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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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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5년 동안 신문기자로 일했다. 좋은 글은 좋은 질문에서 나온다 믿는다. 최근 기사를 놓고 글의 본질에 대해 다시 고민하고 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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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1T05:10: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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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반지를 다시 끼고 느낀 평화 - 회귀, 보수적 민주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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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6T12:11:15Z</updated>
    <published>2025-02-14T08:2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더위와 습기가 조금은 가신 청량감이 공기 안에서 미세하게 느껴졌다. 소진은 그 여느 때처럼 네이비색 정장을 입고 입사 최종면접 때 산 고동색 백을 옆으로 멨다.  그리곤 새로 가공한 반지를 출근 준비의 마무리 의식을 하듯 손가락에 얹었다. 새 반지와 손가락의 완벽에 가까운 물리적 결합은 묘한 심리적 안정감을 줬다.  이제는 책임질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JZ%2Fimage%2FMwh45p3x4ji_f13JywxrTdiszVM.JPG" width="44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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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후 받았던 명품은 돌려줘야 할까 - 맞춤옷 같은 결혼반지를 다시 낀 소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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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3T20:37:56Z</updated>
    <published>2025-02-12T00:4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 가공된 결혼반지는 맞춤옷처럼 잘 맞았다.  벨트를 하지 않아도 흘러내리지 않는 바지처럼 안정적으로 소진의 손가락을 감쌌다.  &amp;ldquo;너무 편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손가락에서 빠져나갈 수 있어요. 편안하면서도 약간은 타이트한 느낌이 드는 게 좋아요.&amp;rdquo;  송 대표는 새 반지가 소진의 손가락에 주는 약간의 긴장감까지 세심하게 살폈다.  &amp;lsquo;아마도 모든 관계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JZ%2Fimage%2FqaHjm7dLc5fQpUGYIsLImsvJ9I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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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반지를 다시 꺼내든 이혼남 - 다시 코이누르를 찾은 소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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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0T09:37:46Z</updated>
    <published>2025-02-10T08:2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진이 코이누르를 찾은 건 거의 10년 만이다. 어떤 연유로 그곳을 찾게 됐는지 아직도 명확한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인사불성이 된 김유신을 기녀 천관녀의 집으로 데리고 갔던 말(馬)처럼&amp;hellip;. 소진의 의지와 상관없이 누군가가 소진을 그곳으로 데려간 것도 아니었다.  이유도 모른 채 소진은 안락사를 소견을 받아 든 반려견을 살리려 동물병원을 수소문하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JZ%2Fimage%2FBr6itWp0PESPt_RWfGp0gR-44cE.JPG" width="45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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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틴에이저... - 강남몽이 갈라놓은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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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7T14:02:36Z</updated>
    <published>2025-02-07T06:1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틴에이저(Teenager) 같이 왜 그래?&amp;rdquo;  소진은 아내를 향해 종종 이렇게 쏘아붙였다. &amp;lsquo;전인적 인간&amp;rsquo;이라고 여기는 아내를 화나게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말이었다.  아내는 여러 분야에 해박했을 뿐 아니라 지적 감성적 도덕적 신체적으로 균형감을 지닌 사람이었다. 웬만한 자극이나 말에는 흔들리지 않았다. 쉽게 실망하는 법도 없었다.  어린 시절 &amp;ldquo;이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JZ%2Fimage%2FcNKY64NWJLbiiNlACwTJLPsqNTo.JPG" width="38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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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르띠에 보다 코이누르 - -명품 대신 동네 보석가게를 찾은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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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1T05:34:28Z</updated>
