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향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P0C" />
  <author>
    <name>hiangyeonhyun</name>
  </author>
  <subtitle>사람을 살리고,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게 하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당신의 삶이 마치 눈부신 향연과 같기를(향연-융숭한 잔치).</subtitle>
  <id>https://brunch.co.kr/@@gP0C</id>
  <updated>2024-05-06T15:48:52Z</updated>
  <entry>
    <title>지금은 '00'의 시대(26)</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P0C/39" />
    <id>https://brunch.co.kr/@@gP0C/39</id>
    <updated>2025-07-06T10:03:58Z</updated>
    <published>2025-07-06T10:0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어 진주 일어났어?&amp;rdquo;  잠을 거의 못 자 피곤한 상태로 방문을 연다. 거실에서는 엄마가 분주하게 무언가를 하고 있다.  &amp;ldquo;이게 다 뭐야..?&amp;rdquo;  지금 내 눈앞에 보이는 건, 난장판이 된 거실이다.  앙증맞은 분홍색 토슈즈와 어깨에 셔링이 잡힌 아주 작은&amp;nbsp;발레복, '은주의 첫 수업&amp;hearts;' 자수가 놓이고 레이스 장식이 달린 발레 가방, 작은 스트레칭 매트가 바닥</summary>
  </entry>
  <entry>
    <title>지금은 '00'의 시대(25) - 어느 날, 돌멩이 동생이 생겼다 4</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P0C/38" />
    <id>https://brunch.co.kr/@@gP0C/38</id>
    <updated>2025-07-19T09:59:07Z</updated>
    <published>2025-06-29T08:5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5월이지만&amp;nbsp;벌써부터 여름 느낌이 나는 후덥지근한&amp;nbsp;공기 속을 가른다.  짙은 풀냄새와 함께 공기 중에 살짝 남아 있는 습기가 함께 느껴진다. 내 몸이 이동하며 무겁게 내려앉은 공기를 살짝 띄우고 뒤섞어 한줄기 바람을 만든다. 그래도 아직까지 얼굴에 닿는 바람은 조금 시원하다.  평소였다면 이런 것들을 느끼며 그저 러닝을 하기에 딱 좋은 날이라고 생각했을</summary>
  </entry>
  <entry>
    <title>지금은 '00'의 시대(24) - 어느 날, 돌멩이 동생이 생겼다 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P0C/36" />
    <id>https://brunch.co.kr/@@gP0C/36</id>
    <updated>2025-06-29T08:58:42Z</updated>
    <published>2025-06-17T11:2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시간 정도가 지났을까.   나는 길바닥에 주저앉아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amp;nbsp;다리를 쩍 벌린 채 넋이 나간 얼굴로 앉아 산책로를 가로막고 있다. 그걸 나 자신도&amp;nbsp;인식하지 못한 채, 그저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본다.&amp;nbsp;사람들이 이쪽을 힐끔거리며 지나간다.&amp;nbsp;아니 지금 내가 이상한 게 아니라니까,&amp;nbsp;왜 나를 보는 거야.    그러니까 처음 내가 발견한 돌멩이는,&amp;nbsp;아</summary>
  </entry>
  <entry>
    <title>지금은 '00'의 시대(23) - 어느 날, 돌멩이 동생이 생겼다 2 &amp;lt;돌멩이의 시대&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P0C/35" />
    <id>https://brunch.co.kr/@@gP0C/35</id>
    <updated>2025-06-29T08:58:11Z</updated>
    <published>2025-06-14T05:3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가 봤어?&amp;rdquo;   나는 왠지 모르게 설움이 울컥 치민다. 일단 흘러나온 감정은 폭포처럼 걷잡을 수 없이 세차게 날 선 말로 마구 쏟아져 나온다. 비꼬는 듯한 말투와&amp;nbsp;차가운 미소와 함께.  &amp;ldquo;울산바위에서 나왔다고?&amp;nbsp;&amp;nbsp;아니, 길에서 주워 온 건지 어떻게 알아. 엄마가 직접 봤어?&amp;nbsp;애초에 울산바위가 어떻게 생겼는 알기나&amp;nbsp;해?&amp;rdquo;  진주야, 그건 중요하지 않아.</summary>
  </entry>
  <entry>
    <title>지금은 '00'의 시대(22) - 어느 날, 돌멩이 동생이 생겼다 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P0C/34" />
    <id>https://brunch.co.kr/@@gP0C/34</id>
