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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미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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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whenniwas</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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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뱉는 말과 쓰는 글의 힘을 믿는다. 쓰고 싶은 걸 쓰고 싶다. 죽을 때까지 작품활동을 멈추지 않기로 다짐했으므로 스스로 작가라 부르기를 서슴지 않는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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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4T22:56: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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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도생활 - 감히 미래를 계획할 수 없는 시간을&amp;nbsp;살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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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1:00:07Z</updated>
    <published>2026-01-25T1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마다 우리 집 개를 산책시키며 노래를 듣는다. 오늘은 미노이의 '하고 싶은 말'을 듣는데 너무 눈물이 났다.   하지만 난 이걸 정말 사랑해 계속할 거야 사랑한단 말이야   이런 가사를 들어서였다.  어제는 밍기뉴의 '봄날은 간다'를 들으면서 울었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이 간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은 간다   무진장 행복한 봄날을 보낼 때. 이 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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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화. 참 첫사랑다운 사랑이다 - 이 사랑을 첫사랑으로 정했다. 성장이 있는 사랑이었으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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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8T02:53:34Z</updated>
    <published>2024-08-18T01:5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모솔씩씩&amp;rsquo;을 쓰는 일이 갑자기 힘들어지는 일이 있었다. 내가 내 연애사에 관심이 없어졌기 때문이었다. 그때 내가 내 연애사에 대해 가진 감상은 걸레같은 연애사. 딱 그 정도 감상이었다. 다 걸레 같았다. 나도, 남자들도.         이담에게 너무 연락을 하고 싶었다. 딱히 뭐라 할 말도 없지만, 그냥 연락하는 사이이고 싶었다. 그 애가 어떤 계획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D6%2Fimage%2FffiYpkrFXc5FjWEhxjc4K5jJTL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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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화. 지나간 인연을 잠시 붙잡아보았다가 실패했다. - 그래서 이 글을 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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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4T01:02:11Z</updated>
    <published>2024-08-13T21:3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담에게 쌍욕을 하고 한 달 정도가 지났다. 어느 날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나욱의 생각이 났다. 그래서 나욱에게 연락을 했다.          &amp;lsquo;나욱아 안녕.&amp;rsquo;   &amp;lsquo;뭐 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 연락해.&amp;rsquo;   &amp;lsquo;괜찮으면 답장 줘.&amp;rsquo;         10시 반 쯤이었는데, 나는 이 디엠을 보내고 바로 잠들었다. 다음 날 일어나보니 전날 11시 10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D6%2Fimage%2FJQWdsUR61hFnCxIcs9KvsOHUPp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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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화. 정신 차려보니 짝남에게 쌍욕을 갈긴 후였다. - 호르몬의 노예가 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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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2T00:35:29Z</updated>
    <published>2024-08-10T15:0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다 보니 이담과는 또 모텔촌에 갔다.          이담이 말했다. 누나, 누나랑 나이 비슷한 남자도 만나봐요. 나는 이 말에 그 어떤 대답도 할 수 없었다. 분명 지난 겨울에는 4살 차이는 차이도 아니라는 듯이 말했는데. 그냥 이담에게 미안하다는 생각과 나 자신이 비참하다는 생각만 들었다.     이담의 말이라면 믿고 싶고, 이담의 행동이라면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D6%2Fimage%2FOOsMZidTuZJFgi057y6eATt14d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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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화. 첫 만남에는 우산을 같이 썼지만 - 이제는 우산을 따로 쓰길 바라는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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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8T00:33:03Z</updated>
