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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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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중증도 우울장애와 공황장애를 앓고 있어요. 그리고 극복하고 있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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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0T11:07: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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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 살려! - 2년 만에 만난 공황아, 왜 또 왔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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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4:41:40Z</updated>
    <published>2026-04-07T04:4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극심한 공황이 찾아왔다. 사무실에 앉아 혼자 눈물을 주룩주룩 흘렸다. 이유 없는 공황과 우울은 마치 민들레 홀씨가 퍼져나가듯, 내 부정적 생각이 피어나게 만든다. 객관적으로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음에도 혼자 두려워하는 게 크다. 그래, 이건 병이라서 그렇다. 지금 내 신경전달물질이 문제가 많아서 그렇다. 그러니까 괜찮다.  진짜 괜찮다, 라고 혼자 애써 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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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과 강박에서 살아남기 - 생존자가 전하는 생존 비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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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4:08:58Z</updated>
    <published>2026-03-16T04:0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르락내리락. 비틀비틀. 아슬아슬.  과거의 나를 떠올리면 저렇게 정의할 수 있겠다. 그 순간에 항상 내가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친구가 있었다. 사실 나이로는 동생인데, 그 애가 가진 단단함은 언니 그 이상이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최근 힘들어하는 것 같아 이것저것 내 경험을 토대로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막 늘어놓았다.  이 김에 나름의 생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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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과 우울증, 공황장애가 만났을 때 - 아플 거면 몸만 아프든가 아님 마음만 아프든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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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2:04:52Z</updated>
    <published>2026-03-02T02:0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래 자궁내막암 항암제인 파루탈을 끊고, 생리를 하지 않아 경구피임약 복용을 시작했다. 강제로 생리를 시작하기 위함이다. 파루탈을 1년 이상 복용하다 그만뒀을 때는 크게 부작용이나 변화가 느껴지진 않았다. 그런데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니 다시 감정이 요동치게 됐다. 아, 몸이든 마음이든 한 곳만 아팠으면 좋겠다.  하필 약을 줄이는 시기에 경구피임약 복용이 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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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환자의 기록, 조각 여덟 - 외전: 우울증 진단 초기, 나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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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1:00:03Z</updated>
    <published>2026-02-22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15일, 엉성해도 괜찮으니까  미약한 두통이 며칠 째 있다.&amp;nbsp;어제 이른 저녁에도 자고, 약 먹고 아침까지 자니 엄청 개운하다. 물론 깨긴 했다.&amp;nbsp;그냥 뭐 감정의 요동이나 불안 등을 떠나 내가 나를 사랑할 수 있어서 좋다. 나는 나를 사랑한다. 엉성하고 조금 이상한 모양이어도 아름답고 귀엽다.   8월 21일, 과호흡? 불안?  오랜만에 기록을 한다.&amp;nbsp;</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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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환자의 기록, 조각 일곱 - 외전: 우울증 진단 초기, 나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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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2-19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7일, 무난  새 병원에서 받은 저녁약이 떨어져서 기존에 다니던 병원에서 준 남은 약을 먹고 잤더니, 일어난 지금 조금 불안하다. 원래 잘 느끼지 않았는데.. 한편으로는 어제 일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amp;nbsp;그래도 수면 자체는 괜찮았는지 개운한 느낌.  진료 다녀왔는데 상태가 좋아서 금방 끝났다. 수면 관련 약은 강도를 좀 더 높였다. 목요일, 금요일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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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을 줄였고 난 여전히 '쉼'을 모르겠다 - 나의 우울증 이야기, 아홉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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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21:37:30Z</updated>
    <published>2026-02-19T00:4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 12일, 약을 또 줄였다. 장족의 발전이다. 아침에 먹어야 할 약이 두 알로 줄었고 저녁에는 여전히 다섯 알이지만 총량이 크게 줄어서 내겐 정말 큰 성과, 그 자체다.  약만으로 아침에 배가 불러본 적이 있는가? 한 알조차 삼기기 힘들어서 물을 아주 많이 먹어야만 했던 어린 날과 달리 이제는 다섯 알도 함께 꿀꺽 삼킬 수 있다. 왠지 모르게 이런 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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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환자의 기록, 조각 여섯 - 외전: 우울증 진단 초기, 나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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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09:00:04Z</updated>
