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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성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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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 안녕 나의사랑 나의아저씨 2,동주를 노래하다 3,동주와 함께가는길 시인,칼럼니스트, 여행작가,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원 문학바탕:글로벌문학상 신문예:탐미문학상 본상</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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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1T01:58: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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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성진 《박철언 시인~일어나라 &amp;quot;세월호&amp;quot; 여》 - 박성진 시인 문학평론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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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13T11:4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성진 문화평론가    ■ 일어나라 &amp;lsquo;세월호&amp;rsquo;여! ― 2014.4.16 세월호 침몰에 즈음하여  ■ 청민 박철언  우리는 세월(歲月)이라는 거대한 배에 실려 어디론가 떠나가고 있다 이미 목적지에 다다른 사람도 있고 머나먼 낯선 꿈의 동산으로 향하기도 하지만 언젠가는 모두 이 배에서 내려야만 한다 우리가 타고 가는 이 세월이라는 배는 끝없는 항해 중이며 제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Wc%2Fimage%2FYM15Ks7VtIvqJo1WjGW9WxGlWg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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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성진  《심언섭~구름에 시를 쓰니  》 - 박성진 시인 문학평론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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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13T04:1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성진 문화평론가    ■ 구름에 시를 쓰니 바람이 전해주네 ■ 심언섭(松深)  하늘이 너무 맑아 차마 그냥 둘 수 없었습니다  마음의 붓을 들어 저 높이 뜬 흰 구름 위에 조심스레 시를 씁니다  구름에 시를 쓰니 바람이 전해주네  그리운 님에게 한 줄 보고픈 벗에게 또 한 줄  정성껏 써 내려간 마음은 구름 따라 흘러가다 행여 닿지 못할까  썼다가 다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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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성진 ~세월호~그 아픔의 부모님께 - 박성진 시인 문학평론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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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13T03:0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성진 문화평론가   ■ 세월호  그 아픔의 부모님께  ■ 박성진  봄이 오면 세상은 꽃으로 먼저 말하지만  당신들의 봄은 아직도 그날의 바다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름 하나 부르려다 목이 메어 끝내 부르지 못한 그 순간에서  시간은 멈추고 파도만 오래 흔들렸습니다  식탁 위 비어 있는 자리 하나  그 자리는 날이 갈수록 더 또렷해져 조용히 하루를 흔듭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Wc%2Fimage%2FesSmFa7D4-t-DfqjJxnpWrRUFT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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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성진~ 세월호~ 너희의 봄  - 박성진 시인 문학평론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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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13T02:0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성진 문화평론가    ■ 너희의 봄 ■ 박성진  서른 즈음이 되었을 너희들에게 이 봄은 어떤 얼굴로 닿고 있을까  햇살은 아무 일 없다는 듯 창가에 먼저 내려앉고 우리는 꽃보다 먼저 너희의 이름을 부른다  가만히 있으라던 그 말은 아직도 가슴 깊이 남아 봄마다 조용히 아프다  너희가 살아 있었다면 사랑도 하고 청년의 얼굴로 평범한 하루를 채워갔을 텐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Wc%2Fimage%2FesqxiJnN_r6io2NHdMSTWeTe1D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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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성진~랑세랑 말그림 도자기 - 박성진 시인 문학평론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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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2:23:49Z</updated>
    <published>2026-04-12T12:2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성진 문화평론가    ■ 랑세랑의 말그림 도자기 ■ 박성진  문화평론  ■ 흙 위를 달리는 사유, 불 속에서 살아나는 생의 기운   ■ 말은 오래전부터 인간의 삶을 건너온 존재다. 전쟁과 유랑, 노동과 축제의 한가운데서 말은 늘 인간보다 한 박자 앞서 달렸고, 때로는 인간의 운명을 대신 짊어졌다. 랑세랑의 말그림 도자기는 바로 그 오래된 기억을 흙 위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Wc%2Fimage%2FLF4IpTVbIFrt0luiXjd9ikvMki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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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성진 전, 장관 《청민 박철언 연푸르게 물드는 봄》  - 박성진 시인 문학평론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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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0:03:57Z</updated>
    <published>2026-04-12T01:5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성진 문화평론가    ■ 연푸르게 물드는 봄 ■ 청민 박철언  앙상하던 가지 끝 봄의 숨결 스쳐 가니 파르르 눈을 뜨는 어린 생명 또렷한 손금으로 고사리손을 편다  시시각각 시나브로 자라 나 가지마다 푸릇푸릇 여리여리한 설렘 담아 연둣빛으로 한껏 맵시 내는 봄날  햇살의 온기 가득 품은 생명 옹기종기 앉은 가지 위 날로 무성해지는 새들의 합창  봄의 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Wc%2Fimage%2FDBE_oKGDuMzMZiu1e0tpWMjU6v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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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성진 ~ 바람 곁에서  - 박성진 시인 문학평론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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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1:56:08Z</updated>
