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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inyou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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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보고, 읽고 때로는 훌쩍 떠나는 일상 속에서 느끼는 것들을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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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0T02:42: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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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l pan, pan y al vino, vino - 빵은 빵이요, 와인은 와인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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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1:00:16Z</updated>
    <published>2026-04-21T0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역하면 &amp;quot;빵은 빵이고, 와인은 와인이다&amp;quot;라는 뜻을 가진 &amp;lsquo;Al pan, pan y al vino, vino&amp;rsquo;는 스페인에서 자주 쓰이는 속담이라고 합니다. 이 문장을 접하자마자 떠오른 우리 속담은 &amp;quot;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amp;quot;였습니다. 소재만 다를 뿐,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돌려 말하지 말라는 의미는 무척 닮아 있습니다.  이 문장은 원서 속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wu%2Fimage%2F3z5KiHF26Mh3QDJnnD7tBFKHXQ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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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시절인연 - 처음 만났을 때처럼 반갑게 작별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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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13:10:25Z</updated>
    <published>2026-04-20T09:2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 전 '시절 인연'이라는 말을 처음 접했을 때, 저는 그 의미에 전혀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이별을 억지로 미화하는 것 같아 거부감부터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좋은 이별'을 경험해 보지 못한 탓도 있었을 것입니다. 당시 제게 끝난 관계란 쏟아부은 진심을 무색하게 만드는 '낭비'였을 뿐, 낭만의 영역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조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wu%2Fimage%2FB5BoJjOan3cF8zualnk1V3PZF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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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전히 조졌다, est&amp;aacute; cagada -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 최악의 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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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6:41:24Z</updated>
    <published>2026-04-15T06:3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서를 읽을 때면 고상하고 우아한 문장보다는, 날것 그대로의 생생한 표현에 마음이 더 끌리곤 합니다. 현재 제가 읽는 원서 속 캐릭터들은 갈등이 최고조에 달해 있어요. 서로를 오해하고 모욕하는 장면이 수업 시간마다 단골처럼 등장하죠. 그러다 꽤 흥미로운 문장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amp;quot;Est&amp;aacute; cagada!&amp;quot;  'Cagada'는 직역하면 배설물이나 배변 상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wu%2Fimage%2FvvnWJV__28Jjfb7L5yTtFmTix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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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망의 '즙 프로젝트' - 건강, 재물, 사랑을 위한 나만의 프로젝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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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9:00:18Z</updated>
    <published>2026-04-13T09: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름다운가게에서 봉사하는 화요일은 개인적으로 가장 분주한 날입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봉사를 마친 뒤, 밀린 책을 읽으러 도서관에 갔다가 이른 저녁을 먹고 스페인어 수업까지 달려가야 하거든요. (9 to 6 생활을 하는 직장인 분들께는 조금 송구하지만, 백수의 일상에서는 이날이 단연 최고로 바쁜 날이랍니다.) 그래서 화요일은 그 어느 때보다 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wu%2Fimage%2Fmix46INroQKc95cQ1Gt8Jdhi6l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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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은 짧으니, T&amp;uacute; a lo tuyo - 달콤한 인생을 위한 지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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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1:00:10Z</updated>
    <published>2026-04-07T0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서를 읽으며 발견한 흥미로운 점 중 하나는 사람의 성격을 맛으로 표현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냉소적인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이번 책에서는 부정적인 뉘앙스의 표현을 자주 접했어요. 예를 들어, 쓴맛을 뜻하는 'amargo'나 신맛을 뜻하는 '&amp;aacute;cido'를 사람에게 투영하는 식입니다. &amp;quot;당신은 참 쓴 사람이군요(Eres amargo)&amp;quot;, &amp;quot;참 까칠하시네요(E&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wu%2Fimage%2Fu36A8kOLpR-je8ujKC4DFczFtl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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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쫓기듯 일하던 과거를 통과하며 - 돕는 마음으로 발견한 일의 즐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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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1:00:15Z</updated>
    <published>2026-04-06T0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사업장이나 말일은 가장 분주합니다. 재고를 파악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한 달의 업무를 매듭지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스타벅스 재직 시절, 저 역시 월말이면 인원을 추가 투입해 재고 실사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3월의 마지막 날이 &amp;lsquo;화요일&amp;rsquo;이었습니다. 제가 매주 봉사 활동을 가는 날입니다.  간사님이 전체적인 작업을 총괄하시지만, 교차 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wu%2Fimage%2FJcMDRoJmXfBmccG8KqrRdCPEB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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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설이는 친구에게, te has animado! - 마음먹은 자에게 격려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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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5:47:29Z</updated>
