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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북백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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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영화를 중심으로 이런 저런 잡설을 올립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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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7T11:59: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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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시록 후기 - 계시 이후의 계몽. - 연상호 영화에서 '계시'가 표현되는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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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1T14:23:54Z</updated>
    <published>2025-04-11T14:2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상호의 작품에서는 끊임없이 같은 모티브가 발견된다.&amp;nbsp;'서울'이 아닌 향토적이거나 외곽적인 지역의 풍경, 결손된 가정 등의 이유로 어린 시절이 불우한&amp;nbsp;인물, 그리고 종교적 소재와 재개발 현장, 한국 사회를 숨막히는 지옥으로 그려면서도 장르적인 맥락을 놓치지 않겠다는 무언의 의지까지.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amp;lt;계시록&amp;gt;은&amp;nbsp;어떠한 종류의 맹신을 거부한다는 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1o%2Fimage%2FGqcI6YN8RlRTp1jmkuS8AcDYSz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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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키17 - 휴먼프린팅을 그리워함은. - 깨어난 자가 과거로의 회귀를 원한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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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6T09:48:31Z</updated>
    <published>2025-03-16T09:0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로파간다는 오늘날 욕으로 쓰이는 경우가 허다한 단어이다.&amp;nbsp;나야 작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amp;lt;탈주&amp;gt;를 선전 영화적 성격을 들어 좋아하는 등 프로파간다 영화에 대한 상당한 선호를 지니는 사람이지만, 동시에 할리우드 리버럴 선전물로써의 &amp;lt;미키17&amp;gt;의 선전적 성격에 대해서는 이것이 과연 승리를 정말로 확신하고 있느냐는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당연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1o%2Fimage%2FRM9kiFv9CFUWuo1fA7HAdWrs0E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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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데드데드 데몬즈 디디디디 디스트럭션&amp;gt; 영화 후기 - 하늘을 통해서만 알게 되는 세계를 극복하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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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6T05:45:31Z</updated>
    <published>2025-02-25T15:3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하늘에 뜬 외계 침략자의 우주선은 매순간 수증기를 내뿜는 이미지를 하늘에 투영한다.(㉠) &amp;lt;데드데드 데몬즈 디디디디 디스트럭션&amp;gt;(이하 '데데디디'로 통칭.)의 2부에서 '망가진 원자로'라는 대사를 통해 이미지의 정체가 직접적으로 제시되듯 이것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발생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에 대한 비유이다. 한편 건강에 대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1o%2Fimage%2F1eKjQiJNMfwmLfP7cWxDYPx1Mi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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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주는 없다 - &amp;lt;하얼빈&amp;gt; 후기 - 관념으로서의 만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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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3T10:40:41Z</updated>
    <published>2025-01-13T08:1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주라는 한민족의 고토가 있다. 만주는 과거 한민족 계통의 국가의 영토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만주가 대한민국 국민의 대부분에게 지리적인 면에서 이미 소실됐음을 알 수 있다. 과거 60년대 대륙극 영화들 소위 '만주 웨스턴' 영화를 사막에서 재현하겠다는 시도는&amp;nbsp;역설적이게도 우리에게 만주가 우리의 땅이 더 이상 아니라는 현실에서만 가능하다. 실재하는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1o%2Fimage%2FYi3owDjRu5ZN-6Vs6KEgvyna_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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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행기에 순응하시오 - &amp;lt;더 킬러&amp;gt; -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자기 정당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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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6T17:52:18Z</updated>
