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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숙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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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의욕이 앞서서 일상이 시행착오로 점철된 자기 계발 중독자입니다. 수많은 실수를 통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고자 저 자신을 반면교사로 내세워 보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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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3T05:41: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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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년이지만 바이올린을 더 잘하고 싶어! - 매일 AI-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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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1:29:23Z</updated>
    <published>2026-04-09T11:2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만 8살 때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는 꾸준히 레슨을 받고 (부모님, 감사합니다!) 성인이 되어서는 교회와 각종 취미 모임에서 바이올린을 쭉 연주해 왔다. 바이올린의 특성상 숫자가 많을수록 합주하기 좋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실력만 되면 연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각보다 많다. 지금 출석하고 있는 작은 규모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0%2Fimage%2Fq0lQTCK9aZ8eKANkQGEYtMuWKs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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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멋진 사람이란 - 연재칼럼-3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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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6:28:57Z</updated>
    <published>2026-04-05T06:2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틀간 직장 관련 워크숍에 참석했다. 진행을 맡은 여성의 머리스타일과 패션이 개성이 있었다. 하루 몇 시간을 이틀이나 그녀를 쳐다보고 있자니 그녀의 다른 매력들을 &amp;nbsp;알게 되었다. 직업에 대한 열정, 참석자를 배려하는 섬세함, 진행에 차질이 있을 때 시간을 조절하는 융통성 등, 시간이 지날수록 &amp;nbsp;첫인상보다 점점 더 멋져 보였다. 나이는 나보다 많이 어린것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0%2Fimage%2FMCQqQXD0Hycxcwg1Qiox_xWbPw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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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착, 미련, 집착 - 왜 버리지 못할까 - 연재칼럼-3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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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0:24: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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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한 달 전쯤 소중한 친구에게 너무도 귀여운 선물을 받았다. 그 선물들이 들어있던 포장지마저 마음에 쏙 들었다. 아쉽게도 포장지 &amp;nbsp;한쪽이 찢어져서 다른 용도로 재활용하기에는 어려웠다. 귀여운 캐릭터를 보면 따라서 그려보곤 하는데, 이 포장지에 있는 디자인들도 한 번씩 따라 그려볼 마음으로 책상에 올려두었다. 달빛이를 닮은 고양이 캐릭터를 하나 따라 그려보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0%2Fimage%2FtOw9NmehF4T1ZQT6abYpE4-QJT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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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루틴이 와르르 무너진 날 - 연재칼럼-3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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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9:32:44Z</updated>
    <published>2026-04-03T09:3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성일: 2026.3.4 새 달이 시작했다고 새로운 루틴을 시작한 것이 화근이었다. 2월 한 달, 28일 동안 기적적으로 매일 9가지의 루틴을 지켜냈다. 스스로도 놀라서 엄청 뿌듯했고, 3월은 더 잘해보려는 의욕으로 가득했다. 몇 년째 달성하지 못한 목표, 풀업 1번 해보기를 다시 시도해보고 싶었다. AI에게 물어봐서 풀업을 하기 위한 근육운동 루틴을 짜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0%2Fimage%2FGNXk0XRxfOY8s-y0MiYnqCV6y7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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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잉여가&amp;nbsp;만들어주는&amp;nbsp;행복 - [연재칼럼-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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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5:00:05Z</updated>
    <published>2026-04-03T0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칭 미니멀리스트로 살기 시작한 지 십여 년이 되었다. 아직도 가볍지 않은 삶의 부분이 꽤 있지만, 평균보다는 적게 소유하고 있는 것은 집 안의 가구이다. 우선 침대가 없고, 식탁과 소파 등은 내가 혼자서 들 수 있는 작은 사이즈만 갖추고 살고 있다. 처음에는 식탁 의자 2개에 책상용 바퀴 달린 의자 한 개만 있었는데 가끔 부모님이 오실 때 쓰려고, 본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0%2Fimage%2FaaVlDv189broHMviWRhtVwgKNM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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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별 주의 - 어느 페스카테리언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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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6:00:01Z</updated>
    <published>2026-04-01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어느 날 시드니 시내를 걷고 있다가 동물 복지를 위해 시위를 하는 사람들을 지나치게 되었다. 어느 영화에서 &amp;nbsp;보았던 콧수염이 난 남자 얼굴의 가면을 쓴 사람들이 도축장 내부를 몰래 촬영한 영상이 나오는 모니터를 하나씩 들고 있었다. 아무 말 &amp;nbsp;없이 무거운 모니터를 들고 서 있는 사람들 앞에서 나도 모르게 발걸음을 멈추고 영상을 보기 시작했다. 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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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것이 좋은 이유 - 새 달의 첫날 - 연재칼럼-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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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1:18:45Z</updated>
