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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복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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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untlena4lov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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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완성시키기 위하여 몰두 한 3년이 아까워서  직접 뜨개질한 가방 사진들을 모아 글을 썼습니다. 또 어떤 글을 쓰게 될 까요. 다시 찾아 읽어보고픈 글을 쓸수있을까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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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0T11:28: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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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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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12:00:51Z</updated>
    <published>2026-04-10T11:5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과 가슴 아픈 이별을 해본 적 없다. 무정한 나는  사랑을 잘 모른다. 꿈을 꾸었다. 헛꿈을 많이 꾸었다. 그리고 늙었다. 그런데 가슴이 찢어지게 아프다. 꿈과 이별하나 보다. 겨우내 무성하던 꽃가지를 다 잘라주고  나무를 이제 쉬게 했다. 서운할 줄 알았는데 깨끗하고 좋다. 꿈은 아름답지만 안고 있기 힘든 것 내가 자를 수밖에 아픔이 물 끓듯 하다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C6%2Fimage%2Fbrk7q5KEB2s9akGJ-bVz7C5KBO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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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밀의 정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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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14:34:26Z</updated>
    <published>2026-04-07T10:4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에 그림일기에 올렸던 글이다.  벌써 흐드러지게 피었던 꽃들을 전지 해주고 쉬게 해야 할 사월이 되었다. 이야기를 다시 하기보다  한번 더 보여주고 싶어 올린다.  잘 풀리지 않던 시절에 받아본 한 장의 그림엽서 같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로스앤젤레스의  서쪽으로 가면 탁 트인 태평양이 펼쳐져 있다. 넓은 바다를 끼고 차를 몰고 북쪽으로 도로를  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C6%2Fimage%2FUMn-kx3cs5vKnxJ13scd_j7VwP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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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이 무서워지는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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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0:08:49Z</updated>
    <published>2026-04-05T13:3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 삼월은 백 리 행군 같이 길었다. 하루도 쉴 날 없이 나가 해야 하는 일들이 달력에 메모되어있었다. 이렇게 말하면 엄청난 일을 한 것 같겠지. 나는 건장하게 생겼으나 체력의 질이 몹시 떨어지는 몸을 가졌다. 하루에 처리해야 하는 일이 한 건이면 딱 맞다. 두 건이면 저녁에 돌아와 몇 시간 누워있어야 한다. 지난달은 그러니까 하루에 두 건을 처리해야 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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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춤바람에 봄바람 같은 무용복을 입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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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9:54:37Z</updated>
    <published>2026-04-02T09:1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조용히 앉아 앞날을 생각하며 마음을 내어 하나님께 기도했다. 앞으로 저에게 함께 기도하고 함께 일 할 사람들을 붙여주세요, 한 삼십 명 정도 되는 단체에 날 붙여주세요라고 말이다. 그 후에 어떤 모임에 붙여졌는데 인원이 삼십 명 정도라서 여기가 거긴가 하고 일 년 정도 함께했는데 그들과 헤어지게 되어서 아닌가 하고 지냈다.  그러다 우연히 다시 같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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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은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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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1:36:00Z</updated>
    <published>2026-03-17T14:4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목은 쉬어 지는데 고개를 돌리는구나. 힘들다면서 내 말은 그렇게 듣기가 힘드니 네가 거부한 건 내 말이 아니라 갈 길이 멀어 네 발이 바빠서 물길이 갈라지듯 어려서부터 보던 친구들  모두 다른 길로 가고 있다 목소리 높여 말하면  네가 들을까 해서 큰소리로 우겨 보았다 덕분에 가슴이  터져버린 나는  내 생명의 씨를  믿음의  흙에  묻으며 너를 불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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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으로  배를 채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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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0:15:37Z</updated>
