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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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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5년간 모든 수입을 글에 의존하고 있는 백면서생. 그럼에도 백지를 놓고 펜을 들면 두렵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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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0T13:58: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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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저기, 입냄새 나요&amp;quot; 외에 진지한 대화가 가능할까? - 더 이상 설득하기도 당하기도 어려운 나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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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7:38:50Z</updated>
    <published>2025-08-17T23: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생일을 맞아 스무 살 무렵의 내 모습과 지금을 비교해봤다.  돈․집․차 같은 물질적인 것은 차치하고, 가장 크게 변한 것이 성격이었다.  어느 순간부터 나는 남의 이야기를 부정 또는 의심하며 살기 시작했다. 그것은 무방비하게 사회에 던져진 이후 한번씩 또 한번씩 사례를 통해 체득해 온 것이었다.  글쟁이로 살며 수없이 많은 사람을 만났다. 대부분은 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Lwy%2Fimage%2FdlO_LyEfEEPSJFwc0W3hxX_E-S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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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 15년 만에 그와 만나지도 않고 작별하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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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1T13:08:38Z</updated>
    <published>2025-08-11T13:0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은 아주 평범한 오후였다.  몰려오는 식곤증에 직원들 눈을 피해 어디 들어가서 잠시 눈을 붙일까 고민하던 차에 PC에서 메시지 하나가 떠올랐다. 부고장이었다.  이따금씩 연락하는 ROTC 동기는 늘 이렇게 오지랖을 부렸다. 임관 후 나와 한 번도 왕래가 없었던 동기들의 결혼식과 장례식을 꼬박꼬박 알려주며, 친구들에게 나도 올 거라고 언질을 주는 것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Lwy%2Fimage%2FzB6KPESlf__6ZL9nNyAR_8zk9t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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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원, 25년째 블루윙즈를 응원하지 못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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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11:29:56Z</updated>
    <published>2025-07-20T13:0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9년, 수원으로 이사 온 지 1년 되는 해.  친구들과 집 근처 수원종합운동장을 가는 것은 학원과 엄마 잔소리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낙이었다.  수요일 저녁 수원삼성블루윙즈의 경기가 끝나고 야구장으로 가면 현대유니콘스의 경기가 8회 정도 진행되고 있었다. 당시 야구장은 7회가 넘어가면 공짜로 입장할 수 있었기에, 학생가 2천 원으로 축구와 야구를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Lwy%2Fimage%2FKJTKyrtxcEEIcQzCfYxgnGYtT4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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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억 강남 아파트를 3억원에 샀습니다 - 개포주공 1단지 재건축 이야기 총정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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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1T12:43:38Z</updated>
    <published>2024-05-26T12:0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는 무서운 사람이었다.  5살 무렵의 어느 날 6시 40분쯤. &amp;quot;100까지 세면 아빠 오신다&amp;quot;는 엄마의 말에 하나, 둘, 셋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그리고 &amp;quot;100&amp;quot; 하는 순간 벨이 울렸다. 아버지였다.  아버지는 월요일에 엄마가 지갑에 만원을 넣어놓으면 금요일까지 10원도 쓰지 않았다. 버스 타면 10분이면 가는 회사를 돈이 아깝다며 30분씩 걸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Lwy%2Fimage%2FyYrGdiZI6ejd5CSIPNke9mpMq4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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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년 만에 우리집에 처음 들어가봤습니다 - 개포주공1단지가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로 바뀌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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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7T15:18:41Z</updated>
    <published>2024-05-13T06:3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 개포주공 1단지가 37년 만에 다시 맨살을 드러냈다.  계약서를 작성하기 위해 모델하우스를 찾은 날, 주위를 둘러싼 아파트 숲 사이로 드러난 개포주공 1단지의 얼굴은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나도 달아올랐다. 뭔가 꿈꾸지도 않았던 꿈이 이루어진 것만 같았다.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다녀온 어머니와 동생은 연신 투덜거렸다. 뭐가 마음에 안 든다는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Lwy%2Fimage%2FNWjC2Ay7vsZavGE04udaSmFo8H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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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건축하면 이 나무들은 다 어디로 가나요? - 개포주공 1단지 철거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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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1T12:41:30Z</updated>
    <published>2024-05-08T02:4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대가 다 되어 처음 개포주공 1단지에 발을 들였을 때, 두 가지 느낌을 받았다.  '낡고 웅장하다.'  집은 낡았고, 나무는 웅장했다. 30년이 넘은 나무들은 아파트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저층은 나무들에 가려 베란다조차 보이지 않았다. 담쟁이덩굴은 기둥이란 기둥은 모조리 휘감았다. 마치 수목원에 온 것만 같았다.  '아파트에 메타세콰이어를 심나?' 의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Lwy%2Fimage%2FzwFjbzq_pZo9IUIg8Ch_RfYzuH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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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이 개포주공 1단지의 마지막 세입자입니다 - 2018년 철거 전 세입자&amp;nbsp;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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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07:35:38Z</updated>
