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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지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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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ook-and-tang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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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앞으로 살날을 헤아려 보니 너무 많아, 어떻게 자신을 먹여 살려야 할지 고민하는 에세이스트... 떠도는 마음들을 모아 단어로 엮어 글을 씁니다. 출판사 북에디터이기도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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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7T11:26: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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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빛이오, 세상의 봄이로소이다 - (15) 뻔뻔하게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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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1:42:27Z</updated>
    <published>2026-03-23T01:3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 같은 게 글을 써서 뭐 하나&amp;quot;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죠.  보세요.  세상에 똑똑하고 잘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 사람들도 입 꾹 다물고 잠잠하게 세상을 살아가는데, 나 따위가 뭐라고 글을 쓴단 말입니까?  그저 글 쓰는 게 좋아서 글을 쓴다는 말도 이상해요.&amp;nbsp;글 쓰는 게 좋으면 몰래 써서 서랍에나 넣어둘 것이지, 대체 뭐가 잘났다고 이따위 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aG%2Fimage%2FmiwH6JpjIXd0O7SvP5lZU46Fk6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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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글을 쓰는 마음 - (14) 성탄 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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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04:23:34Z</updated>
    <published>2025-12-25T04:2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성탄 전야였지만, 대단할 것도 없었습니다.  3일 전에 산 5천 원짜리 와인 한 병, 지난여름에 산 작은 과자 한 봉지, 마른 귤 몇 개 그리고 잠든 고양이와 도마뱀.   실은 한 달 전부터, 무슨 일을 해야 성탄 전야를 화려하게 보낼 수 있을까 궁리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은 많았는데, 마땅히 실현 가능한 일이 없었습니다. 슈톨렌은커녕, 돈이 없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aG%2Fimage%2FDNGPRH_u_a45Q_UPXX6o_IJVdF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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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라는 환상을 지워가는 '어른의 길' - (13) 가을의 입구에 선 파주 출판단지를 걸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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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13:38:14Z</updated>
    <published>2025-10-08T13:3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수록 &amp;lsquo;어른스러움&amp;rsquo;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업무상 실수를 저지르고 울음을 터뜨린 적이 있습니다.그때 상사가 말했죠. &amp;ldquo;연차값을 못하네.&amp;rdquo; 정말 그랬습니다. 그 말이 틀리지 않았어요. 20대의 저는 좀처럼 회사에서 우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가시로 찔러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악바리였죠. 그런데 요즘의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성숙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aG%2Fimage%2FzHmQtZq2Vx3IjfxLn4nvJlqZOg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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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취와 옥 이야기 - (12) 젠궈휴일옥시장에서 옥팔찌 사던 한량의 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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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02:27:26Z</updated>
    <published>2025-09-28T02:2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완으로 보이차를 우리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2021년 포랑산 숙차용주.  개완에 동그랗게 뭉친 차를 넣고, 첫물은 버리고, 그다음 찻물부터 모아 얼렁뚱땅 한 잔을 만들어 마십니다.  비 오는 날, 개완으로 우린 보이차라니 한량이 따로 없지요.  보이차는 중국 현지에서 가격이 급락했다던가, 하던데, 그런 것은 상관없고, 그저 이 여유가 좋기만 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aG%2Fimage%2FLzQO75faY680YRW0FeZOom_Dsa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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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 인사 - (11) 삶이 우리에게 충분히 관대하지 않더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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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23:10:30Z</updated>