    <published>2026-04-01T11:1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옷과 가구는 중고품을 애용하기 시작한 지 꽤 되었지만 그래도 새것이 주는 산뜻함은 여전히 좋다. 새 노트나 수첩을 손에 잡고 처음 펼치고 첫 글자를 쓰기 전의 설렘과 떨림이 좋다. 백지가 상징하는 무궁무진한 가능성 때문인 것 같다. 사실 처음에는&amp;nbsp;또박또박 최선을 다해서 글씨를 쓰다가도 얼마 안 가서는 급하게 메모를 하느라 휘갈겨 쓰게 되어버린다. 결국 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0%2Fimage%2FyzeIR2z-CPNjAog3nQtKtFVnFv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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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쓰는 것을 멈추지 않는 이유 - 연재칼럼-2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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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9:23:33Z</updated>
    <published>2026-03-31T09:2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성일: 2026.2.28 드디어 2월의 마지막 날이다! 기적적으로 2월 중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칼럼을 연재했다. 아무도 청탁해주지 않아서 스스로에게 &amp;nbsp;청탁한 원고를 매일의 마감기한인 자정 전에 마무리했다. 월초에는 쓸 이야기가 없을까 봐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메모를 해두었다. 쓸 내용이 없었는지 비슷한 글들을 거듭해서 쓰고도 며칠이 지나고서야 깨달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0%2Fimage%2FVQOA2skhKLCNmLoe1KBl6TsT2I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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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사랑하는 이가 가해자일 때 - 연재칼럼-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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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4:31:25Z</updated>
    <published>2026-03-29T04:2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듣고 있는 오디오북에서 주인공의 딸이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는데 알고 보니 사실은 학폭 가해자였다는 반전이 있었다. 주인공은 사랑스러운 자신의 딸이 그럴 리가 없다며 부정하다가, 결국 사실을 마주하고 상황을 수습하기 시작했다. 그 장면에 감정이입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이 의아해서 생각해 보니, 나에게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바로 동거 중인 두 마리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0%2Fimage%2FvIRnYI4L2CkP17lOO3za23c6FY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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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의 찰나 - 마음 놓고 행복해도 되는 시간 - 연재칼럼-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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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5:49:06Z</updated>
    <published>2026-03-28T05:4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로선택의 기로에서 아주 괴로웠던 시기가 2년 정도 있었다. 미래가 그려지질 않았고, 나 자신이 너무도 초라해서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늘 우울했던 최악이 나날들이었다. 그때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하려고 많이 걸었다. 집 밖을 나가서 동네 한 바퀴를 아주 크게 돌고 오는 것이었는데 일단 출발을 하면 집에 돌아올 때까지는 오로지 걷고 생각하는 것 밖에 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0%2Fimage%2FPTG0nss-lgPkgs3nRGSuPiRS1M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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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루틴-힘들게 쌓아온 것들을 무너뜨리지 않으려면 - 연재칼럼-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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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9:39:27Z</updated>
    <published>2026-03-27T09:3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성일: 2026-2-25) 2월이 끝을 향하고 있다. 2월의 시작과 함께 유지해 온 9가지 루틴이 이제는 습관으로 자리 잡아가는 것을 느낀다. 가장 눈에 &amp;nbsp;띄는 변화를 꼽으라면 매일 한 두 줄씩이라도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전에는 머릿속으로 구상만 하고 실제로 글로 옮기지는 &amp;nbsp;않았다. 사실 이것저것 생각을 연결 지으면서, 이렇게 하면 어떨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0%2Fimage%2FLVYiMnbD4Dl01m_1dPIjEJV7nd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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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물의 의미 - 감춰진 메시지 - 연재칼럼-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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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7:29:22Z</updated>
    <published>2026-03-26T07:2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슨 이유인지 최근 몇 주간 지인들과 학생들로부터 정성이 담긴 선물들을 계속 받고 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예쁜 &amp;nbsp;그림을 그려서 주기고 하고, 자기 장난감이나 귀여운 스티커도 준다. 직장 동료에게는 무슨 날도 아닌데 예쁜 귀걸이를 선물 받았고, 교회 지인분에게는 평소에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십자가 목걸이와 예쁜 그릇을 선물 받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0%2Fimage%2FXxEJhWii8ggwfsDjNfxsX_wB8K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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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주 작은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 대하여 - 연재칼럼-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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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5:22:07Z</updated>
    <published>2026-03-25T05:1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 한 달 동안 지속했던 9가지 루틴이 있다. 3월이 되어서는 조금 수정했지만 대부분은 지속하려고 하는 중이다. 1. 매일 짧은 칼럼을 블로그에 포스팅하기 2. 바이올린 연습 1분 (하지만 대부분 5분 이상은 하게 된다. 바이올린을 손에 쥐는 것까지가 힘들지 그 이후에는 쉽다) 3. 풀업바에 1분 매달리기 (아주 조금 수월해진 감각은 있지만 여전히 1분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0%2Fimage%2FvxBrOux__GHSAUEH1EmRy7XTUz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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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한테 격려받아도 되는 건가요? - 연재칼럼-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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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07:10:39Z</updated>