    <published>2026-04-12T01:5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성진 문화평론가   ■ 바람 곁에서   &amp;mdash; 박성진  바람도 사람도 잠깐 머물다 가는 길이라  쉬다가 햇살 한 줌 나눠 갖고  놀다가 서로의 웃음에 기대고  먹다가 따뜻한 온기 한 끼로 오늘을 채우다가  문득 바람이 먼저 길을 나서면  사람도 조용히 뒤를 따른다  남겨진 자리에는 식은 그릇 대신 온기만 오래 남는다  그래서 우리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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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성진 《이인애 2026년 신 라이언일병 구하기 》 - 박성진 시인 문학평론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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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11T11:1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성진 문화평론가   ■ 2026년 신 라이언일병 구하기  ■ 多情 이인애  SOS 긴급구조 비상벨이 켜졌다 적진에 홀로 추락한 조종사는 마치 건초더미에서 바늘 찾기와 같은 일 밀러드 미공군 대령 나와라 오버  이란땅 2130 고지에 수송기 파견 목숨 걸고 국가에 충성한 전우를 절대 혼자 남겨 두지 않겠다는 미국의 약속은 살아있는 법전이다  이란이 선수 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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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성진 《박두익 여든~아직 불이 꺼지지 않은 이름》 - 박성진 시인 문학평론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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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10T08:2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성진 문화평론가    ■ 아직 불이 꺼지지 않은 이름  ■ 박두익 선생께  ■ 박성진 시인   여든이라 말하는 순간 어딘가 멈춰야 할 것 같지만 선생의 시간은 아직 멈출 줄을 모른다  세월이 어깨에 내려앉아 이제는 쉬어도 된다고 슬며시 등을 두드려도 그는 고개를 젓는다  젊은 날 모두가 입을 다물던 때에도 혼자서 먼저 말을 꺼냈던 사람  말 한마디가 자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Wc%2Fimage%2FnVpptkoSTdO1NpfaWR8kj1DijY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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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성진 《80회 기념 박두익~도라지꽃》  - 박성진 시인 문학평론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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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10T00:0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성진 문화평론가    ■ 도라지꽃  &amp;mdash; 박두익   밤하늘에 반짝이는 뭇별과 같이 골짜기에 별들이 총총  바람이 줄행랑을 치면 골짜기는 도라지꽃밭이 되네  돌틈에 이마를 대고 속삭이듯 고개를 갸우뚱 내밀다가  지나가는 바람결에 깜짝 놀라 안으로 재빠르게 도망을 치네  ■ 도라지꽃에 부쳐   ■ 별이 땅으로 내려오는 윤리 이 시는 첫 행에서 이미 세계의 질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Wc%2Fimage%2F5E0fh70ja3n117UNH8WL5TuTLv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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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성진 《국보 제83호~ &amp;quot;느린 빛 앞에서&amp;quot;》  - 박성진 시인 문학평론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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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5:43:47Z</updated>
    <published>2026-04-09T15:4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성진 문화평론가    ■ 느린 빛 앞에서   턱을 괴고 잠시 생각에 잠긴 사람처럼 그는 오래 그 자리에 앉아 있다  한쪽 다리를 얹은 자세는 편안한 듯 보이지만 그 안에는 쉽게 놓지 못한 마음들이 깃들어 있다  입가에 스친 미소 하나 기쁨도 슬픔도 아닌 채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고 조용히 머물러 있다  금빛은 이미 시간 속에서 바래었는데 그 안의 고요는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Wc%2Fimage%2F8LMfeAAx2ooQJ5tSp-Mn77clZlI" width="38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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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성진 《금동미륵보살반가상~사유의 시간》 - 박성진 시인 문학평론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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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5:29:02Z</updated>
    <published>2026-04-09T15:2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성진 문화평론가   ■ 금동미륵보살반가상 &amp;mdash; 사유의 시간  의자 위에 앉아 한쪽 다리를 다른 다리 위에 얹고 손끝으로 턱을 괴고 있는 시간  천 년이 넘는 생각이 저 한 자세에 고여 있다  말하지 않는 질문 하나 입가에 머물다 미소로 번져 나오는 순간  그 미소는 무너진 왕조와 지나간 전쟁과 잊힌 이름들까지 품고 조용히 고개를 기울인다  금빛은 오래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Wc%2Fimage%2FX_ZXntQUqBFJpIMSxfKH946pZS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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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성진 ~세 개의  미소 앞에서  - 박성진 시인 문학평론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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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08T15:3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성진 문화평론가    ■ 세 개의 미소 앞에서  &amp;mdash; 박성진   미술관에 들어서자 먼저 게르니카의 침묵이 나를 쳐다본다  울고 있는 말의 입이 내 웃음보다 더 또렷하다  나는 거울을 꺼내 슬쩍 입꼬리를 올려 보지만 전쟁보다 얕은 웃음이 스스로 민망해진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모나리자가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천천히 나를 비웃고 있다  그 미소는 누구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Wc%2Fimage%2FphUQT78cd3JmX7vTbp4O2LoF_0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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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성진 ~ 밀어 둔 한 줄 - 박성진 시인 문학평론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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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15:10:39Z</updated>
