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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경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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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신경재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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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0T03:53: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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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남에서 보낸 편지 - 새로운 이야기는 언제나 마침표를 뒤로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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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6T08:47:23Z</updated>
    <published>2024-10-06T03:1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남을 찾았습니다. 오랫동안 땅끝 해남에 가겠다는 다짐을 가지고 있다가 드디어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땅 끝에 서면 어떤 서정이 일렁일 것만 같았습니다. 범인과 시인의 경계에 서서 쫓기듯 살던 일상을 벗어날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더 나아갈 수 없는 언저리에 서면 내가 인식하지 못하던 어떤 진실을 발견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렇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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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원에서 부친 편지 - 우리는 만나야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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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9T05:54:20Z</updated>
    <published>2024-09-29T02:5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말입니다. 연말은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돌아본다는 것은 즐거움뿐만 아니라 후회도 마주하는 일입니다. 올해도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 순간들을 돌아보며 생각에 잠깁니다. 부끄러운 일, 참신했던 생각, 즐거웠던 사연, 분노했던 사건, 사랑했던 사람, 행복했던 순간과 좌절했던 상처가 덩굴처럼 얽히고설켜 있습니다. 돌아보면 그 많은 고민과 계획들은 자취를 감추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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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백에서 부친 편지 - 오래전 어머니가 태백에서 부친 편지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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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3T00:26:20Z</updated>
    <published>2024-09-22T02:4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당신에게 나의 어머니가 쓰신 글 한 편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하얗게 밝아오는 강원도의 새벽. 사방으로 부딪히는 겨울산이 나를 반긴다. 수없이 흙길을 오르내려 먼지 뽀얀 남편의 차를 타고 금이 있는 산을 향해 달린다. 지난밤 황금빛 아니 그보다 더 진한 붉은빛이 도는 황금가루들이 내 가슴에 쏟아져 내리는 꿈속의 화려함이 이젠 현실로 나타날지 모른다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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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태원에서 부친 편지 - 스타일은 해방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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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5T03:16:08Z</updated>
    <published>2024-09-15T01:2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고향은 청주이지만 고향에서 산 시간만큼이나 서울에 살았습니다. 그것을 생각하면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서울은 고향보다도 익숙한 곳이 되었습니다. 이곳에는 순수한 마음으로 매 순간을 살던 대학시절의 추억이 고스란히 있습니다. 첫 직장을 잡고 눈물 쏙 뺄 만큼 혼나며 돈 버는 것이 쉽지 않다는 깨달음의 나날을 보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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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월에서 부친 편지 - 사람이 없는 삶은 흐르지 않는 강물과도 같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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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4T05:40:18Z</updated>
    <published>2024-08-04T01:5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영월을 참 좋아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산 좋고 물 좋은 곳이 많아 한 군데를 여러 번 가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 나는 영월만 다섯 번을 갔다 왔습니다. 물론 서울과 멀지 않다는 이유도 한몫했을 것입니다. 영월에는 산도 있고 강도 있고 마을도 있고 역사도 있습니다. 영월은 조용하나 침묵하지 않고 산 중 속에서도 단절되어 있지 않습니다. 영월에는 청령포가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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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안에서 부친 편지 - 사랑의 발견이 자유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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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4T03:52:14Z</updated>
    <published>2024-07-14T02:3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를 몰고 목포에서 담양으로 향하던 중 신안군으로 빠지는 표지판을 보았습니다. 분기점을 눈앞에 두고 문득 바다가 보고 싶어 졌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핸들을 돌려 신안군으로 향했습니다. 시간은 언제나 과거로 흘러가고 계획은 잊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지금 바다를 보고 싶다는 그 마음, 그 현재를 놓쳐버리면 안 될 것 같았습니다. 그 수많았던 망설임에 또 다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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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봉하에서 보낸 편지 - 바보였기에 그는 사랑받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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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7T02:28:33Z</updated>
    <published>2024-07-07T01:2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시골마을이지만 도로는 잘 닦여 있었고 건물들은 소박하고 단정하게 잘 지어져 있었습니다. 여느 시골 마을과는 다르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어서 정비를 잘해놓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마을에 대통령 생가, 기념관, 생태문화공원과 묘역 등을 촘촘하게 구획해 놓았습니다. 도착해서 처음 든 생각은 너른 들이 펼쳐지고 완곡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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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령포에서 부친 편지 - 이곳에서 나는 운명을 생각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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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30T04:32:34Z</updated>
    <published>2024-06-30T02:1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입니다. 차디 찬 겨울은 잎도 지고 생명도 스러지는 계절입니다. 그래서 이 계절을 봄을 기다리며 견디는 계절로 여겨지곤 합니다. 하지만 나는 겨울을 좋아합니다. 찬 공기 속에서 머리는 맑아지고 외로움은 더 투명해지는 것만 같습니다. 책 속의 글 귀는 명료하게 다가오고 써 내려가는 글은 더욱 진실에 다가서는 듯합니다. 봄은 아직 요원한 어느 겨울날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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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산에서 보낸 편지 - 빛나는 시절이 머물렀으므로 그곳은 청춘의 도시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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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6T06:05:08Z</updated>
    <published>2024-05-26T01:4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부산을 참 좋아합니다. 탁 트인 바다가 도심지 옆으로 펼쳐져 있어 눈이 시원합니다. 부산 사람들에게는 별 감흥이 없다고들 얘기하지만 내륙 도시에서만 살아온 내게 바다를 곁에 두고 산다는 것은 부러운 일입니다. 일렁이는 파도가 검은 화강암에 철썩대는 해동용궁사의 기상이 참으로 호쾌합니다. 감천 문화마을의 좁은 골목은 내가 사랑하는 청주 수암골의 골목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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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 인사동에서 부친 편지 - 변화는 과거의 기억이 미래와 만나는 곳에 있어야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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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9T09:14:57Z</updated>
    <published>2024-05-19T03:3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당신에게 얘기해 주고 싶은 곳은 활력이 있는 거리이면서도 한국미의 운치가 느껴지는 곳입니다. 곳곳의 골목마다 이야기가 쌓여 풍경을 아로새기며 과거와 현대가 교차하는 곳입니다. 근현대 한국 미술과 문학의 산실로 많은 작가들의 사랑방 같은 곳, 바로 인사동입니다. 오늘 이 편지도 인사동의 한 카페에 앉아 쓰고 있습니다. 나전칠기로 만든 찻잔 받침대를 내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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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양 소쇄원에서 부친 편지 - 물은 흘러야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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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2T06:45:30Z</updated>
    <published>2024-05-12T02:1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건축물에 관심이 많습니다. 건축물에는 지은 사람의 생각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문화와 철학까지 엿볼 수 있는 경우가 많아 그렇습니다. 지난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삶의 양식과 이야기를 떠올려 보는 것은 여러 감정을 자아내며 현재의 나의 삶을 비춰보는 거울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 선조들이 오래전 지은 많은 건축물에서 그 맑고 깊은 정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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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주에서 부친 편지 - 반듯한 대로처럼 살 수 있는 삶은 없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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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6T06:23:57Z</updated>
    <published>2024-05-06T02:0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께 보내는 첫 번째 편지에서는 시작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나는 최근 사랑에 실패하여 상처받았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며 생일은 더 이상 기쁘지가 않습니다. 자신만만하던 젊은 시절은 이별을 고하고 있습니다. 겸손한 마음은 진심이 아니라 낮아진 자존감 때문인 것만 같습니다. 가지지 못한 것들을 자꾸 헤아리고 지난 실수들을 되뇌고 있습니다. 나는 지금 아프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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