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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ign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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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대학에서 글쓰기와 시를 강의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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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9T02:27: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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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로 읽는 문학 치료 1 - 론 하워드 감독의 &amp;lt;뷰티풀 마인드&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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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14:06:05Z</updated>
    <published>2026-04-20T14:0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t;뷰티풀 마인드(A Beautiful Mind)&amp;gt;(2001)는 천재 수학자 존 내쉬(John Nash, 1928-2015)의 삶을 다룬 전기영화이다. 그러나 이 작품이 주목되는 이유는 조현병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단순한 병리로 제시하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이 영화는 무의식이 &amp;lsquo;인물&amp;rsquo;의 형태로 외현화되는 독특한 서사 구조를 통해 인간 내면의 분열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8k%2Fimage%2FYFaEmS10yY7C6bcHarj82LhKDr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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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면의 아이 -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와 파블로 네루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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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2:34:18Z</updated>
    <published>2026-04-13T09:2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어린아이의 모습을 가장 인상적으로 보여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오랜 세월 동안 독자와 함께 나이를 먹어온 고전이다. 청소년기에 읽었을 때와, 대학생이 되어 다시 읽었을 때, 그리고 또 다른 삶의 국면에서 읽었을 때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명작이란 이렇게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을 새롭게 읽게 해 준 해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8k%2Fimage%2FnGADzROHj6dBoEVLTZub51v91q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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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의 죄수 - 이선영의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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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6:33:17Z</updated>
    <published>2026-04-05T06:3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선영의 초기 시는 단정하고 반듯하다. 그러나 그 단정하면서 반듯한 외관 뒤에는 강한 억압의 구조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작품 곳곳에 잠재된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은 시인의 내면을 규율하는 강력한 권위로 작용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폭력이나 통제가 아니라, 침묵과 절제로 유지되는 엄격함이 오히려 더 강한 압력으로 여겨졌을 가능성이 크다.   이선영 시인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8k%2Fimage%2F--AKtQ7Yj5CWpsiaoyqDcZ25t7Q.jpg" width="44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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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구조 - BTS의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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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3:51:14Z</updated>
    <published>2026-03-30T02:3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왜 &amp;lsquo;분열하는 나&amp;rsquo;와 &amp;lsquo;여러 개의 나&amp;rsquo;, 혹은 &amp;lsquo;보이는 나&amp;rsquo;와 &amp;lsquo;숨겨진 나&amp;rsquo;에 대하여 말하는가. 또한 시에서 &amp;lsquo;그림자&amp;rsquo;가 왜 그토록 중요하게 다루어지는가.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분석심리학이 제시한 마음의 구조를 간략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근 심리학 교육 현장에서는 분석심리학이 예전만큼 강조되지 않으나, 문학 치료와 시 분석의 맥락에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8k%2Fimage%2FggIFIwOhxX-8xIxzCGEz5Str1x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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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자의 응시 - 윤동주의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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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1:46:10Z</updated>
    <published>2026-03-28T01:4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윤동주의 시는 분열의 인식에서 출발하여 점진적인 자기 화해로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상이 분열된 자아를 끝내 통합하지 못한 채 자기 내부의 낯선 타자와 대결하는 상태에 머문 것과 비교된다. 윤동주 역시 근대적 자아의 불안과 내적 균열을 예민하게 감지했지만, 그가 선택한 대응 방식은 파괴적 대결이 아니라 성찰과 수용이었다. 그의 시에는 그림자의 출현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8k%2Fimage%2FzCT2dbl_2HC6jTqsrapZXOL417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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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열과 치유 - 이상의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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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2:02:02Z</updated>
    <published>2026-03-22T23: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1930년대 한국 근대 시에서 이상(李箱)은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자신의 내면 의식을 낯설고 급진적인 형식으로 표출하였으며, 주로 불안하고 불편한 정서와 소외의식, 분열된 자의식을 노래하였다. 오늘날에는 자아 탐색이 당연한 문학적 주제이지만, 당시에는 &amp;lsquo;나의 내면&amp;rsquo;에 대하여 시를 쓴다는 발상 자체가 혁신적이었다.   이상의 대부분의 시는 전통적인 문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8k%2Fimage%2F5TIcC9MMgClva31HW_6mqXq4O0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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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 2. 내 마음 들여다 보기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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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3:33:52Z</updated>
