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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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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시노래를 하는 신랑과 함께 살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시와 신랑의 노래를 소재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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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8T06:11: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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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라는 존재&amp;nbsp;&amp;nbsp; - 나는 미처 몰랐네 / 무위당 장일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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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9T04:30:17Z</updated>
    <published>2024-08-29T01:0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새 여름 더위가 한풀 꺾이더니 처서를 지나 가을에&amp;nbsp;들어섰습니다. 어젯밤에는 산책을 나갔다가 귀뚜라미 우는 소리를 들었고요. 이렇게 순식간에 또 한 해가 지나가고 세월 참 빨리 간다라는 말을 할 날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무위당 장일순 선생님이란 분이 있습니다.&amp;nbsp;그분이 하신 말씀 중에 이런 말씀이 있대요.  &amp;quot;나는 미처 몰랐네 그대가 나였다는 것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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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 있음으로 빛나는 삶 - 난 빛덩어리 / 김금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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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0T08:20:42Z</updated>
    <published>2024-08-20T04:4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열한 경쟁 사회에 살면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잊고 살 때가 많다. 대개는 일상에 지쳐 찌들어 있기에 나를 돌아볼 여유가 없다. 잠깐의 여유가 생겼다 하더라도 막연히 굴러가는 삶을 위해 재충전의 시간을 누릴 뿐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 할지라도 세상이 말하는 대로 스스로를 규정지으며 살아간다. 특히 비교가 심한 한국사회에서 우리는 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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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는 신성 - 돌아가는 길 / 문정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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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6T06:53:06Z</updated>
    <published>2024-08-06T01:3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탈이란 무엇일까? 신의 경지에 다다름이란 무엇일까? 소위 도(道)에 관심이 많은 나는 종종 깨달음의 경지를 갈망한다.&amp;nbsp;&amp;nbsp;그러나 계룡산의 도사도 아니고 인도의 요기도 아닌 일개 중생일 뿐이라는 사실. 그래도 절에 가면 신성한 기분을 느끼며 마음이 평안해진다.&amp;nbsp;금으로 된 불상보다는 석불을 더 좋아한다. 더 투박하지만 더 매력 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매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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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서지면 얻게 되는 것들  - 산산조각 / 정호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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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9T06:19:55Z</updated>
    <published>2024-07-29T00:3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울증이 또 심해졌다. 나의 조울증에 완치라는 개념은 없다. 어릴 때부터 나의 살을 파고들어 와 성격에도 영향을 준 것이라 하니, 이것이 병인지 친구인지 모를 판이다. 이번에는 직장을 그만두겠다며 사직서를 던졌다. 두 번이나 연거푸 낸 사직서는 다행히(?) 반려되었으니,&amp;nbsp;&amp;nbsp;밥벌이 걱정은 좀 더 미뤄두어도 괜찮다는 안도감이 든다.  지금 직장으로 이직하기 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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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택배 기사의 죽음 앞에서 - 능소화처럼 / 김주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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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4T08:44:07Z</updated>
    <published>2024-07-24T07:0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도 어김없이 젊은 택배 기사의 죽음이 뉴스로 보도되었다. 빠른 작업을 위해 뛰어 달라는 문자에 &amp;lsquo;지금도 개처럼&amp;rsquo; 뛰고 있다는 그의 답장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짊어졌을 책임감과 아울러 한 인간이 아닌 비천한 &amp;lsquo;개&amp;rsquo;로 스스로를 표현할 만큼 심했던 자괴감이 느껴져 더욱더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김주대 시인은 몇 년 전 &amp;lsquo;피를 토하며 길에 쓰러졌다는&amp;rsquo; 젊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1a%2Fimage%2FcVGadvK33qiviwUtzM5GPDU7v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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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는 처음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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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3T05:12:50Z</updated>