    <published>2026-03-13T13:0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쌀국수는 진홍색 부겐베리아가 만발하는 따뜻한 동남아 나라들의 음식이다. 삼모작도 가능한 곳이니 쌀로 밥도 해 먹고 국수도 해 먹는다. 보통 우리가 먹는 베트남 쌀국수는 당면 모양이나  희고 부드럽고 연한 맛이 있다. 건면을 불려 조금만 익혀도 되는 면을 넣고 숙주와 고수를 올리고 육수를 부어 따끈하게 먹는다. 중국  운남성에도 쌀국수가 있다. 지역적으로 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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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백아가씨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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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1:18:45Z</updated>
    <published>2026-03-08T11:1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질 것 없이 답답한 시간의 파도만 치는 날이면 엄마가 부르던 뽕짝을 낮게 불렀다. 요즘 이런 노래 누가 부를까 큰언니도 안 부르는데.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소리가 새어나가 옆에 있던 집사가 듣고는 울 언니도 부르던데... 못 들은 척 몇 년이 지났다. 교회전체에 부탁하는  그 집사의 언니가 다 죽게 되었다는 급한 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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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고 가기 - 푸르고 단순하고 경쾌하고 친절한 젊음의 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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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13:45:36Z</updated>
    <published>2026-02-21T15:3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의 딸 결혼식인데 눈물이 났다.  서울 사는 사람들이 내가 사는 지방에  예식장을 잡았다. 그동안 간간히 연락이 닿으면 한번 보자고 말만 하다 이렇게 만날 일이 생겼다. 곱게 차려입은 부부를 만나  인사하고 포옹하는데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그들은 교회에서 제일 건강하고 생기 넘치던 멋진 커플이었다. 외모며 성격이며 모자란 데 없이 쾌활하고도 편안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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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쉽게 살아보렸더니 살아지네 - 때가 왔는데도 머뭇거리고 있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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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8:41:44Z</updated>
    <published>2026-02-19T12:5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필요한 것만 하고 살아갈 수도 있는 시간이 온 것 같아서, 때가 왔는데도 머뭇거리고 있는 건 답답한 꼴 보여주는 게 되니까, 그리고 시간이 천천히 흐르며 발이 젖지 않을 만큼 위험이 얕게 깔리는 듯해서, 앞으로는 조금 다르게 살아보자고 맘먹게 되었다. 그리고 평생 없던 규칙을 만들었는데 어떤 거냐면 복잡한 건 좀 간단히 해보고, 어려운 건 좀 쉬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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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짐 싸기 - 노안과 주름이 이렇게  함께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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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8:42:38Z</updated>
    <published>2026-02-13T13:0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기표를 뽑고 앉아 내 번호를 부를 때까지 귀를 쫑긋 세우고 눈은 사람들을 훑어보고 휴대폰을 본다. 오늘은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이 오셨구나. 사이사이 간호사의 질문이 반복된다. 생년월일은요. 깜짝 놀랬다. 아니 뭐라는 거야. 요즘 내 추측이 자꾸 틀리고 있다.  저분이 나보다 어리잖아 그것도 두 살이나. 단정히 차려입고 일 보러 나갔다가 큰 길가 쇼원도우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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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사와 감사헌금 - 도대체 이 짜증은 어디서 온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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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8:45:21Z</updated>
    <published>2026-02-10T11:0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수 믿는 사람들은 살다가 좋은 일을 만나면 감사헌금을 한다. 금액이 정해진 게 아니고 형편에 따라 한다. 이 액수는 다른 성도들과 서로 공유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 집은 얼마를 할지 잘 모르겠을 때 서로 상의를 한다.  힘들게 살아도 좋은 일 기쁜 일이 생기는데 그때마다 조금이나마 헌금을 하곤 했다. 지금보다 더 자주 감사했었다. 조금만 나아져도 얼마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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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사이드아웃 - 이제 그만 웃으려고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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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8:46:37Z</updated>
    <published>2026-02-09T12:2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집 밖에서 사람들을 만날 땐 대체로 웃으며 대한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그냥 자동이다. 그래서 인상이 선하다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서른 살 때 미국 생활 두 해 정도 했는데 그 후로 더 심해졌다. 언어는 많이 늘지 못했지만 그때 미식 매너만 배워온 듯했다. 늘  마음만은 중산층이었다. 이쁜 것이 있으면 칭찬해 주고 멋진 게 있으면 맘껏 감탄해 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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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맛들이 사라지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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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0:40:20Z</updated>
