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지혜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RvC" />
  <author>
    <name>jihye</name>
  </author>
  <subtitle>이 또한 지나가리라</subtitle>
  <id>https://brunch.co.kr/@@gRvC</id>
  <updated>2024-05-20T00:26:56Z</updated>
  <entry>
    <title>병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RvC/27" />
    <id>https://brunch.co.kr/@@gRvC/27</id>
    <updated>2025-04-29T10:16:50Z</updated>
    <published>2025-03-11T04:4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에 입원을 했다.  이곳은 평범한 것들이 위험한 존재로 인식되고, 위험한 것들은 철저히 소외받는 곳.  반면 평범함을 추구하는 이들이 저마다의 작은 약을 도르르 굴려 넣는다.   많은 것들이 내 기억을 스쳐 지나간다. 스르륵 눈이 감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vC%2Fimage%2FKNbDmaiHRbQyvwZ4N_JGZf3YQr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추모의 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RvC/26" />
    <id>https://brunch.co.kr/@@gRvC/26</id>
    <updated>2025-02-15T07:01:16Z</updated>
    <published>2024-12-30T23: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대한 슬픔이 도착한 지 이틀이 지났다.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이들이 떠났다.  한 해를 추억하며 떠나보내는 날, 전하지 못한 마음들이 소복이 쌓인다.  마지막 여행을 뒤로 한 채 머나먼 별 저편엔 하얀 그리움이 닿아있다.    부디 그곳에선 평안하길, 가만히 눈을 감아본다.  파르르 떨리는 눈꺼풀 위로 포근한 어둠이 내려앉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vC%2Fimage%2F_JjiZfX4VkeW6rIMRcP3mD2X1I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길을 잃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RvC/25" />
    <id>https://brunch.co.kr/@@gRvC/25</id>
    <updated>2024-12-27T03:03:40Z</updated>
    <published>2024-12-26T07:0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숨이 찬 거라고 생각했다.  쉬지 않고 달리다 보니 숨이 가빠진 것이라고,  조금 지친 거라고 판단했다.  일단 멈추고 쉬기로 했다. 그런데 막상 멈추어 서니,  달리는 다른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다. 나만 뒤처지고 있었다.  무작정 다시 일어섰다. 다른 사람들을 따라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가지 않아 질척대던 운동화 끈을 밟고 넘어졌다.  숨도 고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vC%2Fimage%2F6C7_ujYkm_T4NPJnlvYsmIqBvG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RvC/24" />
    <id>https://brunch.co.kr/@@gRvC/24</id>
    <updated>2024-10-25T01:09:28Z</updated>
    <published>2024-10-12T10:4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자를 내려놓는 일이 어려워지고 있다. 한때는 달 저편의 향기마저 글로 그려내고 싶어 했다. 자유롭고 싶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vC%2Fimage%2FkAW-gnP3tRu3UgE1RTfQmbKaqm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코끼리의 비극</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RvC/23" />
    <id>https://brunch.co.kr/@@gRvC/23</id>
    <updated>2024-10-10T12:45:09Z</updated>
    <published>2024-09-22T00:3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나는 이런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기후 위기로 인해 아프리카의 코끼리들이 죽어나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기사 내용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인해 강수량이 줄어 아프리카엔 극심한 가뭄이 닥쳤고, 강과 초원이 메말라가고 있다고 한다. 이에 제대로 된 수분 섭취와 먹이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된 코끼리들이 목숨을 잃게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vC%2Fimage%2Fj0Cok7ASCg-xPiLIU8i2rfa8ut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뜨거웠던 여름, 그리고 인사할 준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RvC/22" />
    <id>https://brunch.co.kr/@@gRvC/22</id>
    <updated>2024-09-15T23:31:51Z</updated>
    <published>2024-08-29T02:2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숨 막히는 더위가 에워싸던 맹렬한 여름도 떠날 준비를 하는지, 출근길 아침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한 계절의 끝을 배웅하는 듯했다.      그동안 나는 브런치스토리에 주 1회씩 글을 올리고 있었는데, 지난 3주 간은 글을 쉬었다. 나에게 갑자기 들이닥친 일들을 감당해 내는 시간이었다.     3주 전 뜨거웠던 여름날, 나의 강아지와 함께 외출을 했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vC%2Fimage%2FFdjZ2OIRdzqa02Jxu79q_n2lK5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RvC/21" />
    <id>https://brunch.co.kr/@@gRvC/21</id>
    <updated>2024-08-09T12:22:40Z</updated>
    <published>2024-08-08T05:2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덥고 습한 날씨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밖에 나가면 그늘을 먼저 찾게 된다. 상대적으로 몇 도라도 낮은 나무 그늘 아래에 있으면, 잠시나마 숨을 돌릴 수 있다.     어릴 땐, 누군가 산이 좋아 바다가 좋아 물어보면 망설임 없이 바다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대답이 조금씩 바뀌더니, 이제는 나무들이 울창한 푸른 산이 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vC%2Fimage%2Fz1IhmVEKyQXDcbIKF2vopMLlfd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파리올림픽의 도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RvC/20" />
