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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경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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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시니어강사 /책놀이지도사 /미술심리상담사 /퍼스널걸러강사 김경애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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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6T11:24: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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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중한 아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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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08:49:50Z</updated>
    <published>2025-12-07T14:4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얀 눈이 가득히 쌓인 골목에서 아이들이 뛰논다. 내 어린 시절의 기억에 눈과 관련된 것은 특별히 없다. 그 시절 겨울에도 눈이야 왔겠지만 방학마다 할머니댁으로 보내졌던 나는 낯선 곳에서 눈이 와도 외출하지 않고 지냈나 보다. 기억이란 '눈 내리는 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날을 누구와 어떻게 보냈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성인이 되고 남편과 연애를 하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Ff%2Fimage%2FMm25yvMfayUl4SGcHz6-NwPDPn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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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떻게 놀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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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07:25:20Z</updated>
    <published>2025-11-23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빨간 지붕도 노란 벽도 하트모양의 꽃들도 사랑스럽다. 참 사랑스러운 그림이다. 마차를 쫓아 달리는 강아지도 귀엽고 오렌지색 나뭇잎도 예쁘다. 초록나무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면 너무 예쁠 것 같다. 벌써 2025년도 한 해가 다 갔다. 한 달 뒤면 크리스마스다. 크리스마스에 특별한 일이 생기는 것도 아닌데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면 괜스레 설렌다. 어릴 때는 딱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Ff%2Fimage%2FWFyhnTPgmuJkqgCYwrYnApOZJF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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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지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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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5T13:55:06Z</updated>
    <published>2025-11-09T02:0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 이상한 그림이다. 입 벌린 해골바가지 얼굴에 뒤로 보이는 행인들의 머리는 배경에 녹아들어 있는 건지 없는 건지도 불분명하다. 마치 어렸을 때 '아침 먹고 땡! 점심 먹고 땡! 창문을 열었더니 비가 오더래~ 지렁이 세 마리가 기어가더래~ 아이고 무서워 해골바가지~'노래를 부르며 그렸던 해골바가지 같다. 인물도 배경도 아지랑이에 흔들리는 피사체처럼 흔들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Ff%2Fimage%2FpK0sSB5Do-JxN_OewDx06CqjYn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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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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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13:46:19Z</updated>
    <published>2025-11-02T13:1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 아무리 '나는 자연인이다'라고 해도 많은 노동자가 함께 일해 대량생산한 물건을 쓴다. 산속에서라도 밥 해 먹으려면 냄비라도 쓰게 마련이다. 사회라는 곳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부딪힌다. 도움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지만 서로 다른 입장으로 갈등을 겪기도 한다. 사람은 누구나 주관적인 자기 세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Ff%2Fimage%2FZcOrnjXBzyLlXtgqeZeeaXHpQE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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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의 축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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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4:15:21Z</updated>
    <published>2025-10-26T13:5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아 차니의 저서 &amp;lt;도슨트처럼 미술관 걷기&amp;gt;를 보면 20세기 이전의 예술가들은 작품에 세부 내용을 아무렇게나 집어넣지 않았다고 한다. 회화 작품 속에서 보여주는 인물이나 정물등은 각기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어떤 상징들이 숨어 있는지 알아보자.  먼저 동물을 알아보면, 공작새는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중세 동물 우화집에 공작의 살이 죽은 후에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Ff%2Fimage%2FSgF9w2S2EI4VPpVFBs1Jb8VQk4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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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행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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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5:28:15Z</updated>
    <published>2025-10-19T15:2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뜻한 노란 불빛 가득한 카페테라스, 건물에서 새어 나오는 노란 불빛, 밤하늘의 노란 별빛 색감이 강렬하다. 그 당시 화가들의 녹색요정이라 불리던 술, 압생트의 사토닌 중독으로 인한 황시증 때문이라고도 하지만 고흐의 작품은 역시 아름답다. 거친 붓터치의 나무도 화폭의 색감을 한층 살려준다. 카페 안에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 거리를 거니는 사람들, 카페 앞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Ff%2Fimage%2FnSQDkQ44cbpN0_I08DLEBH1eND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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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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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13:55:38Z</updated>