    <published>2025-01-01T02:0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세계적 생활양식. 세계화란 그 자체로 명실상부하다. 우리는 트럼피즘과 최근 남미에서 이뤄지는 좌익 정권의 집권을 통해 반세계화의 물결이 전 세계에 일렁임을 분명히 알 수 있지만, 파리 협정의 탈퇴나 동맹국에 대한 노골적인 방위금 압박 같은 과격한 외교 행보에도 불구하고 결국 별다른 외교적 변화를 보이지 못한 트럼프 행정부 1기나 무너진 페루 카스티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1o%2Fimage%2F9GdiEB3XCd7z6MW9FhVe8JS2xz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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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갈로폴리스 - 20년 뒤의 세계에서. - 제국 몰락의 지점에서, &amp;lt;메갈로폴리스&amp;gt;와 &amp;lt;글래디에이터 2&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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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1T10:07:32Z</updated>
    <published>2024-11-21T08:3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상 코폴라의 유작이라고 해도 좋을 &amp;lt;메갈로폴리스&amp;gt;가 드디어 인터넷상에 공개됐다. 이 위대한 문명에 대한 이야기는 어떤 미래상을 제시하고 있을까. 메갈로폴리스 속 미 제국은 거대한 위기에 놓여있다. 전 세계에 해양 제국으로서의 힘을 투사하는 거대 제국 미국은 누가 보아도 뉴욕을 변형한 듯한 영화 속 도시 '뉴 로마'에서 그 모습을 노골적으로 과시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1o%2Fimage%2FIMYSrnHoyOrgIrFSxnX_PX092q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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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펜하이머 후기 -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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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4T04:36:48Z</updated>
    <published>2024-11-04T0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덩케르크&amp;gt;에 이은 놀란의 두 번째 역사 영화인 &amp;lt;오펜하이머&amp;gt;는 시간 축의 배치 방법에서 덩케르크를 닮았지만, 지향점이 완전히 다르다. 덩케르크가 세 개의 시간 축을 오려 붙여 하나의 무대/대지로 전진하게끔 하였다면, 오펜하이머는 청문회를 전면에 배치하고 이전의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으로 불안정한 대지를 형성한다. 두 청문회에서 제시되는 단서들은 과거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1o%2Fimage%2FKUKIaKnwBYP6O6wyWRQ1YiFAiQ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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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순응자&amp;gt;, &amp;lt;대결&amp;gt; &amp;ndash; 연대와 족쇄의 이중성 - 사슬의 이미지, 映畵 이미지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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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8T04:00:00Z</updated>
    <published>2024-10-28T04: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올림픽 개막식에서 &amp;ldquo;손에 손잡고&amp;rdquo;라는 가사를 전인류 평화 연대의 상징으로 사용한 것처럼 소위 &amp;lsquo;인간 사슬&amp;rsquo;의 이미지는 협심과 화합, 연대의 상징으로 사용되고는 한다. 이것은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재미있는 건 이러한 사슬의 이미지는 상기한 연대의 표현으로 사용될 수 있으나 반대로 족쇄의 표현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먼저 영화 &amp;lt;순응자&amp;gt;를 보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1o%2Fimage%2FOJRIjGEH0v4XPubHIdsNyG3Of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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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인트 블랭크, 파벨만스 - 일상의 권태 묘사하기 - 映畵 이미지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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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1T04:19:25Z</updated>
    <published>2024-10-21T04: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포인트 블랭크  동료의 배신으로 감옥에 갇혔던 주인공이 탈옥 후 아내를 찾으러 가는 장면이다. 아내는 주인공을 배반한 동료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본 장면은 주인공의 이동과 아내의 일상을 교차해 보여준다.  아내를 찾으러 가는 주인공의 구두 소리가 쩌렁쩌렁하게 울린다. 그리고 그 구두 소리는 걸음에서 비롯되기에 규칙적인 음향이다.    무기력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1o%2Fimage%2FlcUq8NOfG6kpxmcqXVY8nFeUHE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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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의 가족 후기 ─ 할 말이 없는 영화 - 허진호의 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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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8T16:20:00Z</updated>