    <id>https://brunch.co.kr/@@gRvC/20</id>
    <updated>2024-08-08T14:32:11Z</updated>
    <published>2024-07-29T10:3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2024 파리올림픽&amp;rsquo;에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 10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비록 결승 경기는 보지 못했지만 소식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 온 국민이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기뻐하는 축제의 기간이다.      파리올림픽은 탄소중립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있다. 얼마 전, 언론을 통해 접한 탄소중립 올림픽에 대한 반응은 대략 이랬다. 선수들이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vC%2Fimage%2FAAzxbpiYyvS0nN4BMUhGDNLZHL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첫 마음으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RvC/19" />
    <id>https://brunch.co.kr/@@gRvC/19</id>
    <updated>2024-07-25T06:58:28Z</updated>
    <published>2024-07-21T02:0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주 우리 팀에 신입 직원 네 명이 들어왔다. 그중 두 명은 갓 대학을 졸업한 인턴 직원이다. 조금은 어색한 표정과 어딘가 경직된 행동으로 첫 사회생활의 티를 내고 있는 모습이 귀여워 보였다.      나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 싶기도 하면서, 지금의 직장생활이 언젠가부터 이렇게 익숙해져 버렸을까 생각해 보았다. 처음 입사했을 땐 업무에서 쓰는 낯선 용어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vC%2Fimage%2FDMtjjPPgiZV5oQmhkSCz8NlZCK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장마 예측이 어려워지는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RvC/18" />
    <id>https://brunch.co.kr/@@gRvC/18</id>
    <updated>2024-07-20T06:39:18Z</updated>
    <published>2024-07-14T06:2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고되지 않은 날씨를 자주 맞닥뜨리는 요즘이다. 어젯밤에는 일기예보에 없던 비가 갑자기 쏟아지더니, 오늘은 비 소식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하늘이 화창하다.     아침 출근 때마다 우산을 들고나가야 하나 고민하는 것도 하나의 루틴이 되었다. 지난 일주일 간은 &amp;lsquo;그래도 장마철인데&amp;rsquo; 하고 내내 우산을 챙겨 나갔다가, 맑은 하늘에 우산을 펴보지도 못한 채 들고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vC%2Fimage%2FxpqOcbtOI6HU_7eLS_sJIO37Gz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액땜의 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RvC/17" />
    <id>https://brunch.co.kr/@@gRvC/17</id>
    <updated>2024-07-08T11:12:22Z</updated>
    <published>2024-07-04T09:1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순식간이었다.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자전거와 충돌한 뒤, 손에 쥐고 있던 강아지 리드줄이 자전거 바퀴로 말려 들어갔다. 리드줄 끝엔 내 강아지가 있는데. 큰일 났다. 그 짧은 찰나에도 나는 필사적으로 줄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      결국 난 자전거에 끌려가느라 손바닥과 손등, 팔꿈치,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그래도 내 비명소리 덕에 자전거는 곧 멈췄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vC%2Fimage%2FmIQUQaf4IkyScpFE4uTPUQ35rw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할머니를 떠나보내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RvC/16" />
    <id>https://brunch.co.kr/@@gRvC/16</id>
    <updated>2024-06-29T12:37:23Z</updated>
    <published>2024-06-27T10:1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이라는 말은 사람을 먹먹하게 한다. 슬픔, 원망, 회한, 그리움 등 여러 감정이 한 데 엉켜 마음 한구석을 무겁게 짓누른다.     지난 월요일, 나의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억척스러운 삶이셨다. 당신의 아흔 넘는 인생을 한 문장에 담을 순 없지만, 나에게 할머니의 이미지는 그랬다.     따뜻하고 여유 있는 분은 아니셨다. 그래도 항상 당신보다는 자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vC%2Fimage%2F8ZgzpFlfQRLCduuwbKX0KMKRhU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잃은 것과 얻은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RvC/15" />
    <id>https://brunch.co.kr/@@gRvC/15</id>
    <updated>2024-06-29T01:22:00Z</updated>
    <published>2024-06-23T04:5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잃어버리고 나서도 한참을 모르고 있었다. 다시 필요해져서 찾았을 때는 이미 없어진 후였다.     내가 아끼던 보라색 우산 이야기다. 분명 2주 전에 비가 오던 날 들고 나갔었는데, 어제 외출할 때 보니 그 우산이 보이질 않았다. 속상했다. 그래도 어딘가에서 다른 사람의 비를 막아주고 있을 거라 위안 삼았다.    새로운 우산을 하나 구입하기 위해 인터넷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vC%2Fimage%2FCbiq9Cm6A-7dyyIvVDZuiQf7Ib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뜨거워질수록 온도와 함께 오르는 것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RvC/14" />
