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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망생J</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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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활자로 울고 웃는 삶, 문장으로 나누는 삶을 꿈꿉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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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3T07:21: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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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무엇의 '무'가 되었다. - 이제 나도 직장인임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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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13:00:03Z</updated>
    <published>2025-08-18T1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년 간의 공시생활, 공부를 관두고 시작한 자격증 취득, 취준, 셀 수 없이 수정한 자소서와 입사지원. 그리고 지난 7월 9일부터 나는 직장인이 되었다.   정말이지 아주아주 긴 터널을 지나 마주한 끝 같았다. 아주 우습게도 내가 취득한 그 어떤 자격증도 내가 취업한 분야와 한 톨의 연관성도 갖고 있지 않다. 내가 취득한 것들은 어디로 갔나 싶어졌지만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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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간 봄과 남은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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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9T15:08:12Z</updated>
    <published>2025-06-09T1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 글을 쓰지 않은 지 한달이나 지났다는 사실을 알고 무척 놀랐다. 시간이 내달리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만 같다. 글을 쓰지 않은 한달 간은 그저 공부만 했다. 지난번 본 두 개의 자격증 시험 중 하나가 떨어져서 적잖이 충격받은 탓이었다. 자격증 시험이라고 약간 가벼운 마음으로 공부했다가 호되게 혼이 나고, 재시험을 앞두고 치열하게 공부했다. 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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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소 의욕이 없습니다. - 어쩔 때는 사유도 사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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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5T15:11:40Z</updated>
    <published>2025-05-05T1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에 볕 들 날 없고&amp;nbsp;무직자라는 단어가 내 머리를 짓누를 때&amp;nbsp;의욕이 사라진다. 아마 모든 취준생들이 이러한 느낌이지 않을까. 아무리 자격증을 따도 일자리는 없다. 구인구직사이트에 넘쳐나는 일자리 중에 내 자리는 어디에 있을 것이며 나는 도대체 어떤 일자리를 바라는 걸까? 어쩌면 나는 아직도 정신을 못차린 걸까? 여기서 더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 걸까? 이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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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바람에 들뜨는 정신머리 붙잡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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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1T22:53:30Z</updated>
    <published>2025-04-21T1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벚꽃이 순식간에 왔다가 사라지고 벌써 대낮은 반팔을 입어야 할만큼 더워진 요즘 기후위기가 피부로 와닿아서 무섭기도 하다. 그런 걱정과 동시에 봄볕은 설렐만큼 좋아서 비가 오지 않은 날은 산책이라도 나가거나 도서관이라도 나들이를 가게 된다. 문제는 그런 마음이 드는 순간 해야 할 일이 하기 싫은 일로 변질된다는 것. 오늘도 꾸역꾸역 공부를 했고, 글도 꾸역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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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짐과 싫어짐의 경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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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5T10:01:35Z</updated>
    <published>2025-04-14T1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았던 일들도 언젠가는 싫어진다는 사실은 어쩔 때는 좀 받아들이기 힘들다. 그런 경우에, 아직 그것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는 걸까? 아니면 그것을 좋아하는 나의 모습에 취해있는 걸까? 좋아하는 것에 대해 흥미를 잃어가는 데에는 어떤 이유가 있는 걸까? 요즘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이다.  최근에 흥미를 잃어가는 취미가 있다. 바로 전시회를 관람하는 것. 왕복 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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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위로 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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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7T14:02:48Z</updated>