    <published>2025-09-11T23:0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 오래간만에 브런치에 들어옵니다.  오늘 저는 지금 몸 담은 회사에서 마지막으로 일합니다.  그토록 고생을 하고, 이렇게 또 도망치는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어느 드라마의 제목처럼 &amp;lt;도망치는 건 때론 도움이 된다&amp;gt;.  마지막으로 편집부 동료들에게 전할 인사를, 브런치에도 나눠봅니다.  두 번째 화살을 조심하라  저는 말을 잘 못해서 글로 전달하려 합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aG%2Fimage%2F_e62_W5GeqODP2lqVKJGI5APER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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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녀원에서 뛰쳐나온 날 - (10) 나는 필요없는 뜨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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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1T00:55:24Z</updated>
    <published>2025-09-01T00:4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녀원에서 뛰쳐나온 날  저는 수녀원에 잠시 있었어요. 수녀가 되려고 했거든요. 입회식도 했죠.  그러나 나왔어요. 아주 잠시 머물렀다가.  수녀원에서의 기억은, 어쩐지 흐릿하고 아련합니다. 별로 중요하지도 않다고 생각해요. 워낙 짧았으니까. 다만, 수녀원을 나올 때의 풍경은 생생합니다.  푹푹 찌는 여름이었죠. 7월 초였을 겁니다.  저는 캐리어 하나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aG%2Fimage%2F7vKtIJBU-vugaIaRwmXgb5ahA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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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담하게, 묵묵하게, 무한히 멀리 나아가며 - (9) '살아 있음'이라는 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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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5T23:51:10Z</updated>
    <published>2025-08-25T23:4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밥을 많이 먹고 싶습니다. 위장을 가득 채우도록. 그 안에 술을 붓고 싶습니다. 뇌가 흠뻑 젖을 정도로. 그러고 나서 울고 싶습니다. 뼈가 부서지도록. 마지막으로 팔등으로 코를 쓱 닦고 걷고 싶습니다. 담담하게, 묵묵하게, 무한히 멀리 나아가며. 나도 사람이야당신은 몰랐겠지만 2주간 글을 전혀 못 썼습니다. 죽을 사람이 글은 뭐 하러 쓰겠습니까. 유서나 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aG%2Fimage%2F8recGcIfCuolVv_mO9A4EGtUz4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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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강이 범람하는 날 - (8) 다시는 숨 쉬는 것으로 태어나지 않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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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00:22:42Z</updated>
    <published>2025-08-13T00:0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서운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저자 이름 세 글자를 써놓고, 사무실 한가운데에서 목을 매는 상상.  머릿속에서 수없이 반복하고, 또 반복해 봅니다. 물론 실행 가능할 리는 없습니다. 저는 그럴 배짱도 없고, 용기도 없죠. 그저 생각만,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공상만 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유서를 쓰는 기분으로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aG%2Fimage%2FDTEqaS1OGZkp-AHhNcZ5bvz67D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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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지아 - (7) 지상에 떨어진, 내 이름 석자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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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23:09:27Z</updated>
    <published>2025-08-07T23:0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술을 못 끊은 지 한 달이 넘어갑니다.  브런치에 글을 뜸하게 올린 게, 다른 이유가 아닙니다.  맑고 깨끗하고, 보기만 해도 정화되는 글을 쓰고 싶은데, 요즘 브런치에 쓸 글이라곤, 죽을 것 같다는 내용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불운의 폭풍 속입니다.  며칠 전엔 책의 ISBN(가격표 위에 붙은 번호)이 틀려서 양장 커버를 다시 인쇄했죠. 그런데 이번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aG%2Fimage%2FH5eAixF6KhZoyY8vo4r5ruhKeo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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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배 피우는 여자 - (6) 사무실 아웃사이더, 왕따의 경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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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04:27:23Z</updated>