    <published>2024-07-23T01:0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랑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시노래를 소개하려 했는데  온통 저의 고통으로 도배한 브런치가 되었네요  실은 저도 브런치가 처음이라  브런치북을 만드는 방법 및 활용법을 몰랐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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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병러 일지 09 -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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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2T03:11:20Z</updated>
    <published>2024-07-22T02:5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처럼 심한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주변에 가벼운 우울을 가진 의료인들을 종종 본다. 심지어 정신과의사인 경우도 있다. 하기사 내분비내과 의사라고 당뇨 없으란 법은 없으니까. 물어보면 그들도 적은 용량이긴 하지민 우울증 약을 먹을 때도 있고 수면제를 먹기도 한다고 한다.  사람들은 자기가 아는 분야보다 모르는 분야에 접근하는 것을 더 어려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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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병러 일지 08 - 정병러의 가족 혹은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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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2T02:59:06Z</updated>
    <published>2024-07-22T02:5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짝은 상당히 밝은 사람이다. 감정의 면역력이 짱짱한 사람. 그래서 나는 나의 우울이 그에게 감염되지 않는다는 크나큰 착각을 했나 보다. 그에게 시시콜콜한 기분 따위를 털어놓곤 했었다. 항상 따라다니는 불안이나 걱정거리를 주로 말했었고, 너무 우울할 때는 식사도 포기한 채로 잠을 자는 모습을 보였었다 (내가 끼니를 거른다는 것은 정말 큰일이 있다는 뜻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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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병러 일지 07 - 상담을 하면서 알게 된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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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2T02:59:06Z</updated>
    <published>2024-07-22T02:5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을 몇 가지 적으려고 한다. (나는 상담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므로 객관적이지 못하며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 그러니 순전히 뇌피셜로 글을 적는다. 그러므로 내 주장이 틀렸더라도 분개하지 마시길)  1. 상담은 생각보다 큰 도움이 안 된다. 당신의 긴 이야기를 한 주에 50분이라는 시간을 통해 이야기한다고 하더라도 상담 선생님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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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병러 일기 06 - 첫 입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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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2T02:59:06Z</updated>
    <published>2024-07-22T02:5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병명이 우울증이라고 알던 시기에도 무조건 우울한 기분만을 안고 산 것은 아니다. 나는 뭔가에 꽂히면 꽤나 열심히 하는 사람이다. 복싱이 그랬고 글쓰기가 그랬으며 한 때는 그림도 그렸다. 그럴 때면 자신이 대단한 사람처럼 보이고 뭐든지 할 수 있는 사람처럼 느껴진다. 되돌아보면 가벼운 조증 증세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도 꾸준히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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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병러 일지 00 - 진짜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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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2T03:12:01Z</updated>
    <published>2024-07-22T02:5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의료인이다. 그리고 정병러이다.  의료인의 결격사유를 보자면 1) 정신질환자 2) 마약, 대마, 항정신성의약품 중독자 3) 금치산자, 한정치산자 4) 의료 관련 법령을 위반하여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형의 집행이 종료되지 아니하였거나 집행을 받지 않기로 확정되지 아니한 자.  이런 사유로 보면 정병러인 경우는 의료인이 될 수 없다.&amp;nbsp;그러나 세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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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병러 일지 05 - 자살시도를 통해 알게 된 것 - 삶에 대한 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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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5T00:31:27Z</updated>
    <published>2024-07-21T23:4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한 번의 자살시도 밖(?)에 하지 않았다. 그리고 죽음으로 가는 낮은 확률을 통과하지 못하고 살아남았다. 이쯤 해서 내 직업을 밝혀야 할 것 같다. 실은 나는 의사다. 병리의사. 대개 병리의사가 된 사람이&amp;nbsp;법의학을 하게 된다. 따라서 병리의사가 되는 과정 중에서는 법의학을 위해 부검이라는 과정을 훈련받는 기간이 있다.  자살 시도에&amp;nbsp;실패하여 응급실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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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스치는 사람들 - 숲 / 정희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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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2T04:30:55Z</updated>
    <published>2024-07-21T10:2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 모든 참된 삶은 만남이다&amp;quot; 마르틴 부버의 책 '나와 너'에 나오는 문장이다.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만난다는 표현보다는 지나친다는 말이 맞겠다. 어떤 사람들을 만나 어떤 영향을 받는지가 한 사람의 생을 크게 좌우하니 마르틴 부버의 말이 크게 틀리지 않은 것 같다. 책 &amp;lsquo;나와 너'에서는 &amp;lsquo;나와 너'의 만남과 '나와 그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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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병러 일지 04 - 자살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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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2T02:59:06Z</updated>