    <id>https://brunch.co.kr/@@gRvC/14</id>
    <updated>2024-06-22T06:38:23Z</updated>
    <published>2024-06-20T23:0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스팔트 위로는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그걸 가만히 보고 있자니 눈앞이 아른거렸다. 조금만 걸어도 땀이 흐르고 열기가 몸을 덥혔다.     휴대용 선풍기를 꺼내 들었다. 보통 7월은 되어야 꺼내는데, 올해는 유독 더위가 빨리 찾아온 느낌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2024년 6월 19일 엊그제는 기상관측 이래 6월 중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하루에만 전국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vC%2Fimage%2F6_5D4sqJrNgSsz7ZPoRE4YJeUk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RvC/13" />
    <id>https://brunch.co.kr/@@gRvC/13</id>
    <updated>2024-06-29T06:57:30Z</updated>
    <published>2024-06-17T13:4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른쪽 팔에 피멍이 검붉게 들었다. 마음도 힘들고 몸도 다친 날이었다. 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잠을 자는 것으로 푸는데, 꿈속에서 마저 스트레스를 받는지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가 않았다.    이런 날엔 무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글도 써지지 않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vC%2Fimage%2F6-MhMsRrRdOKT5xI1n0aWFCiuF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의 아저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RvC/12" />
    <id>https://brunch.co.kr/@@gRvC/12</id>
    <updated>2024-06-30T01:53:59Z</updated>
    <published>2024-06-14T03:3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퇴근하고 집에 터덜터덜 들어가는 길이었다. &amp;ldquo;어서 오세요!&amp;rdquo; 아파트 공동현관 쪽에서 누군가 나를 불렀다. 같은 동에 사는 아저씨였다. 자동문이 안 닫히게 몸으로 기대고 계셨다. 얼른 뛰어가 감사 인사를 전하고 들어갔다. 요즘 같은 때에 보기 드문 호의였다.    아저씨는 다리가 조금 불편하시다. 사실 아파트 헬스장에서도 나는 아저씨를 몇 번 뵀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vC%2Fimage%2FeMljezCTnfOiE1LaaEbUooAxo2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행복합니다 한화라서 행복합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RvC/11" />
    <id>https://brunch.co.kr/@@gRvC/11</id>
    <updated>2024-06-14T04:01:28Z</updated>
    <published>2024-06-09T01:1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한화 이글스 팬이다. 이번주 KT와의 경기를 연속으로 이기더니, NC와의 경기는 두 경기째 지고 있다. 그래도 괜찮다. 나는 한화 팬이기 때문이다. 다음 경기 더 잘하면 되지.      야구 경기를 보다 보면 중간에 광고가 자주 나오는데, 그중에서 인상 깊은 광고가 있었다.      1분짜리 광고는 어두운 밤바다에 별빛이 쏟아져 내린 듯이, 반짝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vC%2Fimage%2FCDicuZJOh7Yt8GABze1pJXd0z7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머피의 법칙</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RvC/10" />
    <id>https://brunch.co.kr/@@gRvC/10</id>
    <updated>2024-06-29T11:33:08Z</updated>
    <published>2024-06-05T11:0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날이 있다. 마침 보조 배터리를 두고 나왔는데 핸드폰 배터리가 바닥나거나, 평소엔 늘 가지고 다녔는데 하필 명함을 한 장도 안 챙겨 나온 날. 엎친 데 덮친 격, 타려던 광역버스는 내 앞에서 끊기고, 사 먹으려던 아이스크림에선 이물질이 나왔다. 머피의 법칙이라는 게 실제로 있다고 믿어지는 그런 날이었다.     국제환경산업기술&amp;amp;그린에너지전(ENV&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vC%2Fimage%2FV4pi6iVYirtmtg_6ebGvyIHlyR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깔딱고개에서 깔딱할 뻔한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RvC/9" />
    <id>https://brunch.co.kr/@@gRvC/9</id>
    <updated>2024-06-28T02:26:28Z</updated>
    <published>2024-06-02T07:5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땀이 장맛비처럼 쏟아져 내렸다. 이마에서 시작된 땀은 어느새 턱까지 흘러내렸고, 얼굴은 벌겋게 상기되었다. 두 시간 전, 호기롭게 등산을 출발한 나였다. 몇 년 만에 다시 와보는 관악산. 분명 초보자들도 무난히 올라간다는 연주대 코스로 선택해서 올라왔는데, 힘들어서 죽을 지경이었다.      산은 그대로일 테니, 달라진 건 내 나이와 체력이겠지. 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vC%2Fimage%2F_gWTyUgK6Kwn37-r8ibo6eCUe7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월 31일이 공휴일이 된다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RvC/8" />
    <id>https://brunch.co.kr/@@gRvC/8</id>
    <updated>2024-06-06T07:47:47Z</updated>
    <published>2024-05-30T12:5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은 무슨 무슨 날이 많았다. 달력의 검은 숫자를 보고 출근하는 직장인에겐 희망과도 같은 빨간 날들이라, 더욱이 설레는 5월이었다.     사실 나는 5월의 공휴일들과 크게 관련이 없는 사람 중 하나다. 주변에 어린이가 있는 것도, 그렇다고 불교신자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도 장난감 백화점 앞을 지나면서는 아이처럼 괜스레 들뜨기도 하고, 길에 걸려있는 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vC%2Fimage%2FmzwvSMYI9AMz8XHAbD0tDhpawn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