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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고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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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습작을 써 내리고, 연습장은 터져갑니다. 예술을 사랑합니다. &amp;mdash;&amp;mdash;&amp;mdash; 예전에 발행했던 글과 새로운 글들을 천천히 업로드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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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1T03:34: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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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 JTBC J카운실 불합격 시청의견서와 그 사유에 대한 고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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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8T01:52:12Z</updated>
    <published>2025-01-15T06:2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tv.jtbc.co.kr/plan/pr10011701    이효리를 깨고 나온 딸과 사랑을 말하는 엄마의 이야기  프로그램의 시작과 함께 &amp;lsquo;섬집 아기&amp;rsquo;를 부르는 엄마와 딸은 특별한 누군가로 표현되지 않습니다. 시청자는 첫 장면에서부터 그 흡인력에 몰입을 경험합니다. 나아가 작품 전반에 걸쳐 자신을 투영하고 각자의 가족에 공감할 수 있는 경험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IG%2Fimage%2Fyi4Atn0P8CMRKfkXCdcnezS3O0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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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혀뿌리를 베겠다 - -미성숙한 자아의 처절한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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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5T22:23:07Z</updated>
    <published>2024-12-03T02:5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네가 어쩌다 우울하게 되었는지  안다? 맞은 편에 앉은 그 애가 행복하다고 말한 순간부터였던 거야.   그건 그래 그건 정말     한 마디였 을    뿐 이야근데 나는 정말 힘들었다고 이해하기 힘든 거 알아 근데 이해하는 척이라도 해줄 수 있을까 걔가 티 없는 웃음 지어 보일 때 내가 얼마나 무서웠으면 온 몸이 돌처럼 굳었겠어 우리가 자리하던 이자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IG%2Fimage%2FDXwoLAuW_28r_J5urdMQ2wwNzR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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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 드라마에 이토록 반해버린 경우는 또 처음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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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1-30T0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송연화 연출감독.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아센디오, 우드사이드, 2024. https://program.imbc.com/Doubt     1.&amp;nbsp;영화가 아닌 드라마로 제작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 그만큼 알차다.     2. 한 치 앞을 예상할 수가 없는 서사.  추리적, 스릴러적 요소가 가미되었기에 사람들은 자연히 '반전'의 존재를 염두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IG%2Fimage%2FgYPOnnWHZ7iGN2uGy0ZBbsm0I1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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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과 6펜스 - _광명하는 달을 보며 반짝이는 6펜스를 굴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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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2T00:42:10Z</updated>
    <published>2024-11-01T09:2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미싯 몸. 달과 6펜스. 서울:민음사, 2000.       발췌록  1. 그때만 해도 나는 인간의 천성이 얼마나 모순투성이인지를 몰랐다. 성실한 사람에게도 얼마나 많은 가식이 있으며, 고결한 사람에게도 얼마나 많은 비열함이 있고, 불량한 사람에게도 얼마나 많은 선량함이 있는지를 몰랐다.   &amp;rarr; 인간은 다면적인 물질과 정신임을.   2. 「나는 그림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IG%2Fimage%2FYdCvPAnkMOXrI74hqpoA7w-0O6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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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심은 전원을 끄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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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6T19:42:59Z</updated>
    <published>2024-10-05T03:3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쏟아져내리는 텁텁한 공기 속 바쁘게 방황하는 손과 다리. 여기저기 눈치 보느라 바짝 선 솜털들. 혼자만 고요한 이 소용돌이에서 리듬! 은 옆자리 남자의 껌 튕기는 소리와 앞자리 여자 목에서 뛰는 시계 소리. ​ 작열하는 태양을 올려다보며 두 귀는 너의 습작에 두 눈은 허공에 그려본 네 모습에. 당장이라도 사랑스런 비밀을 속삭이려다 이내 널 껴안고 침잠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IG%2Fimage%2F5Pd5CNDaFJFok7ohPKYol3CMpk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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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캄캄한 방에서 나눈 대화 - 뉴욕 Stephen A. Schwarzman Building에서 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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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5T07:20:16Z</updated>
    <published>2024-09-21T0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는 뭐든 반짝이는 것이 좋다며 집에 전등 하나 없었다.  가진 빛을 제 손으로 전부 버릴 때, 그제서야 무한한 반짝임을 가질 수 있다며 나지막이 말했다.  그러면 나는 칼질하는 그 뒤통수에 대고 말한다.   「나는 빛도 싫고 어둠도 싫어. 빛은 작은 어둠조차 샅샅이 찾아내 조명하고 어둠은 작은 빛조차 우악하게 집어삼켜. 나는 양쪽 다 견딜 수가 없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IG%2Fimage%2FrgxeO_wM48yK_-ktFL5REi9HX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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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창의 물구덩이 속에서 춤춰라! - 뉴필로소퍼 Vol.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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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3T02:36:46Z</updated>
