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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lena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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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깜페체 멕시코 살던 게으르고 낭만적인 완벽주의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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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1. 멕시코가 내게 가르쳐준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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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6-24T00:3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아온 일상에서 발견한 것들: 감사, 그리고 새로운 시선   멕시코에서의 3년이라는 시간을 뒤로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지 6개월이 흘렀다. 귀국 초기만 해도 나는 여전히 과거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내 삶의 주인으로 온전히 서지 못한 채 익숙한 불평과 원망을 반복하곤 했다. 하지만 시간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바꿔놓았고, 또렷하게 보이지 않던 것들을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aE%2Fimage%2FxKVp7fdT17uMSq1PlCjbaAkuGG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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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 돌아온 일상, 끝나지 않은 질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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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6-24T00:3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 귀국, 그리고 끝나지 않은 그리움과 후회   한국에 돌아와서 나는 아이들 학교 문제부터 시작해 산적한 현실적인 과제들을 하나씩 완수해 나가면서도, 문득문득 밀려오는 캄페체에 대한 그리움과 알 수 없는 후회에 휩싸이곤 했다.  다행히도 아이들은, 마치 몇 년 전 낯선 멕시코의 학교에 툭 던져졌을 때 그랬던 것처럼, 한국의 학교에도 놀라울 만큼 빠르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aE%2Fimage%2FzkRoHxpqW541hKApatQ5I0ro1I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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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 툴룸에서의 마지막 기억, 그리고 한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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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텅 빈 집, 그리고 멕시코에서의 마지막 여행지, 툴룸   이삿짐이 모두 떠나고 텅 빈 &amp;lsquo;까사 블랑카&amp;rsquo;에는 우리 가족의 마지막 일주일 분량의 단출한 짐만이 남았다. 우리는 그 시간 동안 멕시코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만들 여행지를 알아보았다.  이미 우리가 살았던 멕시코 동부의 캄페체나 메리다 등은 경험을 통해 비교적 안전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멕시코의 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aE%2Fimage%2Fdb9Dpj49xMplCxmgnYMkZUYJok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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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 텅 빈 집, 그리고 남겨진 초상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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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이삿짐 싸는 날, 텅 빈 집 그리고 멕시코의 마지막 음악 소리   주변 사람들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고, 드디어 캄페체를 떠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아이들의 학교생활도 어느덧 마침표를 찍었고, 약속된 날짜에 이삿짐센터 사람들이 도착했다.  이틀에 걸쳐 짐을 정리하고, 커다란 흰색 이삿짐 트럭에 짐을 실을 것이라고 했다. 대여섯 명쯤 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aE%2Fimage%2FELdiN0Bmx4nEPbDONvcqYOef1c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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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 내 안의 편견이 부서지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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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작별의 시간, 떠오르는 기억들  띠아 니디아가 열어준 따뜻한 작별 파티를 겪고 나니, 캄페체에서의 지난 3년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갔다. 내가 이곳에 처음 발을 디뎠을 때 가졌던 수많은 걱정과 편견들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특히 내 마음속 깊이 자리 잡고 있던 오랜 불신을 깨뜨려준 두 가지 기억이 유난히 선명하게 떠올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aE%2Fimage%2Fl-QTjQAcL-8xpsCujRpdtm87gR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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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 태극기 케이크, 그리고 나의 두 번째 고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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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떠나는 우리를 위한 마지막 선물, 띠아 니디아의 파티   띠아 니디아가 우리가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작별 파티를 해주시겠다며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지 여러 번 물어보셨다. 나는 띠아가 해준 음식은 모두 맛있으니 아무거나 다 괜찮다고 말씀드렸지만, 그녀는 그 후에도 몇 번이나 더 우리의 의견을 물으며 파티를 정성껏 준비해 주셨다.  파티 당일, 띠아 니디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aE%2Fimage%2FShJkThpYHd8Ote6srMwJSmkJhF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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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 작별의 시간, 그리고 남겨진 걱정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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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떠남의 무게: 아이들 걱정, 그리고 뒤바뀐 숙제   이삿짐을 빼는 날짜가 정해진 후, 내 머릿속은 온통 큰아이의 학교 문제로 가득 찼다. 