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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usti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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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에서의 탈출이 힘들면, 그곳에 스며 들어 일제히 일어서는 함성을 듣습니다. 평행의 연장은 소실점이듯, 때로는 뒤집어 보는 일상. 사회과학, 철학을 녹여 낸 사유이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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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4T08:12: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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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의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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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04:33:23Z</updated>
    <published>2026-01-26T04:3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가 자리를 잡는다. 그녀는 홀로 서 있다. 연필이 잭상을 뒹군다.'He is there.'She is standing alone.''It is a pencil.'그는 존재한다. 'is'그녀는 있다 'is'연필은 붙잡을 손을 기다린다. 'is''He/She/It are'는 다른 것이 아니다. 틀린 것이다.그들은 'They are'에서 비로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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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의 침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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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08:28:21Z</updated>
    <published>2025-12-06T08:2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은 언제나 묵묵하다. 말없이 서 있는 것만으로 세상의 모든 힘듦을 버티고, 계절의 흐름 속에서도 언제나 점잖다.이 겨울, 산은 이미 허허롭다.볕이 좋은 날이면 산은 햇살에 스며든다. 그러나 바람이 거센 날이면, 나뭇가지들은 사정없이 흔들리고 몸을 구부린다. 점점 얼어붙어도, 두툼한 잎사귀의 덮개조차 떨쳐내며 벌거벗은 채 겨울을 받아낸다. 산은 혹독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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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이의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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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02:42:58Z</updated>
    <published>2025-11-29T02:4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GI 김이다. 김치  GI이다. 하필 성이 김 씨라 김 씨 GI, 김치 GI, 조화로운 운율이다. 그런 리듬처럼 김 씨는 낯선 세계에 어울렸을까?GI, General Issue 또는 Government Issue.군대용품 또는 군인이다. 사람도 용품이라는 냉소.전쟁엔 사람도 소모품이다. 미처 시작도 않았지만, 인간을 부품 취급하기는 여기서 그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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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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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02:46:38Z</updated>
    <published>2025-11-27T02:4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인에게서 인정을 받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자기가 설정한 기준이나 수준이 타자의 그것과 충돌하니, 그것의 합치를 구하는 일이 어디 수월하겠는가?그렇더라도 상황을 놓고 보면 다시 납득하기가 어렵다. 이런 정도이면 충분히 상대를 납득시키고 지지를 받을 만하다고 여겨지는 데에도 말이다. 물론 이에는 다시 제삼자의 이해 개입이 있다. 하지만 모를 일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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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은 흐르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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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02:16:15Z</updated>
    <published>2025-11-14T02:1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격적인 장맛철이라 연일 비가 내리지 않으면 날씨가 흐리다. 자연현상이 사람 마음에 따라 맑았다 오므라 들었다 하는 건 아니지만, 우리 감정은 그것을 따라가는 듯하다. 마음이 가닥을 잡지 못하고 구름이 끼다가도 창문을 비집고 들어오는 햇살에 밝아지곤 한다. 그러다가도 습기 가득한 공기를 접하면 차라리 비가 내리기라도 했으면 좋겠단 생각으로 바뀐다.그렇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AV%2Fimage%2F23KRRCbm98_vKUOfehtyIDZ9DK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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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진 것들의 주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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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11:31:47Z</updated>
    <published>2025-11-10T11:3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post''우편,  게시글, ~뒤의, 기둥, 직책' 따위의 뜻을 갖고 있다. 이중 일반적 쓰임새가 예전엔 '우편', 요즘은 '게시글'이다.  여기서, 'post' 자체는 단단히 고정된 것의 이미지를 갖지는 않는다. 이것이 'signpost'처럼 '기둥'에 이르면, 간접적 견고함의 인상을 줄 수는 있다. '~뒤의' 의미는 'post season'에서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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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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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06:41:31Z</updated>
