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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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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삼원숭가족 중 사람을 맡고 있는 아내이자 엄마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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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9T00:07: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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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원숭가족: 34살 부부와 10살 아이의 이야기-2 - 빈 둥지 증후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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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7T08:35:53Z</updated>
    <published>2025-04-07T03:3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빈 둥지 증후군'의 정의라고 한다. 나는 어이없게도 아이가 3학년이 된 이후 이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태어났을 때부터 90% 이상 내 손으로 아이를 키워 왔다. 남편이 육아에 참여하는 10%의 시간에도 거의 내가 함께했으니 아이의 시간에는 늘 내가 있었다. 솔직히 내 인생에서 아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아이의 인생에서 내가 차지하는 비중보다 작을 거라고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qY%2Fimage%2FXnLQgEzzjX5i-8vdp0dV9Z6ILj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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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원숭가족: 34살 부부와 10살 아이의 이야기-1 - 익숙한 듯 그리운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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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4T10:13:08Z</updated>
    <published>2025-03-07T05:4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를 맞아 제목을 &amp;lt;33살 부부와 9살 아이의 이야기&amp;gt;에서 &amp;lt;34살 부부와 10살 아이의 이야기&amp;gt;로 바꾸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지금도 숭이는 내 눈에 귀엽고 아이 같지만 객관적인 '귀여움'이 최대치였을 때는 만 2세에서 3세 때였다. 매일 새로운 말을 꺼내어 신기함과 사랑스러움에 함박웃음을 짓게 하던 때. 한 마디, 한 마디를 꼭꼭 씹어 내뱉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qY%2Fimage%2F1bOnr8REMsFDELlIdsGzxss9mZY.png" width="2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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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인가족 11평 아파트 입주일기-10 - 11평에는 몇 명까지 들어올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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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7T13:07:12Z</updated>
    <published>2025-01-31T15:0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은 39㎥ 타입으로 11.7975평 정도 된다. 청약에 당첨되고 너무 기쁘면서도 마음 한편에는 과연 세 식구가 11평에 살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실제로 들어와 살아 보니 '살 만하다.' 우리 가족은 각자 방에 들어가서 보내는 시간보다는 거실에 나와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라 거실이 넓고 방이 작은 구조가 신의 한 수였던 것 같다.   그래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qY%2Fimage%2FGfYVmQ_40cIhbByo7xmpTRl-Pg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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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인가족 11평 아파트 입주일기-9 - 이삿짐센터가 비싼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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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7T14:23:00Z</updated>
    <published>2025-01-27T13:3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정집에서 새 집까지의 거리는 21km, 옮겨야 할 큰 짐은 아이 책상세트뿐이고 나머지는 옷 등의 잔짐이라 우리 차로 서너 번만 움직이면 다 옮길 수 있을 것 같았다.  당장 입주하는 게 아니라 아이 학기가 끝날 때까지 2주일을 친정집에서 더 지내다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짐을 옮길 때에도 고려할 게 많았다. 당장 친정집에는 없어도 되고, 새 집에 갖다 놓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qY%2Fimage%2FtJZsE_4SKeB0QtlFgVMydYO-e0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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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인가족 11평 아파트 입주일기-8 - '우리(가 채우는)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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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7T06:30:54Z</updated>
    <published>2025-01-20T05:2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잔금을 치르고 우리에게는 실평수 11평의 작고 소중한 공간이 생겼다. 이제 이 공간을 '살 수 있는 공간'으로 채워야 했다. &amp;quot;3인가족 11평 아파트 입주일기-6&amp;quot;에 썼던 예약 스케줄을 짜는 과정이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면 이제 몸이 고생할 차례였다.    첫날은 인터넷 설치, 휴젠뜨 설치, 붙박이 시공이 예약되어 있었다. 다른 건 금방 끝났는데 붙박이가 설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qY%2Fimage%2FtynPU2QXjfsdo9z2XqhpKAn-jx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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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인가족 11평 아파트 입주일기-7 - &amp;lsquo;우리 (명의의) 집&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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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0T07:05:22Z</updated>
    <published>2025-01-10T05:2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이사는 조금 특별하다. 잔금을 치르고 시공, 입주청소, 가전/가구 배송 후 차로 잔짐을 옮기는 과정이 몇 주 동안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삿짐센터가 하루 만에 해결해 주던 지금까지의 이사와는 달리 내 시간과 품이 더 들어가기에 더욱 비장한 마음으로 기다렸다.  그리고 잔금날이 되었다. 집의 명의가 남편과 공동으로 되어 있어 함께 움직였다. 이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qY%2Fimage%2F3F5LA2N7VqB1pB4T6IXmt6R6YE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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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인가족 11평 아파트 입주일기-6 - 예약과의 전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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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0T04:51:27Z</updated>