멕시코는 미국처럼 9월에 새 학년이 시작되는 시스템이라, 한국에서 5학년 1학기를 마치자마자 이곳에 왔던 큰아이는 이곳에서 갑자기 5학년 2학기로 편입하게 되어 반 학기의 공백이 생긴 상태였다.  만약 한국에 돌아가서 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aE%2Fimage%2FBFcWZk5Off2e2x7rX8Ij0yFWzj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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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돌아갈 시간, 그리고 남겨진 교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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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남편의 마지막 통보  그날 저녁, 남편은 퇴근하고 돌아와 아이들과 짧은 인사를 나눈 뒤, 내게 다가와 조용히, 하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amp;ldquo;이번에 미국에서 새 사장님 오시잖아. 그때 정식으로 말하려고. 나&amp;hellip;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amp;rdquo; 그는 덧붙였다.  마침 한국에 자신이 일하던 분야의 자리가 비었고, 이번이 아니면 다시 그런 기회를 잡기 어려울 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aE%2Fimage%2FYSmfzQsx5RySbsAqfS4iZZ_gAS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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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그는 떠나고 싶었고 나는 머물고 싶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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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끝나지 않은 폭풍: 남편의 회사, 그리고 '빨래 대란'의 진실   지난번 &amp;lsquo;일생일대의 싸움&amp;rsquo;이 있고 난 후, 나는 여전히 내 감정에만 빠져 허우적대고 있었다. 남편이 그날 왜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했는지, 왜 회사 일로 바쁘다며 집안일을 제대로 돌보지 못해 그 사달을 만들었는지, 나는 그저 서운하고 원망스러운 마음뿐이었다.  하지만 그 무렵, 남편은 회사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aE%2Fimage%2Ffzoy12-aOR6Q5udkGWtfCfbVyi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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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일생일대의 싸움, 그리고 깨어진 기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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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여행 끝, 현실 시작: 빨래더미 위에서 터져버린 분노   부부간의 대부분의 싸움이 그러하듯이, 그날 우리의 싸움도 아주 사소한 일에서 시작되었다. 나는 거의 2주 동안 이어졌던 한국과 뉴욕, 그리고 가족들과의 멕시코 여행을 마치고 캄페체의 집으로 막 돌아온 참이었다. 부모님을 모시고 어린아이까지 데리고 낯선 곳을 오갔던 여정은 즐거움도 컸지만, 솔직히 피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aE%2Fimage%2F7oHb9ylO7k8bWqHHUwlsujzX-Z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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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재회, 여행, 그리고 폭풍 전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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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6-24T00:3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확실한 미래, 잠시 다녀온 한국 그리고 다시 캄페체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질 무렵, 나는 아이들과 잠시 한국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회포를 풀고, 그리웠던 음식들을 실컷 먹고, 아이들 내복이며 이런저런 식료품과 생필품들을 캐리어 가득 사서 다시 캄페체로 돌아올 때까지도, 우리 부부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여전히 안갯속이었다.  한국에서의 짧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aE%2Fimage%2FzkiS6VpDYOhZ-S323whTGpIFQF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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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현실 : 금이 간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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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06:53:28Z</updated>
    <published>2025-06-16T03:1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낭만은 끝났다: 캄페체 현실, 그리고 남편이라는 벽   우리는 결국 회사라는 큰 배의 입장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작은 조각배 같은 존재였다. 그 어떤 것도 우리 스스로 온전히 장담할 수 없었고, 함부로 결정할 수도 없었다. 그저 하루하루 정해진 시간을 보내며 일상을 살아내야 했고, 그 과정에서 남편과 나의 다툼은 눈에 띄게 잦아졌다. 낯선 외국 생활에 대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aE%2Fimage%2FYfWkEAJkij7y1Bwpk4q-Jp97Jl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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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이방인의 안식처, 그리고 끝나지 않은 줄다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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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05:42:23Z</updated>
    <published>2025-06-16T03:1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방인의 삶이 편해질 무렵, 뜻밖의 이사 제안   &amp;lsquo;까사 블랑카&amp;rsquo;에서의 생활은 물과의 지긋지긋한 전쟁과 비둘기와의 끊임없는 사투로 요약될 만큼 다사다난했지만, 그 소동 속에서도 나는 나름의 질서를 찾아가고 있었다. 이웃들과 정을 나누고, 아이들 학원을 걸어서 오가는 소소한 일상에 제법 만족감을 느끼며 캄페체에 조금씩 뿌리내리고 있었다.  더위는 여전했고 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aE%2Fimage%2FcM-pGG1EYPH63sBkRKgGzoTcOo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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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카렌과의 맛남. 그리고 뜻밖의 눈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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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23:28:24Z</updated>
