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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휘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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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마흔이 된 이후 삶의 의미를 알아가고 있어요. 부모님의 삶과 부모가 된 나의 삶을 기록하고 사유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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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7T00:45: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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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핸드폰 감옥이 필요하다 - 불안과 안구 노화의 주범을 찾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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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0T10:00:26Z</updated>
    <published>2025-02-24T03:1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어김없이 핸드폰 불빛에 두 눈을 고정하고 자정을 맞이했다. 한참을 핸드폰 삼매경에 빠져있는데 위층 큰아이 방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이의 핸드폰 사용 시간을 체크하니 20분의 사용 시간이 떴다. 자정이었으니 하루를 넘기고도 20분을 더 핸드폰에 빠져있단 이야기였다. 오전 12시 25분, 나와 아들은 몸만 아래 위층에 떨어진 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Ku%2Fimage%2FOYd7VnSlF5wOYsCUP9g5dWJvtd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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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펜션 사장의 은밀한 에티켓 이야기 -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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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9T05:52:12Z</updated>
    <published>2025-02-18T09:0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에서 펜션을 운영한 지 4년 차에 접어들었다. 한 회사의 사무직으로 20년 가까이 다니던 나에게 다른 직업군에 대한 (숙박업과 자영업에 대한) 나름의 환상이 있었던 것도 같다. 그도 그럴 것이 sns 속 숙소나 카페를 홍보하는 사장님들은 대체적으로 흰 레이스 앞치마나 바리스타 앞치마를 갖춰 입고 햇살 가득한 공간을 유유히 다니며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Ku%2Fimage%2FlfmKZ8mWrBGr4vxKte0LpV-IsaQ"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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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마워요, 브런치 - 브런치 4 수생의 감개무량 메인노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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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9T21:07:36Z</updated>
    <published>2025-02-08T08:1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틀 전, 답답한 마음을 풀기 위해 브런치에 속삭이듯 글을 적어 올렸어요. 나 속 시원하고자 푸념 섞인 일기 글을 휘리릭 적어 올리고 여느 때와 같이 잊고 지냈는데 무슨 일인지 좋아요 알람이 계속 뜨는 것이지요. 오후가 되니 좋아요 수가 제가 받을 양 보다 많아졌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게 무슨 일이람?'   저는 브런치 4 수생입니다. 글을 쓰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Ku%2Fimage%2FzSeoJzCar7cDhrB93zT91oV04_I"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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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섬을 떠나지 못했다 - 꿩대신 닭, 휴가 대신 쇼핑치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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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8T01:48:02Z</updated>
    <published>2025-02-06T03:0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 중 가장 두려운 2월이 시작되었다. 섬에서 산지 5년 차, 매해 2월이 되면 나는 온몸과 마음의 기운이 바닥이 나고 만다. 섬의 겨울은 길고도 지독하다. 낮게 드리운 회색 구름과 매서운 바람이 뼛속과 마음까지 얼어붙게 만드는 기분이다. 그 옛날 유배지로 제주도를 선택한 이유를 알 것도 같다. 매섭게 부는 바람에 흔들리는 앙상한 나뭇가지를 바라보고 있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Ku%2Fimage%2FbaZTA0d1f4AWT_xjI-XMuUJRIVc"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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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쓰는 사춘기 일지 - 2. 그래, 이건 너의 인생 이니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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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9T04:39:04Z</updated>
    <published>2025-02-05T04:5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연말에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3월 중학교 입학을 앞둔 꼬마의 현재 신분은 '백수'이다. 1월과 2월 두 달의 시간을 아낌없이 즐기겠다 의지를 다진 아이답게 오전 10시가 넘은 시간, 머리에 까치집을 짓고 잠옷 바람으로 1층으로 내려와 머리를 긁으며 냉장고 문을 연다. 안의 내용물이 딱히 마음에 들지 않는지 라면 박스를 열어 라면 한 개를 꺼내 끓이며 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Ku%2Fimage%2F12nVa-rcaJ8nL6v7Cqh5PZ_8z4E" width="39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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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이 바뀌는 나이 -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게 될 줄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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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8T04:49:29Z</updated>
