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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벗</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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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두운 곳을 밝히고 시린 곳에 온기를 더하고 싶은 글쓰는 등불지기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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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2T05:49: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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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리 혼식 - 사춘기를 배웅한 보리가 이번에는 갱년기를 마중 나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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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9T03:26:52Z</updated>
    <published>2024-07-20T00:3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보리를 섞어 지은 혼식이 그렇게도 싫었다. 쌀과 보리를 7대 3로 섞은 혼합곡은 언뜻 보면 쌀이 주류인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맹점은 두 가지다. 첫째 보리는 쌀에 비해 두 배 가량 몸집이 크다. 크기 격차가 큰 이상 단순히 수에 대한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크기로 따져봐야 좀 더 명확해진다. 크기로 보자면 쌀과 보리는 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LQh%2Fimage%2FDXexcJFzM-i6vUplXkUEAEK8F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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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 풍경 - 어우러짐의 미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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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6T06:00:16Z</updated>
    <published>2024-05-26T05:1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우러짐의 미학은 단순한 공존에 있지 않다. 꽃과 나비가 그러하듯 생존과 단단히 결부된 조합일수록 절정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특히 하나의 생존이 다른 하나와 얽혀 있고 그 하나가 또 다른 생존과 엮이고 엮여 불가분의 하나가 될 때 비로소 드러나는 아름다움의 극치. 그것이 다름 아닌 가족이라면 그 아름다움이란 필시 어우러짐으로 하나 되는 풍경에서 발현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LQh%2Fimage%2F0R7L3qE8WsTqTQhy9ydm4TFMt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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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매 칼국수 - 어린 소녀에게 특효약이 되어 준 그 시절 , 그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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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31T20:04:28Z</updated>
    <published>2024-05-17T05:0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에 태어난 아이는 유난히 작았다. 그런 탓인지 잔병치레가 끊이질 않았다. 개근상이 제일 큰 상이라고 믿었던 그 시절의 학교는 좀처럼 조퇴를 허용하지 않았다. 절대권력자, 선생님의 허락이 떨어져야 집에 갈 수 있었기에 어지간히 아파서는 어림도 없는 일이었다. 하늘이 노래지고 땅이 들썩거려야 가능한 일이었다. 어렵사리 조퇴 허락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LQh%2Fimage%2FmDkIRN_eWjwBFRm1cKajXFuvA1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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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소야화 - 파란대문집 아이1. 변소 귀신은 되기 싫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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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6T05:17:33Z</updated>
    <published>2024-05-04T13:4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사달은 꼭 그렇게 시작된다. 막내 동생이 초등학교를 졸업하던 날, 요강 금지령이 내려졌다. 푸세식 변소가 있는 집이라면 누구나 애용하던 물건이었기에 느닷없는 금지령에 서운한 마음이 들었지만 끔찍한 변소를 밤에도 가야 한다는 사실에 온몸에 털이 곤두섰다.   그곳으로 말하자면 파리의 한살이를 모두 목도할 수 있는 생태과학관이다. 튀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LQh%2Fimage%2FROa9jLtZ2pU3ueVuUxGVpVwEKJ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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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의 문을 열다. - 자신만의 장벽을 뛰어 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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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7T11:11:45Z</updated>
    <published>2024-04-30T12:5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년 시절, 나는 심각한 &amp;lsquo;선택적 함구증&amp;rsquo;을 앓았다. 중년이 되어서야 알게 된 사실이다.. 티비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모 육아 프로그램을 통해서였다. 사춘기나 갱년기처럼 아동기에 잠깐 왔다가는 불안장애라고 했다. 웬일인지 그 요상한 불청객은 대문 밖을 나서면 말문을 단단히 걸어 잠궜다. 누군가 벙어리냐고 물어봐도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가족들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LQh%2Fimage%2Fekuqmw56J6QRYkb3bz5y7NfV0J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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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 그리움을 그리다. - 누군가에게 그리움이 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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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8T06:45:16Z</updated>
    <published>2024-04-27T00:2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 하나를 긋는다. 종이의 까슬한 섬유 질감에 강직한 흑연은 고운 가루가 된다. 태초의 광물 덩어리는 바람 타고 물을 건너 비로소 지면 위에 하나의 선이 되었다. 무언가를 그리워한다는 것은 흑연으로 마음 도화지에 무수한 선을 긋는 것이다. 선은 마음에 새겨진 골을 따라 회전하고 굴곡하며 낙하하였다가 다시 용솟음친다. 단 하나의 장면을 그려내기 위한 몸부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LQh%2Fimage%2FjHZIDnFCBpwJrHZ44VbdmNXIFs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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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이끄는 소리 - 소리에 귀 기울여 보라. 소리가 그대의 길을 인도할테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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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8T06:46:34Z</updated>
    <published>2024-04-24T14:5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리는 스스로 생명력을 지니고 한 막의 삶을 살아간다. 그 삶에는 희로애락과 생로병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소리의 삶은 인간의 삶과 단단히 결부되어 있다. 소리의 날실과 삶의 씨실로 촘촘히 짜여져 한 폭의 인생이 된다. 인생의 궤도는 소리좌표를 따라 순행한다. 좌표는 네 개의 축으로 존재하며 사계절을 이룬다. 봄의 소리는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처럼 설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LQh%2Fimage%2FJRHyT_W589PV3UQZGbcg6Y9k-6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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