    <published>2024-10-18T16:2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통의 가족이라는 영화를 한 문장으로 축약하자면 할 말이 없다는 것이다. 영화의 만듦새는 괜찮다. 퇴물 된 지 오래됐지만 허진호는 그래도 나름대로의 연출력을 가진 영화감독이고 이 영화의 기술적인 부분은 성공적으로 짜인 듯 보인다. 일전에 설경구는 범죄를 저지른 자신의 학생 신분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나서는 상류층 부모라는 비슷한 성격의 캐릭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1o%2Fimage%2FLxBJAqis4AAbSJ2Hq0qNgM1te4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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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리향기 &amp;ndash; 벽으로 감정 묘사하기 - 映畵 이미지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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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4T04:27:17Z</updated>
    <published>2024-10-14T04:2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벽이라는 것은 단절을 묘사하는 데에 유용한 사물이다. 당연하지만 유리는 여타 사물과 달리 유리만이 가진 투명함이라는 성질을 가진다. 그러므로 유리로 이뤄진 유리벽은 벽 너머 물체를 볼 수 있는 투명성을 보장하나 동시에 단절을 표현할 수 있다는 특수성을 가진다. 다음은 영신 키아로스타미의 명작 체리향기다.  #1 자살을 결심한 한 남자는 자신의 자살을 도와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1o%2Fimage%2FzGHJj6SwWbBOkwASQECo4CCQew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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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새로운 시대의 문 후기 - 아무것도 없는 땅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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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3T06:12:13Z</updated>
    <published>2024-10-12T16:1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히 말해 본작을 비롯한 우마무스메 시리즈는 씹덕풍의 작품이고 현실의 말을 전부 미소녀 캐릭터로 대체해 버린 어찌 보면 생뚱맞고 우스워 보이는 세계를 기반으로 한다는 이야기로 시작하자. 나름 그런 향의 정서를 뺀다고 뺀 작품이기는 하지만 이쪽 정서에 면역이 전무하다면 몇몇 장면에서는 눈살을 찌푸릴 여지도 많다. 애니메이션이 영화로서 결코 작용할 수 없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1o%2Fimage%2FuZZcd6awlfR3SkEE14aoIG_JRS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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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커 폴리 아 되 후기 - - 반란과 억누름의 공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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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8T16:31:45Z</updated>
    <published>2024-10-08T16:3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조커&amp;gt;에서도 &amp;lt;조커2&amp;gt;에서도 나온 머리를 쏘는 시늉이란 전편에 지대한 영향을 준 &amp;lt;택시드라이버&amp;gt;에서 비롯된 것이고 택시드라이버에서의 시늉이란 &amp;lt;순응자&amp;gt;로부터 비롯된 것이죠.  순응자는 파시스트들의 자기파괴성을 조롱하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그 이미지가 택드를 거쳐 조커로 가는 과정에 파시스트가 존재하였는가 하면 의문인 것이죠. 머 단어를 광범위하게 쓴다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1o%2Fimage%2FLlqsO0N2Dkqw4IPjeQ2ij-OeWP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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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퍼펙트데이즈 후기 - 세계의 붕괴를 맞이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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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7T11:20:23Z</updated>
    <published>2024-07-25T13:4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 글을 이 영화에 대한 각종 후기들에 대한 생각으로 가볍게 시작하겠다. &amp;lt;퍼펙트 데이즈&amp;gt;에 대한 여러 후기를 보면 일상이라는 단어와 그에 따른 가치, 소박함의 위대함, 일상은 왜 소중한가 식의 접근이 우후죽순 발견되는데 나는 이 영화에 관해 쏟아진 소확행식 결론, 일명 '일상의 소중함'으로 접근하는 후기에 동의하지 않는다. 퍼펙트 데이즈는 오히려 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1o%2Fimage%2Fne8KjMpYy4SBNualmaC8TlTAaO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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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들리 스콧의 나폴레옹 후기 - 붕 뜬 풍자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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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6T11:10:22Z</updated>