    <published>2025-11-04T06:4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필 한 자루를  붙잡고 칼날을 들이댄다. 검은 페인트에  싸여 있던 연필이 하얀 몸통을 드러낸다. 그 깝질을 도려내니 검은 연필심이 돌출한다. 빙글 한 바퀴를 돌며 그 심을 다듬는다. 종이 면을 사각거리며글자가 새겨지는 감촉이 좋다. 요즘 같은 때 샤프를 사용하면 간편할 텐 데, 그래도 나무 연필이 손가락 사이에 붙잡히는 게 좋다.누구였을까?기억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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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리인-노현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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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02:29:31Z</updated>
    <published>2025-10-22T02:2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망가자 도망가자~~'현실에서 달아나면 꿈꾸던 이상향이 펼쳐질까?소망하던 일상이 마침내 마법처럼 나타날까?30년도 더 된 과거, 우리는 어느 직종 할 것 없이 100:1이 넘는 평균 경쟁률을 뚫고 입사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취업하기는 몹시 힘든 일이었지만, 내가 그 관문을 통과할 즈음이 그래도 조금은 형편이 나은 시기였을 것이다. 그럼에도 경쟁률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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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춤은 퇴보 그 자체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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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8T12:22:46Z</updated>
    <published>2025-10-18T12:2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사는 게 쉽지 않다. 누구나 다 아는 일이다. 직관적으로 워낙 당연한 일이 되다 보니, 별 의심을 갖지 않는다. 그럼에도 수월하게 세상사는 일이 없는지에 대해서는 솔깃하다. 그래서 어려운 일은 그것이 빚어진 순간에서야 그 존재를 인식한다. 말하자면, 어려운 삶은 종합명제처럼 아무 새로운 앎을 전달하지 않는다. 쇼펜하우어 자신이 그리 말했는지는 모르겠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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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 없는 자들의 이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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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12:10:14Z</updated>
    <published>2025-10-13T12:1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서리에는 얼마 전 재포장한 바닥이 보인다. 그 부위는 잦은 통행으로 파손에 취약한 곳이다.  그런 수선 표면에  누군가  'SJ'라고 새긴 이름이 보인다. 덧씌운 면이 채 마르기 전에 어떤 이가 뾰족한 걸로 긁어낸 것이다. 아니, 사실 'SJ' 아니면, 친구의 장난질일 테니, 익명의 행위자라 할 것까지는 없다. 그래도 행위자를 단정하기엔 증거가 부족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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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호의 온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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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00:35:04Z</updated>
    <published>2025-10-03T00:3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택배 도착하거든 내용물만 꺼내 냉동실에 둬.&amp;quot;예정보다 늦은 배달에 조바심치던 아내가 운동 나가면서 하는 부탁이다. 상하기 쉬운 냉동식품이라 염려스럽던 것이다. 다행히 아내가 집을 떠나자 말자, 물품이 도착했다. 냉동용 얼음주머니 3개도 보인다. '내용물만'을 잊고 몽땅 끄집어낸다. 한꺼번에 옮기느라 엉거주춤하다가 얼음 봉지가 팔목에 닿았다. 접촉한 살갗</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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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묵이 되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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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05:17:31Z</updated>
    <published>2025-10-02T05:1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벚나무 벚을 삼은 산책로 한 모퉁이,고단에 겨운  여윈 가로등.나방이며 하루살이, 어둠에 감출 것들빛을 희롱하며 유희를 탐했으니,숨바꼭질 술래에 잠 못들던 밤을 걷어,이제는 아침의 졸리운 눈 빛 하나.암흑에 감추어라.광명을 달아나라.숨죽일 것 밝음으로,드러날 것 숨어들어,삼켜진 어둠과  토해내는 빛입니다.그래, 밤은 반쯤 벌린  &amp;quo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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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날고 그는 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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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12:55:53Z</updated>
    <published>2025-10-01T12:5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욱, 국구''아르럭  아르럭''아르럭 국구, 구욱 아르럭'솔 잎새 엮어 펴는 황혼의 고운 자리.산비둘기, 왜가리 하루를 접고,나는 물고기, 너는 벌레며한 낮 무용담에 소란한 시간.서로의 시새움, 공간으로 일어서며,울음은 뒤섞여도 곧추 세운 날갯짓.나의 하늘, 그의 것이 틈 벌려,여기는 자유 비행,저기는 금지구역.하나로 빨려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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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르는 것들의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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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21:43:27Z</updated>