    <published>2025-10-12T13:4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해 겨울 미술학원에 다니는 둘째 아이가 부엉이 그림을 가지고 들어왔다. 부엉이 그림이 걸려있으면 집에 돈이 들어온다고 해서 그려왔다며 벽에다 떡허니 걸었다. 부모님 살림걱정 하는 소리에 본인이 뭐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는가 보다. 부엉이가 그림을 걸어놓은 후로 살림이 더 나아졌는지는 딱히 모르겠다. 어차피 미신이니 믿는 사람마음이다. 그림보다 한 달 앞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Ff%2Fimage%2Fm6gwR4HzFp0t4b6fjS8tFuT3Yi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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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은 음미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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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00:36:08Z</updated>
    <published>2025-10-05T15:3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빛이 비쳐드는 창가에 한 여인이 밖을 내다보고 있다. 머리가 희끗희끗하게 센 모습이 나이가 지긋해 보인다. 국민학교를 졸업할 때 처음으로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을 했다. 노년이 되어 흔들의자에 앉아 뜨개질을 하며 국민학교 졸업식을 떠올리는 모습을 상상했다. 빠르게 흘러간 시간들을 되짚어 보며 인생을 정리하지 않을까 하고.  사흘 전 넷째 이모가 돌아가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Ff%2Fimage%2FNWrUjP8L6Yo3Jrf5hfcWdU9NDy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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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래희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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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10:49:05Z</updated>
    <published>2025-09-28T10:4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볼이 발그레한 앳된 소녀 둘이서 악보를 보며 피아노를 치고 있다. 한 소녀는 하얀 드레스를 입고 노란 금발을 파란 리본으로 반묶음하였다. 다른 소녀는 하얀 레이스가 달린 핑크빛 드레스에 핑크리본으로 반묶음 머리를 했다. 핑크빛 침실과 골드 품은 그린톤 커튼, 피아노 위의 화병과 꽃, 르누아르의 그림답게 전체적인 색감이 따스하고 부드럽다. 나도 어릴 적 피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Ff%2Fimage%2FLsdaBK3-KVSlrex8oZmclg-K3C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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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과 밖 - 바깥세상과 내면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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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8:41:52Z</updated>
    <published>2025-09-23T02:5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캔버스 가득 오렌지빛으로 물들어 있다. 아랫면은 더욱 진한 주황색으로 윗면은 그보다 밝은색으로 칠해져 있다. 색이외의 형상은 어떤 것도 찾아볼 수 없다. 이렇게 형상이 없는 그림을 추상화라고 한다. 그리고 특히 색만으로 표현된 로스코의 추상화를 색면추상이라고 한다. 그런데 정작 로스코 자신은 자신의 작품이 색면추상으로 불리는 것을 싫어했다고 한다. 그는 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Ff%2Fimage%2FRXk63VQ5_2NTeN5lIjNlkSaZd5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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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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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04:21:02Z</updated>
    <published>2025-09-14T05:5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위산을 뒤로 하고 호랑이 탈을 쓴 자가 커다란 바위위에서 양팔과 다리 한 쪽을 들고 무언가을 말하고 있다. 잡초가 무성한 흙바닥에 양의 탈을 쓴 자가 바닥에 무릎을 꿇고 두손을 모으고 낼름 혀를 내밀고 있다. 호랑이 탈을 쓴 자는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일까? 왜 양의 탈을 쓴 자는 혀를 내밀고 있을까? 느낌적인 느낌상 풍자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Ff%2Fimage%2Fc-34wodoxrrBUw9UEhF7HCNqui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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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점 -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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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07:44:15Z</updated>
    <published>2025-09-06T13:0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산시립미술관에서 한국 근현대미술 명작전이 열렸다. 박수근, 이중섭, 김창렬등 주옥같은 작가들의 작품으로 가득했다. 모두가 훌륭한 명작이었지만 특히 내 눈길을 끈 건 몽환적인 느낌의 이대원의 작품이었다. 아름다운 색채들이 점점이 흩뿌려진 듯, 춤추는 듯 캔버스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캔버스 위의 색점들처럼 인생이라는 캔버스위에 갖가지 색의 순간순간 색점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Ff%2Fimage%2F0XT4YAQJZzCBpbm_eCbAFNzysc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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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명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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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11:48:02Z</updated>
    <published>2025-08-31T11:4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을 해야한다'는 부담, 강박,  집착을 놓아버리자. '집착'이란, 지나간 것을 붙잡고 싶어하거나 놓친 것을 후회하거나-그 때는(내가 그만큼 알고 있었을 때는) 내가 아는 만큼에서 그게 최선이었다-, 미래의 것을 걱정하거나, 잘하고 싶거나, 인정받고 싶거나, 사랑받고 싶거나, 갖고 싶거나(소유하고 싶거나), 남의 눈치를 보는 마음(타박할까봐). 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Ff%2Fimage%2FdbzP1V_-MJUP-cP67ELfDWUEby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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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신인가? 아닌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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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01:28:23Z</updated>
