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에버yeong</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Tkv" />
  <author>
    <name>c3438fc16f1e4e5</name>
  </author>
  <subtitle>시간을 통해 익어 온 삶 속에서 마음에 점 하나 찍혀진 것, 그리고 앞으로 찍혀질 크고 작은 점들을 녹여내 공유하고 싶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gTkv</id>
  <updated>2024-05-30T01:49:32Z</updated>
  <entry>
    <title>유리세면대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amp;nbsp; &amp;nbsp;&amp;nbsp; - 생활/환경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Tkv/20" />
    <id>https://brunch.co.kr/@@gTkv/20</id>
    <updated>2024-09-29T20:04:47Z</updated>
    <published>2024-06-18T13:2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밝고 투명한 얼굴로 우리에게 네가 왔어. 자그마한 키에 반듯한 자세로 서자마자 우리를 받아줬지. 여름엔 시원한 물을 내 주었고, 겨울엔 더 없이 따스하게 우리 네식구를 보듬어 줬어. 이렇다저렇다 불평 한 마디 &amp;nbsp;없이 한결 같은 너였어. 하지만 흐르는 세월은 어쩔 수 없지 뭐야. 네 몸 여기저기에 변화가 찾아오더라. 중심을 잃어 가는 것 같기도 하고&amp;nbsp;목이 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kv%2Fimage%2FKBD7QAmw4d7z6JioRKpxIiXKn5U.bmp" width="25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결핍의 상대성 - 생활심리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Tkv/17" />
    <id>https://brunch.co.kr/@@gTkv/17</id>
    <updated>2024-09-19T07:08:31Z</updated>
    <published>2024-06-08T13:5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톡방에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얼핏보니 마른 낙엽 위에 하얀 페인트를 흘린 듯해 보였다.&amp;nbsp;확대하여 유심히 살펴보니 새끼손가락보다 작은 버섯처럼 보였다. 오징어 빨판 같기도 하고 금붕어 입을 닮은 것 같기도 했다. 곧 이어 이름이 따라 올라왔다. 수정난풀과의 '나도수정초'라는 꽃이라고 했다. 엽록소가 없어서 광합성을 못한다. 균류처럼 살아가면서 식물 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kv%2Fimage%2FeJXxZqZi-xTxKiYqAIP9fiM8F5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평생 비워지지 않을 창고 - 여수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Tkv/12" />
    <id>https://brunch.co.kr/@@gTkv/12</id>
    <updated>2024-09-05T05:09:02Z</updated>
    <published>2024-05-31T14:1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진학 후 처음 맞는 여름 방학이었다. 나와 단짝인 친구가 언니가 살고 있는 여수로 여행을 가자고 했다. 여고 시절 아홉 명이 똘똘 뭉쳐 한 덩어리로 지내다가 취업과 진학으로 춘천, 서울, 대구지역으로 흩어진 친구들을 모두 부르자는 것이었다. 전화로 연락하기도 쉽지 않은 시절이었으니 우리는 서로가 많이 그리웠다. 대구에서 직장 생활 때문에 못 오는 친구들</summary>
  </entry>
  <entry>
    <title>먼 조림 - 음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Tkv/9" />
    <id>https://brunch.co.kr/@@gTkv/9</id>
    <updated>2024-06-06T11:33:55Z</updated>
    <published>2024-05-31T13:3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 소백산행 날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니 집채 만 한 사자가 내게로 다가오는 느낌이다. 기다리지 않는 일은 참으로 빨리 오기 마련이다. 건강하자고 끼어든 일이니 즐겁게 준비하자고 애써 뒤집어 생각해 보곤 해도 도시락 반찬부터 걱정이다. 평상시 밥상에 올려놓는 걸 가져가는 게 소박한 원칙이라고 한다. 부담이 없기는 한데 워낙 대충 먹는 부부라 그마저 여의치</summary>
  </entry>
  <entry>
    <title>그 마음의 끝은 어디일까 - 가족</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Tkv/8" />
    <id>https://brunch.co.kr/@@gTkv/8</id>
    <updated>2024-07-05T16:05:17Z</updated>
    <published>2024-05-31T13:3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야야, 느네 김장배추 내가 심어주리?&amp;rdquo; &amp;ldquo;음... 그럼 오빠, 나중에 거기 먼데까지 실으러 가...야...는데?&amp;rdquo; &amp;ldquo;내가 실어다 줄게, 그런 건 걱정하지 마.&amp;rdquo; &amp;ldquo;그럼, 좋아! 심어줘.&amp;rdquo; 여름날의 찌는 듯한 더위가 수그러들 즈음이면, 옥수수가 너풀거리는 잎사귀 뒤로 업고 있던 통통하고 노란 금쪽이를 사람에게 떼어 주는 시기이다. 그렇게 부스럭 한 줌에 사</summary>
  </entry>
  <entry>
    <title>천 원 유감 - 에세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Tkv/6" />
    <id>https://brunch.co.kr/@@gTkv/6</id>
    <updated>2024-06-17T13:45:59Z</updated>
    <published>2024-05-31T13:0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수요일이다. 아침마다 스크린골프를 치러 나가는 남편의 뒷그림자를 따라 나도 외출준비를 했다. 오후 1시 문화원 수강에 참여하려면 서둘러야 많이 놀 수 있다. 설거지를 하고, 머리를 감고 나서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고 문단속까지 하려면 아줌마 시간은 빨리 간다. 언니네 집에 들른 지 며칠, 꽤 되었다. 3,4일만 지나면 언니는 염려를 한다. 나는 바쁘게</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