    <published>2024-11-28T00:4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입주가 두 달도 남지 않아 슬슬 일정을 정해야 했다. 시공은 최소한으로 했는데도 해야 할 일 가짓수가 꽤 많았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입주 청소를 기준으로 일정을 짜기 시작했다. 다른 팀 예약 없이 예약 날에는 우리 집만 와서 꼼꼼히 청소해 준다는 업체들은 다른 곳보다 두 배나 되는 금액에도 불구하고 벌써 예약이 거의 차 있어 빈 날짜 중 최대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qY%2Fimage%2FW_NMnouVclkHLD1KiI0P5sYg5X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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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원숭가족: 33살 부부와 9살 아이의 이야기-18 - 아이와의 대화가 즐거운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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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4T01:33:31Z</updated>
    <published>2024-11-20T08:4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만삭 때 마지막으로 만났는데 벌써 출산한 지 80일이 되었다며 잠시 은행 가는 길에 전화를 걸었다고 했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출산과 육아를 중심으로 흘러갔다. 아니, 쏟아졌다는 표현이 더 맞겠다. 아기가 어릴 때는 하루종일 대화를 &amp;rsquo;나눌&amp;lsquo; 사람이 없어서 기회가 생기면 신이 나서 이야기를 쏟아내게 되기 때문이다. 새삼 숭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qY%2Fimage%2FL-Ng7AYO47jK7ZCx0F9CPn1dG_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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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와닿은 말들 2: '내리사랑' - 흐르는 물처럼 자연스러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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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4T14:17:03Z</updated>
    <published>2024-11-06T06:5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리사랑'이란 손윗사람이 손아랫사람을 사랑한다는 말이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보편적이지만 나이와 항렬이 높은 사람이 아랫사람을 사랑한다는 뜻의 내리사랑은 우리만의 특수한 개념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반대말인 치사랑을 포함한 속담으로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가 있다.  남동생이 둘인 나는 어렸을 때부터 동생들을 챙기는 게 당연했고 모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qY%2Fimage%2FojmWhDWUWGd901q7fGhBm8FDqJ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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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와닿은 말들 1: '빈자리를 느끼다' - 가루가 떠난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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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4T03:11:00Z</updated>
    <published>2024-10-23T14:3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리'라는 말의 뜻은 '사람이나 물체가 차지하고 있는 공간'이다. 즉 자리는 그것을 차지할 무언가가 존재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며, 그 무언가의 유무에 따라 차있거나 비어있다고 표현한다. 그러나 모든 공간이 자리라고 불리지는 않는다. 나에게 존재감 있는 어떤 것이 주로 있을 것이라 기대되는 공간이어야 비로소 어떤 것의 자리가 될 수 있다.   얼마 전 함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qY%2Fimage%2FwkDDliGyXITfEXRvb1vEQ21gBx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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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인가족 11평 아파트 입주일기-5 - 팀워크가 생기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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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0T05:03:32Z</updated>
    <published>2024-10-22T09:1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amp;lt;3인 가족 11평 아파트 입주일기-4&amp;gt;에서는 쓰지 않았지만 사실 사전점검 날 우탄이와 마찰이 있었다. 다툼은 침대 때문에 안방 방문이 닫히지 않는 문제로 시작되었다. 우리는 제일 먼저 침대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계약했는데, 이후 다른 가구를 보러 다니다가 그 프레임을 두면 방문이 닫히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도면에서 문 사이즈를 계산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qY%2Fimage%2FV-3SQ9-JUXqg1t2U78Sc1cxJfH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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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인가족 11평 아파트 입주일기-4 - 내 집을 처음으로 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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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3T05:57:50Z</updated>
    <published>2024-10-18T15:1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약에 당첨된 지 1년 10개월 만에 내 집을 실제로 볼 수 있는 사전점검일이 다가왔다. 평면도를 보며 상상만 해오던 집을 하루라도 빨리 보고 싶어서 3일 중 첫째 날 오전 시간을 예약했다. 요즘은 사전점검 업체를 많이 쓰지만 워낙 평수가 작기도 하고 직접 꼼꼼히 둘러보고 싶어 셀프로 진행하기로 했다. 1주일 전부터 준비물을 주문하고 영상을 보며 예습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qY%2Fimage%2FckMiZ8pNWhgmX6ex4COVICWL_L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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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원숭가족: 33살 부부와 9살 아이의 이야기-17 - 가루를 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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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2T23:28:43Z</updated>
    <published>2024-10-12T16:1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정 집에는 올해로 만 열일곱 살이 된 말티즈가 있었다. 내가 대학생 때 엄마가 데려온 아이였다. 원래 엄마의 지인이 키우던 강아지인데 사정이 생겨 더 이상 키울 수 없게 되었다며 보여준 사진에 반해 데려왔다고 한다. 그동안 아무리 우리가 강아지를 키우자고 졸라도 절대 안 된다던 엄마인데 말이다. 중성화를 했을지언정 명색이 수컷인데 &amp;lsquo;체리&amp;rsquo;라는 이름은 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qY%2Fimage%2F3rPZHcHpTUmzscw54m7EmXEsOO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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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인가족 11평 아파트 입주일기-3 - (축) 강제 미니멀리스트 당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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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3T05:57:35Z</updated>