    <updated>2025-06-09T21:05:42Z</updated>
    <published>2025-06-09T14:2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무슨 말이야?&amp;rdquo;   내가 지금 제대로 들은 게 맞나. 나는 설마 하는 마음에 다시 묻는다.  ​ &amp;ldquo;나한테 뭐가 생겼다고?&amp;rdquo;  어쩐 일인지 엄마는 태연한 표정이다.&amp;nbsp;아니 뭐랄까,&amp;nbsp;태연하다기보다는 아무 표정도 떠오르지 않은 말간 얼굴이다.  너 어렸을 때 동생 갖고 싶다고 졸랐잖아.  &amp;ldquo;그건 사람 동생이고.&amp;nbsp;그리고 어릴 때 무슨 말을 못 해.&amp;rdquo;  말끝에 한숨</summary>
  </entry>
  <entry>
    <title>지금은 '00'의 시대(21) - 반려 돌멩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P0C/33" />
    <id>https://brunch.co.kr/@@gP0C/33</id>
    <updated>2025-06-09T20:11:20Z</updated>
    <published>2025-06-09T14:0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숙소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던 태완은 문득 이상한 기분이 든다. 방금 지나친 인도에서 낯선 것을 본 듯한 느낌. 그러니까 절대 설명할 수 없는 어떤 이상한 현상을 목격한 뒤, 그에 반응할 사이도 없이 지나친 것 같은 그런 기분 말이다.  &amp;quot;뭐지..?&amp;quot;  왠지 모르게 불안한 마음에 태완은 잠깐 갓길에 차를 세운다. 창문을 열어 뒤를 돌아보니 어떤 젊은 부부가</summary>
  </entry>
  <entry>
    <title>지금은 '00'의 시대(20) - 흘림골, 원점 회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P0C/32" />
    <id>https://brunch.co.kr/@@gP0C/32</id>
    <updated>2025-06-09T13:49:47Z</updated>
    <published>2025-06-01T05:5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뜬다. 어느새 눈가에는 촉촉이 눈물이 고여 있다. 나는 눈물을 대충 닦고 다시 내려갈 채비를 한다. 이제 끝이 얼마 남지 않았다. 다 쉬었으니 다시 내려가 보자.  십이 선녀탕을 따라 놓인 계단을 내려간다. 눈이 와도 무너지지 않도록 철조망으로 엮인 지붕이 있다. 내려가고 또 내려간다. 그러다가 잠시 멈춘다. 이젠 뭐라도 먹지 않으면 토할 것 같다.</summary>
  </entry>
  <entry>
    <title>지금은 '00'의 시대(19) - 흘림골, 회상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P0C/31" />
    <id>https://brunch.co.kr/@@gP0C/31</id>
    <updated>2025-06-01T06:34:22Z</updated>
    <published>2025-06-01T05:1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는 **리의 우등생이었다.  이 깡촌에서 어떻게 이런 학생이 나왔느냐며 동네 사람들이 모두 자랑스러워했다고 한다. 외할머니는 없는 형편에도 엄마를 어떻게든 더 공부시키고 싶어 했다. 그래서 집에 있는 거의 모든 걸 팔아다 엄마를 서울로 유학 보냈다. 엄마는 거기서 그토록 좋아하는 공부를 원 없이 했다고 한다. 앞으로도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summary>
  </entry>
  <entry>
    <title>지금은 '00'의 시대(18) - 흘림골, 회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P0C/30" />
    <id>https://brunch.co.kr/@@gP0C/30</id>
    <updated>2025-05-28T13:52:44Z</updated>
    <published>2025-05-28T12:2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P리에는 유난히 맑은 계곡이 있었다. 그건 우리 마을의 자랑이었다. 물맛이 좋기로 유명했기에 그 물로 담은 막걸리가 특산품이었고, 농산물이 맛있는 것도 그 때문이라 여겼다.   아버지는 부지런한 농사꾼이었다. 과일부터 채소까지 다양한 작물 농사에 밝았고, 또 손도 야무져 농번기엔 너도나도 아버지의 도움을 받고 싶어 했다.   온 가족이 계곡에 놀러 가는 날</summary>
  </entry>
  <entry>
    <title>지금은 '00'의 시대(17) - 흘림골, 하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P0C/29" />
    <id>https://brunch.co.kr/@@gP0C/29</id>
    <updated>2025-05-28T12:23:13Z</updated>