    <published>2026-03-31T0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읽다 보면 간절히 듣고 싶었던 말을 마주해 내심 반가울 때가 있습니다. 추위가 풀리고 어느새 초록이 돋아나는 계절이지만, 무언가 꾸준히 하면서도 스스로에 대한 불확신으로 흔들리는 제게는 그 싱그러운 초록마저 때로 잔인하게 느껴집니다. 봄이면 우울감이 급증한다는 TV 속 이야기가 남 일 같지 않은 요즘, 계획 중인 일들에 갈피를 잡지 못하다 보니 삶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wu%2Fimage%2F-xzXaNM2FRi_b6IhCIl6rz5paM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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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상이 현실이 될 때 - 사회복지학과 후배와의 조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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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5:45:33Z</updated>
    <published>2026-03-30T0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부터 새로운 자원봉사자가 오면 어색함을 깨기 위해 먼저 말을 건네곤 합니다. 이름은 무엇인지, 어떤 마음으로 이곳을 찾았는지 묻다 보면 대화의 물꼬가 트이곤 하죠. 대부분 사회봉사 학점을 채우러 온 대학생들이고, 아르바이트나 봉사 경험이 전무한 친구들이 대다수입니다.  그런 친구들을 마주하며 마음 한구석에 늘 품어온 기대가 하나 있었습니다. &amp;lsquo;언젠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wu%2Fimage%2FIF2udCoO9IGJAoDMNEdgmXVBT3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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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삐빅, con factura o sin factura - '어떻게' 일하고 계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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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5:47:05Z</updated>
    <published>2026-03-24T0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인공 클라우디오는 불우한 자신과는 전혀 딴판인 중산층 소년 '라파'와 친해지는 데 성공합니다. 그와 가까워진 진짜 속내는 라파의 집 내부가 궁금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마주한 집은 넓고 쾌적했으며,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아늑해 클라우디오는 내심 놀라게 됩니다.  하지만 더 놀라운 사실은 이토록 완벽해 보이는 집인데도 라파의 엄마는 끊임없이 리모델링을 꿈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wu%2Fimage%2FBspUVkjqsn6RxXUgZicHJJaEr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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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가라서 봉사 활동을 하러 왔다고요? - 속이 꽉 찬 해외 살이는 어떨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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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5:45:20Z</updated>
    <published>2026-03-23T09: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외여행에 큰 흥미가 없던 시절, 20대가 가기 전에 비행기 한 번은 타봐야 한다는 친구의 성화에 못 이겨 떠났던 곳이 있습니다. 제게는 20대의 처음이자 마지막 해외 여행지였던 그곳은 바로 베트남이었습니다. 오늘 갑자기 베트남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제가 활동하는 '아름다운 가게'에서 아주 귀한 베트남 친구 'C'를 사귀었기 때문입니다.  하롱베이 출신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wu%2Fimage%2F0cgC3NsWNauAbpc1F0thQWKb7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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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맛있는 배신, tener una empanada - 맛있으면 다 좋을 거라는 착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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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01:00:06Z</updated>
    <published>2026-03-17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르헨티나 여행 중, 소박하지만 의외의 맛으로 저를 사로잡은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empanada(엠빠나다)'에요. 우리식으로 치면 '튀김 만두'라고 하면 딱 맞을까요? 모양도 친숙한 만두를 닮았는데, 시장이나 길거리 어디서든 쉽게 만날 수 있는 국민 간식이기도 해요. 레시피도 다양하답니다.&amp;nbsp;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양고기 베이스에&amp;nbsp;바질, 토마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wu%2Fimage%2FFSKjAkyZckiUb3oyA3kh-dX9jg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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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서툰 시작의 목격자 - 정갈한 리본, 시작하는 청춘들의 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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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5:45:03Z</updated>
    <published>2026-03-16T0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상 봉사 활동 가는 길이 춥기만 했는데, 어느새 봄이 온 듯 따뜻한 햇살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바뀌는 계절처럼 제게도 조금 특별한 임무가 주어졌는데요. 바로 '교육'입니다. 매니저님과 오리엔테이션을 갖긴 하지만, 매주 화요일 활동하며 가장 많이 소통할 사람이 저이기에 아이스브레이킹 겸 실무 교육을 위임받게 된 것이죠. 전 직장에서도 주로 교육 파트를 담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wu%2Fimage%2F2hvNyzQdcJJerCY_97UvU1JvD4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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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럴 만도 해, no es para menos - 내 편이 필요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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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5:46:41Z</updated>
    <published>2026-03-10T0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스스로 생각해도 '내가 좀 예민했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조차 &amp;quot;네가 좀 과했어&amp;quot; 같은 뼈 아픈 조언을 듣고 싶지는 않죠. 이미 내 행동이 비이성적이었고 감정이 과했다는 걸 스스로도 잘 알고 있으니까요. 완벽하지 않은 우리에게는 때로 정답보다 무조건적인 공감이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그럴 때 건넬&amp;nbsp;수 있는 말이 바로 &amp;quot;no es 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wu%2Fimage%2Fk6sNuc72o7bOXGUPpG8FAj3Fy2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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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미는 봉사, 특기는 인사 - 스몰토크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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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5:44:50Z</updated>