    <published>2025-02-06T23: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처럼 너도 많이 울었구나.&amp;rdquo;  이혼으로 인한 상실감이 멍함으로 치환되던 어느 휴일 아침. 소진은 습기를 머금고 심하게 울어버린 종이 반지 함을 옷장에서 발견했다.  분명 반성이 필요한 순간이었지만 소진은 매우 억울한 기분에 휩싸였다.  억울함의 대상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냥 막무가내로 그랬다. 무엇이라도 실패의 원인을 찾고 싶었고, 누구라도 탓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JZ%2Fimage%2FogvK0BcvCvpQJcmjm7V-NCAWH1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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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롱 안 금단의 선 - -헤어지고 나서도 버리지 못한 습성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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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6T07:17:58Z</updated>
    <published>2025-02-06T06:2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의 짐이 빠져나갔지만, 장롱 안은 여전히 어지러웠다. 전쟁통에 급하게 사람들이 떠난 흉가처럼.  몇 해가 지났는지 모를 &amp;lsquo;물 먹는 하마&amp;rsquo;의 울어버린 껍데기가, 그곳에서 흘러나온 제습제의 얼룩들이, 습기를 닦아내려 급하게 받쳐둔 해진 티셔츠가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  서로 다른 색과 모양의 빈 옷걸이들이 앙상한 가지만 남은 고목 같았다. 장 벽면에 붙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JZ%2Fimage%2FiYKcUJOjiloNaDvNSxm0di58c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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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직장인 밴드 느낌으로 써보자&amp;rdquo;  - &amp;lt;11&amp;gt; 텅 빈 비석을 바라보며 소설 쓰는 마음을 다잡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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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9T12:38:16Z</updated>
    <published>2024-10-18T01:4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 도심에 좋아하는 비석 하나가 있다. 데스크가 된 뒤 비는 점심시간마다 서울 곳곳을 정처 없이 거닐다 알게 된 장소다. 지나가다 한두 번 그 장소를 본 사람은 있을지 모르지만, 나처럼 의미를 부여하고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사람은 드물 것도 같다. 나만의 히든 플레이스인 셈이다.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를 지나면 고즈넉한 정원 하나가 나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JZ%2Fimage%2F7FuBqbW6LvlILu81RDd4liIUH7Q.jpg" width="26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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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자 후배, 작가 선배가 되다 - &amp;lt;10&amp;gt; 소설가 지인 임현석 작가의 진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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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6T08:37:48Z</updated>
    <published>2024-09-20T08:1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타고난 맷집을 지닌 아이&amp;rsquo;    소설가 지인이자 기자 후배인 임현석 군의 첫인상은 흐릿하지만 비교적 뚜렷하게 뇌리에 남아있다.     다소 투박하고 남성적인 외향과는 달리 말 한마디 한마디와 손짓에서 진중함과 겸손함이 배어 나왔다. 사회적 관계를 위해 튜닝된 의도적 존대라기보다는 그냥 기본적으로 예의를 갖춘 사람처럼 느껴졌다. 기자 초년병 시절의 고난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JZ%2Fimage%2FZaVqRnpBfgh8ThwRDjcPYso6MGc.png" width="30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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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수 박지윤, 에곤 실레 그리고 공예 명품 '채율'까지 - &amp;lt;9&amp;gt; 소설가 지인 강보라 작가를 연상케 하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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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3T12:15:53Z</updated>
    <published>2024-09-13T08:4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세상에 나온 지 30년 가까이 됐을 텐데, 이렇게 힙할 수가 있나.&amp;rdquo;  문득 &amp;lsquo;그래 내가 원하던 게 바로 이거지&amp;rsquo;라며 놀라는 순간이 더러 있다. 어떠한 형용사나 부사로도 잘 설명이 되지 않는 감흥인데, 요즘 젊은이들이 쓰는 &amp;lsquo;힙하다&amp;rsquo;라는 표현이 가장 잘 들어맞는 것도 같다.  서울 도심을 운전하다 너무 빨리 변해버리는 거리 풍경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JZ%2Fimage%2FiXwTeftfniweu1o5AED-rG9-vo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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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멋지게 나이 들어줘서 고마워&amp;quot; - &amp;lt;8&amp;gt; 소설가가 된 보랏빛 단발머리 옆동 친구 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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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2T00:37:02Z</updated>