    <published>2025-09-30T21:4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클레인 이빨이 혈관을 건드렸다. 한껏 치솟는 창백한 물살.상수도관 옆구리, 폭죽을 터트리듯.어디를 넘나 들어 이곳을 넘쳐날까?하늘에서 땅으로, 강에서 바다.이름모를 약품과, 물갗이 벗겨지기.절반을 꼬박 보내 식수라 얻은 이름.사각의 감옥 지나 어딘가의 어둠으로,둥글게 둥글게 긴 행렬 이어지던. 알 길 없음이 그의 길.뿌리는 생명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AV%2Fimage%2FaLvZ92bWrQiyQd7UkwqSBuUvdW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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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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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06:41:32Z</updated>
    <published>2025-09-30T06:4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의 삶에는 왜 고통이 지속되는 것일까?아마도 그것은 유한한 존재가 그 너머에 닿고자 하는 데 있을 것이다. 그것은 삶에 대한 강한 집착을 반증하기도 하지만, 유무한 사이에서 지속적 원환을 낳는 바로 욕망의 개입 때문일 것이다. 욕망은 유한한 존재가 그 한계를 뚫고 무한에 도달할 가능성 같은 환상을 제공한다.  그러나 근본적 한계를 깨닫는 순간, 인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AV%2Fimage%2FxrB_cJT6aKwNuUAqNVVSWL01Tr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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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짝의 비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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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11:51:38Z</updated>
    <published>2025-09-10T07:2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짹짹' 윤활유가 말라버린 듯, 자동문 롤러가 찌걱거린다. 그 소리는 이물질과 오랜 마찰 탓에 어쩔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 기계음이 마치 새소리처럼 들린다. 고장이 나서 분해되기 전까지, 아직 살아있다는 저항일까? 아니면 구속을 벗어나 새처럼 날고 싶은 외마디 비명일까?그저 안팎을 구분하며 &amp;quot;통과!&amp;quot;를 승인하는 것 외엔, 매번 반복되는 일상일 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AV%2Fimage%2F4-JyIo-KjtsHZCAxoyw5LoefpU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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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 나비 기어다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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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9T03:06:29Z</updated>
    <published>2025-08-18T22:3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야, 잠깐만!&amp;quot;나비 한 마리가  나풀거리며 꽃잎 끝에 내려앉았다.얼른 모바일을 꺼내 사진을 찍으려고 다가갔다.그런 낌새를 감지한 것처럼, 나비는 얼른 다른 곳으로 날아가 버린다. 사람 소리를 알아들을 리 없지만 야속하게도 나비는 모델이 될 기회를 주지 않는다.아닌 게 아니라 요즘은 나비를 볼 기회도 별로 없는 것 같다. 물론 이미 작성된 이미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AV%2Fimage%2FGiV6doCFKg24V4dJ0qQNPZQBCB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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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기라는 비어 있는 이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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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9T03:06:29Z</updated>
    <published>2025-08-17T22:4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공기다. 이름 그대로를 풀어헤치면 빈 기운이다. 그런데 기운이 있으면서도 비어 있다는 건 대체 뭐란 말인가?그래서 그런지, 온 생명 있는 것들은 우리 공기에 절대적으로 신세를 지면서도 그냥 지극히 당연하다는 듯 존재를 잘 인식하지 못한다. 어디 물에 빠지거나 지하 깊은 곳, 불에 갇혀 질식할 때쯤이나 겨우 우리 존재를 간절히 찾아 부르짖는다. 그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AV%2Fimage%2FJ0vOECgIiGerb-LpUIK5QxYKM-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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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은 몇 kg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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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9T03:06:29Z</updated>
    <published>2025-08-16T21:5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체중계이다. 뭐 대분류 하면 &amp;lsquo;저울'이 나를 끌어안는다. 그런데 저울이라는 고답적 기구는 좀 거칠다. 사람보다는 주로 물건 무게를 재는 데 사용한다. 들판에서 수확한 감자, 재활용 고철 중량 따위를 재는 데 쓰인다. 어디 그뿐이겠는가?푸줏간에 걸리는 고기며, 더러 사람 체중 측정을 거들기도 한다. 하지만 인간을 저울질하는 일은 어째 모욕으로 여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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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원살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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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9T03:06:29Z</updated>
    <published>2025-08-15T22:3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룻강아지는 범 무서운 줄 모른다. 단 하루를 눈뜨고 있으니 세상이 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말은 옳지 않을 것이다. 비유적으로 라면 몰라도, 그 강아지에게도 본능, 선험이란 게 있어 호랑이를 두려워 한다. 하루살이에게도 이런 일이 가능할까?생명줄이 하루에 불과한 것만 빼면, 역시 사전에 기입된 본능에 따라 움직인다. 천적의 공격을 받으면 이리저리 날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AV%2Fimage%2F59xCbWIkMMrHfUJ_wE0UcEsU4h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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