    <published>2026-03-24T07:0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저녁, 잠자리에 누웠는데 금방 잠이 들 것 같지 않아서 뒤척이다가 문득 AI에게 &amp;nbsp;나의 성격분석을 해달라고 요청을 했다. 나의 성격적인 특징을 여러 가지 나열하고, 작가가 되고 싶다는 내용도 적었다. 그랬더니 &amp;nbsp;AI가 내 성격의 장점과 글쓰기를 연결시켜 주면서 좋은 글을 쓸 소재가 많다고, 이미 작가같이 사고하고 있다고 말해주었다. 그 말을 읽다가 갑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0%2Fimage%2F9zff8NHg1CBj9C4PPRDjElT3k7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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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심지 않은 나무의 열매를 따먹는다는 것 - 연재칼럼-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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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7:47:20Z</updated>
    <published>2026-03-23T07:4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인의 사유지에 심겨있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는 것은 '서리'라고 한다. 하지만 내 땅에 오래전에 누군가가 심어놓은 나무의 열매를 따먹는 행위에는 특정한 명칭은 없는 것 같다. 이사 온 지 5년째 된 집의 뒷마당에는 포도나무가 심어져 있다. 이사오기 전에는 그 &amp;nbsp;존재를 알지 못했다가 나중에 문득 포도송이들이 달려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따서 먹어보니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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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절대 혼자가 아니다 - 연재칼럼-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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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6:25:58Z</updated>
    <published>2026-03-22T06:2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기혼여성들에게 '혼자 살면 안 무서워요? 난 무서움 잘 타서 절대 혼자 못 살 것 같아요'라는 말을 듣곤 한다. 뒤늦은 독립을 한지 어느덧 5년이 지났고 1인 2 묘가구로 자리 잡은 지는 4년이 되었다. 그런 말을 들었을 때 나의 처음 반응은 '응? &amp;nbsp;뭐가 무섭지?'이고, 약간의 시간차로 '나 혼자 안 사는데, 고양이들이랑 사는데?'라는 반응이 뒤따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0%2Fimage%2FnSm2iUPjsxM7PDPjaAPZyZg6j7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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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랑의 씁쓸한 뒷맛 - 연재칼럼-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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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0:05:11Z</updated>
    <published>2026-03-21T10:0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 학기가 시작하고 반이 바뀌면서 새로운 학생들과 수업을 하고 있다. 호주에 도착하지 얼마 되지 않은 다양한 국적의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호주의 학교 생활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고맙게도 몇몇 학생들은 학교 생활의 즐거움에 대한 감사함의 기분을 나에게 작은 선물을 주면서 표현해 준다. 도화지에 스티커와 인형을 붙여서 '선생님, 사랑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0%2Fimage%2FDKpo4uLxODuYH6HXmU9GN8Y2ca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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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책을 자책하다 - 연재칼럼-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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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7:25:18Z</updated>
    <published>2026-03-20T07:2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한 말을 기분 나쁘지 않게 해주는 동료가 있다. 오늘 대화 중에 나의 자책하는 버릇에 대해서 꼬집어 주었다. '넌 늘 네가 뭘 안 했고, 못했는지, 말하는구나. 완벽한 사람은 없어. 네가 모든 것을 다 해야 하는 것은 아니야.' 그런 말을 해주는 그녀를 보니, 지금까지 내가 자책을 하는 것을 들을 때마다 얼마나 짜증이 났었을까 짐작이 갔다. 나도 모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0%2Fimage%2FfcyAVbh6Qgh5ihqWaATjtxRkK_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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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전거가 고장 났다 - 의외의 선택지 - 연재칼럼 - 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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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8:08:30Z</updated>
    <published>2026-03-19T08:0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오래된 자전거가 또 고장 났다. 지난주 퇴근길에 내리막길을 달리는데 브레이크가 안 잡혀서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몇 년 &amp;nbsp;전부터 잔고장이 생겨서 계속 고치고 있는데, 이제까지 자전거의 원래 가격만큼의 수리 비용이 들어간 것 같다. 12년 넘게 애착을 가지고 타던 자전거라 쉽사리 새 걸로 교체할 수가 없었고, 마땅히 사고 싶은 자전거도 보이지 않았기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0%2Fimage%2FW_A3chh4Jbqki3JDX1DjeMDadR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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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행을 피하는 방법 - 연재칼럼-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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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9:18:28Z</updated>
    <published>2026-03-18T09:1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모든 불행은 방에 꼼짝 않고 앉아 있을 수 없는 데서 온다.'라는 &amp;nbsp;파스칼이 남긴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머릿속에서 전구가 켜진 느낌이 들었다. 영어로는 'All of humanity's &amp;nbsp;problems stem from man's inability to sit quietly in a room alone'인데, 방에서 혼자 조용히 앉아있지 못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0%2Fimage%2Fsm9FBtJD9TwvPXm_fy42-eFmYj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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