    <published>2024-07-21T10:2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니까 정확히 나를 파괴하려는 사람과의 간헐적인 만남을 유지하던 시기와 자살시도가 이루어진 시기 사이에 상담을 시작하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다른 이들은 어떻게 자살시도를 하는지 모른다. 유서를 쓰고 못했던 일들을 하고 깔끔한 옷을 입고 하는지. 내 자살 시도는 너무나도 충동적으로 이뤄졌다. 원래도 자살 충동이 있었다. 스크린 도어가 없던 시절, 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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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병러 일지 03 - 지옥에 던져진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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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2T02:59:06Z</updated>
    <published>2024-07-20T09:5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있잖아 자기야 나는 그렇게 생각해.  어떤 사람들은 천국에 있으면서도 근심과 걱정을 사서 해서 지옥에 사는 것처럼 살아. 반대로 어떤 사람들은 지옥에 살면서도 내일은 1도 정도 더 서늘해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 &amp;ldquo;   신랑이 한 말이다. 그것도 나를 저격해서 한 말. 형광등인 나는 들을 당시 &amp;lsquo;그렇지&amp;rsquo; 라며 가볍게 넘겼지만 곱씹어 볼수록 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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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병러 일지 02 - 자기 파괴 본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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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2T02:59:06Z</updated>
    <published>2024-07-19T07:3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을 꽤 오랜 기간 받았다. 거의 4~5년의 시간이 걸렸다. 1년 정도의 상담 후 상담 교수는 정신과 치료와 병행을 추천했다. 그래서 약도 꾸준히 먹었다. 그렇다고 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 지금도 나는 내 정신질환과 싸우고 있고 가끔은 그 싸움에 너무 지쳐서 차라리 이 모든 것을 끝내고 싶을 때도 있다. 다행스럽게도 이번엔 진짜 마지막이라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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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병러 일지 01 - 이야기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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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3T07:48:53Z</updated>
    <published>2024-07-18T01:5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이야기는 조울증 환자의 삶에 대한 것이다. 우울증으로 진단을 받고 다시&amp;nbsp;조울증으로 바른 진단을 받기까지 약을 먹어도 조절되기 어려운 자살충동 등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그러니 힘드신 분들은 조용히 뒤로 넘어가시라.  그녀를 만난 건 2013년 가을이었다. 당시 아르바이트로 생을 전전하던 나는 제2의 삶을 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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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저앉아 있을 당신에게  - 당신 참 애썼다 / 정희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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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2T04:30:24Z</updated>
    <published>2024-07-16T05:1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어제 사직서를 냈습니다. 너무 힘든 일들이 밀물처럼&amp;nbsp;겹겹이 몰려와 원래부터 우울증을 앓던&amp;nbsp;내 마음을 무너뜨렸지요. 약으로 버티는 것도 한두 번이지요. 더 무너지기 전에 도망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은 이렇게 도망치는 것이 어제오늘의 일만은 아닙니다. 그래서 도망치는 것에 대한 자괴감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나부터 살아야겠다는 생존 본능이 더 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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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찰, 그 사랑에 대하여  - 딸을 위한 시 / 마종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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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2T04:30:03Z</updated>
    <published>2024-07-10T05:4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을 둔 한 남자가 있다. 곱게 빗은 머리를 한 작은 딸. 남자는 하교한 딸과 정답게 이야기를 나눈다. 재잘거리는 아이의 입을 보며 남자의 입가에도 연신 미소가 가시지 않는다. 오롯이 딸바보가 되는 순간이다. 여느 부모들처럼 남자도 딸에 대한 바람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마냥 착하고 공부 잘하길 바란다는 것이 아니다. 남자는 딸이 '관찰'을 잘하면 좋겠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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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가 많다는 건  - 서시 / 이정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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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2T04:29:44Z</updated>
    <published>2024-07-05T07:5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은 사람을 참 좋아한다. 웬만하면 상처받을 만한 상황도 언제나 웃으며 넘긴다. 남편에게 괜찮냐고 물으면, 자기는 쿠션이 좋은 사람이라고 한다. 칼로 푹 찔려도 금방 복구된다고. 그런 남편이 신기하고 부럽다. 예민한 나는 그렇지 못하다. 쉽게 상처받기 때문에 인간관계의 바운더리가 넓은 편이다. 대신 외로움도 많이 탄다. &amp;nbsp;'상처를 덜 받으면서 사람들과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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