    <published>2024-08-30T05:4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가 B와 난 1990년대 초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한 국민학교 3학년 6반 교실에서 만났다. 교내에 멋들어진 정원이 조성돼 TV 드라마의 배경이 되곤 하는 곳이다.  교실 중앙에 톱밥을 압축한 목재 땔감을 떼는 난로가 자리했고, 3교시가 끝나면 당번이 플라스틱에 우유를 한가득 담아와 아이들에게 나눠주던 시절이었다. 담임은 수업 시간이 끝나면 같은 학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JZ%2Fimage%2FJuvAXYTe6FtZYYibHIhhfwEy4r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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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문학성은 나중에, 일단 쭉쭉 가보자&amp;rdquo; - &amp;lt;7&amp;gt; 나뭇잎 사이 빛줄기 같은 피드백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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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3T10:53:54Z</updated>
    <published>2024-08-23T06:2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러 날을 고민했고, 고민 끝에 2명에게 피드백을 구했다. 한 명은 동거인, 다른 한 명은 비동거인.          아내의 첫 반응은 &amp;ldquo;신기하다&amp;rdquo;였다.    &amp;lsquo;신기하다니 도대체 무엇이?&amp;rsquo;라고 반문하니, 이렇게 이런 픽션 한편을 다 써 내려갈 수 있다는 사람이라는 사실이 신기하다고 했다.      하루에도 몇 번씩 팩트체크를 하는 사람이 팩트 없는 이야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JZ%2Fimage%2FWWhW2xDfok6zCwjjow9SXsEvnf0.jfif" width="27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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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좋네&amp;quot; 짧고 건조한 피드백이 더 상처가 되는 이유 - &amp;lt;6&amp;gt; 작가 지망생에게 피드백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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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3T14:44:07Z</updated>
    <published>2024-08-23T05:3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소설을 마무리한 뒤 미묘한 감정이 몰려왔다. 서로 상충하는 감흥들이 뒤섞여 뭐가 내 진심인지 알기 어려울 지경이었다.  나의 글을 이해할 수 있는 독자에게 보여주고 깊이 있는 피드백을 받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첫 소설에 불과한 설익은 졸고를 공개했다가 망신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몰려왔다. 보물단지를 집에 숨기고 있는 사내처럼 다소 어깨가 우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JZ%2Fimage%2F9PgevWjeYD2Qhu1bLPGrz6lPR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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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SF소설도 자전적 이야기일 수 있다&amp;rdquo; - &amp;lt;5&amp;gt; 퇴고의 고통을 끊어 준 작가 지인의 한 마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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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3T06:22:30Z</updated>
    <published>2024-08-16T07:1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퇴고&amp;rsquo;는 기자에겐 매우 일상적인 일이다. &amp;lsquo;개고&amp;rsquo;라 불리는 퇴고를 기자라면 거의 매일 행한다.  1차 마감 시간이 지나도 세상 일은 멈추지 않는다. 윤전기가 멈춘 새벽에도 사람들의 일상은 계속된다. 그렇기에 새로운 사건과 팩트들은 계속되고, 기자들의 삶도 계속된다. 그렇기에 &amp;lsquo;개고 지시&amp;rsquo;는 시간과 때를 가리지 않는다.  10여 년 전 스포츠 기자 시절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JZ%2Fimage%2FQ-C8GBBWLHBGXznvnb1q3O6BhLA.jfif" width="25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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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 안 들며 맛보는 최고의 몰입감' - &amp;lt;4&amp;gt;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소설 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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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6T06:27:19Z</updated>
    <published>2024-08-16T05:4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소설인 듯, 아닌 듯한&amp;rsquo; 글을 시작했다. 일주일 만에 원고지 70~80매 단편소설 분량의 글을 마무리하고 퇴고에 퇴고를 거듭하고 있다.  신문의 톱기사가 대략 8~10매. 하루에 톱 하나 정도 마감한다고 생각하면서 진도를 빼다 보니, 금세 분량이 찼다. 이렇게 긴 글을 사실 이렇게 빨리 써 내려갈 수 있을지 상상하지 못했다.  10매가 넘어가는 글을 써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JZ%2Fimage%2Ft1bbY6RumJnekAOqg4QiJLgz_M8.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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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모든 이야기는 이미 네 안에 있어&amp;quot; - &amp;lt;3&amp;gt;소설 많이 읽지 말라는 작가 지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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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30T06:04:12Z</updated>
    <published>2024-08-13T07:0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가 지인에 대한 관심은 소설 그 자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끔은 &amp;lsquo;나도 소설을 쓸 수 있을까?&amp;rsquo;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기도 한다.  소설가들이 남긴 소설 잘 쓰는 법 강의, 웹소설가 데뷔 30일 완성 등과 같은 유튜브 콘텐츠를 클릭해 보기도 한다.  무엇보다 소설을 읽는 일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신춘문예 작가들의 신작, 문학상 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JZ%2Fimage%2F4VLGD7KZq4OoE1_GYDga_TLAsL4.jfif"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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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인의 지인' 작가 김기태의 첫 인상 - &amp;lt;2&amp;gt; 기자의 문장과 아줌마 스러움에 열광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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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3T06:07:28Z</updated>