    <published>2025-04-07T13:0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위로는 대단하지 않다. 커피를 내려 마시고 과자나 빵을 먹거나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들으며 멍때린다든가 고양이들과 누워서 뒹굴거리는 일 같은 것들 뿐이다. 사실 애초에 대단한 위로를 바라지도 않는다. 대부분의 일들은 내가 스스로 이겨내야 하는 것들 뿐이고 타인의 위로는 부수적인 것이다.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내게 먹여주고, 쉬고 싶을 때에 적절히 쉬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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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은 성큼, 나는 느릿느릿</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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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4T13:46:34Z</updated>
    <published>2025-03-24T1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앞은 봄이면 벚꽃 터널이 생겨 여기저기서 구경을 온다. 나야 언제든지 나서면 볼 수 있는 벚꽃 터널이라 날을 잡고 가진 않지만 만개했을 때 한번은 보게된다. 찰나의 순간 가장 아름다운 꽃이 펼쳐지고 바람이 불때마다 꽃비가 내리는 모습은 매년 보아도 새롭게 예쁘다. 그리고 그것을 보는 마음도 새롭게 좋다. 커다란 돌계단과 잔디에 펼쳐놓은 돗자리와 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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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걱정은 지나고 나면 무엇이 될까 - 아무것도 아니게 될지도 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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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7T21:11:02Z</updated>
    <published>2025-03-17T1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에 나를 옭아 맸던 걱정은 말끔히 해결되었다. 걱정했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무사히 지나갔다. 이제&amp;nbsp;온전히 내 앞날에 대한 걱정만 하면 된다는 뜻이다. 둘째 고양이를 암으로 보낸 지 얼마 안됐는데 막내의 눈에 흑색종이 발견되었고, 다행히 양성종양이라 레이저 수술을 하면 될 일이었다. 그렇지만 마취 중 쇼크가 의외로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라 수술이 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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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벽과 불안함 - 나의 블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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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1T08:32:00Z</updated>
    <published>2025-03-10T1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일들이 있다. 뭔가 나아가려고 해도 어디선가 불쑥 나타나 그것을 방해하고 집중력을 흐트러트리는 일. 생각보다 중해서 내가 중하다고 생각한 일들을 뒷전으로 밀어버리고 온통 그 생각으로 허우적 거리게 만드는 그런 고얀 일 갓은 것. 그건 때때로 사소하고 작은 일이라도 거대한 장벽같이 내가 가는 길에 버티고 선다. 오히려 나를 더 뒷걸음질 치게 밀어내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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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콧바람에도 날아갈 마음 - 뿌리가 약한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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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4T09:30:52Z</updated>
    <published>2025-03-03T1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무원 시험을 포기하고서는 사실, 내가 눈을 낮추고 여기저기 넣다보면 금세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낮추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면서 나는 여전히 상황파악을 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어디까지 낮추고 높여야하는지 그러면 나는 정말 뭘 하고 싶은지 말이다. 남들은 다 자기 자리쯤은 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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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회보다 미래를 바라보기 - 그러나 매번 후회하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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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4T13:26:08Z</updated>
    <published>2025-02-24T1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시 중독 탈줄 일지를 쓰면서 스스로 얼마나 자기연민에 빠져있었나를 뒤돌아보게 되었다. 쥐어야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을 구별하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을 해놓고, 돈이 없어 대학교 졸업장이 없는 것을 탓하고 미련하게 노력하지 않은 채로 시험을 포기하지 못했다. 그 누구의 탓도 아니고 그저 내가 그렇게 살아왔을 뿐인데 말이다.       요즘은 열심히 구직활동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v%2Fimage%2FYGbrT1gtp6ZfPGgUZqb1KanXgI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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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시 중독 탈출 일지(마지막) - 안녕하세요? 잘 가고, 어서오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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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3T09:26:42Z</updated>
    <published>2025-02-03T07:1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에는 마가 낀 게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자기연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동안 뜻하지 않은 이별이 성큼 다가와 나를 툭 하고 밀어버리는 일이 생길거리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들뜬 마음으로 기다리던 크리스마스 파티, 가족모임 등을 앞두고 장례를 치렀다. 사고였고 내가 그에게 기대한 수명이 아니었기에 실감이 나지 않는 죽음이었다. 그 뒤로는 하루가 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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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시 중독 탈출 일지(6) - 언제나 희망으로 가득하진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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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9T13:48:32Z</updated>