    <published>2025-07-31T01:0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하는 길에, 가끔 그녀를 봅니다.  맞은편 오피스텔 주차장 옆에 쪼그리고 앉아서 담배를 피우는 여자가 하나 있습니다. 옷차림을 보면, 집에서 쉬다가 막 나온 것 같지요. 대충 손으로 빗어 넘긴 생머리를 늘어뜨리고, 치타 무늬가 들어간 주황색 모자를 눌러썼지요.  이 여자가 매일 나와서 담배를 피우는 건 아니고,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봅니다.  제가 6&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aG%2Fimage%2FJa5ozuh6IEd7g2Ade_kvUFd0Jk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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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이라는 꿈, 꿈속의 책 - (5) 에세이 투고에 성공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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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8T10:45:24Z</updated>
    <published>2025-07-28T00:0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편집자로 10년을 일하면서, 많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적지도 않은 책을 만들었어요. 평균 한 달에 두 권씩은 마감을 쳤으니, 백수시절을 빼도 100권 정도는 만든 셈이지요.  그런데, 이 중에 제 책은 단 한 권도 없어요. 단 한 권도.  책의 맨 마지막 페이지 판권에 책임편집으로 들어간 적도 손에 꼽을 정도예요.  가끔 저자의 말에 '편집자 박지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aG%2Fimage%2FbDmUJVdPR46ZArPXhMAsQ80KC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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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을 잘 못하는 사람 -  (4) 나의 말을 곱씹어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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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10:52:20Z</updated>
    <published>2025-07-24T22:3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시간이 있으니까 도마뱀 35마리를 키우겠죠&amp;hellip;&amp;hellip;. 쥐라기월드 운영하는 거 아녜요.&amp;rdquo;       &amp;ldquo;9시까지 야근하고 집에 들어가면 10시잖아요. 애들 밥 주는 날이어도 30분 걸리고, 귀뚜라미 주는 날은 1시간 걸려요. 그래도 잠자는 시간인 12시까지는 한 시간이 남는데, 도마뱀 키울 시간이 없을 이유가 없지 않나요?&amp;rdquo;       당황해서 줄줄 설명했다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aG%2Fimage%2FqNZLwDYsrgqFsIZI0OZAWOtNhC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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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로 이어지는 낯선 인연 - (3) 동네 글쓰기 모임에서 발견한 반짝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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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13:19:05Z</updated>
    <published>2025-07-18T00:1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주로 이사 온 뒤, 동네 정보를 알아볼 겸 &amp;lsquo;당근마켓&amp;rsquo; 앱을 깔았습니다.  중고물품만 파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amp;lsquo;소모임&amp;rsquo; 탭이 눈에 띄더군요. 무심코 눌러본 그곳엔 세상 별별 모임들이 다 있었습니다.  동네 술친구, 맛집 돌아다니는 모임, 뜨개질 같은 취미모임, 매달 책을 한 편씩 읽는 독서모임까지. &amp;quot;파주뱀띠맘&amp;quot; 모임도 있고, &amp;quot;북한산 살방살방 산악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aG%2Fimage%2FrpZx4_BctjIptb4wqh-mHaLcS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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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로필 사진으로 나의 '페르소나' 발굴하기 - (2) 대체 사진 속 저 넙데데한 여인은 누구란 말입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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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04:39:24Z</updated>
    <published>2025-07-15T22:4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님들은, '개인 프로필 사진'이 있으신지요?  혹은, 찍어보고 싶지 않으신지요?  '프로필 사진'이 뭐냐면,&amp;nbsp;전문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상반신&amp;nbsp;사진입니다.  증명사진보다 좀 더 자연스럽고 개성 있게 찍을 수 있지요. 흔히 지하철 광고판이나 인터넷 웹사이트 보면,&amp;nbsp;변호사나 마케터나 강사들이 멋들어지게&amp;nbsp;찍은 사진 있잖아요. 배경은 깔끔한데, 흰 와이셔츠 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aG%2Fimage%2FQKxI6poFqMCjnkE889i3potF6a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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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글 구려병'을 치료하는 법 - (14) 용인 한국민속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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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2T08:21:41Z</updated>