    <published>2025-05-28T11:4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을 한 잔 먹고 내려갈 채비를 한다.   마음이 편치 않다. 정상이 주는 달콤함이 참 좋았지만 내려갈 힘을 낼 만큼은 아니었나 보다. 그 성취감도 고고요함이 주는 평안함도 좋지만, 이제 올라온 만큼 또 내려가야 한다. 그 말은 즉슨 지금까지 고생했던 걸 그대로 한 번 더 반복해야 한다는 뜻이다. 벌써부터 까마득하다.  사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이제 내리막</summary>
  </entry>
  <entry>
    <title>지금은 '00'의 시대(16) - 흘림골, 정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P0C/28" />
    <id>https://brunch.co.kr/@@gP0C/28</id>
    <updated>2025-05-25T06:20:31Z</updated>
    <published>2025-05-23T11:1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택시는 점점 높은 곳으로 올라간다.   봉우리로 올라가고 있으니 당연하겠지만, 아득해 보이던 장엄한 경관이 무서운 속도로 눈앞으로 가까워져 온다. 택시가 빨리 달리다 보니 그것들이 가까워지는 속도가 더 극적으로 체감된다. 더 높이 올라갈수록 직경이 좁아지는 탓에 확대되는 속도도 빨라진다.   새삼스럽지만 말 그대로 &amp;lsquo;똑같아서&amp;rsquo; 신기하다. 멀리서 보이던 산과</summary>
  </entry>
  <entry>
    <title>지금은 '00'의 시대(15) - 흘림골, 초입</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P0C/27" />
    <id>https://brunch.co.kr/@@gP0C/27</id>
    <updated>2025-05-23T11:57:32Z</updated>
    <published>2025-05-23T09:4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5시 반.    아직 알람이 울리기 전인데 의도치 않게 눈이 떠졌다. 오랜만에 무언가에 열중했더니 몸이 긴장한 게 아닐까 싶다.        겨우 한 시간 반밖에 자지 못했다. 나는 더 자고 싶은 마음에 살짝 짜증이 난다. 눈이 뻑뻑하고 무겁다. 30분만 더 잘까. 눈을 감고 다시 잠을 청한다.         여행을 떠나기 전, 그러니까 흘림골 탐방</summary>
  </entry>
  <entry>
    <title>지금은 '00'의 시대(14) - 의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P0C/26" />
    <id>https://brunch.co.kr/@@gP0C/26</id>
    <updated>2025-05-22T09:49:13Z</updated>
    <published>2025-05-18T03:1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김 회장의 미르,&amp;nbsp;현재 거처는?&amp;rsquo;  '현재 미르는&amp;nbsp;00그룹 김 회장의 자택 내 별도 공간인&amp;nbsp;'정서 자산 보호실(Emotional Asset Vault)'에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amp;nbsp;생체 인식과 다중보안코드로만 접근가능한 이 공간은 김 회장이 생전 가족들에게조차 밝히지 않았던 비밀 구역으로,&amp;nbsp;출입 경로와 위치는 김 회장과 보조인&amp;nbsp;A 씨만 알고 있었다고</summary>
  </entry>
  <entry>
    <title>지금은 '00'의 시대(13) - 목격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P0C/25" />
    <id>https://brunch.co.kr/@@gP0C/25</id>
    <updated>2025-05-18T03:12:58Z</updated>
    <published>2025-05-18T01:1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500억 몸값의 돌 &amp;lsquo;미르&amp;rsquo;, 목격담 잇따라&amp;hellip; 진실은?&amp;rsquo;  기사에 따르면 몇몇 사람들이 김 회장이 생전에 미르와 동행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회장이 여가 시간을 갖거나, 여행 및 골프를 치러 갈 때 수행원이 어떤 돌을 들고 다니는 것을 봤다고 주장하며 미르의 생김새에 대한 정보를 내놓고 있는 것이다. 그때는 이런 이야기를 해도 아무도 관심</summary>
  </entry>
  <entry>
    <title>지금은 '00'의 시대(12) - 수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P0C/24" />
    <id>https://brunch.co.kr/@@gP0C/24</id>
    <updated>2025-05-18T03:14:08Z</updated>
    <published>2025-05-11T13:2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완은 눈을 뜬다. 시간은 밤 11시.  대체 몇 시간을 잔 건가 싶어 헛웃음이 난다. 태완은 배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자신이 배가 고파서 깼다는 것을 인지한다.  &amp;lsquo;뭘 좀 먹을까.&amp;rsquo;  태완은 딱히 먹을 게 없다는 걸 깨닫고는 가방에 있던 비상식량을 꺼낸다. 원래라면 대청봉에 올라가는 길에 먹었을 테지만 여전히 가방에 들어있는 간편식은 자체 발열로 끓여지는</summary>