    <published>2026-03-09T09: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봉사 활동을 시작한 지 한 달이 흘렀습니다. 처음의 긴장은 어느덧 여유로 바뀌었지만, 매장에 들어오는 수많은 물건과 복잡한 매뉴얼을 전부 숙지하기엔 여전히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가끔 갑작스러운 질문을 마주하면 말문이 막히곤 해요.  그럴 때면 저는 손님과 함께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찬찬히 자료를 살펴보며 문제를 해결합니다. 하지만 문제 해결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wu%2Fimage%2F-_uyWmctnqe9g5z_oZGP5yrqp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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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끔은 칭찬이 필요해, emebe - 줄여도, 늘려도, 보기에도, 듣기에도 기분 좋은 단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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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1:00:13Z</updated>
    <published>2026-03-03T0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저 오늘 emebe 받았어요!&amp;quot; &amp;quot;emebe라니! 대단한데 우리 아들!&amp;quot;  주인공 클라우디오의 도움으로 수학에서 꽤 좋은 성적을 거둔 친구 '라파'. 그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승전보를 알리듯 엄마에게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emebe'란 대체 무엇일까요? 숫자도 아니고, 익숙한 단어도 아닙니다. 사전을 뒤져봐도 마땅한 답이 나오지 않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wu%2Fimage%2FObeGgerHs5-iiViuV2MoFYywka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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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모를 찾는 물건들에 먼지가 타지 않도록  - 귀한 마음들에 먼지가 타지 않도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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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5:44:36Z</updated>
    <published>2026-03-02T0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픈 전, 가게 바닥을 깨끗이 쓸고 닦으며 봉사를 시작합니다. 곧이어 제 몸집보다 큰 박스에 차곡차곡 담겨 온 의류들을 행거에 진열하기 시작해요.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단순히 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최대한 색상이나 디자인별로 구분해서 자리를 잡아줍니다. 모든 봉사자가 이렇게까지 분류하는 것은 아니라서 매장 전체라는 큰 숲으로 본다면 사소한 일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wu%2Fimage%2FSxIT5dqoc3szrP2eGcyPaAvgx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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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점의 차이가 주는 즐거움, Punto de vista - 다양한 시선으로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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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5:46:14Z</updated>
    <published>2026-02-24T01: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것을 보고 읽어도 저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르고, 중점이 놓이는 대목도 참 다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것이야말로 혼자가 아닌 '함께 읽기'가 주는 묘미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원서 읽기 첫 수업이 끝나자마자 다채로운 감상이 쏟아졌습니다.  &amp;quot;주인공이 음침해서 싫어요&amp;quot;, &amp;quot;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 아닐까요?&amp;quot;, &amp;quot;그저 성적을 잘 받으려고&amp;nbsp;자극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wu%2Fimage%2FYzBFQ-Xx6V_4n73Y5Zkm9xx85g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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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운가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봉사자들로만 운영되는 특별한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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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7:27:33Z</updated>
    <published>2026-02-23T01: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저는 헌 옷을 기부하러 한두 번 들렀을 뿐, 이곳이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지는 전혀 몰랐습니다. 그저 의미 있는 봉사 활동을 찾던 중, 이곳이 활동가(봉사자)들의 힘으로 운영되는 특별한 곳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공고를 보는 순간, 묘하게도 '내 자리다' 하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곳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은 저마다 어떤 사연을 품고 있을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wu%2Fimage%2Fre6SCv0eJxNtWBgASpuxXHDESl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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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어가며 : 맨 끝줄 소년 - 내가 스페인어 원서를 읽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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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5:46:02Z</updated>
    <published>2026-02-17T0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6월, 전공도 아니었고 자격증이 필요했던 것도 아니었어요. 그저 가벼운 호기심으로 시작한 스페인어 학습이 어느덧 2년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무언가를 끈기 있게 지속해 본 기억이 거의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알맞은 때에 적절한 공간과 사람들을 만난 덕분에, 알파벳 단계에서 멈추지 않고 여기까지 걸어왔습니다. 내가 원서를 읽다니, 지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wu%2Fimage%2FzC_ql-DuMLes4oUnkVYYZPWDQ7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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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어가며 : 내 쓸모를 찾아서 -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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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01:00:11Z</updated>
    <published>2026-02-16T0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을 그만둔 지도 어느덧 2년이 다 되어갑니다. 이쯤 되면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amp;nbsp;선명해질 줄 알았어요. 나름대로 몇 가지 키워드를 찾아내긴 했지만, 삶은 여전히 기약 없는 안개 속을 걷는 듯했습니다.  고민이 길어질수록 질문은 화살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amp;quot;내가 원하는 게 도대체 뭘까?&amp;quot; 그 질문 끝에 마주한 건, 나는 아무짝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wu%2Fimage%2FDZeJDe1YCI8tejduvzsNJlf1J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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