    <published>2025-07-11T18:4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쟁이에게 감기 같은 병이 있습니다.  이른바,&amp;nbsp;'내 글 구려병'이죠.   '내 글 구려병'.&amp;nbsp;이게 뭘까요?  이게 무슨 병이냐면,&amp;nbsp;&amp;ldquo;내가 쓴 글이&amp;nbsp;너무 '구려' 보여서, 허접한&amp;nbsp;글&amp;nbsp;같아서, 마음이 찢어지고, 고통이 물밀듯 오는 병.&amp;rdquo;&amp;nbsp;요약하자면, 자존감과 함께 창작의욕도 와르르 무너지는&amp;nbsp;병입니다.  아마 브런치 작가님들 중에서도 이 병에 걸린 경험이 종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aG%2Fimage%2F39WlQ6NTfqzbxoVvizfNXFB8Ff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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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태솔로 독신녀는 왜 35마리 도마뱀과 사는가 - 부모님 복장 터트리는 어느 한량 오타쿠의 덕질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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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11:42:29Z</updated>
    <published>2025-07-11T00:5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2천만 원어치&amp;nbsp;35마리&amp;nbsp;도마뱀과 사는 30대 모태솔로&amp;nbsp;독신녀  일단, 저는 애니멀 호더가 아니에요. 점잖게 크레스티드 게코(도마뱀의 일종)&amp;nbsp;매니아라고 불러주시면 좋겠습니다.  제 한정된 자원 내에서 35마리 도마뱀을 애지중지 키우고 있고, 이놈들을 위해 투룸으로&amp;nbsp;이사까지 했거든요.&amp;nbsp;&amp;nbsp;봉천동 원룸에 살던 가난한 직장인 주제에, 월세가 어마어마한 오피스텔로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aG%2Fimage%2F8pSGEVnLjke13qcGls-Ju-zGSN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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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는 고프고, 살날은 남아 있잖아요 - (13) 춘천 소양강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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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04:58:38Z</updated>
    <published>2025-07-08T23:2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저 진짜 죽을 것 같아요.&amp;quot;  금요일 밤이었습니다.&amp;nbsp;사무실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amp;nbsp;혼자 앉아 있는 여자는 휴대폰을 귀에 대고 울고 있었어요. 건물은 텅 비어 있었습니다. 적막한 사무실에서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이는 누구였을까요.  저였습니다.  [근처에 끈이 있나요? 멀리 치워둘 수 있을까요? 혼자 사무실에 있나요?]  휴대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aG%2Fimage%2FF6G0bVdxoLP9huSASTfMfr_lG6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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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석 위를 자박자박 걸으며 - (12) 서울 고궁을 걷다_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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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00:52:07Z</updated>
    <published>2025-07-04T15:5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석 블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얇을 박, 돌 석. 얇게 깎은 화강암을 바닥에 깔아 만든 돌길입니다.   조선 시대 궁궐의 앞마당에서 자주 볼 수 있지요. 경복궁 근정전, 창덕궁 인정전, 종묘의 월대, 왕릉 진입로에 깔린 울퉁불퉁한 돌길이 바로 박석입니다.       왜 정전 앞에 이런 돌을 깔았을까요?       박석은 투수성이 좋습니다.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aG%2Fimage%2FHl8x4GLdyEzfDlhc9UzFxt3URx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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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끔은 &amp;quot;신포도&amp;quot; 하며 사는 거야 - (11) 서울 관악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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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3T00:22:11Z</updated>
    <published>2025-07-02T00:2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자님들은, 부럽거나 질투하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저는 늘 누군가를 질투하며 살아왔어요. 그리고, 그 사실을 꽤 오랫동안 부끄럽게 여겼습니다.  글로나 쓸 수 있는 씁쓸하고 솔직한 고백입니다만, 사실 저는 이런 사람이에요.  상대를 보면 나도 모르게 급을 나누고, 나도 모르게 상대가 나보다 잘난 점을 찾고, 내가 상대보다 잘난 점을 찾고, 점수를 매기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aG%2Fimage%2F0RtM8ZAS92n5UczyvkDvsqRtk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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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덧없음을 쓰다듬다 - (10) 교토 산주산겐도(三十三間堂)</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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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6:29:08Z</updated>
    <published>2025-06-28T00:4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자님들은, 세상이 덧없게 느껴질 때가 있으신지요?  인생에서 시간이 변하여 사라지는 것들이 덧없음을 느끼게 하는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소유의 무상함, 청년기의 끝, 식어버린 사랑, 공을 들였으나 실패한 사업, 명예나 부의 허망함 같은, 우리 삶에는 덧없음을 느낄 다양한 순간들이 있지요.   세상 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으니, 살아가는 모든 일이 덧없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aG%2Fimage%2FVHamJ6UNnzXTW-dlU9RIqO2VO0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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