    <published>2024-08-07T00:0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는 PMS 기간이었고, 나는 호르몬의 노예였다. 그래서 그런지 이담의 생각이 평소보다 더 짙었다. 그래서 이제 연락하지 말자는 약속을 깨고 뭐해? 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담은 체육관이에요. 라고 했다. 나는 이담에게 &amp;lsquo;말을 걸고&amp;rsquo; 싶었던 것이지 &amp;lsquo;대화를 하고&amp;rsquo; 싶었던 것은 아니라서 그 답장을 읽지 않고 있었다. 체육관이다 라는 말에 어떤 답을 해야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D6%2Fimage%2FhIUSb_Pl7FmaxBibN3I5fSrUd7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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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화. 이 흉터는 내가 한때 사랑했던 남자가 남겼다. - 누가 물어보면 그렇게 대답하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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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5T17:54:31Z</updated>
    <published>2024-08-05T17:5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담아, 내가 뽀뽀해달라면 어쩌려고 누나가 말하는 건 다 해주겠다는 말을 했어?&amp;rdquo;  &amp;ldquo;누나가 보여달라면 보여줘야죠. 근데 어떻게 꽃을 보여줘요?&amp;rdquo;  &amp;ldquo;아니, 꽃 보여달라는 거 말고. 뽀뽀&amp;hellip;.&amp;rdquo;  &amp;ldquo;아&amp;hellip;.&amp;rdquo;  나는 이담에게 우리 집 근처에 벚꽃이 예쁘게 핀 곳이 있는데 그걸 보러 가자고 말했다. 이담은 흔쾌히 좋다고 말했다. 내가 이담을 데려간 곳은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D6%2Fimage%2FqTyGaPmKkr-3GBBrrGVbfWL2va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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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화. 팔을 잃고 얻어낸 데이트권 - 꽃 보여줘, 뽀뽀해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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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31T03:51:51Z</updated>
    <published>2024-07-30T15:0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드득*  이담이 암바를 걸고 있는 내 팔에서 실타래가 연속적으로 끊어지는 소리가 났고, 내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앞으로 고꾸라졌다. 순간적으로 엄청난 고통이 느껴졌다. 내 첫마디는 이랬다.  &amp;ldquo;너 나한테 감정 있니?&amp;rdquo;  감정은 내가 있으면서. 이담은 팔을 붙잡고 끙끙거리는 내게 연신 괜찮아요, 누나? 라고 물었다.  그렇다. 이담과 스파링을 하다가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D6%2Fimage%2FcyYnrvf3m16JzuuswuTclv656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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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화. 군대 간 남자와 인대 끊어진 여자 - 혼자 담뱃불을 붙일 수 있어야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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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8T03:35:36Z</updated>
    <published>2024-07-27T16:5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우리 내년 1월 5일에 만나기로 했던 거, 만날 거야?&amp;rsquo; 이담이 확실히 만나겠다고 말해줬으면 했다. 그러나 이담은 말했다.  &amp;lsquo;생각해볼게요.&amp;rsquo;  &amp;lsquo;그럼 그냥 만나지 말자.&amp;rsquo;  원하는 답이 돌아오지 않아서, 내가 먼저 가장 원하지 않는 결정을 했다.  이담에게 추하게 집착하다가 결국 그를 부담스럽게 만들고, 그래서 우울하다는 핑계로 내리 잠만 자는 날이 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D6%2Fimage%2FrWRBsM-WPIS6ThBtfI0HuKjMV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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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화. 역시 운동만이 구원이고 의지다 - 차이고 나서 한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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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30T19:08:49Z</updated>
    <published>2024-07-23T15:1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는 널 안 사랑하는 게 맞는 거 같아. 이게 호감인지 사랑인지 더 시간을 두고 천천히 판단했어야 했는데. 우리는 그러지 못했어. 그만하는 게 맞아.&amp;rdquo;         나는 나욱의 말을 듣고 화를 냈다. 그럼 이제까지 사랑한다느니, 어쩐다느니 한 말은 다 거짓말이고 연기였어?         나욱은 그건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더는 그런 말조차 나오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D6%2Fimage%2F_rjSwTOeUv0YcAQPoWyou51TOk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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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화. 또 다시 이별 - 또 다시 이별통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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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1T01:10:57Z</updated>