    <published>2026-02-18T09: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1일, 졸려요 그냥  새벽에 깨는 바람에 다시&amp;nbsp;잠드는 데 오래 걸렸지만, 지난 주처럼 불쾌하게 자주 깨는 것 같지 않고 안정되고 있는 것 같다. 피곤함도 조금 덜..한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그래도&amp;nbsp;새로 바꾼 약에 수면 관련 약이랑, 신경전달물질 조절하는 약들이 있는데 아직 부작용 없이 잘 맞는 것 같아서 좋다.  새로 산 텀블러랑 좋아하는 티백 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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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환자의 기록, 조각 다섯 - 외전: 우울증 진단 초기, 나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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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01:00:04Z</updated>
    <published>2026-02-15T0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 29일, 월요병  일단 어제는 너무 피곤해서 자느라 정신없어서 기록을 안 남겼다.  오늘도 세 번 넘게 깼는데, 적정한 수면 온도를 못 찾아서 그런건지 뭔지 모르겠다. 그래서 일어나니 기분이 너무 안 좋았는데 내일 휴무라는 걸 생각하니 좀 낫다. 출근해서 먹을 달달한 음료와 시원한 에어컨 등 좋은 것들이 날 많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 그리고 지금 다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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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환자의 기록, 조각 넷 - 외전: 우울증 진단 초기, 나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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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1:00:08Z</updated>
    <published>2026-02-12T0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 24일, 내 생활과 마음  10시쯤 누워 1시쯤 깼고 2시, 4시, 5시 반에 깼다. 방금은 악몽을 꿔서 일어났다. 막 무서운 꿈은 아니고 친구들과 싸우고 해명하는 꿈이었다. 스트레스 받나 보다, 지금. 낮에는 화장실을 자주 안 가는데 밤에 자꾸 깨면 무조건 화장실을 간다. 불안과 연관이 있을까 싶어 기록한다.  오늘은 그래도 출근에 대한 스트레스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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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환자의 기록, 조각 셋 - 외전: 우울증 진단 초기, 나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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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1:00:11Z</updated>
    <published>2026-02-10T0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 22일의 기록, 업다운 아니고 다운업  밤만 되면 소변이 너무 자주 마려운 느낌. 긴장해서 그런 건지, 약 때문인지, 저녁에 물을 마셔서 그런지 모르겠다. 제로콜라를 끊어야 할 것 같다. 소변이 마려우니 긴장과 불안이 더 같이 오는 것 같네. 오늘부터는 저녁 시간에 공부를 제대로 하고 싶다. 피곤하다고 일찍 잤다가 괜히 밤에 못 자는 일 없게. 패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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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환자의 기록, 조각 둘 - 외전: 우울증 진단 초기, 나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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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2:00:03Z</updated>
    <published>2026-02-08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 19일의 기록, 금요일은 좋아  오늘도 네 시간쯤 자고 깨고, 그 뒤로도 한 번 더 깼다. 새벽 세 시에 눈 뜨는 건 이제 익숙하다. 이번 주에는 꼭 수면제 처방을 받아야겠다. 스트레스 받는 꿈을 연달아 꾸었다. 어제가 힘들었나 보다. 오늘은 부담없이 편안하게 지내보자, 꼭. 다시 조금이라도 자야겠다. 나를 위한 아침을 먹고 출근해야겠다.  성과 없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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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환자의 기록, 조각 하나 - 외전: 우울증 진단 초기, 나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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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1:23:52Z</updated>
    <published>2026-02-06T01:2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래 글은 우울증 진단을 받은 초기, 불안이 가장 높았던 시절 남기고자 했던 기록이다. 병을 관리하고 나의 감정을 풀고자 적어둔 글을 많은 이들에게도 공개한다.  7월 18일의 기록, 조금 힘들었다. 집근처 정신건강의학과에 다닌 지 3주 정도 됐다. 초반에는 불안과 우울이 감당이 안 돼서, 상담 때마다 울었는데.. 지난 진료 때는 개인적인 일로 기분이 좋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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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다운 게 뭔데? - 나의 우울증 이야기 여덟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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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12:57:23Z</updated>
    <published>2026-02-01T07:5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다시 한 번 약을 줄였다. 정신건강이 회복되고 있다는 명확하고 객관적인 증거 같아 약을 줄일 때면 스스로가 참 기특하고 대견하다. 물론 여전히 약의 개수가 평범한 사람보다는 많지만, 그래도 지금은 7~8개 정도의 약만 먹으면 되니 부담도 적다.  출근길, 아니 퇴근길이었나. 제대로 기억은 안 나지만 '나'라는 존재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오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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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난히 안면근육을 쓰고 싶지 않은 날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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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1:50:22Z</updated>