    <published>2024-05-03T01:5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가 개포주공 1단지를 매입한지 30년을 넘어섰다. 그동안 수십 명의 임차인이 아파트를 거쳐갔다. 따뜻했던 이도, 황당했던 이도, 무난하게 잘 잊어버린 이도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임차인은 절대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남기고 떠났다.  관리처분인가 초읽기에 들어선 시점이었다. 철거가 코앞인 시기인 만큼 개포주공 1단지에는 서울에서 가장 외곽으로 밀려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Lwy%2Fimage%2FblAAZ_gs0PoXmOfSkNNRSA3-6_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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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혼인데 이런 집을 임대해드려 죄송합니다 - 개포주공아파트 임차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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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1T12:41:30Z</updated>
    <published>2024-05-01T08:5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밀레니엄이 오기 전까지 사람들은 개포동을 '개도 포기한 동네'라고 불렀다.  아버지와 비슷한 시기 개포주공아파트를 매입한 동료들은 신도시 개발 소식을 듣자마자 분당, 과천 등으로 많이 넘어갔다고 들었다.  엄마에게도 여러 번 제안이 있었다. 하지만 엄마는 그냥 갖고 있겠다고 했다. 부동산을 잘 모르는 것도 있고, 아버지 유언도 있고, 귀찮기도 하고&amp;hellip;  고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Lwy%2Fimage%2FzPzCacRnx8vv6rv_oKltNax9l6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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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해 수원은 역사상 가장 다이내믹했다 - 2000년대 첫 우리집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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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1T12:41:30Z</updated>
    <published>2024-04-29T04:1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여 년 전, 서초구 아파트에서 자란 삼촌 아들은 수원 우리집에 오는 길에 이런 말을 했다.  &amp;quot;어휴 이런데서 어떻게 살아.&amp;quot;  동생은 화를 꾹 참고 &amp;quot;다 살아&amp;quot;라고 했다. 나는 웃었다. 신도시에서 수원으로 이사오던 길에서 했던 생각과 똑같았기 때문이다.   안양과 수원의 경계인 지지대고개를 넘어 저 멀리서 새로운 우리집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을 잊지 못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Lwy%2Fimage%2F3CqjXVgT34BBfxp1uDVVd96qwU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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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년 전 신도시 임대아파트에서 초등학생으로 살아남기 - 1995년 신도시 영구임대아파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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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46Z</updated>
    <published>2024-04-26T02:0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는 80년대 중반 개포동 아파트를 할머니 명의로 매입했다. 그건 '다음 투자'를 염두한 것이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도 그 집은 할머니 명의로 남았다. 엄마는 할머니 집의 대출금을 갚고 있던 셈이었다. 30대 중반 주부였던 엄마는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다. 덕분에 우리 가족은 공식적으로 무주택자였다.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3년이 흐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Lwy%2Fimage%2F0m1mM9VnOPNRWuIAeBmapQxC0J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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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남 아파트가 있으면 뭐해, 팔지도 살지도 못하는데 - 1993년, 엄마는 선택의 기로에 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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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1T12:41:30Z</updated>
    <published>2024-04-25T01:4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한동안 엄마는 아무렇지 않은 듯했다. 학교에 다녀오면 똑같이 밥을 주고, 잔소리가 많은 것도 똑같았다.  며칠이 지났을까. 갑자기 엄마는 몇 개 남은 아버지의 옷가지들을 이불보에 주섬주섬 싸더니 저수지에 가자고 했다. 저수지에 놓인 드럼통에 불을 붙이고 스웨터부터 하나하나 집어넣었다.  양복처럼 늦게 넣는 옷은 천천히 타들어갔다. 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Lwy%2Fimage%2F01XMfm4Mp73ngFyrFlIsp_bS40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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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포주공은 내가 잘못된다 해도 절대 팔지마라, 절대로 - 평생 떠안아야 할 인연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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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1T12:41:30Z</updated>
    <published>2024-04-24T01:2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0년대 중반 아버지는 잠실 대신 그보다 저렴한 개포주공 1단지를&amp;nbsp;매입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은 바로 이사를 했다. 5층짜리 전세 아파트에서 아버지 회사 근처 슈퍼집 2층 월세로.  아이러니하게도 건물주인 슈퍼 아저씨네 가족은 지하에, 세입자인 우리는 2층에 살았다. 그게 그럴 수도 있는 시절이었다.  그 집에서 동생이 태어났다. 동그란 밥상을 엎어놓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Lwy%2Fimage%2FS9taYIgJ20ZR0qN9MMS4rfi9zN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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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는 왜 80년대에 개포주공 1단지를 샀을까? - 개포동 아파트가 고작(?) 3500만원이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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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1T12:41:30Z</updated>
    <published>2024-04-23T01:0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자, 지금부터 백까지 세면 아빠가 벨을 누를 거야. 같이 세어볼까?&amp;quot;  &amp;quot;97&amp;hellip;98&amp;hellip;99&amp;hellip;100&amp;quot;  띵동~  아버지는 무서운 사람이었다. 하루를 시간 단위로 쪼개 자신의 루틴을 만들고, 그대로 실행했다. 새벽엔 신문을 읽었고, 퇴근 후 9시 뉴스가 끝나면 방에 들어가 한 시간씩 공부를 했다. 그렇게 30대 초반에 5개의 국가기술자격증과 제1회 공인중개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Lwy%2Fimage%2FjQ-hKpvhmFn6eNiGPbllBNYXfz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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