    <published>2024-10-06T13:4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본가는 예전부터 '발 디딜 곳 없는 집'으로 통했다. 학교와 가까운 곳에 살아 친구들을 자주 데리고 왔는데 올 때마다 친구들은 어떻게 들어가야 할지 난감해했다. 나는 바닥의 물건들을 발로 슥슥 치우고 들어오라고 했다. 작지 않은 평수였음에도 다섯 식구의 짐이 넘쳤고, 가족 중에 그걸 정리하려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한 번도 깔끔하게 정돈된 집에 살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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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인가족 11평 아파트 입주일기-2 - 필수가 뭐 이리 많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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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3T05:57:19Z</updated>
    <published>2024-09-29T16:1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결혼식을 올린 2015년에는 신혼 가전이 지금보다 심플했다. 냉장고, 세탁기, TV, 정수기, 에어컨 정도였던 거로 기억한다. 지금보다 &amp;nbsp;관심이 없어서 내가 몰랐던 것일 수도 있지만 종류도 지금처럼 다양하지 않았다.  9년이 지난 지금은 소위 말하는 &amp;lsquo;필수템&amp;rsquo;이 너무 많다. 3대 이모님이라고 불리던 건조기,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에 음식물 처리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qY%2Fimage%2F9LM3Jqs0kYnTMsTVBAig3ygbU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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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인가족 11평 아파트 입주일기-1 - 포기 못 하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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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3T05:57:06Z</updated>
    <published>2024-09-28T15:3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세 식구가 방 두 개, 화장실 한 개인 11평 아파트에 살기 위해 필요한 것들은 뭘까? 작년에 친정집에 들어오면서 아이 책상세트 하나 빼고는 큰 물건을 모두 처분하고 온 터라 모든 것을 새로 사야 했다. 결혼 10년 차를 앞둔 이제는 취향대로 집을 꾸미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 가전, 가구를 고르는 게 신혼 때보다 몇 배는 힘들었다.   나와 남편은 포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qY%2Fimage%2FvUT_tE58g7QgRO-cPCK14LiGx18.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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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인가족 11평 아파트 입주일기-0 - 한 번도 보지 못한 내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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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3T05:56:35Z</updated>
    <published>2024-09-25T06:5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단지 초소형 아파트를 분양받기까지의 이야기는 저의 첫 브런치북 &amp;lt;우리 &amp;lsquo;집&amp;rsquo; 이야기&amp;gt;에 담겨있습니다!)  내 집을 갖고 싶었다. 운명처럼 찾아온 부동산 침체기에 초소형 평수에 청약을 넣어 당첨됐다.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이기도 했지만 39 타입(18평/전용 11평)&amp;nbsp;분양가가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한계였다.  시장 분위기가 안 좋긴 했는지 신청자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qY%2Fimage%2FE2x0iGFNps1Z2YQNV-bkCo4mGM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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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원숭가족: 33살 부부와 9살 아이의 이야기-16 - 자전거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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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9-08T15:3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어렸을 때는 옹알이, 뒤집기, 기기, 걷기, 말하기 등 놀라운 일들이 심심치 않게 벌어졌다. 그런데 좀 크고 나니 혼자 할 줄 아는 것들이 많아지기는 해도 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다. 말 그대로 혼자 해내는 일이기 때문에 학예회나 참관수업 같은 이벤트가 아니면 직접 보고 감동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 아주 오랜만에 눈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qY%2Fimage%2FnwZT97PWVdXsLSCVt3jyHIrezk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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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원숭 가족: 33살 부부와 9살 아이 이야기-15 - 이게 아닌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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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4T13:19:03Z</updated>
    <published>2024-09-06T16:5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언니가 살고 있는 시골집에 놀러 갔다가 농사일을 도와주러 온 스위스 친구를 사귀었다. 이전에도 그렇게 사귄 외국 친구들이 서울에 오면 연락해서 만난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sns 아이디를 교환하고 서울에 오면 만나기로 했다.  마침 친구가 서울에 와 있다고 해서 그 친구도 함께 비건 식당에 갔다가 한강 공원에 가기로 약속을 잡았다. 평일 저녁이라 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qY%2Fimage%2Fx0OBoD7aNMfK_j3gpdny8JoJSk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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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외) 할아버지의 오래된 주택 - 집이란 무엇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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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6T08:21:06Z</updated>
    <published>2024-08-16T07:3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집&amp;rsquo; 하면 떠오르는 건 내가 살아온 그 어느 아파트가 아닌 친할아버지의 오래된 주택이다.&amp;nbsp;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누나들에 비해 너무 공부를 안 해 걱정이던 할아버지가 &amp;quot;서울대에 가면 그쪽으로 집을 지어 이사하겠다&amp;quot;라고 한 말이 현실이 되어 지어진 40살짜리 집. 그 아들의 큰 딸로 태어난 나는 어렸을 때부터 매주 그 집에 가서 6명의 사촌들과 부대끼며 자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qY%2Fimage%2FRvWbqTuIHg-JRVzzQOqubrB-Zf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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