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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준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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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대형로펌 변호사, 육아로 뛰어들다. 휴직하고 육아빠가 된 이야기를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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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7T11:36: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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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휴직으로 가는 길 - 휴직 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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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3:00:10Z</updated>
    <published>2026-04-13T0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럼 내가 휴직하지 뭐.&amp;quot;  시작은 가벼운 농담이었다. 아내가 출산 후 1년 간 휴직을 사용했지만, 그 이후에는 유현이를 키울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 어린이집에 보내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였다. 0세반도 있긴 하지만, 어린이집에 보내기에 적절한 나이가 만 3세라는 점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했다. 설령 보내더라도&amp;nbsp;하원 후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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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가 체한 날 - 휴직 2개월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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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2:21:17Z</updated>
    <published>2026-04-08T02:2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를 돌보다 보면, 내가 형편없는 양육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날들이 있다. 내게는 유현이가 체한 날이 꼭 그런 날이었다. 아내가 주말에 하루 휴가를 붙여 3일 간 셋이서 지내다가 다시 나와 유현이 둘이서 지내는 날이었다. 오후까지도 특별한 이슈는 없었다. 그런데도 괜히 셋이 있을 때는 더 밝게 웃는 때가 많았던 것 같아서 내가 유현이를 잘 놀아주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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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기념일 - 휴직 1개월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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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3:00:06Z</updated>
    <published>2026-04-02T0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결혼 기념일이 채 지나기도 전에 유현이가 태어났기에, 제대로 결혼 기념일을 보내본 적이 없다. 첫 결혼 기념일 당시 유현이는 태어난지 2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산후도우미가 오는 기간이 막 끝난 후였다. 유현이는 밤에 여러 번 깼기에 아내는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육아에 사로잡혀 있었다. 나는 나대로 회사 업무가 정신 없이 바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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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큰 적: 무료함 - 휴직 2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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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1:15:15Z</updated>
    <published>2026-03-31T02:4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육아휴직 2주차는 기세 좋게 1년의 법정 휴직 기간을 다 채워볼까 고민한 지난 주와는 사뭇 달랐다. 8월 1일부터 열흘 가까이 육아만을 해오다 보니 점차 정신적인 피로감이 쌓여온 탓이다. 운동을 하는 등 스트레스를 해소할 만한 배출구도, 육아를 쉬는 시간도 없었다 보니 더욱 그랬다. 하루 중 아이가 깨어 있는 모든 순간 정신적 에너지의 일부를 아이가 뭘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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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좋아서 한 육아휴직 - 휴직 1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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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6:29:28Z</updated>
    <published>2026-03-30T06:2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끄럽게도 서른 넘어서까지 내가 하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위험이 따르는 선택을 해 본 기억이 없다. 어릴 적에는 축구선수가 되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인권 변호사들의 일대기에 감명 받아 변호사를 지망하던 고교 시절이 있긴 했지만, 로스쿨에 간 결정적인 이유는 사병으로 군대에 가고 싶지 않아서였다. 대형 로펌 역시 법무관 시절 내게 주어진 것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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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한 무료함 - 휴직 6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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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6:30:38Z</updated>
    <published>2026-03-25T01:3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서른이 넘은 내 입장에서 돌이 막 지난 아기가 노는 것을 보는 건 꽤나 무료한 일이다. 돌이 지난 아기가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아서 노는 방식도 단조로울 수밖에 없고, 또 나와 함께 노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유현이가 노는 걸 지켜보고, 나도 반응해주고, 또 놀아주기도 하는 시간은 무척 행복한 시간이다. 꺄르르 웃으며 뒤로 쓰러지는 모습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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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휴직 시작! - 휴직 3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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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6:30:14Z</updated>
    <published>2026-03-23T06:0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랫동안 기다려온 육아휴직이 마침내 시작되었다.  바로 전날 자정까지 변호인 의견서의 초안을 작성해서 보내야 했기에 육아휴직이 다가온다는 걸 실감할 겨를이 없었다. 다들 고객사 파견에서 돌아온 후, 휴직까지 2주는 별일 없이 지나갈 거라고 생각했고, 나도 그렇게 기대했다. 그러나 가기 전에 마무리를 해야 할 일들이 좀 있었고, 아내가 복직 전에 잠시 여행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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