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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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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rsmorris</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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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유럽에서 근무하는 고학력자 이공계 연구원. 생각없이 사는게 모토. 현실은 over thinker.</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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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6T20:27: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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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틴더 퀘스트 성공기 - 우리들의 로맨틱코미디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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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09:18:55Z</updated>
    <published>2026-03-15T09:0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키스&amp;hellip; 해도 돼? P가 물었다.  난생처음 들어보는 대사였다.  영화에서도, 책에서도 본 적 없는 말  기억 속의 첫 키스들이 동시에 재생됐다,  불 꺼진 동아리방 소파에서 Y와 한 첫 키스,  놀이터 정글짐에서 S와 한 첫 키스,  캠퍼스 장미공원 벤치에서 C와 한 첫 키스,  당구대에 걸터앉아 J와 한 첫 키스,   모두 무성영화처럼 아무 말도 없이 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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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키스해도 될까? - 우리의 로맨틱코미디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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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05:38:37Z</updated>
    <published>2026-03-14T22:1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P와 나는 2017년 봄 저녁 여덟 시 신사역 8번 출구 앞 안경점 벤치에서 처음 만났다.  그는 내가 틴더에서 만난 첫 번째이자 마지막 데이트였다.  그때의 내 나이는 25세, P는 28세였다.  3년간 연애한 전 남자친구와 2016년의 마지막 날에 서로의 미래를 축복하며 헤어진 뒤 처음 나간 데이트였다. 남자들이 유혹적으로 느낀다는 타이트한 무릎길이 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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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옛날 옛적 틴더이야기 - 우리들의 로맨틱코미디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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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19:06:25Z</updated>
    <published>2026-03-08T19:5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 아침, 학교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맨 뒷좌석에 앉아 틴더를 열었다. 채팅탭은 살색 프로필의 남자들에게서 온 확인하지 않은 메시지로 가득 차있었다.  지난밤 새벽까지 그들의 벗은 상체를 즐겁게 감상했으나, 한번 하자고 징징 댈 것이 뻔한 그들과 대화는 하고 싶지 않았다.  시험기간이 다가오고 있던 터라 스트레스 수치는 고조되고 있었고, 모르는 남자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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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리 원해도 가질 수 없는 것 - 먼 나라 이웃나라 이야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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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8:57:29Z</updated>
    <published>2026-03-08T18:5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마스 휴가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현관 앞 계단은 눈에 묻혀 보이지 않았다.  얼어붙은 눈을 밟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집은 어두웠다. 주방에서부터 거실까지 와인병들이 늘어져 있었다. 암막커튼 사이로 새어 들어온 햇빛에 병들이 반짝였다. 달빛 아래 흩어진 헨젤과 그레텔의 조약돌 같았다.  그 뒤로도 며칠 동안 줄리는 혼자 유산의 슬픔을 견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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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자은행 아빠, 남친있는 엄마 - 먼 나라 이웃나라 이야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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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20:01:44Z</updated>
    <published>2026-02-08T20:3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여섯이 되던 해에 나는 교환연구를 하러 미국으로 떠났다.  머무는 기간이 장기 렌트를 하기에도, 단기 호텔투숙을 하기에도 애매한 육 개월이었기에 가정집에 있는 방한칸을 구하게 되었다.  집주인은 39세 여교사 줄리, 금발 머리에 파란 눈, 요가와 러닝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 예쁜 미소를 지닌 매력적인 여성이었다.  나와 그녀는 그렇게 6개월간의 동거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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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오리진 3 - 가족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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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22:17:42Z</updated>
    <published>2026-02-05T22:1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해가 가지 않았다.   왜 천륜은 아빠 쪽 가족에만 존재하고 엄마 쪽 가족은 천륜이 해당되지 않는 건지,   왜 외가나 친가나 명절에 아빠는 누워서 티브이를 보고 엄마는 부엌일을 하는 건지,   같은 성씨를 쓰면서 왜 제사 때 절은 사촌 오빠들만 하고 나와 사촌언니들은 안 하는 건지.   왜 아빠 쪽 형제들은 도련님 아가씨이고 엄마 쪽 형제들은 처형 처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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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오리진 2 - 가족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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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22:16:47Z</updated>
    <published>2026-02-05T22:1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에서 남자아이들과 같은 교육을 받고 같은 생활을 하고 집에 와서 마주하는 풍경은 출근했던 옷 그대로  정신없이 저녁을 차리는 엄마였다.   아빠는 느지막이 들어와 아내가 차려주는 저녁을 먹으며 반찬 투정을 해댔다.   그럴 때면 엄마는 마치 그릇에 화풀이를 하듯 달그락달그락 설거지를 하셨다.   어릴 때는 엄마가 폭군 같았다. 늘 자상하게 웃는 아빠 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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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오리진 1 - 가족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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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22:16:01Z</updated>
    <published>2026-02-05T22:1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야 90년대 베이비, 딸만 있는 집의 둘째 딸.  엄마 말로는 딸만 둘이라 겪은 설움이 말도 못 했다지만, 나는 자라면서 그다지 대단한 성차별을 느껴본 적이 없다.  아 물론, 중학교 때 같은 반 남학생이랑 언쟁을 벌이다가 &amp;lsquo;&amp;rsquo; 애 낳는 기계인 주제에!&amp;rsquo;&amp;lsquo; 하는 말을 듣는다던가, 박사과정 당시 지도교수님의 &amp;lsquo;&amp;rsquo; 미모는 여자인데,, 잘할 수 있겠나? &amp;lsquo;&amp;rs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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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뒤틀린 성평등주의 - 남자처럼 살아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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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21:54:10Z</updated>
    <published>2026-02-05T21:5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맘때쯤 나는 남자처럼 살기로 결심했다.   손해 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다짐은 그렇게 했으나, 사실 남자처럼 사는 게 명확하게 뭔지는 알 수 있을 리가 없지. 남자가 아닌 것을.   그렇다면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모두가 생각하는 10대 후반 20대 초반 남성의 가장 큰 특이점은 무엇인가?   성적 호기심과 무한한 욕구. 그래서 나는 그렇게 하기로 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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