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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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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닿으면 불그스름 글립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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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6T13:36: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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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물을 키운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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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26T09:1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꽤나 분주한 편이다. 일명 루틴이라는 감옥에 갇혀있기 때문이다. 식물을 키우고 난 뒤에는 그 분주함이 배가 되어 감당하기 벅찬 지경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식물을 키운다는 것은 나에게 상당한 즐거움을 준다.  뾰조록이 솟아오른 새순들. 틈바구니 사이 비쭉 내민 작은 이파리 하나. 이파리 하나에 실뿌리 하나. 뿌리 하나에 가지 하나. 물을 자력처럼 끌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HL%2Fimage%2FISF5k9ZuVHWzd0aCPqihKHximf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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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목부터 역겨운 - 『호밀밭의 파수꾼』 - J. D. 샐린저 [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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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09:08:04Z</updated>
    <published>2026-04-26T09:0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밀밭의 파수꾼. 제목부터 마음에 안 든다. 읽게 된 이유는 누군가 나를 이 소설에 나오는 홀든 콜필드와 닮았다고 해 호기심이 일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는 이유는 『The Catcher in the Rye』가 이 소설의 원제인데 과도한 의역을 했기 때문이다.  Rye를 호밀밭이라고 하는 것까진 이해한다. 이것은 올바른 의역이다. 그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HL%2Fimage%2FwqGjyKPDGEdfHrzCa-6CBVehKk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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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서 너가 생각하는 정의가 뭔데? - 『정의론』 - 존 롤즈 [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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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7:55:16Z</updated>
    <published>2026-03-26T07:5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의론  내가 좋아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자유'다. 그리고 자매품으로는 '정의'가 있다. 이 세상에 정말 올바른 정의가 무엇인지 어렸을 적부터 궁금해했기 때문이다.  현재는 그 해답을 찾아냈지만 왜인지 모르게 존 롤즈라는 인물이 생각하는 '정의'는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그리고 그 &amp;quot;정의론&amp;quot;이란 것이 왜 그렇게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는지도 궁금해졌다. 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HL%2Fimage%2FdU8b9CyLNeGqsd-HttqC0oFEni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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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중2병이 덜 빠진 헤르만 애샛기 - 『싯다르타』 - 헤르만 헤세 [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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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09:09:53Z</updated>
    <published>2026-03-08T00:2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이들이 좋아하고 칭송하는 헤르만 헤세의 책이다.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고 꽤나 만족스러워하길래 구미가 당겼다. 제목을 봐라. 이 얼마나 숭고하고 심오한가. 마치 이 책을 읽으면 세상에 달관한 사람처럼 보일 수 있고 말이다. 뭔 소리를 하나 그래, 들어보자 하고 밀리로 읽었다. 자고로 난 관심 없는 기대가 없는 책은 주로 밀리에서 찾아보고 전자책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HL%2Fimage%2F_HsqFaoF4sOClHU8ZUZh6Bc15E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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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이 되어 바람을 맞이하라 - 『안티프래질』 -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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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09:10:05Z</updated>
    <published>2026-03-08T00:1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티프래질, 난 이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책을 모두 다 읽고 난 뒤에도 동일하다. 그러나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제는 이 책을 무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책을 좋아하지 않았던 이유는 유튜브 떠벌이들이 이 책을 개나소나 추천하니 이 책에 대해 관심을 갖기도 전에 차게 식어 버렸고 유튜브에서 책 추천을 하며 주둥아리를 가볍게 움직이는 것들을 좋아하지도 않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HL%2Fimage%2Fk2lN67uva_mGEt_M50W6xwNRIJ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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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에서 쓰라는 글은 안 쓰고 피크민 블룸을 하는 자 - 보라는 글은 안 읽고 씨앗을 심는 악의 종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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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21:59:23Z</updated>
    <published>2025-11-27T21:1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란 곳, 꽤나 별로인 곳이다.   쓰라는 글은 안 쓰고 이유 없이 좋아요를 누른다. 보라는 글은 안 읽고 이유 없이 좋아요를 누른다. 글을 올리자마자 눌려지는 좋아요. 그딴 좋아요를 바라지 않는다.  이네들은 브런치가 아니라 닌텐도사의 피크민 블룸으로 가야한다. 품앗이. 너하나 나하나. 아니 그네들은 너하나 나 둘. 아니 너 영 나 하나.  그들의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HL%2Fimage%2F0yJbNAOxHN_XPWJQ1jXoWK_cUq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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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망대해에서 길을 잃은 책 - 『노인과 바다』 - 어니스트 해밍웨이 [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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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21:01:44Z</updated>