    <published>2024-09-14T0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NewPhilosopher KOREA ; 몸이 마음에게-마음이 몸에게 Vol.21  이 잡지를 우연히 접하고 그동안 했던 여러 가지 생각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슷한 내용을 다룬 다른 책들의 이야기도 함께 보며 내 생각들을 써 내려가 보니 생각이 더 뚜렷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잡지의 챕터 중 몇 개를 뽑아 다른 내용도 덧붙였다. 우선 뉴필로소퍼 소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IG%2Fimage%2FHcwfGKmcxV0GnozsQW67ZnHoL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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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이 빛나는 고흐의 밤에서 - 뉴욕 MOMA 5층, 나는 그 마을에 끼어버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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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4T15:53:27Z</updated>
    <published>2024-09-04T05:3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을엔 홍수가 덮쳐오고 소용돌이치는 그 언젠가 모든 건 번져보이고 아른해지는데  나는 여전히 외롭고 공허하고 무의미한 듯 보이지만 모든 것엔 의미가 있음에 괴로워진다. ​ ​ ​ ​ ​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은 찍지 않았어  모두가 총명한 두 눈이 아닌 시커먼 세눈박이 고철덩어리로 깊은 그 밤을 볼 때 가만히 서 그 마을을 걸어보다가 밤을 그려낸 붓자국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IG%2Fimage%2F5shkRdfl4KLLauAMo7vyr0SQY1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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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퍼펙트 데이즈 Perfect Days - 수많은 대장장이에게 바치는 경외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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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4T08:04:15Z</updated>
    <published>2024-08-31T07:4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목부터 모순이다. 삶을 감히 '완벽한 날들'이라 부른다. 완벽의 기준은 무엇인가? 그래, 백 번 물러나 완벽한 '하루'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매일이 완벽할 수는 없다.   사회에 출현한 인간은 어떠한 리듬을 가진다. 그것은 반복되며, 반드러운 땀을 흘린다. 각자의 루틴이 탄생한다.  내게 주어진 땅에 선다. 두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단단히 힘을 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IG%2Fimage%2F_8pGlHysRfmsjZpxWWMD0Ecotr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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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울: 작고 둥글게 맺힌 액체 덩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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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2T12:44:36Z</updated>
    <published>2024-08-29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나를 이리 불안히 하시나요 왜 나를 이리 젓고 저리 저으시나요  그대가 내게 떨군 방울은 희석되지 않고 분-리되어 존재하네요  온갖 방울들이 모여 무리를 이룬 곳, 그 중앙에서 유일히 표류하네요  노래를 듣고 또 듣고 또 한 번은 따라불렀어요 박자에 맞춰 고개를 끄덕이며 당신과 나는 점철되어요  어슴푸레한 어느 곳에서 당신과 나는 흉몽이다가, 길몽이다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IG%2Fimage%2FzwWe4KJSK-griP6t1QC3kPqVhh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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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클레오. - 영화 &amp;lt;클레오의 세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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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7T08:19:07Z</updated>
    <published>2024-08-27T06:5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24년 1월, 유지혜 작가의 &amp;lt;클레오의 세계&amp;gt; 씨네토크를 다녀와서,   내가 주인공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 기꺼이 양보하고 악의 없이 인정할 수 있는 것.  감당키 어려운 이별의 어린 눈물. 서로를 각자 삶의 궤적으로 놓아주는 소회의 눈물.   영화는 중간마다 애니메이션이 혼재되어 이야기가 진행된다. 수채화, 혹은 유화 질감으로 표현된 애니메이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IG%2Fimage%2FFnnzL2sXp0M9rBXUU9e9-CfzT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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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소설을 읽고 창작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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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31T23:42:52Z</updated>
    <published>2024-08-18T05: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혀 담백하지 않은 단어들이 모여 담백한 문장과 문체를 만든다. 대화와 생각은 유난히 감성적으로 전달된다. 영화적 서술. 중심을 둘러싼 사람들 모두는 각자의 관점에서 주인공이라는 것. 그리고 각자의 혼돈에 두 발을 딛고 있다는 것. 오직 하나의 우연, 결심은 사랑으로 향하지 못한다는 것. 사랑은 무수한 우연과 무수한 머뭇거림, 무수한 결심으로 꾸려진다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IG%2Fimage%2FQwbvzEzFWqlUMeCZdsrjd5j6jf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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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흩어진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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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9T01:04:36Z</updated>
    <published>2024-08-16T04:0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ㅎ ㅐ ㅇ ㅂ ㅗ ㄱ 으로 시작하고 싶다 요즘엔 그런 생각이 든다 행복에도 deserve라는 단어를 쓰려나 그 문장에, 나도, 주어가 될 수 있을까  그 흔한 걱정이나 불안 따위 품지 않은 순백의 행복은 좋아하는 드라마 ost, 전구색의 등, 여름에도 기분 좋은 따뜻함을 풍기는 동네의 작은 책방, 손자국 없는 통창 밖 흔들리는 푸른 잎. 이따금씩 지나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IG%2Fimage%2FeomL7DMCiX3gX-IFLqOFhOXnx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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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고집, 북해도에서 발견되다. - 홋카이도의 오타루, 삿포로 여행&amp;mdas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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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2T11:06:08Z</updated>