    <published>2024-07-24T04:5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를 보기 전부터 &amp;lt;나폴레옹&amp;gt;에 쏟아진 악평을 통해 영화의 시각을 대충은 알 수 있었다. 쏟아진 악평이란 단순히 졸린다는 평부터 나폴레옹에 대한 부정적 시각, 심지어는 속된 말로 찐따처럼 묘사했다는 얘기까지.    본작의 나폴레옹에 대한 시각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으리라 생각한다. 혹시라도 이것이 나폴레옹의 단지 입체적 면모를 부각하기 위함이라고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1o%2Fimage%2FTTZnFy4rQbV1sIeyuwwP6kpoWI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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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탈주&amp;gt;와 프로파간다 영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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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1T15:26:14Z</updated>
    <published>2024-07-06T07:4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통 프로파간다라는 말이 어떤 의미로 쓰이는가 하면 대부분 욕으로 쓰이기 때문에 이것을 칭찬을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걸 저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지만은. 그럼에도 저는 칭찬의 의미로 쓰고는 합니다. &amp;lt;탈주&amp;gt;는 대한민국 체제의 선전 영화로서는 근작 중 훌륭했다 그리 보는겁니다. (꼭 선전을 정부가 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이 영화에서는 '자유'에 대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1o%2Fimage%2FcvfwySbQP8gx8emlOHA81Dt_PU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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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년 상반기 영화 결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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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2T15:12:15Z</updated>
    <published>2024-07-02T14:3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극장에서 본 것 중 좋았고 후기를 따로 쓰지 않은 작품들만 추려서 적어보겠읍니다. 전 영화를 미뤄보는 편이라 뜬금없이 사낙타가 올해 결산에 들어가고 그런 것이지요 우하핫 헛소리 주저리 대충 막 쓰니 이런 저를 용서해주십시오. 순서는 순위와 무관합니다.   1. 사랑은 낙엽을 타고 2. 나의 올드오크 두 영화가 재밌는 건 각 감독들이 영화를 대하는 태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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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즈메의 문단속 후기 - 신카이 재난 영화가 물을 다루는 방식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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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1T11:14:46Z</updated>
    <published>2024-07-01T08:0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히 말해 &amp;lt;날씨의 아이&amp;gt;는 전반이 실망스러웠다. 아리송한 전개부터 그러한 전개를 메우고자 무리하게 투입된 테마송 주구장창 연출. 이러한 연출은 &amp;lt;스즈메의 문단속&amp;gt;에서 대폭 수정됐다. 물론 스즈메에도 아쉬운 부분이 있다. 미미즈가 등장하는 장면까지는 좋으나, 본격적으로 문단속을 시작하면 매번 나오는 그 음악. 그 자체로는 테마송 연출보다도 훨씬 별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1o%2Fimage%2Fsbo3sDVNzLbmUkuJR6uYJhjbeW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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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너와 나&amp;gt;보다는 &amp;lt;비상선언&amp;gt;이 낫다 - 정치 사기꾼의 영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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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0T11:59:59Z</updated>
    <published>2024-06-26T12:0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게 누군가 &amp;lt;비상선언&amp;gt;이라는 영화를 좋아하느냐 물으면 나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비상선언은 적어도 &amp;lt;너와 나&amp;gt;보다는 나은 영화이다. 왜 그런가?  꽤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 소재에서 정치를 표백시킨 결과물이 &amp;lt;너와 나&amp;gt;라는 영화라고 주장한다. 일단 나는 이 의견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故 이선균 배우를 주연으로 한 한국 영화 &amp;lt;악질경찰&amp;g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1o%2Fimage%2FY2Bqesy7v87t59o5_v2xIQ-777o.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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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너와 나&amp;gt;를 필두로 세월호 관련 영화 주저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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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3T04:09:00Z</updated>
    <published>2024-06-23T04:0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이런 것도 한다고 과시하는 듯한 물컵이라든가. 초반의 꽃 너머의 세미 정도가 담백하고 좋았는데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죽음의 이미지가 강조되는 후반부라든지. 이런 연출상의 불만도 꽤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얘기를 하려고 쓴 글은 아니고 영화가 취하는 태도에 대한 대충 주저리  일단 난 &amp;lt;너와 나&amp;gt;가 정치가 탈색된 영화라는 얘기 자체를 납득 못 하겠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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