    <published>2024-07-20T15:2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운 겨울의 길바닥에서 세 시간을 넘게 기다렸지만, 뭔가 드라마 같은 우연이 벌어져서 나와 나욱이 만나게 되는 일은 없었다. 그때 나욱에게 다시 메시지가 왔다.  &amp;ldquo;너 가게 앞에서 기다렸다면서. 왜 말 안 했어.&amp;rdquo;  나욱과 함께 일하는 직원이 창문 밖으로 날 보고 나욱에게 말한 것이었다. 눈썰미도 좋지, 한 번 본 나를 어떻게 알아봤을까.  나는 나욱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D6%2Fimage%2FJWG1MkIMysrJ6kNAwBh99nInH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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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화. 길바닥에 앉아 남자를 기다리다 - 추운 겨울, 길바닥에 앉아 몇 시간 동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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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6T23:58:44Z</updated>
    <published>2024-07-16T15:0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나욱이 일을 하는 동안, 그리고 내가 일을 하는 동안 생각했다. 자꾸만 자신이 나를 좋아하는 게 맞는지 반신반의하는 나욱에게 필요한 건, 누군가 자신의 마음을 정해주는 것이라고. 그리고 그 역할은 여자친구인 내 몫이라고 확신했다. 그래서 나는 곧장 나욱에게 장문의 뚱뚱한 메시지를 보냈다.  너는 나를 좋아하는 게 맞다는 내용의 장문 메시지였다.  나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D6%2Fimage%2FmhvW0iJt4QmVeDZ-uvl8T4ckT0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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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화. 위태위태. 헤어지느냐, 마느냐. - 헤어지느냐, 마느냐. 찬반토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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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4T11:34:12Z</updated>
    <published>2024-07-14T01:2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 너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아.&amp;rdquo;  나는 썩 놀라지 않았다. 올 것이 왔구나,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예상을 했더라도 막상 실제로 벌어지니 뭔가가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 들었다. 그럼 헤어져야지. 라고 대답했다. 말을 마치고 옷을 여미고 있는데 나욱이 말했다.  &amp;ldquo;근데 나 헤어지기 싫어.&amp;rdquo;  나는 나욱의 그 말을 듣고 나욱을 바라봤다. 눈물이 주륵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D6%2Fimage%2FjlWFDqM7YqUIeUGbiEfw7CbtZY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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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화. 홍콩에 있는 여자, 일본에 있는 남자 - 각자의 여행을 하면서 연애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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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0T01:09:15Z</updated>
    <published>2024-07-09T15:0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담을 잊지 못했기 때문에 나욱과의 관계를 지속하는 게 맞을지 고민하던 차였다.  그러던 와중에 만난 나욱은 내게 꽃 선물을 하나 했다. 나는 처음 받아보는 꽃 선물에 나욱과의 관계를 지속할지 말지에 대한 고민이 전부 증발해버리는 마법을 경험했다. 정말, 정말, 너무 좋았다.  꽃 선물을 받은 날, 나는 나욱의 손을 꼭 잡고 내가 사는 동네를 함께 걸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D6%2Fimage%2FfN2NJT_cuApunYSYrbB6uqxXFf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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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화. 그를 깊이 사랑할 것도 같았다 - 기쁘게도 그를 깊이 사랑할 것도 같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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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7T03:40:57Z</updated>
    <published>2024-07-06T16:0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욱과 나는 첫 번째 데이트를 하게 되었고, 그 첫 번째 데이트로 나욱이 일하는 음식점에서 그를 만났다. 얼굴을 마주하고 제대로 대화를 나누어보자, 나와 나욱 사이에는 공통점이 많았다. 게다가 나와 나욱은 서로를 아주 재밌고 흥미로운 사람이라고 느꼈기 때문에 빨리 가까워졌다. 그날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또 막차가 끊기는 것을 신경 쓰지 않고 대화를 나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D6%2Fimage%2FeVn1v2WM1hlSxnbdNvS54YgST4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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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화. 처음 뵙겠습니다만, 오늘 집에 들어가지 마요 - 어딘가 잘못된 플러팅인 걸 아직 모르고서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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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3T02:57:18Z</updated>
    <published>2024-07-02T17:4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해를 정리했다. 그해 여름은 형교를 짝사랑하다가 엄청난 민폐를 끼쳤고, 그해 가을은 태산을 몰아세우다가 최악의 끝을 맺었고, 그해 겨울은 이담과 장난에 가까운 탐색을 하다가 흐지부지 애매한 사이를 만들었다. 세 번의 사건은 모두 나에게 큰 상처였고 나의 자존감을 아주 많이 갉아놓은 썩을 로맨스였다. 그래서 새해 목표를 세웠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D6%2Fimage%2F6ceCGu46LNT3zOddJ0VzF9nv-H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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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화. 새해 목표는 술, 담배, 남자 끊기 - 3대 백해무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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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5T18:10:30Z</updated>