    <published>2024-08-13T06:5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기태 작가와의 첫 만남은 좌충우돌 그 자체였다. 마지 첫 소개팅에서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엇갈린 뒤 삐삐와 공중전화를 한참 오가다 뒤늦게 만난 날처럼 말이다.  사실 책장을 열고 한 시간가량은 빽빽한 미로 속에 갇힌 기분이 들었다. 방 탈출 게임에서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느낌이랄까.  문제는 나에게 있었다. 처음에는 장편소설인 줄 알았는데, 단편 모음집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JZ%2Fimage%2F5PZ-gfSj35FVX8pFHaHyKqw7QRo.jfif" width="3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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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은 천재의 영역' - &amp;lt;1&amp;gt; 작가 지인만 벌써 4명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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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2T05:23:35Z</updated>
    <published>2024-08-13T06:3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가 지인이 생겨난다는 건 감사하면서도 부끄러운 일이다. 지난한 밥벌이 속에서도 창작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주변인들의 존재는 그 자체로 힘이 되고 감사하다. 하지만 그들의 등단 소식은 역으로 한없이 소진되고 있는 내 삶을 직면하게 한다. 타인의 성과는 역으로 빛을 잃어가며 깊은 물 속 조약돌처럼 흐릿해지고 있는 나 자신을 바로 보게 한다.  '난 뭘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JZ%2Fimage%2F3O3nQ8ARj7Hfyc1Ot8LIyfjJ2o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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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가 지인이 생긴다는 건 3 - &amp;lsquo;소설 많이 읽지 말라&amp;rsquo;는 작가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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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3T17:55:50Z</updated>
    <published>2024-07-09T08:1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가 지인에 대한 관심은 소설 그 자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끔은 &amp;lsquo;나도 소설을 쓸 수 있을까?&amp;rsquo;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기도 한다. 소설가들이 남긴 소설 잘 쓰는 법 강의, 웹소설가 데뷔 30일 완성 등과 같은 유튜브 콘텐츠를 클릭해 보기도 한다.  무엇보다 소설을 읽는 일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신춘문예 작가들의 신작, 문학상 입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JZ%2Fimage%2FCICHysiwyWSRcK6Batsr19fEe1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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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가 지인이 생긴다는 건 Ⅱ - &amp;lsquo;지인의 지인' 김기태 소설가의 첫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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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3T01:04:27Z</updated>
    <published>2024-07-02T08:5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1편에서 계속...  지인의 지인. 김기태 작가에 대한 관심은 아주 우연한 계기로 폭증하기 시작됐다.  건조한 마음이 극에 다다른 퇴근길 광화문역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김 작가의 소설을 알리는 광고판이 눈에 들어왔다. 기쁠 것 하나 없는 일상인데, 완전한 기쁨이라니(소설가 임솔아 추천글).  사이비 종교의 영생 약속에 홀린 것처럼 교보문고로 발길을 돌려 책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JZ%2Fimage%2F6sTOGKWfRPKWpy9EiuvJyRo1M7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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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엘 갤러거와 나의 연대기 Ⅱ - 7월 노엘의 내한공연을 고대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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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7T04:10:39Z</updated>
    <published>2024-06-27T01:1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1편에서 계속...  노엘과 리암 형제는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팬들과 호사꾼들은 내년 오아시스 30주년을 맞아 재결합 공연에 대한 희망섞인 전망들을 내놓고 있지만, 희망가일 가능성이 현재로선 더 높아 보인다.  40줄에 막 들어선 내가 50대 이후를 상상하기 어렵지만,&amp;nbsp;어렴풋이 생각해보면 성인이 되고 30년을 살아온 관습과 쿠세를 이길 수 있는 깨친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JZ%2Fimage%2F0I0h_kMhofl-baIBAZ5r6ERx93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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