    <published>2026-02-06T12:1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맛이 사라졌다. 실망스럽다. 붕어빵 속의 팥이 줄어 뜨겁지도 달콤하지도 않다. 호떡반죽이 질어서 풀 떡 같고 달기만 하다. 한식 뷔페가  생겨서 혹시 가끔 한 끼 때울 수도 있겠다 했더니  두 번 가기 힘들게 생겼다. 피자배달 시키면서 여러집배달 선택했더니 물먹은 솜처럼 되어 왔다. 김밥에는 녹색채소가 사라진 지 오래고 씹을수록 고소하던 맛이 나질 않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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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동의해 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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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4:23:02Z</updated>
    <published>2026-02-05T04:2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저녁에 많이 피곤해서 좀 쉬고 싶어졌다. 내일은 운동도 가지 말고  작은 아이 반찬 만들고 도시락 싸주고 밥 먹여서 보내고 나면 오랜만에 늘어진 시간을 보내야겠다고 맘먹었다. 그런 생각이 났고 마음이 동의해 주자 내 몸이 기뻐하는 것 같았다. 그때부터 나는 쉬기 시작했다. 겨울이 되면 거실에 햇빛이 하루 종일 들어오는 우리 집은 아침을 즐기기 아주 좋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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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강라면기계 있는 동네 편의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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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7:40:59Z</updated>
    <published>2026-02-03T07:4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동을 마치고 바로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커피 한 잔 하고 오면 땀을 식히고 올 수 있어 좋다. 저번에 운동 후 찬바람을 갑자기 맞아버려 몸살을 했던 터라 아우들이 여기 가자 했을 때  따라 들어가서 마셨다.  오늘도 아우 한 명이랑 같이 가서 나는 유자차 골랐다. 세 번째 오는데 이 편의점은 잘 돼보였다. 초등학생도 오고 총각도 오고 아가씨도 오고 기사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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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투플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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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0:41:21Z</updated>
    <published>2026-02-02T13:5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편의점에서 알바 시작한 지 삼 개월이다. 이제 일하러 갈 때도 긴장 안 하고 가고 집 올 때도 그다지 피곤하지 않아서 시장에 들러서 장도 보고 걸어서 온다. 오늘 진열대에 2월 행사 투플원  쑈카드가 붙었길래 과자 세 봉지 사서 걸어오는데 윗지방에 눈이 많이 왔는지 바람이 엄청 찼다. 이런 날은 차를 타야 는데 은행 들리느라 걷게 됐다. 동태 한 마리 살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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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지상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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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12:35:46Z</updated>
    <published>2026-02-01T09:3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은 편하게 입고 먹고 쉴 수 있어야 집이야. 그러기 위해 누군가 장을 보고 밥을 하고 설거지를 몇 번씩하고 청소를 하고 빨래를 해야 하지.  여자가 젊고 즐거울 때면 저걸 혼자 다하고도 힘이 남았어. 그런데 이젠 도움이 필요해. 안 도와주면 무척 화가 나. 설거지만 하면 우울해지던 남편이 식기세척기와 세탁건조기를 결제했어. 이제 화가 안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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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메리카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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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01:28:35Z</updated>
    <published>2026-01-31T01:2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방어회가 쫀득하니 맛났다. 기름진 걸 먹었으니 커피를 마셔야지 아메리카노. 따끈따끈 기분 좋게 마시다가  오늘 밤잠 못 자겠다고 모두 한마디씩 했다. 이리 뒤척 저리 뒤척이고 있는데 카톡소리가  났다. 그중 한 명이  내 사진에 하트를 달고 있다. 자니. 자니. 자니. 가만 반응을 보이지 않으니 조용해졌다. 나도 못 자고 있어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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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노인의 초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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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15:16:39Z</updated>
    <published>2026-01-29T01:3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름답다 당신의 얼굴. 손 닿는 곳까지 눈길을 주고 마음 닿는 곳까지 기도하시네요. 말없이 다문 입술에서 위로가 흘러나왔어요  당신의 혼자의 시간을 위해 기도해요. 터져버린 석류와  새가 먹은 사과 늦가을 홍시와  높은 대추나무  그림같이 남은 사랑이  보이네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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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율주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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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2:13:05Z</updated>
    <published>2026-01-28T02:1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동 브레이크가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내 몸에 힘이 가득했다면 느끼지 못했을 미세한 신호를 알아차리게 되었다. 몸의 기운이 빠지면서  멈추는 지혜가 생겼고 난 점점 건강을 되찾았다. 얼굴에 생기가 돌아왔다. 데이터는 거짓말을 못한다. 삐삐삐~ rpm은 너무 높고 연료는 다 떨어져 가고 있어요.  어 그랬구나 알려줘서 고마워. 그동안 너무 고집부려 미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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