    <published>2025-06-16T03:1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킨데르(유치원) 앞, 김치를 찾는 그녀와의 첫 만남   멕시코 캄페체에서의 하루하루가 익숙해질 무렵, 예상치 못한 만남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작은아이를 픽업하기 위해 과달루페(Guadalupe) 동네에 있는 유치원학교 문 앞에서 아이를 기다리고 있을 때였다. 긴 머리에 롱스커트를 차려입은, 세련되고 젊어 보이는 한 학부모가 나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aE%2Fimage%2FaxJyphz-oHYkxbAdllBgRHVMb2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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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amp;quot;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amp;quot; : 내 안의 그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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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08:17:28Z</updated>
    <published>2025-06-16T03:1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캄페체 적응기, 그러나 마음은 여전히 '남의 떡이 커보인다!'  여러 가지 사건들을 겪으며 나는 멕시코 캄페체 생활에 점차 적응하고 있었다. 살인적이라 느껴졌던 더위도 이제는 그럭저럭 참을 만해졌고, 스페인어 실력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었으며 한국의 편리한 시스템과 비교하며 불평하는 날이 더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전보다는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aE%2Fimage%2FC1mPEZhYVcJa3cEJ605Mh6VtCw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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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폭풍 뒤: 이해와 화합으로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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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6-16T03:1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폭풍 뒤의 후회, 그리고 끝나지 않은 불안   그렇게 한바탕 폭풍(학교장과의 면담)이 지나가고, 나는 한동안 복잡한 감정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애꿎은 남편에게 원망을 쏟아내기도 했다. 20대에 2년정도 캐나다에서 살 때는 인종차별이라는 것을 전혀 느껴보지 못했기에( 아마 무뎌서 나만 모르고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미디어를 통해 간간이 언급되는 인종차별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aE%2Fimage%2F4w0U6FfM8yrTDBMDb-Mtq3xjm7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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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멕시코 교장실에 간 엄마 - 큰 아이가 겪은 차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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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07:29:26Z</updated>
    <published>2025-06-16T03:1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이 친구를 때렸다고요?   언제나 그렇듯, 사건은 예고 없이 찾아왔다. 그리고 이번 일 역시 그랬다. 큰아이를 픽업하러 학교에 갔는데, 이전 학부모 미팅 때 아이에 대해 영어로 친절히 설명해 주어 안면이 있던 영어 선생님이 나를 따로 불렀다. 큰아이가 어떤 여자아이를 때렸고, 그래서 학교 측에서 조치를 취했으며 아이에게는 반성문을 쓰게 했다는 설명과 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aE%2Fimage%2F7mATwTDlXV4-6RDzUZwAS01L4x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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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몸이 먼저 외친 SO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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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6-16T03:1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고 없이 찾아온 불청객   &amp;ldquo;지난달에 생리를 언제 했었지?&amp;rdquo; 문득 떠오른 생각에 습관처럼 구글 캘린더를 뒤적였다. 그리고 그제야 이번 달 들어 생리가 한참 동안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첫아이를 출산한 뒤로는 시계처럼 정확했던 생리 주기에 한 번도 어긋난 적이 없었기에, 불안감이 스멀스멀 피어올랐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했지만, 결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aE%2Fimage%2Fw5KQv_yV1aKTxTNu7Z6y-Yg5Xl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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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오레오 도시락과 치즈케이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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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03:17: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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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유치원 적응왕? 하지만 도시락은 '전쟁'   작은아이는 킨데르(유치원) 생활에 제법 잘 적응하는 것처럼 보였다. 아이에게 학교생활에 대해 물어보면, 오늘은 공을 가지고 놀았다거나 친구들과 그림을 그렸다는 등 특별히 힘들어하는 기색 없이 재미있었다는 대답이 돌아오곤 했다.  스페인어를 못 하는 나를 배려해, 담임 선생님은 아이가 열이 나거나 중요한 준비물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aE%2Fimage%2FQ_j2RJNSQOBaJBBvyCpaiDsE-P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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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니디아의 생일파티: 의자가 부서지며 쌓인 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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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03:17:14Z</updated>
    <published>2025-06-16T03:1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티아 니디아의 생일, 그리고 뜻밖의 초대   &amp;lsquo;까사 블랑카&amp;rsquo;에서의 파란만장한 날들이 이어지던 어느 날, 옆집 친구 디나로부터 반가운 문자가 도착했다. 바로 앞집에 사시는 티아 니디아의 생일인데, 저녁에 조촐하게 케이크만 자를 예정이니 잠깐 들르라는 초대였다. 이미 여러 번 그 따뜻한 마음씨를 경험했던 터라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게다가 나는 니디아의 작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aE%2Fimage%2F-Fxo6hrmLPtR9rxQP93vBzPawj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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