    <published>2026-01-13T01:5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난히 안면근육을 쓰고 싶지 않은 날이 있다.  예를 들어, 나한테는 어제. 왠지 모르게 얼굴에 힘을 주고 싶지 않은 날. 일어났는데 일어난 것 같지 않은 그런 몽-롱한 날. 기분이 왜 다운되어 있는지 모르겠는데, 텐션을 괜히 올리고 싶지 않은 날.  곰곰히 생각해보니 악몽을 꿨더라.  물론 어제 아침, 피곤하게 깨서 아둥바둥 집으로 잘못 시킨 회사 물건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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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가 죽어 버리면, 주변 사람들은 어떡하죠? - 나의 우울증 이야기, 일곱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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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13:06:06Z</updated>
    <published>2026-01-11T02:3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가 죽어버리면, 가족들은 당연히 힘들겠죠. 특히 동생이 스트레스받으면서 힘들게 일하고 있는데, 그나마 제가 도움이 되는 것 같거든요. 근데 그런 존재가 죽으면 너무 힘들어할 것 같아요. 그리고 엄마는 당연히 더 무너지겠죠.. 집에 안 간 지 5~6년이나 됐는데, 그 딸이 갑자기 죽었다고 연락 오면 엄청 힘들지 않을까요. 이제야 좀 살만해졌는데.  큰오빠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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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어도 3개월은 무조건 쉬세요 - 나의 우울증 이야기, 여섯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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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13:06:25Z</updated>
    <published>2026-01-03T07:0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쉬었음 청년. 일을 하지 않고 그저 쉬는 청년들에게 붙는 흔한 수식어다. 요즘은 저 용어 자체의 문제를 인식해서 달리 용어를 쓰자고는 하지만, 뭐 일단 내가 퇴사하던 시점 그리고 그 이후까지도 '쉬었음 청년'이라는 단어가 이리저리 쓰였으므로 한 번 데려와봤다.  나는 강제로 '쉬었음 청년'이 되어야 했다. 퇴사를 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께 들은 가장 첫</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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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상? 아니 환장의 조직 - 나의 우울증 이야기, 다섯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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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13:06:45Z</updated>
    <published>2025-12-26T15:1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인. 내 인생에서 '타인'은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아니, 인간이라면 당연히 타인과 살아가야 하는 사회 속에 존재하니 모든 사람의 인생에서 '타인'은 빼놓을 수 없다. 그런 인간들 중에서도 난 유독 내 인생을 희생하며 약자들, 타인들의 삶을 더 낫게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진 탓에 사회복지사가 되었다. 물론 현장 경험은 없지만, 자격증은 있다. 현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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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증도 우울증과 공황장애, 공식 환자가 되다 - 나의 우울증 이야기, 네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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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13:07:04Z</updated>
    <published>2025-12-22T06:3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건강의학과 특성상 예약이 필요하다는 걸 몰랐다. 그냥 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 하나로 일어나자마자 뛰쳐나갔다. 가장 가까운 병원에 가서 '저 초진인데요..'라고 말하며 접수를 했다. 대기하는 사람들을 보니 어르신들이 꽤 계셨다. 그 속에서 섞이지 못한 이방인처럼, 마치 혼자 다른 차원에 온 사람처럼 의자에 앉아 기다렸다. 그 앉아있는 순간에도 호흡이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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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발에 맞는 로퍼를 찾았다 - 그리고 그제야 어른이 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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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22:09:55Z</updated>
    <published>2025-12-21T14:5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볼이 넓고 발등이 높은 나는 유독 면접장에서 신을 구두나 로퍼를 구하기가 참 힘들었다. 직접 매장에 가서 신어볼 자신이 없어 항상 인터넷으로 구매했는데, 매번 실패 그리고 또 실패였다. 그나마 겨울에는 발 전체를 감싸주는 앵클부츠가 있어 그걸 신고 면접을 봤는데, 여름엔 도저히 신을 신발이 없었다.  신발 따위가 면접에 무슨 도움이 되겠냐, 싶으면서도 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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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 사람도 있어요, 그러니 괜찮아요. - 나의 우울증 이야기, 세 번째: 자기고백과 자기노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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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13:07:56Z</updated>
    <published>2025-12-21T11:3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 이야기를 쓰다 잠시 지겨워져 내가 사는 방식을 공유해보려 한다.  자기고백과 자기노출. 자기고백은 나의 이야기를 고백하는 것이고, 자기노출은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다. 대충 비슷한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오늘은 나의 일상 이야기를 벗어나 잠시 '자기고백과 자기노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나는 힘들다는 이야기를 타인에게 굉장히 많이 늘어놓는 편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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