    <published>2025-11-27T21:0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망망대해에서 청새치와 고투하는 노인에 대한 이야기. 또는 모든 개인의 삶 속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투쟁에 대한 존경을 내비치는 소설. 그래 그 유명한 &amp;quot;노인과 바다&amp;quot;다. ​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한 늙은 어부가 바다 한복판에서 청새치와 씨름하다 촌각을 다투는 처절한 노력 끝에 청새치를 낚게 되는데 결국 돌아오는 길에 상어 떼에게 모두 빼앗겨 앙상한 뼈대만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HL%2Fimage%2FKmR2gQnxkFBncJyk2EpKMyvAkp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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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악한 사람들을 다스리는 법 - 『군주론』 - 니콜로 마키아벨리 [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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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20:53:25Z</updated>
    <published>2025-11-27T20:5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읽었던 책들 중 가장 읽을 맛이 났던 책이다. 난 책의 정보가 유의미하다고 느껴질 때마다 밑줄과 함께 책장 모서리를 접는 습관이 있는데 다 읽고 나니 어느새 상당한 양의 쪽수가 접혀 있었다.  이 책은 예외로 인용할 문장들이 많아 미리 인상적이었거나 공감됐던 문장들을 한꺼번에 인용한 뒤 내 생각을 씨불대 보겠다. ​ &amp;quot;왜냐하면 사람들은 두려워하거나 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HL%2Fimage%2FFbHY-jIdxGXfZZ7AnVBxCtEsg6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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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행해질 권리, 죄악을 원합니다. - 『멋진 신세계』 - 올더스 헉슬리 [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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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20:46:17Z</updated>
    <published>2025-11-27T20:4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하지만 난 불편한 편이 더 좋아요.', '우린 그렇지 않아요.' 통제관이 말했다. '우린 편안하게 일하기를 더 좋아합니다.'&amp;quot;, '하지만 난 안락함을 원하지 않습니다. 나는 신을 원하고, 시를 원하고, 참된 위험을 원하고, 자유를 원하고, 그리고 선을 원합니다. 나는 죄악을 원합니다.'&amp;quot;, &amp;quot;야만인이 도전적으로 말했다. '나는 불행해질 권리를 주장하겠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HL%2Fimage%2F66EEOfqPS80JGHxf25M3BhARTD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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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 추악함의 끝, 뱀의 혀를 지닌 자 - 『RED BOOK』 - 칼 구스타프 융 [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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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20:38:26Z</updated>
    <published>2025-11-27T20:3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레드북. 내가 책을 읽기 시작한 이래로 이렇게 불길하고 더러운 책을 마주한 것은 처음이다. 빨간색을 병적으로 좋아하는 나의 특이취향이 아니었다면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책. 칼융이 내가 오기만을 기다렸는지도 모르겠다. 근데 사람을 잘못 건드렸다. 난 오늘 당신의 추악한 가면을 갈기갈기 찢어 발길 것이다.  시뻘겋게 달아오른 단 쇠 같은 책의 표지. 서울대입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HL%2Fimage%2F4xoq2GE5KU_LA0DRwU7Haw509k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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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문학의 아버지라고? 지나가던 개가 웃겠네 - 『허클베리 핀의 모험』 - 마크 트웨인 [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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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13:28:21Z</updated>
    <published>2025-11-25T13:0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병에 걸렸다. 지적허영심이라는 몹쓸 병, 그리고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는 잣대에 짓눌려, 남들보다 앞서나가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혀 책을 읽는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어쩌면 이기적인 욕망에서 비롯된 행위이다. 어떤 심오한 메시지를 좇아 떠나는 숭고한 희생이나 도덕적 가치 또는 현자가 되기 위한 신성한 의식 따위와는 거리가 멀다. 책이 인간에게 어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HL%2Fimage%2FX-xuXQyar9NFocV2ADqowikOvZ8.png" width="39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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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니...유혹을 못하잖아? - 『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 [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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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8T02:43:50Z</updated>
    <published>2025-11-08T02:4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쇼생크 탈출, 샤이닝, 미저리의 원작자이자 공포 스릴러 소설의 대가인 스티븐 킹의 글쓰기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을 판매하는 플랫폼에서 &amp;quot;글쓰기 책의 고전&amp;quot;이란 소개글을 봤는데 '고전'이란 단어를 보자마자 지적 허영이 팔딱대며 미끼를 덥석 물고야 말았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한국어판 제목도, 카피라이팅도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영화 쇼생크 탈출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HL%2Fimage%2FBus1kWodOA61MJple7gBylvFkk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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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심 - 赤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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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01:28:17Z</updated>
    <published>2025-11-04T01:2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연의 고통을 대신 느낀다고 허풍 떨지 않을 것이다. 대신 그들의 신음을 무진 감각하려 할 것이다. 대가리에 시침 굴러가는 소리가 들리는 이들과 동행하지 않을 것이다. 감사를 모르는 시건방진 이들의 언행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의 냄새가 고약한 곳에 있지 않을 것이다. 결단을 마친 이들과 함께할 것이다. 죽도록 못난 나를 과감하게 인정할 것이다. 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HL%2Fimage%2FQgn8JFIn557eXZF7p9_uj12qB0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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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동주는 영웅이 아니다.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윤동주 [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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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05:14:12Z</updated>