    <published>2026-04-08T15:1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성진 문화평론가    ■ 밀어 둔 한 줄  &amp;mdash; 박성진   박물관에 걸릴까 폐차장으로 흘러갈까  나는 오늘도 시를 쓴다  한 줄을 쓰면 손이 먼저 멈추고  또 한 줄을 쓰면 내 안의 누군가 고개를 젓는다  윤동주를 닮겠다고 몇 번이나 마음을 고쳐 쥐었지만  막상 종이 앞에 서면 나는 늘 비켜서 있다  그는 별을 끝까지 올려다보는데 나는 자꾸 눈을 떨군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Wc%2Fimage%2F-aoSlGttjCiPYtB7JgAQ7NGmlL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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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성진 《이인애 시인 ~카바티나를 들으며》 - 박성진 시인 문학평론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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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08T07:3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성진 문화평론가    ■ 카바티나를 들으며 ■ &amp;mdash; 이인애  초저녁에 창문을 열어 둔 건 자유로운 일탈(逸脫)을 동경하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때 기타 한 줄이 내 이름을 부르듯 연주한다  카바티나&amp;mdash;  그 선율 앞에서 하루가 멈칫하며 마음속 깊이 흔들렸다  울지도 웃지도 못한 채 그저 미묘한 떨림이 가슴을 후벼 파듯 스치고  비로소 내가 얼마나 오랫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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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성진  《김석인 시인 ~한식  조상을 부르는 아침》 - 박성진 시인 문학평론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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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3:54:48Z</updated>
    <published>2026-04-07T13:5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성진 문화평론가    ■ 寒食 &amp;mdash; 조상을 부르는 아침  &amp;mdash; 夕江  김석인   불을 끈 아침 연기마저 길을 잃고 하늘 끝에 걸려 있다  찬밥 한 그릇 그 앞에 앉아 부르던 이름들 오늘은 더 낮아져 입술 끝에서 무너진다  다정히 불러 보아도 대답 없는 산자락 메아리조차 돌아오지 않아 가슴만 먼저 젖는다  살아 있을 적에는 미처 건네지 못한 말들이 이제야 밥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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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성진~별 - 박성진 시인 문학평론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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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2:36:30Z</updated>
    <published>2026-04-07T12:3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성진 문화평론가    ■ 별  ■ 박성진  별은 멀리 있지 않았다 밤이 내려앉자 내 안에서 하나씩 켜졌다  미처 하지 못한 말들이 먼저 떠오르고  부르다 만 이름들이 작게 흔들리며 빛이 됐다  손에 쥐고 있던 하루는 조금씩 풀려 가벼운 어둠으로 흘러갔다  나는 하늘 아래가 아니라 그 사이 어딘가에 서 있었다  닿지 않아도 괜찮은 거리 그만큼이면 충분한 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Wc%2Fimage%2FuZ59Dx0IxppW2YG4zEtzxsMnNh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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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성진~초신성》 - 박성진 시인 문학평론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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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2:25:49Z</updated>
    <published>2026-04-07T12:2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성진 문화평론가   ■ 별의 죽음이 또 다른 별의 시작   별 하나가 마침내 견디지 못하고 환하게 터진다  사람들은 그걸 초신성이라 부르지만  흩어진 것들은 사라지지 않고 어둠 속에서 다시 모인다  차갑던 먼지 사이로 작은 온기 하나 살아나고  그 자리에서 또 하나의 별이 조용히 시작된다  그래서 밤하늘의 빛은 끝이 아니라 돌아오는 길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Wc%2Fimage%2FbCfKmbYWPr-T8dXcIaBPK9ma7s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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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성진 《김은심~확실한 사람의 마음》  - 박성진 시인 문학평론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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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0:17:45Z</updated>
    <published>2026-04-07T10:0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성진 문화평론가   ■ 김은심 시  ■ 확실한 사람의 마음 &amp;mdash; 김은심  사람의 마음은 잡고 있지 않아도 그 자리에 오래 머문다  눈을 감으면 더 또렷하게 가만히 서 있고  곁에 있다고 믿는 순간에도 조금도 기울지 않는다  사랑이라 부르면 또렷하게 단단해지고  미움이라 해도 꾹, 하고 버티며 남는다  그 사이 어딘가가 아니라 한가운데 뜨겁게 박혀 있는 온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Wc%2Fimage%2F23ePHYP1zMZN5ln16vAPOkQ2aT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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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은심 ~알  수 없는 사람의 마음》 - 박성진 시인 문학평론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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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9:55:26Z</updated>
    <published>2026-04-07T09:5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성진 김은심  부부시인  ■ 알 수 없는 사람의 마음  ■ 김은심 시인   사람의 마음은 가만히 잡고 있어도 어느새 먼저 가 있다  눈을 감으면 조금 따뜻하게 흔들리고  곁에 있다고 믿는 순간에도 살며시 다른 쪽으로 기운다  사랑이라 부르면 스르르 풀리고  미움이라 해도 툭, 하고 놓여 버린다  그 사이 어딘가에 작게 남아 있는 온기 하나  말은 늦고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Wc%2Fimage%2FFKI5QuFSsR4vmVbHHsjmbACBo4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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