    <published>2024-12-26T03:1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아침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는 삶을 산 지 오래이다. 스스로가 잠에 빠져있는 것이 너무도 지루한 나머지 의식을 깨워 잠을 몰아내는 삶을 산지도 오래이다.커피를 끊으면 잠을 깊이 잘 수 있다고들 하지만 , 언제부터인지 모를 이 오랜 습관을 순식간에 끊어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와 같은 질문이랄까?)  몇 해전 큰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Ku%2Fimage%2FIWZamMVx_WiQco4iuWUntIDkqx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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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쓰는 사춘기 일지 - 1. 나의 조급함이 너에게 미치는 영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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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1T04:58:10Z</updated>
    <published>2024-12-11T00:5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푸른 용의 해에 2012년에 태어난 흑룡띠 아들의 사춘기가 시작되었다. 그저 지나가는 바람이라 생각하고 마음을 다 잡아 보아도 어찌 된 일인지 아이의 민감한 반응에 내 마음은 매일 풀썩거린다.  그러면서도 아이가 나에게 말을 건네올 때 나의 표정과 말투는 어떠했던가? 거울을 바라보듯 지난 며칠간의 나의 행동을 되짚어 본다. 사춘기 일지라 제목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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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다녀간 후, 대상포진에 걸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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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7T13:10:15Z</updated>
    <published>2024-11-04T01:1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를 하게 되었다. 결혼 후 처음으로 주택살이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수차례 이사를 해오며 제주도 까지 이주를 해보았던 터라 이사를 별거 아닌 일이라 얍잡아 생각했다. 하지만 주택으로 이사는 일반 아파트 이사보다 배로 힘이 들었다. 특히나 우리 집은 크지 않은 3층 주택이라 구석구석 공간을 잘 활용해야 좁아 보이지 않는 집이었다. 포장이사였지만 결국 모든 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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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구나 매직 - 명절 시댁 방문을 현명하게 이겨내는 주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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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0T04:28:44Z</updated>
    <published>2024-09-19T11:2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에서 숙소를 운영하는 나에게 연휴는 돈을 벌어야 하는 날이다. 그럼에도 이번 추석연휴 4일을 모두 닫고 육지에 있는 시댁에서 명절을 보내고자 결심한 이유 또한 시댁에 가기 위함이었다.  결혼 후 10년이 넘는 시간을 시댁에서 명절을 보냈다.신혼 초에는 그 지역에 고속열차가 들어오지 않아 버스를 타고 8시간이 넘는 귀경 체험을 해야 했고 아이를 낳고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Ku%2Fimage%2FBHm6aouMtJN3o9JbbOgAqn0uc9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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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덕질은 대물림될 것이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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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1T13:42:55Z</updated>
    <published>2024-09-05T03:0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액티브시니어'에 대한 다큐를 보게 되었다. 은퇴 후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50대 후반이상의 시니어들의 이야기였다. 노년의 삶을 떠올릴 때 연상되는 시골 주택, 텃밭, 산책을 하는 평화로운 모습이 아닌 무척이나 다이내믹한 일상의 모습들이 그려졌다. 할리데이비슨 바이크를 타고 관련 용품을 모으는 사람, 문화공간에 모여 그림을 통해 작품 활동을 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Ku%2Fimage%2FTzrninLrcD7mPowFDtjeWZVUEnE.jpg" width="39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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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 건네받은 텔레파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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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2T08:38:21Z</updated>
    <published>2024-09-02T06:5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무슨 걱정 있어?&amp;quot; 새벽녘 선잠에서 깬 아이가 나의 얼굴을 보고 묻는다. 그저 멍하니 생각을 하고 있었을 뿐인데 아이에게 마음을 들킨 거 같아 조금 놀라고 말았다.  &amp;quot;엄마 얼굴에 걱정이 있는 거 같아?&amp;quot; &amp;quot;골똘히 생각하는 얼굴이 그래 보여. 일루 와 내가 안아줄게.&amp;quot;  조그마한 가슴팍에 나의 머리를 묻으니 토동한 두 팔이 목을 힘껏 그러 안는다. 녀석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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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엄마는 육아 베테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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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7T13:08:11Z</updated>
    <published>2024-08-27T03:4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석증을 앓고 난 엄마가 하던 일을 줄이고 이전에 돌보던 쌍둥이 형제 등하원을 다시 하게 되었다 연락이 왔다. 엄마가 쌍둥이 형제를 돌보게 된 인연은 내가 제주도로 이주를 하던 4년 전이었다.  펜데믹으로 많은 것들이 변하던 시기였다. 우리 아이들의 하원을 몇 년간 담당하던 엄마를 남겨두고 섬으로 이주를 하게 되었고, 모두가 떠나간 공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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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책을 통해 생각하다 - 형제의 난을 바라보는 아들 둘 엄마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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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3T07:31:44Z</updated>
    <published>2024-08-23T04:4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지금 네가 하는 말과 행동이 얼마나 치사하고 졸렬했는지 알아?&amp;quot;  눈만 뜨면 시작되는 사내아이들의 싸움에 기어이 끼어들고 말았다. 정확히 얼굴만 마주쳐도 시작되는 녀석들의 기싸움에 매번 노출돼있던 묵은 감정이 터지고 만 것이다. 아침부터 으르렁 거리는 녀석들을 참아주는 것도 한계치였다. 4살 터울이면 이렇게까지 싸우지 않겠지 싶었는데 둘째가 유치원에 다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Ku%2Fimage%2FXoPuKclaqemzNqSVn3xtrFyplso.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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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싱이 좋아지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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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8T15:07:09Z</updated>