    <published>2025-08-24T01:1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여인이 연못가에 앉아 물 속을 들여다본다. 물 속엔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이 비친다. 물 속의 저 사람은 여인 자신인가? 자신이 아닌가? 내가 내 아이를 볼 때도 그렇다. 내 몸 속 세포로부터 만들어진 내 아이는 마치 나 자신같다. 아니 그보다 더 소중하고 안타깝다. 내 인생이야 내가 어찌어찌 감당해보겠지만 아이인생은 내가 감당해줄 수가 없어 더 그렇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Ff%2Fimage%2FAksKFGxn0Y80GpAnD6p5gZCN_G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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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돌아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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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02:13:38Z</updated>
    <published>2025-08-16T16:0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가 보이는 나무그늘에서 함께 마주보며 이야기하는 사람, 일하는 사람, 혼자있는 사람, 널브러져 있는 사람이 보인다. 그림 속에서는 다른사람들이지만 모두 나의 모습같다. 나 역시 일도 하고 타인과 함께하기도 하고, 혼자있기도 하고, 널브러져 있기도 하다.  얼마 전 옥탑방의 문제아들이라는 티비예능프로그램에서 정일우배우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왔다는 이야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Ff%2Fimage%2FlT8gO5C0QildAO2pJOZpctEeQZ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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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은 아름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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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15:21:56Z</updated>
    <published>2025-08-09T14:2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빛에 반사되는 바다의 반짝임이 아름답다. 그 속에 뛰노는 사람들의 모습도 좋다. 한여름 피서지의 바다같다. 한적하다는 점만 다를 뿐이다. 더위많이 타고 벌레 싫어하고 사람많은 걸 싫어하며 바가지 쓰는 건 더 싫어하는 남편때문에 결혼 후 여름에 피서를 떠난 적이 없다. 우리가족의 여행사진은 봄, 가을 외투를 걸쳐입은 모습이나 패딩에 목도리까지 꽁꽁싸맨 추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Ff%2Fimage%2FrV4P8rBtNmJg70rhg469P6wH1l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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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마음 다른 표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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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11:14:39Z</updated>
    <published>2025-07-26T07:1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림 속엔 한적한 주택가에 몇몇 여인들의 모습이 보인다. 자전거인지 바퀴달린 탈 것이 보이는데 아이는 보이지 않는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여인들만 각자 할 일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처음 큰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겼을 때가 18개월무렵이었다. 남편과 맞벌이를 하고 싶었다. 아이가 없었다면 우리끼리 사는 것이야 어디에 살던, 무얼 먹던 굶던 상관없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Ff%2Fimage%2FKK2GMPuUi35arAM8PAlMLot-lx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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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있음을 알아차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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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01:07:10Z</updated>
    <published>2025-07-15T15:2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랭드 보통의 &amp;lt;불안&amp;gt;을 읽고있어서인지 블루톤의 색감이며 불안정한 구도며 위와 아래, 중앙과 주변으로 위치지어진 인물들이 불안한 군상들같아 보인다. 알랭드 보통은 우리가 불안한 원인은 높은 지위를 바라는 마음때문이라고 한다. 그로부터 비롯되는 - 다른 사람들이 주목을 하고, 관심을 쏟고, 공감어린 표정으로 사근사근하게 맞장구를 치면서 알은체를 해주는- 것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Ff%2Fimage%2Fcs0WR6GhDfFwTqUHsrYGFel-B4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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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때 그 시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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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1T03:38:06Z</updated>
    <published>2025-07-08T14:4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이 그림 속의 집과 비슷한 곳에 살았다. 서울 상도동 어귀 어디쯤에 산을 깍아서 층층이 집들을 만들어 놓은 동네였다. 아카시아가 만발했고 느릿느릿 기어가는 달팽이를 구경하고 돌로 풀들을 짓이겨 소꿉놀이를 했었다. 유치원에서 초등입학시기 쯤이었던 것 같다.  어려서 많은 것이 기억나진 않는데 이 뽑던 날은 잊혀지지 않는다. 나의 흔들리는 치아를 빼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Ff%2Fimage%2F8_MUhWzoHAJXyxKbIekOVg-Gf0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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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숙 - 꽃은 시듦을 받아들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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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7T13:41:08Z</updated>
    <published>2025-07-06T01: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핑크빛 모란이 화폭 위를 수놓는다. 만개한 꽃이 우리네 청춘같다. 너무도 아름답지만 너무도 짧은. 나는 젊을 때 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어차피 금방 시들어버릴 것을 돈을 주고 사는 것이 아까웠기 때문이다. 요즘말로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 돈으로 꽃대신 필요한 물건을 사는 것이 유용하다고 생각했다. 9년을 연애한 남편도 그것을 잘 알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Ff%2Fimage%2FpCmOP39z1ApuTHGp6Kk97OpaX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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