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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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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빵과 고양이를 좋아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것들에 대하여 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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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3T03:19: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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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 한 송이 같은 사람 - &amp;lt;내가, 사랑하는 것들 마지막화&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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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3T01:19:29Z</updated>
    <published>2024-10-12T15:0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존감 높은 사람을 만나면 샘이 납니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부럽습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자기 탓 남탓 하지 않고  차분히 일을 해결해 나가려는 모습을 보면  &amp;lsquo;나도 저렇게 될 수 있을까?&amp;rsquo;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굳건히 자신을 믿으며 꿋꿋이 앞으로 나아가고 오늘보다 다가올 내일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 이 사람 옆에서 나는 조금씩 물들어가고 싶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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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짓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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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6T01:24:54Z</updated>
    <published>2024-10-05T15:2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 안나 속 대사 한마디가 가슴에 박혔습니다. &amp;ldquo;사람은 혼자 보는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씁니다.&amp;rdquo;  아.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내 하루가 이렇게 불행했다는 것을 내 생각이 이렇게 못났다는 것을  나에게도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금 좋았던 기억을 크게 부풀려서 쓰고 내가 아는 단어 중 제일 사랑스러운 말들만 골라서 그렇게 누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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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 번째 네잎 클로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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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9T03:19:58Z</updated>
    <published>2024-09-28T22:4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주 주말마다 가까운 공원으로 산책을 갑니다. 못 보던 텃밭이 생겨 가까이 다가가 구경을 했습니다. 상추, 토마토, 옥수수 등 다양하게 심어져 있었습니다.  쭈그려 앉아 쳐다보는데 그 옆으로 세잎 클로버가 넓게 같이 자라 있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네잎 클로버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운 좋게도 금방 네잎 클로버를 찾았고,  휴대폰 케이스에 소중히 보관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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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림캐처 수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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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5T03:33:57Z</updated>
    <published>2024-09-24T14:3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을 자주 꿉니다. 누군가에게 쫓기고 도망가는 악몽을 자주 꾸는 편입니다. 깊게 잠들지도 못하고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습니다. 잠의 질이 너무 떨어지는 거 같아 속는 셈 치고 드림캐처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어디에 두면 좋을지 한참 고민에 빠졌습니다.  신중하게 고민하다 악몽을 꾸는 침대 바로 위에 걸어 두었습니다. 드림캐처의 가운데 그물은 거미줄을 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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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만 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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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2T02:34:38Z</updated>
    <published>2024-09-21T22:4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우리 딸은 손도 참 예쁘다.&amp;rdquo;  엄마가 자주 하는 말입니다.  집안에서 유독 하얀 피부를 가진 저의 손을 만지며 새카맣게 타버린 자신의 손을 번갈아봅니다.  &amp;ldquo;엄마 손도 엄마 얼굴도 전부 다 예뻐요.&amp;rdquo; 라고 말해주면 엄마는 거울을 꺼내 자신의 모습을 들 여다봅니다.  &amp;ldquo;피부가 까맣게 타서 하나도 안 예뻐. 언제 이렇게 늙었나 몰라.&amp;rdquo; 라고 말하며 거울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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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카와 고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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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8T05:28:57Z</updated>
    <published>2024-09-17T23:5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밥을 먹다 말고 5살이 된 조카가 묻습니다. &amp;ldquo;고모는 이름이 뭐야?&amp;rdquo; 조금씩 말을 하더니 이제는 이름을 묻습니다.  감격한 마음으로 30분 동안 이름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다시 알려주었습니다.   &amp;ldquo;고모 이름은 사실... 고모야&amp;rdquo; 받침이 많은 이름이 잘못입니다.  조금 더 자라면 다시 이름을 알려줄 날들을 상상하며  귀여운 볼을 쓰다듬어줍니다.   맛있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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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위로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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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5T05:15:02Z</updated>
    <published>2024-09-14T23:1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럴싸한 말들은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책에서 감명 깊게 읽은 한 줄에 내 생각을 더하여 그럴싸하게 뱉어내면 희한하게 척하는 말이 될 뿐 위로는 되지 않습니다.  고민을 듣고 &amp;ldquo;많이 힘들었겠다.&amp;rdquo; 하며 마음을 다독이면 기다렸다는 듯 그제야 참아왔던 말들을 쏟아냅니다. 한번 열린 입은 끝날 줄 모르고,  걱정거리를 모두 털어놓고 나서야 이 자리가 끝날 수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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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달한 쿠키 한 조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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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0T11:34:54Z</updated>