    <published>2024-08-19T02:3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바다 어싱(earthing)을 하기 시작했다. 섬에서 살아온 지 4년이 되었어도 바다 활동보다는 숲으로 다니길 선호했던 이유는 어릴 적 바다에서 사고를 당할뻔한 일이 트라우마로 남았기 때문이었다. 바다는 나에게 거칠고 두려운 존재이다. 바다 모래가 발톱 사이에 끼는 기분도 싫고, 발바닥에 스티커처럼 붙어 있던 모레 알갱이가 방바닥에서, 때로는 철 지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Ku%2Fimage%2FMvlsSJFoszcg1B9eoh331QI1jas.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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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꼬마야, 나랑 놀자 - 사춘기 아들과 데이트를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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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8T10:31:54Z</updated>
    <published>2024-08-14T09:5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6학년 꼬마의 여름방학이 어느덧 끝나가고 있다. 수학 학원 선생님은 이번 여름방학이 중요한 시간이라며 방학 3주간 중등1학년 과정 선행을 나가야 한다 방학 전부터 야단이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아이의 초등 마지막 여름방학을 학원에서 보내게 하는 게 못내 마음에 걸렸다. 어차피 중학교에 입학하면 하고 싶지 않아도 늦은 시간까지 공부를 해야 할 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Ku%2Fimage%2Fw7iQLPBz5xCt1ZBB1Q9fGCro2b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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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코로나를 지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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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6T04:44:56Z</updated>
    <published>2024-08-05T04:3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진통제의 흡수는 통증보다 빠르니까.&amp;lsquo;  흡수 빠른 이란 단어가 박힌 연질캡슐 진통제를 한 알 먹으며 온몸으로 밀려오는 근육통과 인후통을 견뎌내려 애를 쓰며 일주일을 살아내고 있다. 2년여 만에 두 번째 코로나를 만나며 망각의 바다에 표류하던 몇 해 전 기억들이 두둥실 떠올랐다. 질병에 대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Ku%2Fimage%2FlL_u5Xd6vhEQYTIy0e8_1fxTzq4.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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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방불명의 시간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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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7T13:01:00Z</updated>
    <published>2024-07-30T09:3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방학이니 수영장으로, 바다로 원 없이 나가 놀 거라던 다짐이 무색하게 타는듯한 날씨에 한 발자국도 나갈 엄두를 못 내고 에먼 에어컨만 껐다 켰다 하고 있다. 덩달아 큰아이에게서부터 시작된 감기가 나에게로 까지 넘어와 찢어질듯한 목구멍과 천근만근 사지를 겨우 끌고 숙소 청소를 다녀와야만 했다. 겨울방학은 춥고 길어서 싫다 뇌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Ku%2Fimage%2FaO-ThK9RVGEEH1z0UYlhMl9i9B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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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가 오니 엄마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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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30T23:53:37Z</updated>
    <published>2024-07-26T01:3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부터 엄마가 내 전화를 피한다 느껴지기 시작했다. &amp;ldquo;엄마, 별일 없어?&amp;rdquo; &amp;ldquo;어 딸~엄마 별일 없어 &amp;rdquo; 그 이후로 대화가 이어지지 않으니 별수 없이 전화를 일찍 끊고 말았다.수다쟁이 엄마가 이렇게 전화를 빨리 끊는다고? 별일 없다는 말이 별일이 있다는 말같이 느껴져 찝찝했지만 엄마가 말하고 싶어질 때까지 기다려 보기로 했다. 그럼에도 걱정반, 섭섭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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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의 밑바닥을 찍고 올라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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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3T14:06:48Z</updated>
    <published>2024-07-23T12:3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여름다운 강렬한 햇빛이 내리쬐던 주말, 아이를 데리고 야외 수영장에 다녀왔다. 우리 집 꼬꼬마와 친구의 아들이 물놀이에 심취한 사이, 나에게 바다 다이빙의 재미를 알게 해주고 싶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친구는 이 순간을 놓칠 리 없었다. &amp;ldquo;휘연, 저기 3미터 다이빙 풀에서 입수하는 방법 알려줄게 가자!&amp;rdquo;  비척비척 그녀의 뒤를 도살장 끌려가는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Ku%2Fimage%2FdDB4XBFKwuCl60cWKo6HLDX8CI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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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은 전화선을 타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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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8T13:37:21Z</updated>
    <published>2024-07-19T05:3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름이 잔뜩 낀 도로를 운전할 때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싶어 진다. 마주하고 있지 않지만 스피커폰을 통해 차 안을 가득 채운 목소리가  온전히 나를 향해 스미는 기분을 좋아한다. 내 옆에 대화 상대를 앉히고 드라이브를 하는 기분이 든다. 이 습관을 갖게 해 준 사람은 아빠였다. 아빠는 늘 운전을 하며 그렇게 나와 오빠에게 전화를 걸어 오래도록 이야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Ku%2Fimage%2F2yh5Lu2U8Lcd5qW6osvNAfl6WEE.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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