    <published>2024-08-12T08:3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 아래 글은 철저히 경험에 의존해 작성된 것으로, 실제 사실과 어긋나는 정보가 담겨 있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amp;nbsp;2023.02.07~02.12까지의&amp;nbsp;일본 홋카이도 여행기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저는 홋카이도 지방에서 오타루에서 2박을, 삿포로에서 3박을 보내고 왔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롯이 혼자 시간을 보내며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했는데요,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IG%2Fimage%2FkMmQ7_GxoTO3y45GUOGWfI2864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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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하루 종일 집에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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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3T03:06:40Z</updated>
    <published>2024-08-07T11:3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이 지나도 문은 열리지 않았다. 내일도 마찬가지겠지. 어쩌면 내일도, 모레도... 도대체 언제까지?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왔다는 날. 나는 문이 굳게 닫힌 집에 하루 종일 있었다. 귀찮게 밖에 나가지 않아도 돼서 다행이라 날 다독이면서, 사실 합리화였을 수도 있지만. 불도, 컴퓨터도, 휴대폰도, 모든 것이 꺼진 방 안 책상 앞에 앉아 아무것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IG%2Fimage%2FeIv5j-35ibiEYfB8kEWUIwZWBr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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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슬픔조차 텅 비었다. - 유수연 시인의 작품을 읽고 그림을 그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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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7T11:47:51Z</updated>
    <published>2024-08-05T14:4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리어 유수연  고양이나 강아지의 울음을 따라 해도 우리는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이었다  사람이기에 사람의 일을 하는 것을 슬픔이라고 불렀다 버리지 못할 슬픔을 사람의 꼬리라고 불렀다 &amp;hellip; 건물에는 불이 꺼지지 않고 벤치에 앉은 너를 안아보았다  빈 페트병처럼 곧 찌그러질 듯이 그러나 생각보다 비어있지 않은 너에게  어떤 말도 하지 않기로 했지만  다짐은 포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IG%2Fimage%2FuwS_7_VNzDoQbtan5j_kWO57pW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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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퀸스 갬빗 Queen's Gambit - 월터 테비스의 책을 읽고&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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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5T09:51:58Z</updated>
    <published>2024-08-05T03:2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샤이벌 아저씨께 이 동네에서 체스 토너먼트가 있어요. 우승 상금은 100달러가 넘고, 2등은 50달러 이상이에요. 다른 상금도 있어요. 참가하려면 5달러가 있어야 하는데, 돈이 없어요.&amp;nbsp;아저씨가 저한테 보내 주시면, 제가 우승을 하든 다른 상을 받든 무조건 10달러를 드릴게요.그럼 안녕히 계세요. 엘리자베스 하먼   Queen's Gambit. 여왕의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IG%2Fimage%2Fz6Kbxsx9qHwltrx7QtfWX3oaxq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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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의 증명 - 너를 품고 살아남을게, 천 년 후에도 기억할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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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3T03:40:14Z</updated>
    <published>2024-08-02T17:4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만약 네가 먼저 죽는다면 나는 너를 먹을 거야.&amp;quot;   소설 속에서 구와 담은 각자의 이름과 비슷하게 살아간다. 구의 경우 숫자 9와 舊(옛 구)자가 연상된다. 숫자 10이 채 되지 못한 미완, 미성숙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옛날의 생명에 비유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처럼 담 역시 작가의 의도인지 그 뜻과 비슷한 모습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IG%2Fimage%2FIYBFv2kqlAv4E3t67vLG5nndf1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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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y only poti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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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9T01:03:59Z</updated>
    <published>2024-08-02T16:5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이 몇 장에 실려 받은 글들은 일종의 포션이 된다. 에너지가 바닥난 게임 캐릭터가 게임을 이어가기 위해 포션을 얻듯, 어딘가 모르게 지치고 주눅 들 때 난 구름들이 보낸 편지를 읽는다. 다른 책 속 구절들은 잘도 기억나면서 이상하게 편지만큼은 머릿속에서 자꾸만 흐려진다. 그래서 보관한다. 작은 쪽지부터 엄청나게 큰 롤링페이퍼까지. 전부 다 -  편지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IG%2Fimage%2FvZar0AZrVB7SioU3Q0Dn6VSh9K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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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장실을 위한 삶을 살지 마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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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9T01:03:25Z</updated>
    <published>2024-08-02T16:4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장실을 위한 삶을 살지 마라.  부모님과 함께 살며 나만의 화장실을 위해 분가하고, 가족을 이뤄 화장실 개수가 늘어난 큰 집으로 이사하고, 자식이 떠나 화장실 개수를 다시 줄이려 작은 집으로 이사하는 것. 그것이 삶의 동력이자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20대는 아깝지 않게 마구 굴러라. 돌부리가 있다면 멈추지 말고 계속 굴러라. 기꺼이 굳은살을 내주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IG%2Fimage%2FcGih1Vp6dx2ebECq3WZrQXEThz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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