    <published>2026-03-21T03:3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학치료에서 &amp;lsquo;내 마음을 들여다본다&amp;rsquo;는 말은 곧 문학이 무의식에 이르는 통로라는 인식과 연결된다. 작가는 자신의 무의식을 언어로 형상화하고, 독자는 상상력과 감응을 통해 그 무의식의 세계를 마주한다. 이때 독자는 작품 속 인물이나 장면에 설명하기 어려운 끌림을 경험하기도 한다. 문학작품이나 영화, 드라마 속에서 특별히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 인물에게 오히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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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감과 충격 - 안도현, 박치성, 나태주, 최승자의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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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0:00:24Z</updated>
    <published>2026-03-16T00: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시를 읽으며 무엇을 원하는가. 그 다양한 감정은 &amp;lsquo;감동, 공감, 그리고 충격&amp;rsquo;으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감동이다. &amp;quot;꽃게가 간장 속에/반쯤 몸을 담그고 엎드려 있다&amp;quot;로 시작하는&amp;nbsp;안도현의 널리 알려진 시 「스며드는 것」은 고통을 조용히 받아들이는 어미 게의 모습으로 깊은 연민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더 이상 설명할 필요도 없이 마음이 먹먹해지게 감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8k%2Fimage%2F4hkgaORfoUrpWfnEow3ORyZ1HwM.jpg" width="44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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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의 아우라 - 김종삼과 정현종의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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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15:55:25Z</updated>
    <published>2026-03-12T15:5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는 언제나 다른 장르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지닌다. 시인이라는 존재 역시 마찬가지다. 소설가나 수필가와는 다른, 어딘가 낯설고 심오한 존재처럼 느껴진다. 그렇다면 시를 쓰는 시인은 어떤 사람이며, 그들이 쓰는 시는 무엇일까. 김종삼의 시는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방향에서 시인의 의미를 제시한다.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시가 뭐냐고 나는 시인이 못 됨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8k%2Fimage%2FEt1h_Z9xcMXLx5CjuV_2hyNKN24.jpg" width="44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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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래가 영혼을 건드릴 때 - 로버트 브라우닝의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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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00:00:24Z</updated>
    <published>2026-03-09T00: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로버트 브라우닝(Robert Browning)의 시를 살펴보자. 엘리자베스 배릿 브라우닝이 사랑을 통해 고립의 방에서 세상으로 나왔다면, 로버트 브라우닝은 시를 통해 세상의 영혼을 흔들어 깨웠다. 함께 읽을 작품은 「아침의 노래」이다. 이 작품은 극시 ｢피파가 지나간다｣(1841) 속에서 주인공 피파가 부르는 노래다.  계절은 봄이고 하루는 아침,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8k%2Fimage%2FM61p-7kpvWl4VEud38sIYVNqPo0.jpg" width="34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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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시를 구원하다 -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의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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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15:01:34Z</updated>
    <published>2026-03-02T15:0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Elizabeth Barrett Browning)은 당대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은 시인이었다. 부유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남자 형제들과 동등한 교육을 받았고, 그리스어와 라틴어를 익히며 어린 시절부터 비범한 재능을 드러냈다. 열네 살에 시를 쓰기 시작했고, 열일곱에 첫 시집을 출판해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말 그대로 &amp;lsquo;신동&amp;rsquo;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8k%2Fimage%2FOHsAmvWjBFU1xN84TgQBwjyIECU.jpg" width="47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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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의 방에서 치유의 언어로 - 에밀리 디킨슨의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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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8:00:02Z</updated>
    <published>2026-02-28T18: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을 쓴 에밀리 디킨슨은 미국 문학사에서 가장 독창적인 시인 중 한 사람이다. 매사추세츠 애머스트의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엄격한 청교도적 분위기 속에서 성장했으나, 당시 여성에게 기대하던 종교적&amp;middot;가정적 역할에 끝내 순응하지 않고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다. 20대 후반부터 그녀는 점차 외부 활동을 줄였다. 가족 집 2층 방에 머물며 은둔의 삶을 선택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8k%2Fimage%2FcSX3wBCeLPl93fDSaASTG9Igxqg.jpg" width="36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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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 1. 치유가 필요한 당신에게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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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6:04:49Z</updated>
    <published>2026-02-28T16:0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밖에 봄 햇살이 눈 부신 3월, ｢문학치료와 시 쓰기｣ 강의를 시작할 때마다 한 편의 시를 먼저 읽는다. 에밀리 디킨슨(Emily Dickinson)의 「3월」이다. 겨울은 길었고, 우리는 어두운 방구석에서 내내 봄을 기다렸다. 봄이 오면 굳게 닫힌 문을 열고 뛰어나가리라. 그리고 오랫동안 기다렸던 누군가를 반갑게 맞이하리라. 우리는 그런 상상을 하면 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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