    <published>2024-06-29T16:0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페에 앉아서 이담에게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첫 번째, 그냥 사귀기. 두 번째, 내년에 이담의 학업이 끝나면 사귀기. 하지만 그동안 다른 이성 만나지 않고 관계 유지에 힘쓰기. 세 번째, 이담의 학업이 끝날 때까지 선택을 보류하지만, 호감이 식을 수도 있고 다른 이성 만나도 뭐라 하지 않기.         이담이 내가 제시한 세 가지 방향을 다 듣&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D6%2Fimage%2FemeV_xl7GneK8K9r5lCjTUwdUU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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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화. 사귀지도 않는데 키스를 한 건에 대하여 - 또 벌어졌다! 같은 일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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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30T05:12:31Z</updated>
    <published>2024-06-25T22:1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편의점에서 물을 샀고, 이담은 껌을 샀다.  다시 정자에 나란히 앉았다. 짧은 정적이 흐르고, 내가 입을 열었다.  &amp;ldquo;키스할래?&amp;rdquo;  &amp;ldquo;네.&amp;rdquo;  이담이 대답했다.  첫 번째 키스 후, 잠시 떨어졌다가 두 번째 키스를 했다. 따뜻해지진 않았다.  &amp;ldquo;우리 이제 어쩌지?&amp;rdquo; 내가 물었고 이담이 대답했다.  &amp;ldquo;없었던 일로 해야죠.&amp;rdquo;  그렇다. 선수부와 일반 관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D6%2Fimage%2FugcAl7mAc4-7xqpzkC5zQnV9CN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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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화. 나 어제 키스했어. 날이 너무 추워서. - 날이 너무 춥고, 낭만적이었기 때문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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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6T15:49:56Z</updated>
    <published>2024-06-23T04:0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런데 누나, 오늘은 몇 시까지 운동하세요?&amp;rdquo; &amp;ldquo;9시.&amp;rdquo;  어떤 용기가 나서, 어떤 마음으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  &amp;ldquo;이담아, 나 데리러 올래?&amp;rdquo;  &amp;ldquo;그럴까요?&amp;rdquo; &amp;ldquo;엄청나게 큰 우산 가져와야 해.&amp;rdquo;  이담은 엄청나게 큰 우산을 쓰고 날 데리러 왔다. 이담과 나는 함께 우산을 쓰고 공원을 걷다가 근처 정자에 함께 앉았다. 처음에는 마주 보고 앉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D6%2Fimage%2FrrOicusO0Ywsz2oXAcJM7PaSf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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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화. 불장난의 정석, 그리고 연하남 - 식스팩남과의 진짜 말로, 그리고 뉴 보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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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5T18:05:33Z</updated>
    <published>2024-06-19T02:1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산과 화해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태산과 또 싸웠다. 이번에는 정말 크게 싸워서 태산에게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전화번호 전부를 차단 당했다.         문제는 태산과 내가 또 우연히 만났다는 것이다. 태산의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 센터에서의 일을 그만두고 난 뒤였다. 퇴사했지만 두 번의 대타 근무가 남아있었는데, 그 중 첫 번째 대타 근무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D6%2Fimage%2FcJ7NFEwuJFMyZSL2f74splgJmi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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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화. 짝사랑 속 원나잇 - 따라 하지 마세요. 반면교사의 표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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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9T15:53:11Z</updated>
    <published>2024-06-16T02:1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왜 또 불렀어.&amp;rdquo;   &amp;ldquo;태산아, 나랑 잘래? 나랑 자자.&amp;rdquo;         그날 아주 늦게 집에 들어 온 내게 엄마가 물었다. 어디 다녀오느냐고.   &amp;ldquo;태산이랑 있었어.&amp;rdquo;   &amp;ldquo;뭐 했어.&amp;rdquo;   &amp;ldquo;나 걔랑 잤다?&amp;rdquo;   엄마가 경악했고, 뭐라고 말했다. 나는 그때 아주 들 떠 있어서 엄마가 뭐라 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대신, 엄마가 일단은 축하드려. 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D6%2Fimage%2FkGv_aRzRBdKHAOXfgwazs7kG0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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