  </entry>
  <entry>
    <title>지금은 '00'의 시대(11) - 미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P0C/22" />
    <id>https://brunch.co.kr/@@gP0C/22</id>
    <updated>2025-05-11T11:10:04Z</updated>
    <published>2025-05-11T04:5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잔뜩 흥분한 채로 계산을 하고 나온 태완은 다시 차에 탄다. 그러나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없다.  돌멩이가 상속을 받았다. 그리고 흔들바위가 사라졌다. 과연 이게 우연일까? 그러나&amp;nbsp;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어떻게 증명해야 할까. 시동을 걸었다가 끄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놓으며 허둥대던 태완은&amp;nbsp;아무도 없는 조용한 공간 속에서</summary>
  </entry>
  <entry>
    <title>지금은 '00'의 시대(10) - 그의 어릴 적 이야기, &amp;lt;살아있는 돌&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P0C/21" />
    <id>https://brunch.co.kr/@@gP0C/21</id>
    <updated>2025-05-24T21:38:05Z</updated>
    <published>2025-05-06T14:2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완은 동글을 손에 꼭 쥐고 있었다.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내내 태완은 조잘조잘 동글에 대해 떠들었다. 우선 집에 가면 목욕을 시켜줄 거라고. 그리고 잠도 함께 자고, 밥을 먹을 때도 늘 곁에 두겠다고.  &amp;ldquo;아빠, 동글이도 밥을 먹을까요?&amp;rdquo;  문득 궁금해져 물었을 때, 태완의 말을 잠자코 듣고 있던 아버지는 눈을 찌푸리며 웃었다. 아버지는 늘</summary>
  </entry>
  <entry>
    <title>지금은 '00'의 시대(9) - 상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P0C/20" />
    <id>https://brunch.co.kr/@@gP0C/20</id>
    <updated>2025-05-18T03:17:39Z</updated>
    <published>2025-04-23T06:4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다가 맞은편에서 올라오던 노부부와 마주친다. 그 순간 태완은 자신도 모르게 노부부에게 달려가 팔을 붙잡는다.  &amp;ldquo;어르신, 어르신. 말씀 좀 여쭐게요.&amp;rdquo; 태완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노부부는 당황한 눈치다.  &amp;ldquo;혹시 흔들바위 가는 길이세요?&amp;rdquo; &amp;ldquo;흔들바위? 아니 우린 울산바위 올라가는 길인데.&amp;rdquo; 할아버지의 말에 태완은 마음이 놓인다.  &amp;ldquo;네, 오늘은 흔들바위</summary>
  </entry>
  <entry>
    <title>지금은 '00'의 시대(8) - 부재, 수용</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P0C/19" />
    <id>https://brunch.co.kr/@@gP0C/19</id>
    <updated>2025-04-23T07:49:51Z</updated>
    <published>2025-04-23T05:4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눈을 정신없이 헤치고 내려가기 시작한다.   '그럴 리가 없어. 어떻게 그 큰 바위가 갑자기 사라질 수 있겠어. 내가 잘못 본 게 아닐까.'   그러다 그만 발이 미끄러진다. 이미 난 발자국 위로 발을 겹쳤어야 했는데. 급하게 내려오다 보니 아무 데나 정신없이 디딘 탓이다. 두 손으로 간신히 지지해 다행히 절벽 아래로 떨어지진 않았다.  식은땀이 쭉</summary>
  </entry>
  <entry>
    <title>지금은 '00'의 시대(6) - 임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P0C/18" />
    <id>https://brunch.co.kr/@@gP0C/18</id>
    <updated>2025-05-12T10:10:15Z</updated>
    <published>2025-04-07T11:0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이 여기까지 이르자, 그는 잠깐 멈춰 호흡을 고른다.   그렇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서다. 목에서 피맛이 나고, 이미 머릿속은 땀으로 가득찬 지 오래다.  주위가 어마어마한 두께의 눈으로 모두 덮여 있는 탓에 힘들어도 앉아서 쉴 곳이 없다는 게 문제다.  그는 잠깐 방한 마스크를 내리고 따뜻한 물을 꺼내 마신다. 그리고 얼굴에 흥건한 땀과 물을 손수건으</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