소리 하나가&amp;nbsp;나를 깨운다. 아래층 강아지가 또다시 울기 시작한 거다. 출근하는 시간마다 들리던 하울링 오늘도 어김없이 시작되는 깨지는듯한 울음소리  '아, 얘는 오늘도 시작이구나&amp;hellip;'  미세한 짜증이 올라온다.  '조용히 좀 해줬으면&amp;hellip;'  그런데 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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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끝내 보지 않는 이야기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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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7:13:15Z</updated>
    <published>2025-04-28T04:1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끝내 보지 않는 드라마들이 있다 판타지가 아닌 다큐 같아서, 아직도 현실이라서.  누군가에겐 &amp;lsquo;웰메이드 드라마&amp;lsquo;이지만, 나에게는 시궁창 같던 시간에 관한 이야기이자 &amp;lsquo;웰메이드&amp;rsquo;라는 말로 포장될 수 없는 감정들  차마, 그 기억을 다시 들춰낼 에너지가 남아 있지 않아서, 나는 보지 않는 선택을 한다.   &amp;lsquo;나의 아저씨&amp;rsquo;를 다섯 번이나 정주행했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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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웃의 한 젊은이를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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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1T14:01:01Z</updated>
    <published>2025-04-21T14:0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의 나는 도전과 용기를 사랑하는 젊은이였으나, 지금의 나는 참고 견디는 것이 제일인줄 아는 현실인이 되어 버렸다.  기억의 나는 덜 생각했고, 더 나아갔지만, 현실의 나는 한번 더 돌아가면 무너질까 무섬증이 나는 겁쟁이가 &amp;nbsp;되어 버렸다.  자유의 기억을 가진 채 땅의 그물에 엉켜 살아가는 삶은 얼마나 회색빛인가.  그물을 찢고 나가려 할수록, 나의 가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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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고양이가 된 유기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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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7:13:14Z</updated>
    <published>2024-11-02T04:3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이켜보면 나와 엄마는 폐가에 버려진 유기견 같았다  가족들 모두 도망쳐나간 빈 집에 나이 든 모견과 어린 자견만 남아 생을 다퉈야 하는 시간들  낡은 목줄에 메어 어딘가로도 가지 못한 채 아무리 짖어도 누구 하나 들여다보지 않는 그곳에서 우리는 뭘 바라 그렇게 우두커니 있었을까  불쌍하다 먹을 것 내어주지 않는 곳에서 자기 집 마당에 눌러앉을까 저어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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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해결 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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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7:13:14Z</updated>
    <published>2024-08-26T12:0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패드를 팔았다. 그것은 그림에 대한 나의 늦은 이별이자, 지난 미련들과의 헤어짐이었다.   어렸을 때를 생각하면 늘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amp;nbsp;서늘한 거실 마룻바닥,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빛에 의지해 엎드려 그림을 그리는 어린 여자 아이의 뒷모습.  나는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할머니는 경로당에, 언니오빠는 각자의 학업과 직장으로, 부모님은 자신들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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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망가 - 채워지지 않는 공허와 우울감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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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7:13:14Z</updated>
    <published>2024-08-13T01:1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나는 자주 막막했고 가끔은 살고 싶지가 않아졌다.      생의 허무, 가슴 속에 진공상태의 우주를 품고 사는 느낌이려나. 지금 죽어도 아무런 미련 한가닥 남지 않을 것 같은 공허함과 가끔 이유없이 터지는 눈물은 반갑지 않은 동반자였다.  살아야 되는 이유를 찾는건 내 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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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끈적한 우울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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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9T14:55:21Z</updated>
    <published>2024-06-26T13:4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안 저 깊은 곳, 웅크린 채 숨어 있던 우울감이 다시 기어 나온다. 스멀스멀, 사각사각, 마치 목질화된 나무기둥을 열심히 갉아먹으며 배를 불리는 작은 벌레들처럼 온몸을 기어오른다.   발버둥 칠수록 늪에 빠지는 발처럼, 어찌해 볼 수 없는 무력감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길 몇 주, 이런 식으로 계속 끌려들어 갈 수는 없다는 위기감에 침대 위 널브러져 있던 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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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분대로 휘적여지다 보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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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7T03:37:04Z</updated>
    <published>2024-06-17T01:2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내가 이해되지도, 감당되지도 않는, 그런&amp;nbsp;총체적 난국인 순간이 온다. 심리상담사인 나도 내가 참 버겁고,&amp;nbsp;당혹스러운 순간들이 많은데, 그중 내 인생을 휘젓고 어지럽게 만드는 나의 특성 중 하나는 단연코 '충동성'이다.     충동성, 달리 표현하면 기분파라는 뜻인데, 좋게 말하면 거침없이 원하는 대로 행동한다는 것이요, 나쁘게 말하면 지 꼴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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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아닌, 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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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7:13:14Z</updated>
    <published>2024-06-10T13:3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토요일, 엄마를 보러 지방에 다녀왔다. 엄마가 있는 지역엔 나의 작은 언니도 살고 있는데 거리가 가깝다는 이유로 요양원과의 소통, 병원비 입금, 엄마가 필요한 물품이나 먹거리 등을 챙기는 일을 감당하고 있다. 이번에도 나는 그런 작은 언니와 함께 막내딸의 얼굴을 비추러 갔다. 5개월 만이다.   우리 엄마는 늘 먹고 싶은 것도 많지. 김밥, 만두, 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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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겨두는 슬픔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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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7:13:14Z</updated>
    <published>2024-06-05T06:0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고양이를 돌본다. 직장과 집 모두에서.   직장이 학교이다 보니 캠퍼스가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다. 잔디밭은 늘 녹색으로&amp;nbsp;깨끗이 관리되어 있고 고양이들이 몸을 숨길 수&amp;nbsp;있는 풀숲도 많다. 캠퍼스 뒤로는 산이 인접해 있어 주변을 오가는 고양이들이 꽤 있다. 몇몇은 학교 안에서 여러 사람들의 돌봄을 받으며 지내곤 하는데, 그중 내가 근무하는 곳에 늘 머무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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