    <published>2024-09-10T07:2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영화 한 편을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뒤 그 힘겨움에 이제 그만 생을 내려놓고 그 사람의 옆으로 가서 쉬고 싶은 한 사람의 이야기였습니다.  결말을 미리 이야기하자면 그는 스스로 죽지 않았습니다.  사람 한 명을 살고 싶게 하는 것은 대단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눈물 나는 위로도 엄청나게 많은 돈도 크고 넓은 집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관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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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뉴스 쉬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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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8T03:20:09Z</updated>
    <published>2024-09-07T23:0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냥 쉬었음 청년 40만 명. 오늘 본 뉴스였습니다.  일을 하지 않고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청년이 40만 명을 넘어가고 있다는 뉴스였습니다. 그 청년에 저도 제 친구도 제 친구의 친구도 해당되는 이야기였습니다.  퇴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줄줄이 퇴사하고 백수가 늘어나고 있는 건 다들 비슷한 연도에 취직하여 6년에서 8년 정도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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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이지색을 입은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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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4T06:02:02Z</updated>
    <published>2024-09-03T23:2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의 나는 무지개 같습니다. 알록달록 모든 색을 좋아하였고 다양한 색의 옷들이 모두 잘 어울렸습니다.  초등학생 때의 나는 핑크색 같습니다. 나의 취향은 엄마였고 엄마의 색이 제일 예뻤습니다.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색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칠해주었습니다.  중학생 때의 나는 노란색 같습니다. 사춘기에 접어들었고 감정이 수시로 변했습니다. 밝아 보이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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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락 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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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1T05:11:17Z</updated>
    <published>2024-08-31T15:3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30초. 어색한 웃음을 주고받는 전화는 역시나 어렵습니다.  어느샌가부터 전화보단 문자가 편해진 거 같습니다. 천천히 생각하며 답해줄 수 있고, 상대방 한번 나 한번 순서가 정해져 있어 대화가 자연스럽게 흐르며 말이 겹치지 않고 순간의 침묵이 찾아오는 일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급한 일이 생길 때엔 전화를 합니다. 문자 답장을 기다리는 시간이 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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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모 인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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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8T07:11:51Z</updated>
    <published>2024-08-28T00:0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보풀 같던 걱정이 자꾸만 커져갑니다. 예민한 보풀, 불안한 보풀, 걱정되는 보풀들이 모여서 뾰족하고 날카로운 모양으로 변해갑니다.  나는 세모 같습니다. 마른 생각과 좁은 마음이 자꾸만 뾰족해집니다. 날카로운 모서리로 혹시나 다른 사람이 다칠까 봐  나를 해칠까 봐 걱정되어 동글동글 한 귀여운 동그라미가 되려고 누가 봐도 예쁜 꽃 모양이 되려고 그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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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로의 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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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5T05:09:52Z</updated>
    <published>2024-08-25T00:0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들 사이에서 저의 별명은 위로의 신입니다. 고민과 걱정을 털어놓았을 때,  그럴싸한 말들로 포장하여 격려하는 척하지 않고 진심으로 들어주고 마음을 다해 같이 고민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이야기해 주기 때문입니다.   문득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나는 나에게 채찍의 신입니다. 일이 잘못되거나 마음대로 풀리지 않을 때  나는 늘 내 탓을 합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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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에서 집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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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1T03:52:48Z</updated>
    <published>2024-08-20T23:2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수가 되어 시간이 넉넉해졌습니다. 이참에 명절에만 내려가던 부모님 댁에 며칠 머물기 위해 짐을 챙겼습니다. 세 시간을 달려 도착하였고 거실에는 상다리 부러지도록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가득 차려져 있었습니다.  젓가락을 들고 마중 나온 엄마 소파에서 일어나는 아빠 나를 향해 달려오는 조카까지 덕분에 한여름의 설날 같은 밤을 맞이했습니다.  다 같이 둘러앉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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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사랑하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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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8T05:55:16Z</updated>
    <published>2024-08-18T00:0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 약속 없는 주말 아침 느지막이 일어나 내 품의 고양이를 쓰다듬어주고 밤새 야무지게 먹어둔 사료와 물을 가득 채워주는 것  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커피와 크림 가득한 빵을 입안 가득히 한입 베어 먹는 것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일들을 엄마와 한 시간 넘게 수다 떨며 통화하는 것  친구가 선택 장애가 심하다며 속상해할 때 &amp;ldquo;너는 신중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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