    <published>2024-11-16T14:2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부를 관두고, 자격증을 곧장 땄다고 했었다. 공부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는 불안함도 한 몫했지만 사실 그보다 먼저 한 것은 알바였다. 공시를 하는 중에도 알바를 한 해가 몇 년 있었고, 나중에는 공부에 집중하고 싶어서 몇 해는 그냥 백수였다. 오랜 공시생활은 이렇게 나를 여러갈래를 다녀온 사람으로 만들었다. 내가 생각하는 글을 쓰는 일이든 다른 일을 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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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시 중독 탈출 일지(5) - -수험도 중독이고, 나는 아직 치료중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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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6T11:53:25Z</updated>
    <published>2024-09-06T11:5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시 중독이란 단어를 어디서 처음 봤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정말 나에게 딱 맞는 단어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공시에 중독되었다는 것은 정확히 어떤 상태일까 생각했다. 불분명한 희망에 기대어 &amp;ldquo;합격할 수 있는 상태&amp;rdquo;에 매몰되어 있는 것? 여러 번의 불합격 뒤로 나에게 희망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 조금 만 더 하면 내년에는 될 거라는 희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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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시 중독 탈출 일지(4) - 어쩌다 길을 잃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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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1T11:09:50Z</updated>
    <published>2024-09-01T11:0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은 취업공고 사이트에 들어가서 내가 다닐 수 있을 만 한 거리에 있는 회사들의 채용공고를 둘러보았다. 그래도 자격증을 땄으니까 찔러볼 수 있지 않을까? 포트폴리오도 좀 만들어서? 그렇지만 마주하게 된 현실은 나를 더 우울하게만 만들었다. 내가&amp;nbsp;디자인을 잘 하나 못하나 실력 같은 것은 둘째 치고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들은 전부 &amp;quot;초대졸&amp;quot; &amp;quot;대졸&amp;quot;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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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시 중독 탈출 일지(3) - 방향키가 없는 배 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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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5T07:23:08Z</updated>
    <published>2024-08-25T07:2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부를 관두고서 제일 먼저 한 일은 자격증을 따는 일이었다. 뭐라도 해야 했기에 움직였다. 잃어버린 나의 시간을 메꾸려면 다소 바삐 움직일 필요가 있었다. 어떤 문이 또 나를 가로막을 줄도 모르고. 가끔 불안한 마음이 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평균속도보다 느린 나의 인생시계는 빨리 갈 줄을 모르고, 돌아가는 시침을 계속해서 쫓아가기 바빴다. 초침의 머리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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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시 중독 탈출 일지(2) - 무인도 탈출 선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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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1T08:46:17Z</updated>
    <published>2024-08-18T09:4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 이제 그만할래.&amp;rdquo;  몇 개월 전 내가 부모님께 한 말이었다. 그 말을 하면서 나는 말도 못하게 울었다. 어찌나 울었던지 말을 제대로 꺼낼 수조차 없었다. 그건 내가 10년이나 붙잡고 있던 공무원 시험 준비를 마친다는 이야기였다. 남들은 1년만 해도 붙는다는 시험을 10년이나 붙잡고 있었다는 것은 내가 놓지 못한 미련이며, 동시에 믿을 수 없을 만큼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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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시 중독 탈출 일지  - 쪽배를 탄 항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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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1T02:38:32Z</updated>
    <published>2024-08-10T12:3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숨이 턱 막히는 것 같았다. 분명 겨울인데 어째서 내 숨 밑에서 여름의 습도가 느껴지는 건지 알 수 없었다.  여름이 참 길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이 겨울이 얼마나 반가웠던가. 그만큼 코끝에 선 날카로운 공기가 오래가길 바랐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나의 바람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예년보다 따스한 공기가 이 겨울을 감싸고 있었다. 지구온난화 때문일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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