    <published>2025-11-01T20:3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를 칭송하는 자는 더더욱. 그저 상대적으로 평온한 삶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끼나 행동하지 못하는 모순적인 인간임을 깨달은 한 고통받는 인간이다. 어찌 보면 그 당시 어떠한 무력 저항도 없이 시대에 순응한 자일뿐이다. 그때 자신의 목숨을 파리만치 여기지 아니하고 일제에 저항하다 기록이란 사치 한 점 남기지 못하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무명의 독립투사가 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HL%2Fimage%2FlMahsMCXboSYvqPKtJsW6Ec6Ry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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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들에게는 더 이상 무언가를 알기 위한 시간이 없어 - 『어린 왕자』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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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31T08:3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제 사람들에게는 더 이상 무언가를 알기 위한 시간이 없어. 사람들은 상점에서 다 만들어진 것을 사거든. 그런데 친구를 파는 상점은 없으니까 사람들은 친구가 없어.&amp;quot;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코너스톤(2023), 98쪽. ​ 나는 어른이다. 어린 시절 이 책을 읽지 못한 채 몸만 훌쩍 커버린 이상한 어른이다. 어린 왕자에서 조종사가 늦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HL%2Fimage%2FYqjpIgFB5H-BSVap4F6v9xxAqZ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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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숙련공 - 초역세권의 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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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03:05:58Z</updated>
    <published>2025-10-30T03: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본주의 시장에서 고도로 훈련된 친절. 난 그것을 공산품 친절이라고 명명한다. 그들의 행동에 진심이 조금이라도 섞여 있었다고 주장해도 그것들이 나에게 진실되게 다가오지 않았다.   그래, 그중 몇 분은 진심이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가게는 마치 손님이 들어오면 어떤 촌극이라도 시작하듯 일사불란하게 어떠한 정형화된 대본에 맞춰 극을 연출하는 곳처럼 무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HL%2Fimage%2Fh4yiSUkjhV5QyxsaUDOw0E4yqE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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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학은 아가리 닥치고 배 깔고 엎드려 생각하기라오 - 『데미안』 - 헤르만 헤세 [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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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12:32:16Z</updated>
    <published>2025-10-29T12:3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헤르만 헤세란 사람을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한 책. 헤르만 헤세(1962, 향년 85세)는 세계 문학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 대문호이자 노벨 문학상, 괴테상 수상자이다. 1877년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나 시인이 되고자 수도원 학교에서 탈주했으며 15살에는 자살을 기도하여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냈다. ​ 헤르만 헤세(이하 '헤세'로 약칭)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HL%2Fimage%2FneLdWodFQwqZB9etp3s0UxJg6c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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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윈아 그래서 인간이 어떻게 생겨났다고? - 『종의 기원』 - 찰스 다윈 [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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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12:12:41Z</updated>
    <published>2025-10-28T11:5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으로 태어났다면 누구나 한 번쯤 해보는 생각이 있다. '도대체 인간은 누가 만들었지?', 또는 '태초의 생명체는 어떻게 탄생됐지?' 하는 근원적인 생각이다. 당신,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종의 기원』이란 책은 당장 덮는 것이 좋다. 이 책은 최초의 탄생에 대한 답을 구렁이 담 넘어가듯 회피한다. ​ 종의 기원이란 이 책은 제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HL%2Fimage%2F0Ih-aBCoN35ZtiCNPtzntqeV1f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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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34에 1,000원 동냥을 하다. - 그냥 사람 사는 글이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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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03:45:42Z</updated>
    <published>2025-10-27T02:5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덜커덩덜커덩 뽀글뽀글 할머님들과 스타렉스에 몸을 싣고 승가사로 올라간다. 오전에 시간 여유가 있으면 직접 올라가려 했으나 마라톤으로 인해 버스가 우회하는 바람에 늦게 도착했다. 마침 셔틀 시간이 8시부터라 그냥 셔틀을 타고 올라갔다. 참고로 등산을 좋아하지만 오늘은 일정이 있는 관계로 편한 길을 택했다. 문제는 스타렉스에 타려면 1,000원을 현금으로 드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HL%2Fimage%2F2tSikr2_M7c7q5d0atlmsDACNP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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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가 노래하지 않는 세상 -  『침묵의 봄』 - 레이첼 카슨 [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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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4:06:59Z</updated>
    <published>2025-10-26T04:0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울새의 노랫소리가 들리지 않는 봄철보다 더 우울하고 적막한 것은 없으니까.&amp;quot; - 레이첼 카슨, 「08 새는 더 이상 노래하지 않고」, 『침묵의 봄』, 에코리브르(2024), 396쪽. ​ &amp;quot;5월이 되었는데도 뜰에서 윙윙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없다니 너무 비참했다.&amp;quot; - 레이첼 카슨, 「10 공중에서 무차별적으로」, 『침묵의 봄』, 에코리브르(2024),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HL%2Fimage%2FaBrQTBak4Mh2f4ilsHNhrImuaq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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